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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의 라인레벨조정과 관련된 전기적인설명을 알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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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채널과 마스터페이더가 디자인센터에 놓인다. 이때 믹서내부의 부품은 어떤것들인데 이러이러한 부품들이 이렇게 반응하게 되어 이렇게 동작하게 된다.등.......

공대출신도 아니고 믹서를 뜯어본적도 없고 뜯어봐도 저항이고 컨덴서고 몇개의 부품정도만 알지 자세하게는 알지도 못하고 알수있는 능력도 없는...^^;

 JesusReigns님과 같으신 설계하시는분들이 좀 쉽게 설명하여주실수 있으실까요?

알고 싶은데 블록다이어그램이나 이론적인 설명들이 적혀있는 책자에는 위와같은 식으로는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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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Reigns님의 댓글

음악 하시는 분이 이런 것 까지 - -; 무리 아닐까요 ㅎㅎ
하긴~ 네오나르도는 안한게 없었죠?
.. 근데 사실 그게 . . . 마귀짓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 환영할만한 일은 아닙니다만.

아날로그 패시브 어테뉴에이터의 경우는..
그냥 분압기라고 보시면 되죠.. 아날로그라도 VCA의 경우는 신호를 직접
분압하지 않고 정전압을 분압한 다음 VCA회로에 제어 신호를 보내고요..

믹싱회로는.. (정말 음악하시는 분이 이런것까지 - -;)
상상의 작대기를 생각해 보세요. 이 작대기는 결코 방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건드려도 위아래로 오르내리긴 해도 돌아가거나 틀어지거나 하지 않는 상상의 작대기.
여기에다 빨랫줄 여러개를 연결합니다. 그런다음 각 빨래줄을 붙잡은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흔듭니다. 그러면 그 흔들림이 전달되서 작대기에 전달되고 전달된 모든 흔들림의 합한대로
작대기를 위아래로 흔들리게 합니다.
이 상상속의 작대기를 잘 관찰하며 생각해 보면 아시겠지만.. 작대기가 무게를 조금이라도 가진다면
줄의 흔들림은 작대기에 부딛힌 후 거꿀로 다시 반사되어서 흔드는 사람의 손에 전달되어 그 손의
특성에 따라 다시 반사되기도 하고.. 손의 움직임을 방해하기도 하고. 근데.. 당연히 작대기는
무게가 이겠죠? 이게 임피던스 설명이구요. 그리고 한 빨랫줄의 흔들림이 막대를 흔든 결과 다른
빨랫줄로 옮아가게 되어 있지요. 이걸 크로스 톡이라고 하고. 크로스 톡을 줄이기 위해 실제 회로에서는
작대기가 거의 안움직이도록 합니다. 작대기 안움직이고 전체의 합을 알아맞추는거죠. 여기서
피드백의 등장.. ㅎㅎ 설명하다보니까 이거 재밌네요. 그러니까.. 뭐냐믄. op 엠프는 어. . . 유도탄 같은
거라구 보면 되는데요. 유도탄을 1차원적으로 보면.. 목표가 자기보다 높으면 열내서 올라가고 자기보다
낮으면 내려가고. 이렇게 최대한 빨리 따라잡으면 되는거잖아요. 그래서 op엠프는 단자가 기본적으로
세 개가 있는데, 하나는 목표점을 지시하는 입력(+), 다른 하나는 내 위치를 알려주는 입력(-), 다른 하나는
출력(따라잡는 노력의 결과)이 있어서.. 내 위치를 알려주는 입력(-) 목표점(+) 보다 높으면 출력을
낮춰서 내 위치를 알려주는 입력(-)이 목표점(+)과 재빨리 일치되게 만들어줍니다. 반대로 낮으면
높여서 일치시키고요.. 그렇게 하는걸 무지 빨리하기때문에, (-) 와 (+) 사이의 전위는 거의 0V 곧,
(-)가 기준점에 묶여있는 움직이지 않는 작대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 크로스톡이 많지는 않지만
전혀 안움직이는 것은 아니므로.. 크로스톡이 있습니다.

원래 다른것에 비유를 하면 여기저기 틀린 점이 많기때문에.. 부적절한 면도 있지만은..
전문 분야 아니신 분의 궁금증 해소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 ^

디지탈의 경우는.. VCA의 경우처럼 정전압을 분압한다음 제어용 D/A를 이용해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입력하든지 마그네틱이나 광학적 방법으로 위치 표시를 해서
그걸 읽을 수도 있고. . . 아이팟 같은 방법으로 위치를 읽고 현재 위치를 LED로
표시할 수도 있고..

디지탈이나 아날로그나 꼭 이게 정답이다!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아날로그에
있어서는 간단할 수록 잡소리가 안나기에 minimalism이란 취지에서는
신호 자체를 분압하는 분압기를 이용해 임피던스를 적절히 맞춰서
아무런 능동소자도 쓰지 않고 믹싱을 하려는... 그런 회로가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양산되는 믹서는 op amp를 씁니다.

hans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럼 너무 쉽게 설명해주셔서......

조금 많이 어려워도 좋으니 어떤 부품이 어떻게 들어가고 어떻게 동작한다라는것 가르쳐주실수있으실까요?

아니면 이런책을 보면 나와있다..라는정도..

사실..공대출신은 아니지만...성격상 이런게 매우 궁금하여 공부하고싶어하는....^^;

초딩때부터 2석, 3석, 7석 라디오 만들면서 즐거워 했었습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아항~ 그르시군요..
진지하게 파고싶으신 듯 하신데요..
그렇다면 정보창고를 소개해 드릴께요..

http://www.epanorama.net/links/audio.html
여기 가시면 오디오 관련 각종 링크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저도 많이 참고하는 동네입니다..
하도 오래되다보니까 죽은 링크들이 많이 생겨나는거 같던데.. 그래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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