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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 녹음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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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 회원 윤요섭 입니다.

서울교회 방송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

얼마전 지인분께서
성공회 서울 대주교 성당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하신다며
녹음을 부탁하셨는데요.

현장 사진을 보고선 조금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첨부한 허접 측면도, 정면도 그림을 통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르간이 2층 돌출부에 위치하면서
관객과는 반대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주자와 난간까지의 거리는 길어야 4-5m 정도로 보이구요.
(아직 현장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잔향을 포함한 스테레오 소스를 얻고자 한다면
어떠한 시도가 좋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제가 봉사하고 있는 교회에도
파이프 오르간이 있어서..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근근히 녹음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만..

저의 실력도 미천하고..
장소도 성당이다 보니 뭔가 조심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든든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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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오랫만입니다.^^

성공회 성당. 참 잔향이 좋은곳이라 아주 좋은 소리로 파이프오르간 녹음이 될것이랍니다.


스테레오 마이킹(전 파이프오르간의 경우 보통  MS나 XY사용합니다.)으로

높이를 아주 높게 7미터에서 10미터 정도 로 하셔셔

마이크가 오르간을 바라보는 형태로 세팅하는것이 일반적인 파이프오르간의 녹음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외에 앰비언스 마이크들은. 공간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성공회 성당이라면 아주아주 잔향이 많은 곳이라.

원포인트 레코딩으로도 거리와 높이를 조절해가시면서 조절하시면 분명 만족스러운 소리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만 약간의 외부 소음이 들어오는곳이니 이부분 유념하시고요

soundmaker님의 댓글

파이프 오르간은 소스뿐 아니라 주변 앰피언스도 같이 녹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게다가 오르간이 모듈재생방식이라면 그냥 소스만 녹음해도 상관없습니다.
 오르간 음반을 2~3개 구입하셔서 한번 들어 보시고 어떠한 음색이나 분위기를 미리 듣고 짐작하는 것도
좋은 선생입니다.  파이프의 크기와 길이에 따라서 주파수 재생이 다르므로 주의깊게 하셔야 하고 많은 마이킹은
오히려 왜곡을 줄 수도 있으니 참작하시기 바랍니다.

joypiano님의 댓글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
일단 현장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하겠군요.

혹시나..
성당이고.. 공연 중인지라
높은곳 설치가 불가능 할 경우 대처 방법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연주자가 위치한 발코니가
오르간에 매우 근접되어서 적절치 못하겠지만
눈에 띄지 않게 소리를 잡으려면
그곳에 조치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여러 질문 드려서 죄송스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이 경우 저는 높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천장에 있는 구조물들에 적당한것을 찾아서 마이크를 낙싯줄등으로 묶어서 고정하기도 합니다.


블루노트의 전설적인 엔지니어도 초창기 녹음때 그의 집 거실에서 녹음을 하였는데

마이크를 샹드리에 에 고정을 해서 녹음을 했다고 하지요^^

마이크를 원포인트로 하시면 공연중에도 그리 거슬리시지 않을까 해요

joypiano님의 댓글의 댓글

와- 정말 대단합니다 ;;;
성당에 일단 찾아가서 가능할지 꼭 여쭤봐야 겠습니다.

금요일이 쉬는 날이라..
그날 방문 후 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oypiano님의 댓글

soundmaker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찾아가서 적절한 포인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

앨범을 몇가지 듣지 못한데다가
봉사교회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익숙해져 있어서
곤란한 경우가 자주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좀더 찾아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

오지성님의 댓글

직접 해보지는 않았으나..... 제가 보아온 바에 의하면...

보통 파이프 오르간의 경우는 설치하는 곳의 건물 구조를 따지고 파이프들이 구조에 맞게 배치되는 것이 정석이라...
보통의 경우에는 성당내에 Sweet Spot이 적어도 한군데 이상 있습니다.
그곳에다 마이킹을 하고 녹음을 진행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높이는 한 2~3미터 정도....)

여유가 되신다면, 마이크를 충분히 챙기셔서.... Sweet Spot에 스테레오로..
그리고 홀 잔향이 깔끔하게 잡히는 곳에다가 엠비언스를 추가하시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원소스는 스테레오 감이 적을 테니... 엠비언스를 잘 선택하셔서 극단적인 패닝을 통해 스테레오 감을 얻으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가능하다면 리허설 같은거 할 때 미리 가서 같이 들어보시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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