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기회에 expander를 주로 어떤 용도로 쓰시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좀 접해봤음 좋겠습니다.
gate와의 정확한 차이도 설명해주심 감사하겠네요.
로긴해주세요. 고수님들.

expander와 Gate는 Compressor와 Limiter의 관계를 예로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압축비율(=Ratio)이 1:10 이 넘어서지 않는 것을 Compressor, 1:10 이 넘어가는 것을 Limiter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1:10 이하의 시그널도 패스시키는 것을 expander, 1:10 이하의 시그널을 패스시키지 않고 그냥 막아버리는 것을 Gate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expander는 Gate와 달리 시그널 패스에 있어서 조금의 여유와 여운이 있으므로, 라이브 보컬같이 호흡이 다 잘리면 어색하게 되는 소스에 호흡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살리거나, 잘라도 부자연스럽지 않게 자르면서 하울링같은 문제를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부스에서 레코딩한 경우라면 그리 쓸 일이 없을텐데요.

하지만 가수에 따라서 가끔 헤드폰 소리가 크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컴프를 많이 눌러주면 그 소리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컴프 전단에 익스팬더로 해결하기도 하죠.

친절한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강인성님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gate와 expander를 그런 불필요한 소리의 제거 용도 말고 effect적으로나 톤을 만들 때 쓰는 경우는 어떤 게 있을까요. trancegate같은 것처럼이라든가..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게 아니라 어떤 독특한 효과를 위해 위 기기들을 쓰는 경우가 있을런지요.

그리고 gate는 알겠는데 expander는 왜 이름이 expander인가요? 그 이름에 맞는 다른 용도가 있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