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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7, 중-고역대 노이즈 질문- (사운드 샘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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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7, 듀엣, 맥북프로로 간단한 데모 작업중입니다.
그런데 첨부한 이미지 파일의 EQ 에서 1K-20Khz 사이에 자글자글 거리는 노이즈가 있는데요.
쉽게 말해 시~~ 한 노이즈입니다.
볼륨을 좀 크게 해서 들으면 정말 거슬리는데요..
제한용량이 1메가도 안되 중간에 짤랐습니다, 특히 끝에 들어보시면, 기타 끝나고 폭포처럼 쏟아지는데
이걸 어떻게 잡아 나가야 할지요, 아니면 이 정도는 제 작업환경에서 정상적인 범주인건지..

원래 콘덴서에서 (다이니믹에서도) 어느정도가 있는건 당연할테지만,
문제는 어느정도가 정상이냐 하는겁니다.
제 U87 에 문제가 있는건지, 전기쪽 문제인지, (접지공사는 되어 있습니다만), 케이블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원래 콘덴서라 (입력게인을 많이 올리면) 수.음이 워낙 잘되서 그런건지 정말 답답하네요.
저는 녹음과 기본 믹싱정도는 제가 직접하고, 마스터링은 스튜디오로 보내서 할려는데
스튜디오로 보내서 믹싱, 마스터링을 거칠때 원래 해결되는 노이즈인건지..

간단하게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녹음으로 2-3트랙을 겹치기라도 하면 그 노이즈가 2-3배가 되니
모니터 스피커로 좀 크게 들으면 시~~ 한 노이즈가 정말 거슬리는데요...
뭐가 문제인지 테스트 할수 있는 가이드 라인 좀 부탁드립니다.
제 U87 을 어디 들고 가서 속 시원하게 테스트 할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저도 중고로 좀 된걸 샀는데, 애초에 정상 작동하는 U87에 대한 레퍼런스가 없으니 비교할수가 없었고
소리만 나서 믿고 그냥 쓰고 있는 중이네요.

제 레코딩 실력, 환경으론 이렇게 밖에 녹음을 일단 하지 못하겠는데, 이 정도면 문제가 없을 정도인건지
확인 하고 작업을 쭈욱 해야 할거 같아서요, 연달아 10곡을 할꺼라.. 나중에 끝나고 문제가 되면... 우..

입력 게인 정도 참고로 간단하게 기타와 보컬을 한번에 샘플로 녹음 했구요, 처음과 끝 부분에서
특히 선명하게 들리는 노이즈구요, 처음에 하울링 생기는건 제가 게인을 참고로 더 올렸다 내린거구요.
로직 자체 컴프레서 약간 걸었구, EQ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가장 기본의 마스터링 프리셋으로 하고 바운싱 했습니다.

어떠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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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님의 댓글

오디오인터페이스로 U87 쓰지 마세요. MBOX/DIGI003 쓰다가 사망한 노이만 두대 봤습니다.

U87에 미안하지 않을 정도의 마이크프리앰프와 모가미+뉴트릭 케이블 정도 쓰시면 해결될 듯 합니다.

저는 USB/Firewire 버스파워로 시그널 인/아웃+헤드폰아웃+48V를 동시에 구동하는 것 자체가 모험으로 보입니다.

Jazzijuana님의 댓글

AB, hans 님 -
맥북 Firewire 로 결국 연결을 해야 한다면, Grace Design M101 같은 프리를 사더라도 Duet 으로 다시 연결을 해서
맥북으로 들어가는데, 그건 상관없는지요? (U87의 팬텀과, 노이즈 문제에서)

AB님의 댓글

제가 말씀드린 요지는 48V 팬텀의 전원을 버스파워로 받아서 공급하는 문제를 말씀 드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jazzijuana님께서 언급하신 듀엣의 브레이크아웃 케이블 역시 좀 더 좋은 케이블로 제작하시면 상당히 음질향상에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Jazzijuana님의 댓글의 댓글

AB님 답변, 감사합니다.
여유가 생기면, Grace Design 101을 중고로 사서 듀엣에 연결해보는 쪽으로 해 봐야겠습니다.
MP1A같은 걸 사고싶지만, 중고로 100밑으로 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이번에 주문했는데, 밑의 링크의 케이블이면 어느정도는 괜찮을까요?
http://blog.naver.com/his76/30032561750

오디오가위님의 댓글

지금 랩탑으로만 들어도 꽤 크게 들리는것 같은데...노이즈 수준은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것 같네^^;
소린 좋은것 같지만...테잎히스 같은 노이즈니 접지문제는 아닌것 같고...
우선 가장 좋은건 마이크를 가지고 다른 시스템에서 확인해보는게 가장 좋을것 같다
그런 다음에 해결책을 찾아야할꺼같은데...뭣하면 담에 내 프리라도 빌려줄께ㅋ
프리는 중고 100아래라면 101보다는 p-solo가 스타일상 더 잘 어울릴것같고~

유리앙님의 댓글

게이트류를 잘쓰시는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목소리나 음악스타일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관심있게만드는군요 ^^,

지성아범님의 댓글

윗분들이 좋은 말씀 해 주셨네요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타 녹음) 접지로 해결을 했구요
접지 하기전까지 쌰~ 한 노이즈는 X-noise 플러그인으로 해결했었답니다.

Jazzijuana님의 댓글

유리앙님 - 결국 안되면, 녹음후 플러긴으로 손을 보긴 해야 할거 같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샘플에 관심가져 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 뵐수 있길-

지성아범님 - 접지 공사는 했는데 이러네요.. 한번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생각 감사합니다-

타이가님의 댓글

얼핏 듣기엔 소리를 작게 받은 후에 크게 끌어올렸을때 플로어 노이즈가 따라 올라간 듯한 느낌도 들고
실례되는 질문일진 모르겠으나 마이킹을 어떻게 소스와 거리는 어느정도 게인을 얼마나 땡기션는지 등등
뭐 당시 상황을 물어봐도 되나요?
Jazzijuana님의 노하우를 공개해 달라는 건 아니고 저도 레코딩 하는 사람으로써 궁금해서 그럽니다~
시그널 투 잡음 비는 오디오기기 입출력단 스펙 기록에만 쓰이는건 아니니까요

Jazzijuana님의 댓글의 댓글

녹음을 할때 소리를 작게 받진 않았구요.
노하우랄건 전혀 없고, 단지 제 기본 세팅은..

녹음시 피크가 뜨지는 않게 하면서 최대한 큰 레벨로 받으려 입력 게인을 조정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듀엣의 입력 게인 40-50dB 에서 곡에 따라 조정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직 번들 컴프에서 게인을 5dB 정도 주구요.
최대한 크게 쏘스를 받는게 맞는 쪽에 가깝다고 알고 있어, 그렇게 하려는 편입니다.

또한 기타와 보컬 한번에 녹음했는데, 이곡은 특히 낮게 조용히 부르는 곡에다
다행히 기타도 조용히 연주해서, 마이크 위치는 이마 정도에 가까이 둬도 발란스가 맞았던거 같아요.

보통 스트로크 하는 기타 + 큰 성량의 보컬의 곡을 한번에 1take 마이크 1대로 녹음하려면
마이크를 최대한 기타와 멀리 이마 위쪽(물론 이마에서도 멀죠, 보컬이 크게 부르는 곡이라)
으로 보내서 녹음을 하는 수밖에 없더군요.

플로어 노이즈.. 제가 장비에 대한 레퍼런스가 워낙 부족해서, 어느 정도가 정상인지를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전기문제일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들구요..

월요일에 M101로 구입하기로 했는데, 해결의 실마리를 기대합니다.

타이가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우연히 4NonBlondes의 What's up을 들언는데
그 곡도 끝부분에 악기들 다 빠지는 부분에서 비슷한 현상이 있더라구요~

이런 비슷한 경험을 저도 한 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레코딩 전공하던 시절 믹싱 실습 과제가 있어서
컴프랑 게이트를 다 외장으로 베링거 제품으로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멀티테잎 레코더 돌려놓고 실시간으로 페이더 만지고 노브 돌려가며 100% 풀 아날로그 믹싱이었는데
외장 기기를 마니 거치니까 그 화이트 노이즈가 아주 크게 들리드라구요~
마찬가지로 곡 마지막에 악기들 잔잔해질 때였습니다
그래서 믹싱하면서 곡이 끝날 무렵에는 빠진 악기 채널 뮤트시키고 외장기기 바이패스 살짝살짝 눌러주며 노이즈를 줄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마 모르긴 몰라도 4NonBlondes가 What's up을 녹음할 당시에는(1990)
그렇게 디지털 레코딩이 보편화된 시절이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올 아날로그 레코딩 & 믹싱이었다면 당근 외장기기들 수도 없이 거쳤을거고
쌓이는 잡음들을 없애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지금 저의 세팅은 아주 간단하게
마이크 => 믹서프리 =>(때에 따라 컴프) 오디오인터페이스 컴터로 가는 세팅인데
디지털의 깨끗함을 최대한 살려서 받는 것을 목적으로 심플하게 구성해서
시퀀서에서 파형이 뜨지 않을 정도로 작게 녹음한 소리라고 해도 볼륨 이빠이 증폭시켰을 때
올려주신 파일 정도의 노이즈레벨은 안뜨는데 말이죠
물론 트랙 하나일 때 얘기입니다
만약 이런 트랙들이 여러개 쌓이고 각각 볼륨을 증폭시켜서 믹스한다면 노이즈도 증폭되서 여러개가 합쳐지는 결과가 되겠죠~

말씀하신대로 쏘스를 되도록 큰 레벨로 받는거는 게인시스템 스트럭쳐라는 글에서도 나오는 내용지만
S/N 측면이나 녹음 후 요리하기에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보컬과 통기타의 볼륨 밸런스는 기가 막히게 훌륭하게 나오는데
마이크의 거리랑 포지션은 나무랄데 없이 잡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말씀해 주신 세팅에서 노이즈가 있다면
U87이나(연식이 다른 것들에 비해 오래되었을테니 87이 가장 의심스럽네요) 듀엣에 노이즈가 있으면 그게 원인일 것이라 보이고
이미 녹음된 소리, 컴터에 디지털로 저장된 후에 로직 번들 컴프를 걸었으면
설마 로직 번들 컴프에서 잡음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따라서 로직 번들 컴프나 맥북프로가 노이즈의 원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ㅎㅎ

쓰다보니 제가 무슨 추리 소설을 쓰는 것 같네요ㅋㅋ
의심을 하자면 모든 가능성을 다 의심해 볼수가 있으니 원인이 넘 방대한 범위로 넓혀질거고
다른 장비들에 u87과 듀엣을 물려보면 알 수 있게 될 것도 같은데
걍 101이 깔끔하게 해결해 주길 저도 기대해 봅니다~^^

Jazzijuana님의 댓글의 댓글

와- 노이즈때문에 우울했는데, 타이가님때문에 힘이 나네요- ^0^
긴 덧글 고마워요.

U87이 문제가 아니길.. 바라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 걱정..
조금 위안이 되는건, 예전에 같은 곳 (거의 같은 환경에서)에서 새것 상태의 MG 컨덴서를 쓴 기억에
같은 느낌이었던거 같긴한데.. 1년 더 된 기억이라 확실친 않지만요.

Duet 의 팬텀이 U87에 무리였던거면 좋겠네요.
전기쪽 문제라면 지금은 더 해결할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 (접지선도 밖으로 빼서 연결했거든요)

M101과 TLA50을 이제 월요일에 처음으로 물려서 쓸건데, 바로 듀엣의 프리로 연결할 때보다
두개를 더 물리니 노이즈가 더 날수 도 있을거란 각오는 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정말 우울하네요..

정말 못들어줄 정도만 아니라면 이제는 더 이상은 해결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거 같아
그냥 바로 녹음에 들어갈꺼 같아요.

타이가님의 댓글의 댓글

제대로 된 해결책은 아니겟지만
트랙들 앞 뒤로 소리가 없는 부분은 칼같이 잘라버리고
모든 트랙들 시작할 때 악기 소리가 나오기 전과 끝 부분을 볼륨 페이드 아웃을 해주고
특히 맨 마지막까지 나오는 보컬 + 기타 트랙은 적당히 여운을 남겨주면서
잡음이 크게 들리기 전 기타소리와 잡음이 섞이는 적당한 선에서 볼륨 페이드 아웃을
눈으로 봤을 때 조금 이른감 있다 싶도록 과감하게 만져가지고
자연스럽게 기타가 사그러드듯 꾸며서 그럴싸하게 소리를 줄이는 방법이 잇을 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아주 철저하게 볼륨 컨트롤을 해버리자는 것이죠~ㅎ
개인적으로 잡음이 잇는 트랙이나
일렉기타 녹음한거 만질 때는 저 방법으로 앰프 잡음을 죽이곤 합니다 ㅋㅋ

저두 듀엣 팬텀이 원인이었으면 좋겠네요~
일부러 잡음을 내비둔 것이라면 상당히 뮤지컬 한 맛을 내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고 느껴질 수도 잇다고도 보이는데
암튼 힘내시고 녹음 잘 되시길 빕니다~ㅎ

Jazzijuana님의 댓글의 댓글

네- 페이드인,아웃 오토메이션은 필수로 하기는 하는데요.
그렇게 하더라고 녹음한 작업물을 밖에서 (카페나 펍등) 틀 경우에
다른 제대로 된 녹음의 곡들과 워낙 차이가 날거 같아서요.

타이가님은 어떤 음악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이제 자고, M101빨리 받아서 세팅해봐야겠네요.

타이가님의 댓글

악기 연주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걍 이것저것 해서 살고있는 자그마한 녹음실 엔지니어입니다~ㅎㅎ
부쓰에 드럼과 기타 앰프들이 있어서 그런지 밴드 녹음 믹싱을 마니 하게 되구요ㅎ
그외 보컬 녹음이나 성우, FX 녹음도 간간히 들어와서 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는 일산에 있습니다~

Jazzijuana님의 댓글의 댓글

역시.. 노이즈는 계속 있구요.
다른 SM58이 있어서 테스트 해봤는데, 역시나 같아요.
그래서 U87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은 제 랩탑, 듀엣 중에 문제라고 좁혀질거 같습니다.
아니면 제 오디오 Setup, 드라이버등의 설정같은 문제때문은 아니겠죠?

M101 프리..
오자마자 테스트는 했는데, 물론 더 해봐야겠지만.
첫느낌은 무미건조입니다.

약간은 기대한게 아니긴 한데요,  이런 느낌을 맑고 깨끗하다고 하는군요.
TLA50과는 아직 못 해봤는데, 같이 물리면 조금은 힘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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