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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 협연 녹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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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 녹음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기서 항상 도움을 받아 참 감사 합니다. 이번에 아내와 친구가 듀엣으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피아노 녹음은 몇번 해 보아서 감이 감이 있는데 파이프 오르간과 협주를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감이 없습니다.

연주장은 교회이고 http://www.ubcfortworth.org/ 저는 연주 당일에 처음 가보게 됩니다. 건물내 사진을 찾을수는 없네요. 파이프 오르간은 좋은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르간 연주자는 음색을 몇일동안 미리 조절 한다고 합니다. 피아노는 콘서트 그랜드 아니면 하나 작은것 으로 들었는데 역시 당일날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는: (취미로 하는것이니 봐주세요 ^&^)

Shure KSM44  (지향,8,무지향 가능) x 2
Oktava MK012 (초지향,지향,무지향 캡슐 + 프리미엄 회로로 본인개조) x 2
Apogee Mini-me (2ch Micpre)
Saffire pro 24 (2ch micpre)
마이크대1개, 스테레오바2개
이 4체널을 44.1 로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옥타바를 앰비언스 슈어를 클로즈업으로 잡고 미니미를 앰비인스에 주고 클럭 마스터로 세팅해 디지털로 사파이어와 연결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리는 앰비언스를 메인으로 잡은 스타일 입니다. 아무래도 아내가 최정상급 연주자가 아니어서 가까이 녹음하는것에 부담이 좀 있는듯 합니다… 라고 말하면 좋겠지만 전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고, 녹음에 기계소리가 적게 들어오고 리버브를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어서 그럽니다. 

마이크 세팅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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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성님의 댓글

먼저는 음악 스타일에 따라 마이크 선택이 달라질듯 한데요,,,,,,,,

문제는 파이프 오르간은 엠비언스로만 잡으셔야 할 겁니다. 워낙 공간을 위해 셋팅된 악기다 보니....

파이프 오르간이 잘 들리는 위치에 피아노도 잘 들린다면,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그 위치에서 피아노 소리가 너무 크게 들어온다면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ㅜㅜ

일단은 피아노 위치 잡는것도 중요할 것 같구요..

파이프가 공간 잘 맞게 셋팅되었고 소리가 좋다면, KSM44 페어를 엠비언스 용으로 쓰시는건 어떠신지요..
그리고 피아노가 약간 적다면, 엑센트 용으로 피아노 쪽에 옥타바를 설치하심이..^^;;;

그녀사랑님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설명 듣기로는 피아노와 오르간 (키보드 부분?) 이 좌우로 마주보게 되어있고 파이프는 뒤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엠비언스 마이크를 AB로 가운데다가 놓을 수 없을것 같은데 (피아노가 오른쪽에 치우져 있으니까) 적당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피아노 소리가 파이프오르간을 따라갈 수 없으므로 올간 연주자가 음량을 줄여서 한다고 하더군요(조금 불만인듯...) 액센트로 피아노에 넣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AB 로 엠비언스를 잡는것이 보통 괜찮은가요? 저는 AB를 주로 썼습니다. XY는 좀 부자연 스럽고 ORTF는 소리가 좋았는데 스테레오바가 좋지않은 관계로(자작) 항상 쓰지 못합니다. MS는 시도해본적 없습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상황이 괜찮다면.... 엠비언스를 청중쪽으로 가능한한 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이프 오르간의 대부분은 청중이 잘 들을 수 있게 설계 되어 있으니까요..) 건물에 준 2층이 있다면 그곳에서 마이킹을 하셔도 좋구요..
마이킹 방법은 익숙한 것으로 하시는 게 좋은데..... AB도 좋습니다.

피아노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엑센트용 스팟 마이크를 꼭 쓰셔서.. 믹스때 피아노 사운드의 좌우 발란스를 맞추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줄인다면.... 아마 파이프 덥개를 덮고 연주할 듯 한데...... 그럼 파이프 소리가 약간 부드러우면서도 답답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용으로 말씀 드리는 겁니다 ^^;;;;;)

krystal님의 댓글

피아노 방향으로 데카트리가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르나 편곡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오르간은 홀 전체를 울리도록 설치된 악기기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거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피아노인데, 근접하면 앙상블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고
너무 멀리 떨어져도 명료성이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우선 피아노 중심으로 데카트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으시고
그 위치에서 오르간이 얼만큼 들어오는지 확인하셔도 될 듯 합니다만... ^^

이정준님의 댓글

일단, 리허설 예정된 시각보다... 함께 가지지 마시고 최대한 먼저 가셔서... 충분히 준비를 하시구요...

두어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예행 연습 / 모니터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결국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생각했던 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대충 받아서...

어떻게 했는지도 생각도 않나고 후회도 많이 하게 되는....  익숙하지 않은 공간과 악기, 연주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 걱정해봅니다...

결론은 마이크 어디에다 두고 어떻게 녹음을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일 거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 철저... (얼리버드의 교훈을 생각해봅니다...)

암튼, 부럽습니다...

그녀사랑님의 댓글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목요일에 회사를 하루 양해하고 교회에서 하는 리허설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데카트리는 자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데카트리를 할때 ksm을 좌우로/Oktava를 센터로 잡을까요? 아니면 반대로 할까요? ksm이 노이즈도 적고해서 메인으로 사용하고 습니다. 구글해보니까 파이프 오르간을 데카트리로 녹음많이 하더군요 에고... 어려운건데...

hans님의 댓글

무지향성마이크 3대를 동일한 것으로 하고 중앙의 마이크의 볼륨을 약간씩 조정하여 중앙 홀 현상이 없게끔 조정하시고 너무 도드라지지도 않게 조절하시고 L쪽과 R쪽의 마이크각도도 역시 소리들어가면서 조정하시고 스탠드를 높게 올리시고 아래위로 조절하시면서 그리고 위치도 이래저래 앞뒤 로 바꿔가시면서 조절하셔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찾으시면 음장감 아주 좋은 녹음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녀사랑님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까지^^

어쩌지요, 제가 가진 마이크가 ksm 2개, Oktava 2개 이렇게 있습니다. 당장 더 구입하기는 힘들 것 같구요. 데카트리에서 보통 좌우가 메인이 되게 하나요? 센터가 메인으로 세팅 하게 되나요? 지금 생각으로는 ksm을 좌우로 잡고 oktava를 센터로 할까 합니다. (데카트리를 구성한다고 한다면)

krystal님의 댓글의 댓글

좌, 우는 물론 동일한 것이어야 합니다만,
센터는 반드시 좌, 우와 같은 기종일 필요는 없습니다.
센터를 중, 고역으로 나누어 두 대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메인이냐는 일단 음악을 들어봐야 합니다.
이번 경우, 센타를 메인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레파토리에 따라서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그녀사랑님의 음악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거죠.
부디 성공을...^^

hans님의 댓글의 댓글

데카트리에서 센터마이크가 메인이 될수도 있습니까?

사실 센터, 좌우 마이크 어느쪽도 메인이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중앙이 메인이된다면 에너지가 중앙에 모인다는 이야기일거 같습니다. 그러면 믹싱시에 다시 펼쳐줘야할가능성이 있는데..

데카트리의 큰 장점중 하나가 음장감인것으로 알고 있고 음장감이 있는데 위상도 정확한 편인 마이킹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인이 중앙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말씀은 정확히 무슨의미인지 궁금합니다.

한수 가르쳐주시지요...^^;

강효민님의 댓글

글을 너무 늦게 봐서 이미 녹음하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저의 의견도 말씀드려 보자면...

일단 홀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피아노와 파이프 오르간의 위치를 알수 없어서 정확한 의견을 드리기는 힘들겠는데요. 대략의 가이드라인(?) 정도로만 말씀 드리자면...

무리하게 데카트리를 쓸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AB 마이킹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얻으실 수 있을것 같고요.
AB 를 메인 페어로 잡고 나머지 페어를 피아노에 스팟으로 쓰면 좋은 출발이 될 것 같아요.

AB 마이크의 위치는 꼭 관객석에서 스테이지를 바라보는 중앙에 올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진이 없는 관계로 무대 구성에 대한 감이 잘 안잡히지만 피아노와 파이프 오르간 사이에 배치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수 있고요.

단 주의 하셔야 할 점은 AB pair로 들어오는 소리에서 대략 적어도 80%정도 원하는 소리를 만드시면 나머지 작업이 수월하실 거예요. 즉 마이크의 위치와 높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셔야 할 겁니다.

가지고 계신 마이크를 제가 써보지 않아서 어떤것을 어디다가 쓰시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음...AB pair에는 옥타바 옴니를 쓰고 피아노 스팟pair에 KSM을 쓰시면 어떨가 싶어요. (옴니냐 카디오이드냐는 상황에맞게..직접 들어보기전까지는 어떻다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이유는...옴니 페어를 쓸때 대구경의 Switchable 폴라패턴 마이크보다는 소구경의 Fixed폴라 패턴의 마이크를 쓰는게 대부분의 경우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좋은 의견들 많이 주셨으니깐 잘 검토해 보시고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이것 저것 다른 셋팅을 실험해 보시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한스님...저는 데카트리를 쓸 때 가끔 센터 마이크를 살짝 빼기도 합니다. 뺀다는 말이 뮤트가 아니고...페이더를 살짝 내리는정도 ^^ 선문답 같이 들리실 지도 모르겠는데 데카트리 쓰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hans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강효민님..^^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AB가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는..거기다가 스팟으로..보충..

PS에 말씀하신것...저도 비슷한 방법으로 사용합니다..일단 데카트리 위치와 높이를 적절히 조정하고는 센터마이크의 페이더를 살짝 내리거나 올리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이게 어느것이 메인인가 하는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같아서 드린말씀입니다.  마치 MS에서 M의 양을 조정하거나 S의 양을 조정하는 것과 비슷한...

여하튼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S:중앙의 마이크를 뮤트시켜버리면 Hole in the miidle이 될것이기때문에 그럴수는 아마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필요에 따라서는 할수도 있겠지만요..)

강효민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LCR 셋 다 메인인데...굳이 어느것이 더 중요하냐고 따지고 들자면야 LR 이 C 보다는 더 중요하지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LR이 메인으로 간주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LR의 마이크들이 이미 각도가 벌어진 상황에서 C를 뮤트해서 사용할 이유는 전혀 없겠지요.


한스님 데카트리 좋아하시는거 알고 또 MS가 언급되어서 살짝 말씀드려보는건데...

다음에 데카트리 쓰실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LR은 그대로 옴니로 두시고 센터마이크 포지션에만 MS 를 써보세요.

변칙이긴한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순수 클래식에는 사용하지 않고요. 가끔 크로스오버성향의 곡들 녹음할때 씁니다.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아...그렇게도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어떤 소리가 나올지 매우 궁금해지는데..중앙의 소리를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수도 있고 조정 잘한다면 정위를 더 잘 시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예상에는...햐..그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중앙의 마이크는 어떤 마이크를 사용하여야 할지 궁금합니다..어떤 마이크를 주로 사용하십니까?

좋은정보 매우 감사드립니다....^^

강효민님의 댓글의 댓글

거의 C24를 쓰고요. 스테레오 타입의 바디를 가진것이 트리에 가해지는 무게나 설치의 용이성 때문에 많이 유리합니다. 물론 소리가 일단은 쓰려는 목적과 잘 부합해야죠. 아무리 스테레오 바디라고 해도 SM2 같은것은 위의 목적에는 쓸 수 없고요.

한스님이 USM 69 가지고 계시지 않으세요? 그거 쓰시면 될듯한데요?

hans님의 댓글

C24 사용하신다고 답변 다셔놓고  왜 지우셨습니까? ㅎㅎㅎㅎ

안그래도 올해내로 C24구입하려고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T.T

그런데 이베이에 잘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마이크 개조해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앙에 MS방식이라 어떤 소리가 들릴지 매우 궁금합니다..^^

강효민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요...답변달아놓고 보니깐 너무 재수 없게 쓴것 같아서요...한국 사정을 좀 감안 해야했는데 쩝...

그래서 지우고 다시 공손하게 답변달려고 했는데 ㅜㅜ 그새 벌써 읽으시다니ㅜ.ㅜ

거의 실시간 채팅같은 분위기네요 ㅎㅎ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아닙니다..정보주시는것도 감사한데..무슨 말씀을...^^;

올해내로라고했는데..생각해보니..아직..2009년입니다...^^;; 2010년에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ㅎ

강효민님의 댓글의 댓글

2010년에라도 구입하시기만 하면 좋지요.

저는 어휴...아직 개인장비가 부실해서 스튜디오에서 지원을 못 받으면 도대체 어떻게 녹음을 해야할지 깝깝합니다. 지난주에는 첼로 솔로녹음을 했는데요 저예산 클라이언트라 저희 스튜디오에 올 여력이 안되어서 조그만 스튜디오에서 했는데...제가 주로 쓰는 장비가 그쪽 스튜디오에는 하나도 없어서 많이 고생을 했지요. U87두대와 C414두대를 Neve VR에 박혀있는 프리로 받았는데..나중에 믹싱할 때 땀 좀 뺐지요. 클래식 음악 작업하면서 EQ질 그렇게 심하게 해댄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어쨋든 내년에 꼭! 상태좋은 C24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른 돈 모아서 슬슬 개인장비를 마련할 때가 온 것 같네요.

krystal님의 댓글

친애하는 효민님,
"무리하게... 전혀 없다..." 
이런 확신이 어디서 온 건지 무척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방법보다 어떤 면에서 무리가 있다시는 건지...^^

질문자, '그녀사랑'님께서 '임장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참 반갑군요,
같은 홀 일지라도 피아노와 오르간이 만드는 임장감은 천지차이입니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합창까지 가세하면 또 다른 그림이 펼쳐지구요.
그러니 테카트리 방식이라도 음악과 홀에 따라서 셋팅 값이 달라져야 할겁니다.

물론, 현재는 얼핏보면 클라식이든 영황음악이든 대편성 음악과 다른 컨셉같기는 하죠.
단지 오르간과 피아노의 듀엣 같습니다만,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연주 곡목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곡에 따라서는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능가하는 파이프사운드도 생기지 않을까요?
슈테판 성당의 파이프오르간 같은....^^
그 가운데 피아노가 자리잡아야 하니 이건 마치 협주곡 편성같은 그림이 되겠죠.

단지 기록으로만 남기는 거라면 뭐가 되든 상관 없겠습니다만...
현재 장비로 데카트리 방식를 권했던 이유는 그런 음악적인 면에서 입니다.
어떤 쪽이 메인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도 음악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외형적으로 어떤 편성, 어떤 레코딩 상황이든 간에 메인은 따로 존재합니다.
오르간과 피아노가 앙상블 할 경우에라도 어떤 악기가 메인일런지는 물론 다르고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들에게 설명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제 경험상, AB 방식으로 이런 걸 표현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더군요.
더구나, 데카든 AB든 원포인트와 스팟, 두 조의 pair 병행하는 거?
영화음악이라면 모를까 제 귀에는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리더군요.
결국, 엔지니어의 귀와 음악성이 어떤 쪽으로 흐르고 있느냐의 문제겠지요... 그쵸?^^

hans님의 댓글의 댓글

하나하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질문자, '그녀사랑'님께서 '임장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참 반갑군요,
같은 홀 일지라도 피아노와 오르간이 만드는 임장감은 천지차이입니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합창까지 가세하면 또 다른 그림이 펼쳐지구요.
그러니 테카트리 방식이라도 음악과 홀에 따라서 셋팅 값이 달라져야 할겁니다.

--음악과 홀에 따라 셋팅값이 달라져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엔지니어는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합창까지 가세하면 또 다른 그림이 펼쳐지는데라고 하셨는데 그럴때는 어떤 방법으로 마이크셋팅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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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기록으로만 남기는 거라면 뭐가 되든 상관 없겠습니다만...
현재 장비로 데카트리 방식를 권했던 이유는 그런 음악적인 면에서 입니다.
어떤 쪽이 메인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도 음악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외형적으로 어떤 편성, 어떤 레코딩 상황이든 간에 메인은 따로 존재합니다.
오르간과 피아노가 앙상블 할 경우에라도 어떤 악기가 메인일런지는 물론 다르고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들에게 설명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 부분은 참 문제가 될만한 소지가 많은 발언이시군요..제가 이해하기에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들에게 설명하려면..이라고 하셨는데...누가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인가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엔지니어를 누구를 말씀하시는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라..구체적으로 어떤 엔지니어가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인가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것인데 krystal님은 음악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신 엔지니어인지 궁금하네요. 엔지니어가 아니실수도 있겠네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두분의 의견중 따르라면 저는 강효민님의 의견을 다르겠습니다. 말씀하신분보다 더욱 유명한(?)스튜디오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니까 더욱 많은 경험과 훌륭한 협력자들이 있겠지요.(krystal님이 어떤 곳에서 일하시는분인지는 전혀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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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AB 방식으로 이런 걸 표현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더군요.
더구나, 데카든 AB든 원포인트와 스팟, 두 조의 pair 병행하는 거?
영화음악이라면 모를까 제 귀에는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리더군요.
결국, 엔지니어의 귀와 음악성이 어떤 쪽으로 흐르고 있느냐의 문제겠지요... 그쵸?^^

--경험상 AB방식으로 턱없이 부족하건 데카트리가 낫건 그것은 글쓴분의 견해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강효민님도 본인의 견해를 이야기한것 뿐인데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군요.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린다는 이유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전세계의 수많은 앨범들이 AB방식으로 녹음되었다는 사실은 아실테고...역시 대편성음악들도.


마지막으로 저는 강효민님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만..지금까지 강효민님의 글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거드름피우면서 말씀하신다거나 하신적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글로 이야기가 오가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의견은 의견이니 그렇게 받아들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krystal님의 댓글의 댓글

--하나하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 관중이 많으니 글 너무 길게 쓰는 거 피차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악과 홀에 따라 셋팅값이 달라져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엔지니어는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 음악과 홀에 따라 셋팅값이 달라져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엔지니어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모두 기억해내라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합창까지 가세하면 또 다른 그림이 펼쳐지는데라고 하셨는데 그럴때는 어떤 방법으로 마이크셋팅하시나요? -> 마이크 위치도 중요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마이크들 가운데 그 음악에 맞는 것 고르는 일을 먼저 시작합니다. 그걸 노하우라고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이 부분은 참 문제가 될만한 소지가 많은 발언이시군요..제가 이해하기에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들에게 설명하려면..이라고 하셨는데...누가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인가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엔지니어를 누구를 말씀하시는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라..구체적으로 어떤 엔지니어가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엔지니어인가요? -> 음악 잘 모르는 엔지니어가 있다는 말이 문제가 되나요? 무슨...? 어느 누구를 콕 찝어서 말씀드리는 게 아닌 것 잘 아시죠? 그랬다가는 hans님 말씀대로 그게 문제가 될거구... 그땐 여기서 강퇴 당할 거구... 전 좋은 소일거리 하나를 놓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정말 궁금한것인데 krystal님은 음악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신 엔지니어인지 궁금하네요. 엔지니어가 아니실수도 있겠네요.. -> 신분을 밝히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궁금한 상태가 피차 좋아 보여요, 밝혀지면 뭐하나요 그 땐 실망 뿐일텐데... 아뭏튼 거슬리셨다면 용서하세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두분의 의견중 따르라면 저는 강효민님의 의견을 다르겠습니다. 말씀하신분보다 더욱 유명한(?)스튜디오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니까 더욱 많은 경험과 훌륭한 협력자들이 있겠지요.(krystal님이 어떤 곳에서 일하시는분인지는 전혀 모릅니다만.) -> 그러고보니 저는 유명한 스튜디오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네요. 주변에 협력자? 눈 씻고 봐도 그런 사람 하나 없군요. 그게 hans님 판단의 기준이 되고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는 거죠 뭐...^^ 

--경험상 AB방식으로 턱없이 부족하건 데카트리가 낫건 그것은 글쓴분의 견해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강효민님도 본인의 견해를 이야기한것 뿐인데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군요.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린다는 이유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전세계의 수많은 앨범들이 AB방식으로 녹음되었다는 사실은 아실테고...역시 대편성음악들도. -> 각자 나름의 견해가 있지요. 저도 데카트리가 좋겠다는 견해를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말씀드린 거 뿐이구요. 단지, "무리하게 데카트리를 쓸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는 효민님 말씀에 뚜껑이 살짝 열린거로만 이해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저는 강효민님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만..지금까지 강효민님의 글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거드름피우면서 말씀하신다거나 하신적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글로 이야기가 오가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의견은 의견이니 그렇게 받아들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물론입니다. 저도 여러분과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죠. 두 분께서 채팅을 하시든 사랑을 하시든 저와는 상관 없는 일이구요 데카트리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도 저의 의견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hans님의 댓글의 댓글

물론입니다. 저도 여러분과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죠. 두 분께서 채팅을 하시든 사랑을 하시든 저와는 상관 없는 일이구요 데카트리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도 저의 의견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답변이로군요..ㅋㅋㅋㅋㅋ

음악을 모르는 레코딩엔지니어는 없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해석할 뿐이겠지요.

신분을 밝히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할건 없지요. 알고자 하는 사람도 없구요. 단지 어떤 근거에서 저런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궁금했었는데 근거는 별로 없어보이는군요. 경험상 그렇다는 이야기정도..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효민님은 아닙니다만

데카트리의 기본은 같은 마이크3개 인데. 현재 그녀사랑님의 셋업에서 굳이 가운데 마이크를 바꾸어 가면서 무리하게 데카트리를 시도하는것보다는

현재 그녀사랑님께서 가지고 계신 시스템에 더 잘어울리는 AB를 추천하신것이 아니올까..생각이 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데카트리 센터를 MS로 하거나 혹은 XY로 하지 않는 이상은

그리고 데카트리 센터마이크에서 오케스트라 녹음시 목관과 팀파니 소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센터마이크는 가급적이면 같은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런데 궁금한것은 크리스탈님께서는 데카트리를 어떤 스탠드에 사용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스탠드 없이도 그냥 사용해 보았는데 스탠드를 사용할때와 아닐때의 차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강효민님의 댓글

어유 이런...제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한스님 크리스탈님 두분 릴랙스 하시구요.

얼굴을 마주보지 않고 글로 의견을 전달하는것에는 가끔 오해의 여지가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글을 쓸때는 늘 조심하여 쓰고, 쓰고나서도 두번 세번 다시 읽고나서 확인 버튼을 누르곤 합니다만 가끔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네요.

친애하는 크리스탈님,

오랜만에 접속했다가 흥미있는 글이 있길래 주욱 보다가 잠깐 저의 의견을 단 것 뿐이구요. 크리스탈님의 의견에 반박하려고 쓴 글은 전혀 아닙니다. 천천히 다시 한번 모든 글을 읽어보니깐 크리스탈님이 처음으로 데카트리사용에 대한 의견을 주셨군요. 조금더 찬찬히 읽고 글을 남길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뚜껑까지 열리셨을 정도면 대단히 화가 많이 나신것 같은데요. 일단은 그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일단 AB가 데카트리보다 우월하다...는 말씀은 절대로 아닙니다. 음악에 따라, 공간에 따라, 악기의 편성에 따라 당연히 달라져야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도 데카트리는 굉장히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개인적인 사용빈도를 봐도 데카트리를 쓰는 경우가 AB 나 XY같은  방식을 쓰는 경우보다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그녀사랑님의 경우에  "무리하게" 데카트리를 쓰시지 말고 일반적인 스테레오 마이킹 테크닉을 쓰시라고 권유한 이유는..

1) 데카트리를 사용하기에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다.
  일단은 스탠드가 없어서 자작을 하셔야한다는데... 시간이 허락할지도 모르겠고, 또 깔끔하게 무게 배분을 잘 해서 안정된 스탠드를 만들기가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자작을 하게되면 파이프나 철골등을 이용하셔야 할텐데...저라면 아내의 연주회를 실황녹음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잘 차려입고 아내의 연주를 감상하러 왔는데 흉물스런 철골로 무대의 미관을 해치고 싶지는 않겠습니다. 사고의 위험도 무시할수없겠고요. 따로 레코딩 세션을 가진다면 시도해 볼 만 하겠지요.

준비되어있는 마이크들도 데카트리에 최적화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LCR 모두 똑같은 옴니 마이크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말씀 하신바와 같이 상황에 따라 센터 마이크를 다른걸 쓰기도 하지요. 하지만 센터 마이크를 다른걸로 쓰더라도 어느정도 LR페어와 성향이 비슷한걸 쓰는게 좋겠지요. 옥타바와 KSM 둘다 직접 써보지 않아서 단정을 짓기는 힘들겠지만..소구경 Fixed 옴니와 대구경 Switchable 폴라패턴의 마이크의 조합이라....그다지 자연스런 이미지를 만들어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득보다는 실이 많을것 같다는 이야기지요.


2)경험이 없는 공간과 경험이 없는 악기이다.
위에서 스팟마이크의 사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셨는데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버 마이킹은 늘 득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녹음을 할때 스팟마이크로 같이 녹음을 하기는 하지만 최종단계에서는 거의 사용을 안하거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만 사용을 합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데카트리가 되었건 AB가 되었건 XY가 되었건간에 메인 마이크에서 80% 이상 쇼부를 봐야한다는 얘기겠지요.

그녀사랑님의 글을 잘 읽어보니깐...녹음장소인 교회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진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한번도 녹음을 해보지 않은 공간이라는 말씀이겠고, 파이프 오르간도 한번도 녹음해 보시지 않은 악기라고 합니다. 게다가 또 실황녹음이라고 하십니다. 이 상황에서 짧은시간내에 메인 마이크만으로 100%원하는 소리를 잡아낸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라 생각됩니다. 피아노 소리가 늘 오르간소리에 묻히는 경향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런상황에서 피아노에 스팟을 사용하는것을 꼭 금기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훌륭한 보험과도 같은 것이죠. 물론 스팟 소리에 너무 의존적으로 되지는 말아야 겠지요.

자 이런 상황에서 메인마이크로 데카트리를 사용합니다. 가지고 계신 4개의 마이크중 3개를 트리에 씁니다. 그럼 마이크가 하나가 남는데요.  피아노에 모노 스팟을 쓰면 안 쓰느니만 못합니다. 말씀하신 "임장감"을 해치게 되겠지요. 왜 임장감을 해치느냐에 대해서는 부연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데카트리만으로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야하는데요. 위에서 제가 열거드린 이유로 상당히 힘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트리를 사용하지 않고 Pair로만 메인마이크를 구성한다면 스팟으로 쓸 수 있는 마이크가 Pair가 됩니다.
사운드를 만드는데 약간의 여유가 생긴 것이죠. 어느정도의 스팟의 사용이 크게 임장감을 해치지는 않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그녀사랑님의 케이스에 데카트리를 쓰는것이 무리가 아닐까 하는 의견을 드린것입니다.

크리스탈님의 말씀도 무슨말씀인지 잘 알겠고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좋은 셋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조금 더 그녀사랑님의 특별한 경우에 촛점을 맞춰서 글을 쓰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네요.

기분 푸시고요 오해도 풀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엔지니어와 음악에 관한 말씀은 참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늘 사운드보다는 음악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음악을 듣는 대다수의 청자들은 소리를 듣지 않고 음악을 들으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krystal님의 댓글의 댓글

설명을 참 잘 해주시네요^^
효민님 마음도 모르고 제 멋대로 뚜껑 열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hans님 처럼 평소 효민님의 글에서 많을 걸 배워갑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hans님의 댓글

글들을 읽고 있으려니..새벽에 일어나서 여유롭지 못한 글들을 남긴것 같습니다.

강효민님과 krystal님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새벽예배갔다와서는 여유롭지 못하게...

제가 길게 부연설명하지 않았지만...저도 강효민님과 비슷한 이유로 AB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고 효민님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글을 남긴것입니다.
(얼마전에 참으로 부담스럽게 비싼 DPA데카트리스탠드를 구입한 이유도 효민님이 언급하신것과 같은 이유이구요..운영자님께서 도와주셔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데카트리를 위해서 마이크를 캡슐교환형 스몰다이어프레임을 4대나 턱하니 구입한것도 마찬가지이유입니다. 게다가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의 마이크를 단지 진공관이라는 이유로...(혹시 빈티지적인 M50과 비슷한 소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해서 구입한것입니다.)

데카트리를 상당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krystal님의 의견에 동의할수 밖에 없는 경우였지만 효민님께서 설명하신것과 같은 이유로 AB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정말 거의 동일한 이유입니다.)

암튼...제 말로 인해 기분나쁘셨을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녀사랑님의 댓글

모두들 이렇게 열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로 스체치 한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 hans님 모하비에서 나온 스몰다이어프램 사용해 보셨나요?

hans님의 댓글의 댓글

4대구입했다는 진공관 스몰다이어프레임 마이크가 모하비MA100입니다.

처음에는 구입한대로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개조해서 소리가 완전히 바뀐 MA1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공관부터 내부부품을 거의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레벨이나 음색등 거의 모든부분에서 원래의 모하비MA100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녀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리는 어떻던가요?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교체하신것 같은데 저는 구입하더라도 오리지널을 쓸 것 같아서 (되팔대를 대비^^) 여쭈어 봅니다.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어스웍스 qtc40이나 ma100을 생각해 봅니다.

그녀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마이크를 일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아마추어로서는 이미 많이 쓴거지요?) DPA/Schoeps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데 qtc40 4개를 구입하려고 하면  $4000가 들어가네요. Mg300도 비슷한 가격대 인데 어떤가요? 지금 있는 마이크들을 정리하면 $1500 정도 될 수 있으니까 추가로 $2500 가까이 들어가게 되어서 고민중입니다. 1월에 첫 애기도 태어나고 해서 ^^ 여기 필요한데 예산의 우선 순위를 줘야겠지요?

또, 인터페이스도 앙상블 정도로 통합하고 싶습니다. 사파이어가 생각보다 미니미와 차이가 난다고 느낍니다. 미니미를 하나더 살까도 생각해보는데 가격이 비싸서 미니미와 사파이어를 팔면 앙상블 거의 앙상블 중고가격($1300)이 나올 것 같습니다. 미니미는 여러모로 좋은 인터페이스 같습니다. 운영자님이 qtc40을 좋아하시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녀사랑님의 댓글

여러분이 생각끝에 추천하신바 감사합니다. 연주회서 과연 데카로 할 수 있을지는 저도 자신 없습니다. 말씀들 하신것 처럼 비싼 기성품을 사서 제대로 달지 않는다면 미관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짜피 연주회 인데요, 레코딩 세션이 아니니니까 미관이 매우 중요 할 것 같습니다.  또 하지만 구성상 데카트리를 시도하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큰 실수를 방지할 수 있을것 같구요. 그래서 큰마음먹고 어제 회사를 하루 쉬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비싼 기성품의 데카트리바도 실황연주회에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미관적으로 연주자나 지휘자를 많이 가린다고 해서 양 옆으로 치워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하시지요.

하지만 전 그래도 대부분의 클래식 녹음에서 데카트리를 기본으로 실황녹음이라도 우선 그냥 꿋꿋이 설치를 하고 설득을 하려 노력합니다.^^

astonroad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오디오 가이에서 정말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맥북에 사파리로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글쓰기 메뉴 사용시
글을 마지막으로 업로드 시키는 버튼이 작동을 하질 않습니다.
쪽지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쪽지보내기"버튼의 클릭이 되질 않습니다.
질문을 하고싶으나 글을 올릴수가 없어 이렇게 덧글로 남깁니다.

hans님의 댓글의 댓글

비싼 기성품인 데카트리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 저는 다음과 같이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주회에서의 녹음이 아니면 원래 갖고 있던 8미터 짜리 스탠드에 올려사용하지만 실황녹음인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일반적으로 현수막다는 곳이 있는데 거기다가 고정시킬수 있는 스탠드를 고안(?)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원래 데카에서 하던 방식의 상당히 큰 지렛대 같은 스탠드를 이용하는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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