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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운드 세미나를 갔다 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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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운드 세미나 마지막 날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열의 가득한 분위기에 좀 흥분된 마음으로 스튜디오에 앉았습니다.
영어를 바로 알아듣지 못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주최측의 꼼꼼한 준비로 매끄러운 진행과 통역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새로운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서라운드 미디어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의 스피커 재생 레벨 셋업(calibration)에
대한 것인데 내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계속 질문을 하는데 의사 소통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내가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을 주최측은 잘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 이었고 ,마지막 세미나 일정이어서 이미 이전 세니마에서 확인 된 내용이므로 자세한 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따로 질문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듣고는, 제 생각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이해하고 받아 들였는데, 나만 잘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인가?”

그런데 정말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내용이어서 귀찮지만 계속 질문을 하고자 했는데,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나중에 따로 확인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휴게실에서 세미나 진행(통역) 담당자에게서 "답답하게 그걸 왜 이해를 못하느냐"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각종 공식 자료들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주변 사람 모두가 늦게 세미나에 참석해서 왠 딴지냐? 하는 분위기 였다.(실제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고 제가 느낀 감정입니다.)
저는 혼돈 스럽기도 하고 10여년 동안 서라운드 작업을 해왔습니다.
각종 대형 전시관이나 특수 상영관 극장 등에 상영되는 홍보 영화나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4D 영상들의 5.1 서라운드 사운드 작업과 GOD/SG워너비/장윤정/김영임/빅뱅/동방신기등 일년에 5~10여타이틀 정도의 라이브 DVD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딴에는 서라운드 제작에 있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고 모방송국의 기술 담당자분들 10여명에게도 서라운드 제작 기술에 관한 세미나도 하였고 영상 관련 월간지에 연재 기사를 제공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사실인양 침 튀겨가면서 전해주곤 했습니다.
그런 저 였기에 심한 스트레스가 느껴졌습니다.
정말 내가 잘못 알고 있는것인가? 아님 새로운 기술 정보가 업데이트 된 것을 내가 잘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생긴 문제 인건지?
그래서 자료를 공유 해주기를 요청했지만 직접 확인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은 내가 찾아 봐야지 하면서도 한편으론,

세미나가 자유 토론을 주제로 하는 것이어서 모르거나 이해 안 되는 것은 충분히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왔었는데,
내 생각은 저 멀리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 내용으로 시간을 소비할 수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서라운드 엔지니어가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것이었고 주최측의 진행하시는 분들(국내 최고/최대의 마스터링 믹싱 스튜디오 엔지니어 실장님)의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크나큰 벽이 가로 놓인걸 실감하면서 일단 나의 무지로 인해서 질문하고, 시간을 지연시키게 되는 거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편으로 광고에서 처럼 부장이 짜장면 하니까 부하직원들이 눈치 보다가 전부 짜장면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세미나 라는 것이 모든걸 아는 사람이 참석하기 보다 부족한 게 많고 혹시 잘못 알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도 확인 하고 최신 정보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다행 스러운 것은 아직 제가 SACD나 Bluelay Disc/DVD-A 작업등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고 이번 기회에 정확한 기술적 표준과 운용상(또는 상업상)의 개인적인 노하우는 분리하고 논의 하고 싶습니다.

서라운드 세미나에서 제가 전달받게 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제 조건은 진실이라는 것보다는 저에게 전달된 내용입니다. 저의 이해의 부족이나 통역상의 오류나 커뮤니케이션 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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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1 서라운드 작업시 제작(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의 스피커 모니터링 시스템 설정
영화 제작시에는
Film(영화) 사운드(DOLBY DIGITAL) 제작시에는
Refrence signal -20dBfsrms fink noise 재생시
각 스피커 채널 LEFT=CENTER=RIGHT=85dBSPL LS/RS=82dBSPL
Sub woofer=89dBSPL (SPL METER)/95dBSPL in-band gain

2. AC3 (Dolby Digital), DTS 로 출시될 작품 (즉 DVD-V 로 출시되는, 또는Dolby Digital 로 극장에 공급되는)을 작업할때는 LFE 채널의 모니터레벨을 +10 dB (RTA 로 측정했을 때. RMS 로는 +4dB) 한 채로 작업한다.
리어채널도 프론트채널과 동일하게 합니다. 즉, L=C=R=LS=RS=85dB SPL LFE=89dB SPL 이 되겠습니다.
3. DVD-A, SACD, Blu-ray 로 출시될 작품들은 모두 동일하게L=C=R=LS=RS=LFE=85 dB SPL 되겠습니다.

4. LFE 레벨을 높게 설정하는 이유?

LFE 모니터 레벨을 10 높여서 작업하면 당연히 마스터의 LFE 레벨은 메인채널에 비해 10 낮게 될것인데요 이 10 만큼이 지진과 폭발과 화산 등에서 작렬하는 LFE 의 양에 대비한 여분의 헤드룸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따라서 레코딩 장비를 보호한다는 명목도 있었고, 귀에는 잘 안들리지만 에너지는 무지막지 큰 저역성분이 쓸데없이 리미터나AGC 회로를 동작시키는 오류를 미연에 예방한다는 여러가지 이유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돌비 라는 회사의 인코더/디코더 독점판매에 기인한 영업전략이라는 분석도 많은 동감을 얻고 있죠..)
이렇게 10 작게 레코딩/인코딩 된 오디오는 소비자 재생 시에 디코더에서 다시 10 높여주므로 결국 원 믹스의 밸런스다운 LFE 를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비압축방식 (또는 무손실압축방식)의 생생한 오디오를 담을 수 있는 DVD-A (비록 사장되었지만..), SACD, Blu-ray 등의 재생 디코더에는 LFE 를 자동으로10 올려주는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소비자가 특별히 가득찬 저역을 선호하는 터라 리시버의 베이스 세팅을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 채널 flat 한 재생을 합니다. 따라서 작업할 때에도 flat 하게 모니터하는 것입니다.

혼동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베이스 메니지먼트는 돌비 디코더의 LFE +10 dB 다음단계에서 이루어 지는 것으로 본 질문의 요지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AV 리시버의 앰프세팅을 살펴보시면 스피커의 크기가Large 인지 Small 인지 선택하게 합니다. Small 을 쓰는 사람은 리시버의 베이스 메니지먼트 기능 덕분에 메인채널의 저음성분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Large 를 쓰는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리시버의 베이스 메니지먼트 기능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베이스 메니지먼트는 온전히 소비자의 환경과 선택에 따라 일어나는 상황으로 믹스할 때 만들어 주는 LFE 와는 별개의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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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서라운드 세미나에서 설명된 내용을 주최측의 의견이 포함되어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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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영화 사운드 전문가 분이 제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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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Film(영화관용 영화) 사운드(DOLBY DIGITAL) 제작시에는 Refrence
signal -20dBfsrms Pink noise 재생시
각 스피커 채널 LEFT/CENTER/RIGHT=85dBSPL LS/RS=82dBSPL
Sub woofer=88~90dBSPL (SPL METER)
로 칼리브레이션 하는 게 맞는 건가요?

답변:예

홈씨어터용 DVD, Bul-ray, 방송(Air, Cable, IPTV)- 5.1 서라운드 제작시에는
Refrence signal -20dBfsrms Pink noise 재생시

각 스피커 채널 LEFT/CENTER/RIGHT/LS/RS=79~82dBSPL
따라서 5ch 스피커 각 레벨보다 band gain 은 +10dB RTA SPL METER(Full range)
기준으로는 +4dBSPL 정도로 스피커 재생 레벨을 설정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맞는 건가요?

답변: 베이스 메니지먼트를 통해
저음이 우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튜닝시 서브우퍼 파워 끄거나 뮤트 시키세요.
Sub woofer=83~85dBSPL (SPL METER) -서브우퍼에 핑크노이즈를 다이렉트로
보내지 않고 L,C,R중에 한 채널을 선택하여 핑크노이즈를 보낸 후
베이스메니지먼트를 거쳐 나오는 저음의 서브우퍼 SPL을 측정합니다. 반드시
선택된 프론트 채널의 스피커 파워는 끄시거나 뮤트 시키세요


질문 2. 다음으로는 돌비디지털 작업시에는 서브우퍼레벨이 메인 각 스피커
레벨보다 4dB 높게 재생되도록 스튜디오 모니터 레벨을 셋업하는데
세미나에서 얘기한 것처럼 SACD/Bluelay/DVD-A 작업시에는 메인 스피커
레벨과 동일하게 셋업해서 믹싱과 마스터링하는 것이 맞는것인가요?
맞다면 그 이유를 좀 알고 싶습니다.


EX) SACD/Bluelay/DVD-A 작업시에는 Refrence signal -20dBfsrms fink noise
재생시

각 스피커 채널 LEFT=CENTER=RIGHT=LS=RS =79dBSPL

LEFT=CENTER=RIGHT=LS=RS 82dBSPL
결론적으로 서브 우퍼의 칼리브레이션 레벨을 각 메인 5CH 스피커와 동일 하게
설정하는 것이 맞는지?
답변:
서브 우퍼의 칼리브레이션 레벨을 각 메인 5CH 스피커보다
+4dB(SPL METER) 높게 설정하는 것이 맞아요.



질문 3. Dolby Digital/DTS 등과 같은 원음을 압축한 사운드 포멧 방식과
PCM/DSD/WAV 등의 무압축 방식의 음원을 제작할 때는 스튜디오 셋업 달라야
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원음을 압축한 돌비 계열이나 DTS 계열의 사운드 포멧은 BASS
MANAGEMENT 가 소비자 재생 환경에서는 자동으로 설정 되게 되고

무압축 방식의 음원은 BASS MANAGEMENT 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신 거
같은게 제가 올바로 이해 한 건가요?

답변: 예. 단 스튜디오 셋업이라면
베이스메니지먼트의 영향을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에서

오는 모니터링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 작업시 서브우퍼의 소스가
디자인되지 않은 사운드는 절대 서브우퍼에서 사운드가 터지지 않아요. 그러나
베이스 메니지먼트 환경에서는 서브우퍼로 사운드를

보내지 않아도 5개의 채널의 저음역이 바로 서브우퍼에서 재생이 되므로
킥드럼의 경우 센터 보다는 L,R로 보낼 때 보다 많은 저음이 우퍼로 자동으로
가며 그 사운드의 저음이 충분하다면 서브우퍼에 루팅할 필요가 없겠죠. 반대의
경우는 당연히 그 반대이고요.



질문 4. 만약에 그렇다면 스튜디오 셋업을 어떻게 다르게 한다는 것인가요.
칼리브레이션을 다르게 하는 것인지 믹싱 이나 마스터링시에 BASS MANAGEMENT 를
확인하고 안하고의 차이인 것인지 , 또는 다른 이유인 것인 가요?

답변:
당연히 셋업은 달라집니다. 달라지는 경우는 튜닝은 기본 85에 맞추시고
멀티채널 모니터링 장비에서 프리셋 지정을 해서 바꾸는 거예요. 85dB, 83dB,
79dB 등으로 모니터링 볼륨을 바꿈니다. 장비 없으면 구입하세요.

또 스피커 전단에 1/3옥타브 그레픽 이큐를 모든 채널에 설치하여, 게인과,
Stand X-Curve 튜닝, 과 PDP나 LCD 영상 모니터와의 시그널 딜레이 타임을
프리셋으로 만들어서 베이스 메니지먼트와 관련된

셋팅을 프로젝트에 따라 환경을 바꾸어 줘야 합니다. 멀티채널 믹싱은 모노와
스테레오와 달리 정확한 스튜디오 셋팅만이 완벽한 믹싱을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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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저의 의견입니다.


1. 5.1 서라운드 작업시 제작(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의 스피커 모니터링 시스템 설정시
극장용 영화 제작시/DVD(홈소비자용 돌비디지털,DTS) 제작시/ SACD,Blueray 제작시에
각 스피커의 칼리브레이션 레벨은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가?

(극장 상영용 영화 제작시에는)
Refrence signal -20dBfsrms fink noise 재생시
각 스피커 채널 LEFT=CENTER=RIGHT=85dBSPL LS/RS=82dBSPL
LFE=89dBSPL (SPL METER)/95dBSPL in-band gain

(서라운드 채널이 3dB 작은 이유는 극장 상영시 서라운드 스피커의 개수가 여러 개인데
특정 지점에 들을 때는 메인 채널과 비슷한 레벨로 들을 수 있지만 스피커 두개의 레벨이 합쳐지는 공간에서는 3dB 정도 크게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근사치 개념으로 -3dB 정도 낮게 칼리브레이션 되어야 하고 돌비 스테레오(4ch)나 스테레오 다운 믹싱되어 재생 될경우에 서라운드 채널의 레벨 호환성을 위해서 낮게 설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브우퍼/LFE 채널이 다른 5CH 의 메인 채널 각 레벨보다 밴드 레벨 기준으로는 +10dBSPL ,RTA 측정기의 SPL METER 상에서는 약 +4dB 높게 설정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LFE 채널의 필요성

1) 일반적인 5CH 스피커에서 저음역대를 재생하기에는 너무나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폭발음 이라던지 충돌음 그리고 거대한 드럼이나 저음 악기의 소리나 라이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몸 전체를 진동시키는 저음 등을 재생하기 위해서입니다.

2) 그리고 기본적으로 오디오 컨텐츠를 재생하는 환경은 전주파수 대역대에서 가능하면 평탄한 재생특성을 가지는 것이 이상적인데 메인 스피커가 대형이 아닌 이상, 중.소형의 스피커에서는 충분한 저역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레벨을 상당히 올리거나 저음역에 대한 추가 적인 프로세싱(이퀄라이징,다이나믹 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필요이상의 복잡한 프로세싱을 거치치 않고 쉽게 저역을 재생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3) 인간의 청감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LFE

다음으로는 인간의 가청 주파수 특성이 저역과 초고역에 있어서 스피커에서 재생 되는 음원의 음압에 비해서 실제로 청감적으로 느끼는 양은 훨씬 적어집니다.
특히 저역대(20hz~120hz)에 더욱 심한 차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실제 인간이 충분한 저역을 느끼기 위해서는 실제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음압보다 많은 양의 크기로 재생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LFE 채널은 메인 스피커 채널보나 +10dBSPL 이상의 재생특성을 가져야만 전송되는 저역을 과부하나 디스토션 없이 재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메인 채널보다 +10dB in-band gain 만큼의 Headroom 을 가지지 않았을 때는 굉장히 큰 저역 신호를 받아들여야 할 때 대부분 테잎 레코더나 재생 기기의 입력단에서 심한 리미팅이나 디스토션이 싶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브우퍼 스피커의 재생 레벨을 메인 스피커 보다 +10dB in-band gain 해야 하는 이유는, 컨텐츠나 제작 되는 미디어에 상관없이 ,프로페셔널 스튜디오나 홈 소비자 디코더에 상관없이 지켜져야 할 사항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Dolby Digital 이던 DTS이던 SACD/BD/DVD-A 이던지 간에 5.0 시스템이나 6.0 등과 같이 서브우퍼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
2.1 시스템이던, 5.1 시스템이던/ LFE 채널을 재생하는 목적이던, BASS MANAGEMENT 를 통해 저음 재생의 목적이던/ 상관없이 메인 채널 스피커에 비해서 서브우퍼 채널은 +10dB in-band gain 되도록 칼리브레이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LFE 채널과 Subwoofer 는 무엇인가?

LFE 채널과 Subwoofer 는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LFE 채널은 영화이던 음악이던 특정 저역을 별도로(Discrete) 메인 채널에 보내는 시그널과 상관없이 표현하고자 하는 시그널을 의미합니다.
Subwoofer 는 특정 크로스오버 주파수 필터를 사용해야 하는 특정 스피커를 보완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스피커 재생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Full Rage 를 완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 대형(Large) 스피커가 없고 중,소형 스피커나 북셀프 타입의 서라운드 모니터 시스템을 갖춘 환경(프로나 홈 유저 모두)
에서 각 메인 채널의 크로스 오버 주파수(돌비디지털 영화 120hz ,음악 80hz) 대역의 저역대를 저역 재생 전용의 서브우퍼로 보내어서 재생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영화 작업시 지진과 같은 강한 저음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공연등에서 폭발음에 가까운 소리나 악기 소리를 별도로 표현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어사인 하는 것이
LFE 채널이고 메인 채널에서 재생되어야 할 소리들을 대신 보완해 주기 위한 것이 Subwoofer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음악에서 메인 채널에 폭발음이나 팀파니 드럼, 킥드럼 같은 저역 에너지가 큰 시그널을 메인 채널에 어사인 하였지만
저음이 부족하여 Subwoofer 로 저음 진동을 더 강조 하기 위해 LFE 채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탱크 지나가는 소리나 대형 드럼소리와 같은 에너지가 큰 저음 악기를 메인 채널에만 어사인 해도 충분한 표현이 되었다면 별도로 LFE 채널에 어사인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경우 대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추어 지지 않은 곳에서 믹싱을 하거나 홈 소비자가 들을 때는 메인 채널에서 충분하게 저역을 재생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Subwoofer를 통해서 재생해 줌으로써 좋은 모니터링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5) Bass management 는 무엇인가?

작은 음향 공간과 소형 오디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튜디오나 홈 소비자들은
메인 채널에서 재생되는 저역을 충분히 재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브 우퍼를 통해서
모니터링 함으로써 균등한 재생 주파수 특성에 가깝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1 시스템이라고 했을 때 각 저역 크로스 오버 주파수 대역(120hz 나 80hz)을 cut off 한 시그널을 bass management 디바이스를 통해 서브 우퍼로 보내어 지게 됩니다.
중소형 모니터링 시스템에서의 bass management 의 활용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ch의 저역 특성을 한 채널로 통일 시킬 수 있습니다.

2) 서브 우퍼를 저음 재생 특성이 나쁜 룸에서 보다 나은 위치를 선정할 수 있으므로써 모든 채널의 저역 특성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3) LFE 채널 재생 특성을 5CH+10dB in-band gain 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20hz 대역을 제대로 재생하지 못하는 스피커에서도 저음 재생 능력을 모든 채널에 부여 할 수 있습니다.
5) 홈 소비자들의 AV 앰프를 통한 스몰 스피커 모드에 의한 재생 환경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6) Bass management 가 필요 없는 대형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저음 시그널을 넓은 공간에서 모니터링 할 경우에는 각 메인 채널이나 LFE에 보내진 저음 신호들이
Out Phase 나 위상 특성이 좋지 않아도 공간 음향 상태에서는 쉽게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소형 모니터링 시스템(소형 스튜디오,홈 소비자)에서는 전기적인 회로를 거쳐서 저음 들이 합쳐지고 가감산 되기 때문에 훨씬 위상 특성이 나빠지고 심각한 캔슬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bass management 를 통해 반드시 확인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극장 상영용이나 대형 공간에서만 재생될 거라면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표준적인 내용이라기 보다 상업적인 선택에 의해서 몇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1. 음악에서 LFE 채널이 필요한 것인가?

음악에서 LFE 채널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엔지니어들이 선호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가 LFE 채널이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자들은 서브 우퍼를 갖추지 않은 경우도 많고 또는 BASS MANAMENT 시스템이 대부분 AV 리시버 앰프류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데 하이파이 유저들 중에는 서라운드 음반이나 영화를 재생하더라도 별도의 MONO 또는 스테레오 앰프를 여러 개 셋업하여 재생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데 이 경우 유저가 직접 BASS MANAGEMENT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한 서브 우퍼 콘트롤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SACD 나 BD 플레이어 자체에 Bass management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들도 출시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 믹싱을 할 때는 이러한 것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물론 상업적인 목적이나 엔지니어의 의도로) 장르 특성에 따라서 LFE 채널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소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CENTER 채널과 서라운드 채널의 사용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AV 유저나 하이파이 오디오 유저라 하더라도 스튜디오 표준 처럼 각 5CH 스피커가 동일한 특성을 가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센터 스피커나 리어 스피커의 특성은 프론트 스테레오 보다 재생 주파수 특성이나 재생 레벨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센터나 리어에 풀 레인지 스피커와 같은 전대역의 시그널을 보내었을 때
스튜디오 에서 정상적인 모니터링이 된 결과물이 홈 유저들에게는 정상적인 소리로 전달될 수 없기 때문에 대역폭을 제한 한다 던지, 독립적인 음원을 보내지 않는 경향이 있고 상업적으로도 보다 나은 결과가 산출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경우 스튜디오와 같은 표준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홈 유저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라디오에서 음악을 많이 듣던 시대에 라디오 재생 특성을 많이 고려해서 이퀄라이징 다이나믹 프로세싱을 하고 모니터 스피커(ns10m류의)를 사용 하였을 때 실제 음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을 음반 발매사가 알고 완벽한 음향 상태를 포기해서라도 상업적인 결과물로 믹싱 할 수 밖에 없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표준이 변경 된다기 보다는 표준은 준수를 하되 각 컨텐츠나 미디어 특성에 맞게 상업적인 결과물인지 특수 목적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엔지니어가 적적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상기 두분의 의견과 다른 부분은

1. 스튜디오 모니터링 셋업시에 대형 모니터링 시스템(85dBSPL) 중형 모니터링
시스템(76~82dBSPL)에서 메인 채널에 비해서 서브우퍼 재생 레벨은
+10dBSPL in-band gain(RTA SPL METER +4dBSPL) 만큼의 헤드룸을 가져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디어나 컨텐츠나 프로나 홈유저 구분 없이 적용되는 것이 표준이라고 생각합니다.

Program Reference Level
Signal Level RTA(in-band) /approx. SPL Meter/(approx.)
L=C=R LS=RS LFE L=C=R LS/RS LFE
Film Sound -20dB FS 70dB SPL 67dB SPL 79dB SPL 85dB SPL 82dB SPL 89dB SPL
Television -20dB FS 64dB SPL 64dB SPL 74dB SPL 79 dB SPL 79dB SPL 83dB SPL
Music -20dB FS 64~67 64~67 74~77 79~82 79~82 83~86

아래는 제가 돌비디지털사의 버뱅크 기술지원 이사님의 답변을 첨부 합니다.

Specifically concerning LFE or subwoofer levels, the correct measurement must first be made with a real-time analyzer, or other spectrum analyzer. In this measurement, the SPL in each 1/3 octave band for the subwoofer in its operating bandwidth (typically 25 Hz to 125 Hz, or seven 1/3 octave bands) is offset by +10 dB with respect to the level in the same 1/3 octave bands for a screen loudspeaker system equalized to conform to the “X-Curve” response specified in SMPTE 202 M. The level in each 1/3 octave band for a screen loudspeaker equalized to X-Curve is 72 dB (between 50 Hz and 2 kHz), for a broadband SPL measurement of 85 dBC. The level in each 1/3 octave band for the LFE or subwoofer is therefore 82 dB. The broadband SPL for a subwoofer equalized in this manner, for the bandwidth from 25 Hz to 125 Hz, is 88 to 89 dBC.


2. 압축된 파일 포멧(Dolby/DTS등)이던 압축되지 않은 미디어(컨텐츠)에 상관없이 서브우퍼 레벨을 자동으로 변경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의 버클리 저명한 교수이자 음향 엔지니어이신 분의 답변입니다.
10여년전에 이분을 통해서 서라운드에 대한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when working on the film I calibrate the reference signal with -20dBfsrms pink noise (LEFT/CENTER/RIGHT) =85dBSPL (LS/RS) 82dBSPL and the Sub woofer=89dBSPL(SPL METER)
when working on the music I calibrate the reference signal with -20dBfsrms pink noise (LEFT/CENTER/RIGHT/LS/RS) =82dBSPL and the Sub woofer=82dBSPL(SPL METER) for SACD, DVD-A or BD
Is this the reference?

First of all, forget about the platform. It doesn't matter if the program (film or music) is delivered on DVD or BD, or in the case of music only, SACD.
If you're mixing in 5.1, you're using an LFE channel and it has 10dB more headroom than the other channels.
If you're mixing in some 6 channel other than 5.1, like 6.0, then you're not using an LFE channel and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the extra 10dB of headroom.


2. Bass management 라는 시스템은 압축된 파일 포멧에서 디코딩시에 자동으로 적용되거나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각 디코더 (AV 앰프,프로세서등)제작사
들이 옵션으로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반드시 모든 디코더 (AV 앰프,프로세서 등)에 적용되어 있지는 않지만, SACD/BD 등의 무압축방식에서는 적용 안되는 것이 아니라 , 마케팅적으로 돌비디지털이나 DTS는
Bass management 시스템을 제작사측에 권고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사항이라 Bass management 시스템이 많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SACD 시디 재생시 AV 앰프의 외부 라인 입력단을 통해서 재생될 때
AV앰프의 Bass management 를 통해서 적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SACD 플레이어 자체에 Bass management가 적용되어 있는 것도 점점 증가 추가 입니다.(이건 인티 앰프류를 사용하는 하이파이 유저를 위해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위 내용에 있어 오류나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좋은 참고 자료나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관련자료

bravo님의 댓글

라이브톤에서 마지막날 일정이 진행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태영 실장님의 글입니다.

http://www.cinebro.or.kr/86

soundmaker님의 댓글

정말 대산한 글이네요~  저도 사실.. 좀 짜증났습니다.. 잘 듣지 못 하지만 통역이 늘 걸러서 들리거든요~
내가 아는 것 잘 설명하는 거다?? 싶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았습니다...이해는 청취자의 몫이지 통역자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돈까지 다 내고 처음에는 아깝지 않았으나 괜히...... 설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5.1채널의 문제점을 너무 잘 알기에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으나 저는 아예 답변도 못 들었습니다.
ㅋㅋ 모르는 내용이니 답변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죠~  잘 하시는 분들이었고 배울것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냥 기회되면 내가 개척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자꾸 들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세미나 하면 다음부터 굿이 회사 월차까지 내면서 가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네요~

김병인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우선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라 선생님께 여쭙는 식으로 그리고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조심히 답글을 달아 봅니다.
저는 그 세미나에 참석을 하지 않아서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우선 위에 쓰신 글에서는 틀린 부분이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쓰신바와 같이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dBFS RMS Pink = 85dB SPL  - L/C/R = 82dB SPL  - Ls/Rs = 89dB SPL - LFE
그밖에 x-Curve, BM, 왜 LFE 가 89dB SPL인가? 모두 제가 책에서 읽고 학교에서 배운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가
Dolby/DTS 같은 압축 포멧이 아니고 SACD같은 무압축 포멧에서의 LFE 레벨 칼리브레이션 차이
인것 같은데요.

우선 써주신 글에 제가 이해를 잘못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
하지만 비압축방식 (또는 무손실압축방식)의 생생한 오디오를 담을 수 있는 DVD-A (비록 사장되었지만..), SACD, Blu-ray 등의 재생 디코더에는 LFE 를 자동으로10 올려주는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소비자가 특별히 가득찬 저역을 선호하는 터라 리시버의 베이스 세팅을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 채널 flat 한 재생을 합니다. 따라서 작업할 때에도 flat 하게 모니터하는 것입니다.
********************
라고 써주셨는데 이러한 셋업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건가요?
우선 제가 갖고 있는 서라운드 관련 책과 기술문서에는 발견을 하지 못했습니다.


늦은밤이라 우선 Tomlinson Holman의 Surround Sound Up and Running
책을 다시한번 뒤져보았는데 어느 부분에도 리시버에서 플랫한 재생을 한다는 이야기를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리시버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규격이던 이러한 셋업을 하고 시작을 하자! 라고 되어있습니다.

책에는 우선 Linear PCM, AC3, DTS, Mpeg 등등 어떠한 매체든
AES/ITU Recommendation (돌비나 DTS나 비슷비슷) 으로 제작하라고 나와있고
다만 미디어 마다 다른 다이나믹 레인지값(헤드룸) 을 주는데
윗글에서도 적으셨듯이

*********
당연히 셋업은 달라집니다. 달라지는 경우는 튜닝은 기본 85에 맞추시고
멀티채널 모니터링 장비에서 프리셋 지정을 해서 바꾸는 거예요. 85dB, 83dB,
79dB 등으로 모니터링 볼륨을 바꿈니다. 장비 없으면 구입하세요.
********


같이 모니터링 볼륨차이를 주는 셋업(6체널 모두 같이)이 달라지는것이지
LFE체널의 레벨만 다시 셋팅한다는 것을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2. 두번째
우선 쓰신 글중애 버클리 교수님께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셨네요

*****************
First of all, forget about the platform. It doesn't matter if the program (film or music) is delivered on DVD or BD, or in the case of music only, SACD.
If you're mixing in 5.1, you're using an LFE channel and it has 10dB more headroom than the other channels.
If you're mixing in some 6 channel other than 5.1, like 6.0, then you're not using an LFE channel and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the extra 10dB of headroom.
***************

요약하자면

Q : 저는 SACD,A-DVD 할때 6채널 모두 82dB SPL로 작업하는데 맞는건가요?
A : 플렛폼에 상관없이 표준설정으로 작업하라 (AES, ITU 같은..)

라는 답을 이미 주신것 같습니다.
그러면
"리시버의 베이스 세팅을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 채널 flat 한 재생을 합니다. 따라서 작업할 때에도 flat 하게 모니터하는 것입니다. "
라는 의견은 모순이 있는것 같습니다.


리시버의 베이스 세팅에 상관없이 제작자/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모든 체널의 레벨을 Flat하게 하는게 아니고 우선 표준설정을 따라야 하는것이 우선 맞는것 같습니다.
리시버의 셋팅때문에 제작 단계에서 그것을 보완한다는것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리시버의 세팅은 소비자(리스너)의 몫이지 제작자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그러면 과연 실제 리시버에서는 무압축 매체를 재생할때 전체널 모두 같은 레벨을 보여주는걸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직젭 테스트를 해보면 되겠지만,
우선 저의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책과 기술문서 그리고 버클리 교수님에 따르면 모든 플랫폼에 동일한 레벨세팅을 하고 제작을 하는것인데
재생 단계인 리시버도 이와 같은 규격을 따라야 그대로 표현이 될텐데, 왜 굳이 LFE를 다른체널과 레벨을 같게 만들까? 입니다.
김지헌님께서는 AC3,DTS 같이 디코딩이 필요한 플랫폼과 달리 AV앰프의 외부라인입력단 을 말씀하셨는데
재생단계의 스피커/앰프 세팅도 제작 단계의 표준세팅과 같게 해야 하기 때문에
무압축 방식에서는 적용이 안된다는것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빨리 쓴다는게 30분이나 지났네요.ㅠㅠ
제가 감히 답글을 달고, 문체가 공격적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학생의 질문이라 생각하시고 좋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본 글에 "제 의견" 이라는 섹션이 두 부분이 있어서 더욱 헷갈립니다.
첫번째 "제 의견" 섹션의 1), 2), 3까지 이해하려고 했는데 3)의 마지막 부분이
상당히 혼란스럽게 합니다...

--------------------------
결론적으로 Dolby Digital 이던 DTS이던 SACD/BD/DVD-A 이던지 간에 5.0 시스템이나 6.0 등과 같이 서브우퍼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
2.1 시스템이던, 5.1 시스템이던/ LFE 채널을 재생하는 목적이던, BASS MANAGEMENT 를 통해 저음 재생의 목적이던/ 상관없이 메인 채널 스피커에 비해서 서브우퍼 채널은 +10dB in-band gain 되도록 칼리브레이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뭔가 딱 잘라지지 않는 것이 제가 읽다가 엉거주춤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 우선, 스튜디오와 소비자의 관계를 잇는 연장선 위에서 본다면
LFE의 전체 시스템 게인은 0dB 곧 유니티입니다. 스튜디오에서 87dB로 들렸으면
소비자의 시스템에서도 87dB로 나옵니다.
- 다만 LFE의 경우는 디테일보다는 파워를 중요시하므로 디지탈 정보로 기록할 때 기준점을 더 10dB 낮게 잡아서 기록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10dB 기록 헤드룹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체널보다 10dB 더 큰 라우드니스 표현이 가능합니다.
- 기록된 한 체널의 오디오를 재생할 때는 그것이 베이스 메니지먼트 / 섭우퍼를 사용한 세팅이든 아니면 이상적인 풀래인지 스피커를 사용한 세팅이든 상관 없이 응답 특성이 고르게 나와야 합니다.
- 핑크 노이즈는 당연히 옥타브마다 3dB 낮아집니다..
- 장비 테스트용 트랙에는 기록된 시그널 크기를 고정하여 -20dBFS인 트랙들이 있어서 재생 시스템의 적합성을 테스트합니다.
- 룸 칼리브레이션 용으로 된 트랙들은 장비 테스트용 트랙과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그 환경에서는 "같은 크기의 기록된 시그널" 보다는 "같은 레벨로 측정되도록" 기록한 레퍼런스가 더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런 관점에서 발걸음을 맞춘 다음에 얘길 해야 혼돈이 적을 것 같습니다.
그냥 써놓으신 글만 봐서는 너무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네요...
LFE 재생을 위해서는 "기록된 시그널"이 다른 체널과 동일한 크기인 경우 10dB 크게 해야하지만, 다른 체널이 베이스 메니지먼트를 통과해 서브로 가는 경우는 10dB 크면 안됩니다. 취향에 따라 할 수는 있는 문제지만, 레퍼런스는 아니지요.

LFE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렇게 10dB 더 큰 출력을 표현하고자 한 이유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건 2차적인 이익이고.. 먼저는 일반 체널의 유효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히고자 한 것이라 보는 것이 우선되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저주파의 에너지를 각 체널에 기록하면 고주파의 엔트로피와 저주파의 엔트로피를 모두 한체널에 꾸겨 넣어서 표현해야 하기에 상대적으로 고주파측에서 봤을 때는 공간이 적은 것이지요. 한가지 아이디어는 저주파는 어차피 방향성이 없는데다가 아주 가끔 있는 강렬한 저주파 표현때문에 고주파의 놀이공간을 빼앗기기보다는 방향성 없는 저주파를 따로 떼어내 주면 상대적으로 일반 체널에는 놀이 공간, 즉 유효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보니까. . . 어차피 따로 떼어 냈다면 고주파의 노이즈에 영향을 덜 받는 특수한 체널에게 10 dB정도 헤드룸을 더 넣어줘서 표현 가능한 최대 파워를 다른 체널보다 더 늘려주면 어떻겠냐.. 해서 이렇게 된거죠.

참.. 그리고 스피커 시스템이 6.0이라 하더라도 LFE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FE 재생시 서브우퍼가 없더라도 LFE는 모든 체널의 합(어떤 조합으로 표현을 했든)이 다른 체널에 "기록된" 동일한 시그널에 대해 10dB 더 크게 측정되도록 재생해야 합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그리고.. 참고로..
여기엔 이렇다할 표준이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통상적인 관례로는,
5.1, 6.0등의 channel configuration을 지칭할 때에는.
기록 매체의 포멧을 얘기할 때에는 점 뒤의 숫자는 full range가 아닌 체널을 말합니다.
즉.. 5.1 기록 포맷은 5체널은 full range이지만 한 체널은 full range가 아닌(그 얘긴 bit rate가 낮다는 것을 암시)
체널이란 얘기입니다.

스피커 설치 포멧을 얘기할 때엔 점 뒤의 숫자가 서브우퍼의 수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기록 포맷의 6.0 그러면 설령 여섯중에 하나가 LFE라 하더라도 full range체널이 되는 것이고..
꼭 LFE일 필요도, 아닐 필요도 없습니다만
스피커 포멧이 6.0이라면 서브우퍼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김지헌님의 댓글

김병인 님께 말씀 드립니다.

약간의 혼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올린 글에는 3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1번째 의견은 세미나 주최측에서 해당 세미나 하신분(조나단)의 의견과  통역 진행 하신 분의 의견을 종합해서
 제게 주최측의 입장을 답변해 주신 내용입니다.

2번째 의견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 조건에서 다른 반론 없이 국내 영화 사운드 엔지니어분에게
  전화로 질문하였고 제 의견은 일체 말하지 않고 그분의 의견만 정확히 알기 위해 반론이나 다른 얘기없이
    받아 들었고, 전화 상으로 들은 내용이라 전달상의 오류도 있을 수 있어서 이메일로 다시 확인 한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질문 한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 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저에게 말해준 내용중 내가 잘못
    알아 들은 부분이 있는 지 재차 확인 하는 내용입니다.

 3번째 의견은 "마지막으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 라고 표현한 것은 위 2가지 의견을 종합해서 제 의견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위 두분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제 개인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나 알아본 내용을
 
기재한 것입니다.

  1번 의견과 2번 의견과 3번째 제 의견이 동일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김병인님이 말씀 하신 부분의 의견
 "하지만 비압축방식 (또는 무손실압축방식)의 생생한 오디오를 담을 수 있는 DVD-A (비록 사장되었지만..), SACD, Blu-ray 등의 재생 디코더에는 LFE 를 자동으로10 올려주는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소비자가 특별히 가득찬 저역을 선호하는 터라 리시버의 베이스 세팅을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 채널 flat 한 재생을 합니다. 따라서 작업할 때에도 flat 하게 모니터하는 것입니다"
 은 세미나 주최측의 의견입니다.

 3번 의견을 살펴보면 제 생각과 김병인님의 생각은 같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버클리 교수님에게 온 메일을 첨부 한 것이고요.

 이렇게 많은 의견을 올린 것은 표준적인 내용에 대해서 서로 이견이 있어서 제 의견만 올리는 것보다 함께 공유하고
 좀더 정확한 정보를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지헌님의 댓글

jesus 님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 의견은 칼리브레이션 할때 서브 우퍼 레벨을 베이스 매니지먼트 하지 않은 상태에서 +10dB in-band gain

 이라는 것입니다. bass management 했을 때 칼리브레이션 레벨이 +10dB in-band gain 되어야 한다고 한것은

 2번 째 국내 영화 사운드 전문가 분의 의견입니다.

"LFE 재생시 서브우퍼가 없더라도 LFE는 모든 체널의 합(어떤 조합으로 표현을 했든)이 다른 체널에 "기록된" 동일한 시그널에 대해 10dB 더 크게 측정되도록 재생해야 합니다. "

 JESUS 님의 위 내용에 저도 동의 합니다.

"LFE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렇게 10dB 더 큰 출력을 표현하고자 한 이유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건 2차적인 이익이고.. 먼저는 일반 체널의 유효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히고자 한 것이라 보는 것이 우선되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jesus 님의 위 의견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1차적이 이익이냐 2차적이냐의 내용은 어떤 필요성이 있을 때 첫번째 이유와 두번째 이유의 구분보다는
 
  제 생각에는" LFE 채널의 존재라는 이유"보다는" LFE 채널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
  인간의 청감 특성이 저음에 대해  적게 받아 들이기 때문에 높은 레벨이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좀더 큰 에너지로 출력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10dB 만큼의 HEADROOM 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 습니다.


윗글에도 올렸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같이 올리다 보니 혼돈이 있고 제 글에도 논리 적인 전개나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글이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해 주세요.

1번째 의견은 세미나 주최측에서 해당 세미나 하신분(조나단)의 의견과  통역 진행 하신 분의 의견을 종합해서
 제게 주최측의 입장을 답변해 주신 내용입니다.

2번째 의견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 조건에서 다른 반론 없이 국내 영화 사운드 엔지니어분에게
  전화로 질문하였고 제 의견은 일체 말하지 않고 그분의 의견만 정확히 알기 위해 반론이나 다른 얘기없이
    받아 들었고, 전화 상으로 들은 내용이라 전달상의 오류도 있을 수 있어서 이메일로 다시 확인 한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질문 한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 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저에게 말해준 내용중 내가 잘못
    알아 들은 부분이 있는 지 재차 확인 하는 내용입니다.

 3번째 의견은 "마지막으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 라고 표현한 것은 위 2가지 의견을 종합해서 제 의견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위 두분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제 개인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나 알아본 내용을
 
기재한 것입니다.

김지헌님의 댓글

아 추가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의견을 올린 부분중"BASS MANAGEMENT 를 통해 저음 재생의 목적이던/ 상관없이 "
라는 표현은 BASS MANAGEMENT 상태에서 칼리브레이션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BASS MANEGEMENT 사용목적으로
서브우퍼를 사용한 다 하더라도 칼리브레이션(베이스 매니지먼트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 할 때 +10dB IN-BAND GAIN 이 되어야 한다고 보충 드립니다.
그 부분만 살펴보면 BASS MANEMENT 상태에서 칼리브레이션 한다는 것처럼 해석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짱님의 댓글

아 내용이 기니까 종종 헛갈려 지는데요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쟁점이 되는 부분은

최종 매체가
비압축방식 (또는 무손실압축방식)의 생생한 오디오를 담을 수 있는 DVD-A, SACD, Blu-ray 등의 매체일 경우
믹싱 스튜디오의 바람직한 셋팅에 대한거죠?

간단하게 줄이면

김지헌님의 주장 내용은

비압축방식 (또는 무손실압축방식)의 생생한 오디오를 담을 수 있는 DVD-A, SACD, Blu-ray 등의 매체일 경우에도

제작 스튜디오에서 채널 셋팅을 할때(Bass manement 가 적용 안된 상태에서)
LFE체널을  +10dB IN-BAND GAIN  한 셋팅으로 작업해야 한다.


.......왜냐하면 최종 매체가 어떤형식이든
소비자는 LFE(+10dB IN-BAND GAIN 되어있는)를 통해 듣게 되기 때문이다......

근데 이번 세미나 초청 엔지니어는

하지만 비압축방식 (또는 무손실압축방식)의 생생한 오디오를 담을 수 있는 DVD-A (비록 사장되었지만..), SACD, Blu-ray 등의 재생 디코더에는 LFE 를 자동으로10 올려주는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소비자가 특별히 가득찬 저역을 선호하는 터라 리시버의 베이스 세팅을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 채널 flat 한 재생을 합니다. 따라서 작업할 때에도 flat 하게 모니터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고

영화음향 믹싱 전문가는

서브 우퍼의 칼리브레이션 레벨을 각 메인 5CH 스피커보다
(+4dB SPL METER=+10dB IN-BAND GAIN ) 높게 설정하는 것이 맞아요.

라고 말했다는거죠?

이렇게 이해 하면 되는건가요?

김지헌님의 댓글

네 3가지 정도의 관점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이 음악짱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는 LFE(+10dB IN-BAND GAIN 되어있는)를 통해 듣게 되기 때문이다"

 라고 하신 부분은 "소비자도 Sub woofer 레벨을 메인채널에 비해서 +10dB IN-BAND GAIN 되어있는 상태로

 셋업(칼리브레이션)한 상태에서 모니터 해야 하는 것을 권고 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잘 몰라서 셋업을 다르게 하거나 여러가지 개인 취향이나 호기심에 의한 각종 프로세싱이나 볼륨조정등은
 스튜디오 에서는 표준으로는 고려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믹싱이나 마스터링시에 엔지니어가 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노하우를 가지고 셋업을 바꿀수는 있지만
 개인적인 방법론이지 표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상욱님의 댓글

- LFE레벨은 미국에서도 굉장히 골치가 아픈 문제입니다. 먼저, Dolby digital, DTS 모두 decoding시 10 dB의 게인이 자동적으로 추가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압축 포맷의 경우 최근 av receiver들은 두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0dB의 게인을 줄수도 안줄도 있는 거죠.

- LFE와  bass management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bass management를 사용할 경우 먼저 main speaker와 subwoofer의 조합이 전 대역에서 flat하도록 만든 후  LFE의 레벨을 calibration해야 합니다.

- 현재 미국 음악 매스터링 스튜디오 경우 NARAS의 서라운드 제작 권고안을 대부분 따르고 있습니다. 황당한 것이 LFE세팅 방식인데, bass managment시스템이 없는 경우(대형 A급 매스터링 스튜디오들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low pass pink노이즈가 rta, 또는 spl미터로 +4dB SPL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미 문제점을 파악하셨겠지만, rta로 +4dBSPL이되게 하면 in-band gain이 +10dB가 되지를 않지요.

-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서 LFE를 더 크게 세팅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실제 녹음되는 레벨을 작게 해서 불필요한 distortion/clipping을 막기위해서지요. 그만큼 S/N이 안좋아지지만 120hz미만이니 그거는 별 문제가 안되고요. LFE를 10dB크게들으면 실제 녹음 레벨은 10dB작게 녹음되는 것입니다. 그럼 4dB만큼 크게 듣는 시스템에서는 4dB만큼만 작게 녹음되는 상황이 나오고요. 이렇게 제작된 음악을 자동적으로 +10dB의 게인을 추가하는 DD나 DTS디코더로 들으면 어떻게 될까요.
말도 안되게 큰 LFE가 나오게 되겠지요. DTS의 경우 DTS-music이라고 해서 그 +10 게인을 +4로 해주는 세팅이 있었는데 조용히 사라지고 말았고요. 사실은 이게 제일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왜 NARAS에서 이런 권고안을 만들었는지 대체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 물론 영화처럼 큰 다이내믹이 LFE에 필요한 것은 아니니 S/N을 좀더 좋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는 변명은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저 BS라고만 여겨 집니다.

- 음악 서라운드의 경우 5개의 스피커 레벨은 동일하게 세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 비압축 포맷을 위해 따로 LFE레벨 calibration을 하는 음악 매스터링 스튜디오는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음악 매스터링스튜디오에서 authoring studio로 보내는 포맷은 6ch wav 파일입니다. 실제 인코딩은 대부분 authoring studio에서 이루어지고요. 매스터링 스튜디오에서 그러면 DD/DTS용, uncompressed PCM용을 따로 해서 보내느냐, 아니고요. 제가 볼 때 Jonathan이란 분이 말씀하시는 거는 이론적 희망사항 정도로 해 둬야 할 것 같네요. 그 분이 얼마나 서라운드 작업을 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의 현실을 반영하는 이야기는 아니고요(적어도 음악쪽으로는요).
이론적으로는 Jonathan의 말이 일리가 있지요(음악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여전히 동일한 이유 때문에 +10 inband가 맞다고 보고요. 거의 모든 서라운드프로세서/리시버도 여전히 +10이 default세팅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좀 뜬금없는 이야기긴 한데, 왜 Jonathan이란 분이 거장 뭐 이런 대접을 한국에서 받는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도 제 인맥으로 대충 음악 관련 서라운드에서 거장이란 이름을 들을 수 있는 분들은 다 커버가 됩니다만, Jonathan은 아닌 듯 하고요, 올려주신 글 만으로 볼 때는 실제 미국 탑 레벨의 서라운드 믹서/매스터링 엔지니어들의 실제 practice와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한 가지, NARAS권고안에는 서라운드 스피커의 각도가 135도로 되어 있습니다. 110도가 아니라요. 이런 부분도 꽤 중요한 부분이지요. 그리고 책에는 음악 서라운드의 경우 LFE를 안쓰는게 좋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재미있는 부분이 바쁜 사람들은 책을 잘 안쓰잖아요. 그래서 종종 책들을 보면 실제 practice와 좀 다른 경우를 일반적인 예처럼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그런 경우 같아요. 제가 아는한(저도 서라운드 매스터링 좀 했어요^^) 음악 서라운드 믹스 엔지니어들은 LFE를 꽤 씁니다. 베이스나 킥의 일부를 보내든지 아니면 다른 creative한 이펙트를 넣든지 하여튼 안쓰는 경우가 좀 특별한 케이스랍니다.

아 그리고 소비자는 일부러 sub레벨을 부스팅해서 calibration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서라운드 프로세서/리시버 내부에서 신호를 증폭시켜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음악짱님의 댓글

저역시 세미나를 4일 연속 다 참여를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초청 엔지니어분들의 일관된 주장은 
LFE는 단순히 음악용 서라운드에서는 그 사용을 극히 제한하는게 좋다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저음역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매우 아쉬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다면 받아들여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또 현지 필드에서 활약중이신 남상욱님 의견을 들어보니 또다시 헛갈려집니다 ㅜㅜ

Jonathan Wyner 와 믹 사와구치 씨가 준비해온 음악들도 LFE 채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것들이었습니다.

저같은경우 스테레오 음악에서부터 극장용 서라운드 작업까지 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서라운드의 매력중 하나로 LEE를 늘 떠올립니다.
 
공연장처럼 큰 시스템이 아니어도 즐길수 있는 저음역대는 이루 말할수 없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제한 한다는 세미나 내용에는 아쉬울수밖에 없었죠
그러면서도 들었던 생각이
풍부한 저음을 사랑하는 북미 시장에서 서라운드 시스템의 LFE를 내버려 둔다는건 참 신기한 현상이라고 봤거든요

바쁘시지 않다면 LFE를 충분히 활용하는 아티스트나 앨범 정보좀 얻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의 경우는 이렇다할 제안 시스템이 없이
그냥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정해주는 표준안을 따르기만 하고 있는 셈인건가요?

뭐 물론 소비자가 구입하는 기기가 대부분 외산인데다 만들어지는 매체도 그렇다보니
그럴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이를 관장하거나 신경쓰는 국내 단체 조차도 없는건가요?

개개인의 작업자들이 그냥 알음알음으로 표준안을 얻어다가 쓰는듯 하니 이것참 난감하네요

JesusReigns님의 댓글

그래도.. 혼란이 좀 있는 것 같네요.
디지탈 기록 방식까지 함께 섞어서 생각하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
좀 더 단순화 하기 위해 그냥 아날로그 한 체널이라고 생각해보죠..
스피커 시스템은 메인 모노 스피커 한개와 서브우퍼.
/핑크노이즈/를 이용해 비교적 평탄한 응답 특성을 가진 /SPL 미터/로 측정하여 칼리브레이션 하려면 ..
핑크 노이즈 소스도 아날로그 시그널이라구 하구요,
엠프 바로 앞에서 크로스오버로 서브와 메인을 갈랐습니다.
그리고 메인 스피커를 뽑아놓고 서브를 측정하여 측정치 S를 얻고,
다음엔 서브를 뽑아놓고 메인 스피커만 측정하여 측정치 M을 얻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생각해 봐야할 것은 S는 상대적으로 좁은 영역이지만 핑크노이즈 특성상 파워덴시티가 높은 편이고
M은 상대적으로 넓은 영역이지만 핑크 노이즈의 파워덴시티는 낮은 편이죠 (1/f)

측정용 시그널을 바꿔서 그냥 freq. sweep을 한다고 보면요. 서브와 메인을 모두
연결한 채로 전역에 걸쳐 평탄하게 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나오면 위의 핑크노이즈를
이용한 측정에서 나오는 S와 M의 관계는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 10dB 헤드룸은...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Dolby Digital은 물론. 당연히 스텐다드 자체가 그렇지만, 새로운 포멧들이
꼭 똑같이 해야한다고는 볼 수 없지요.. 물론 장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이죠..
그것이 없다고 해서 LFE의 구실을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왜냐믄..

6.0 포멧의 어떤 기록방식을 생각해보면.. 즉, 여섯 체널 모두 풀레인지이고
이 방식에서는 LFE체널에 10dB 더 많은 헤드룸이 없다고 가정해보죠.
초저음은 어느 체널에 넣거나 결국 방향성이 없습니다. (요새는 그게 아니라구
그러는 마케팅 군단이 있습니다만).. 그렇기에 강력한 초저음이 필요한 scene에서는
더 많은 헤드룸이 없는 LFE에만 꾸겨넣기보다는 필요한 임팩트를 위한 초저음을
모든 체널에 믹싱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섯체널에서 나오는 처음 에너지로
인해 총 약 7.7dB정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는 다른 음원이 제 역할을
못하지 않냐고 하면..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 ^. 사실 인위적인 실험을 위한
상황이 아닌 보통 상황이라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겠죠...

남상욱님의 댓글

음악짱님/
얼마전에 작업한 앨범으로 George Benson 새 앨범이 서라운드로 나온게 있습니다. 마커스 밀러가 몇 곡을 프로듀스 했고요.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LFE없이도 충분히 꽉찬 음향을 만들되 LFE를 키게되면 저역의 에너지를 좀더 기분좋게 느끼게하는 컨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작년에 나온 David Gilmour 라이브 앨범도 비슷하고요.
이렇게 이해해 보세요. "극히 제한적"이라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일까.... 구름 잡는 이야기지요. 물론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아요. 예를 들면 위상이 제대로 셋업되지 않은 시스템이라면 오히려 저역이 없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고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이미 존재하는 채널을 잘 사용해 보겠다는게 기본적인 mix engineer들의 attitude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JesusReigns님/
크로스오버로 메인과 서브를 가르는 것은 bass management시스템이 있을 때, 메인과 서브우퍼의 레벨설정을 할 때 하는 이야기고, LFE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이지요. 정확히 어떤 말씀을 하시려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독립적인 저역 재생 스피커가 가지는 장점은 우퍼하나가 광대역의 사운드를 재생할 필요없이 120Hz미만의 저역만 재생하게 되면 유닛 자체의 movement가 좀더 정확할 수 있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3-way스피커라 할지라도 최소한 400-500Hz까지는 우퍼가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독립된 LFE가 가지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첨감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또 한가지는 다섯채널에 동일한 신호를 분산시키면 청취위치나 재생공간에 따라 peak와 dip이 심각하게 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피커 설치도 훨씬 정확해야 할 것 같고요.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하신대로 LFE는 별개의 얘기입니다..
LFE를 얘기하기 전에.. SPL 미터와 핑크노이즈를 이용한 칼리브레이션에서의
측정치 관계를 먼저 짚어봤으면 하는것이죠.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얘기하니까
상당히 혼란스러워서말이죠.

그리고..뒷부분에 얘기한 LFE얘기는 LFE 채널을 따로 할당한 방식이라 해도
꼭 10dB 헤드룸이 있어야만한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단것이었구요..
LFE에 그만큼의 헤드룸이 없어도 믹싱할 때 적절히 하면 BM과 서브우퍼를
사용한 경우나 여러개의 full-range를 이용하거나 믹싱이나 마스터링시
충분한 저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이 경우.. 모니터링이나
소비자의 시스템에서는 당연히 여러개의 풀레인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서브우퍼를
이용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저음을 얻는다는 얘기는 동시에
좋은 명료도를 얻는다는 얘기하고는 틀린 얘기니까요..

이렇게.. 기본 칼리브레이션을 위한 섭과 메인의 측정치 관계, LFE에 관해,
그리고 기록 포멧에 관해 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덜 헷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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