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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엠프 비교 - 가장 비싼 엠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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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에 올라왔던 내용인데요..
오디오 가이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 ^

세 개의 프리엠프 비교인데요..
한 대는 꽤 비싼거. 다른 한 대는 중가격, 다른 한대는 값싼 자작 프리

자~ 골라보세요 .. 가장 좋은 순서로 1등 2등 3등을.. 투표해 보는거죠..

두 개의 다른 마이크를 써서 세 대의 프리를 같은 순서로 녹음한 것입니다.

프리 1 마이크 1 : http://recordproducer.com/audio/a1.wav
프리 2 마이크 1 : http://recordproducer.com/audio/a2.wav
프리 3 마이크 1 : http://recordproducer.com/audio/a3.wav
프리 1 마이크 2 : http://recordproducer.com/audio/b1.wav
프리 2 마이크 2 : http://recordproducer.com/audio/b2.wav
프리 3 마이크 2 : http://recordproducer.com/audio/b3.wav

소리가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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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Reigns님의 댓글

제 경우엔 1번이 가장 좋게 들렸고 그다음 3번 그 다음 2번이었습니다.
2번은 저한텐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서 ... 소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정이 안가는 .. 3번은 부드럽다 못해 둔했고.. 그냥 1번이 딱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들어보면 다르게 또 다르게 들리는거 같기도 하고 - - ;

이거 투표기능으로 하면 좋겠네요. 그누보드에 투표기능이 있지 않나요?
이름다 공개하고 의견을 받으면 민감해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 ^

오롤로님의 댓글

저는 반대로 2 3 1 순으로 좋게 들리네요~ 1번은 너무 거칠다는 느낌이고..
요즘 클래식녹음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부드러운게 좋네요.. 막귀인가.. ^^

이광태님의 댓글

후진 모니터로 들어보니까 1번은 원본같은(착색이 없는) 느낌이고 2,3번은 왠지 이큐잉을 한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1번이 가장 좋게 들렸습니다.

lain님의 댓글

전 1, 2, 3 순서인거 같은데요^^

1번이 가장 무난하게 들리는 듯 하고.. 2, 3번은 약간 불편함이 있네요..

약간 가벼운 것 같기도 하구요..

1>2>3 으로 들립니다 전^^

메이트리님의 댓글

전 1번도 좋고 2번도 좋네요. 3번은 왠지 로우 패스하거나 컴프를 깊게 건 느낌이 들어서 좀 답답하네요.

초보인 저 같으면 스피치 용이면 1번, 노래에는 2번을 쓸 것 같아요~

왠지 예~~전에 열린 와인 세계 대회가 생각나네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프랑스의 샤토 무통 등을 제끼고 미국의 와인이 1등이 되어서 난리가 났던 그 대회. ㅎㅎ

soundart79님의 댓글

저는 우선 2번이 가장 좋게들리네요. 중저역대도 꽉차있고 해상도도 깔끔하고

이런 소리들이 프로세싱했을때 소리가 잘나오더라구요.

1번은 중저역이 좀 덜나와서 상대적으로 깨끗해보이는데 프로세싱하면 하늘로 붕떠서 메롱될 듯한 느낌이들구요.

3번은 2번이랑 좀 비슷한느낌의 주파수대를 가지고 있는것같은데, 좀 싸구려 프리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것같네요.

박영관님의 댓글

비싼 장비와 저렴한 장비의 차이가 뭔지 모르는 1인...^^;;
쬐금씩 뭔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하게 느낀 것은 마이크마다 음색은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군요...

결론은...마이크 사 모으기가 되는 건가요?? ㅡㅡ;;

비싼 엠프를 사기보다 마이크를 사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ㅎㅎ

Gremlin님의 댓글

암만 들어봐도...
의외로 3이 비싼거  2이 중가대 1번이 자작순인거 같은데요.

3번이 중저음대에서 확실하게 질감이나 부피감이 있는거 같구요.

2,1 순으로 소구경쪽은 점점 소리가 얇아지는 느낌이 심하네요.

JesusReigns님의 댓글

ㅎㅎ 더불어서 마이크도 맞춰보면 좋겠네요..
하긴 녹음 거리가 달라서 ... 공평한 비교는 못되겠지만..
마이크 1과 2.. 어떤걸까요? ^ ^
근데 투표를.. 언제나 마감함 좋을지..

JesusReigns님의 댓글

그래두 어느정도 의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다음에 공개하는게 재미있을거 같아서 좀 기다려보렵니당 ^ ^
현재 스코어 17.5:18:12.5
1등3점, 2등 2점, 3등 1점, 공동 2위는 1.5점씩, 공동 1위는 2.5점씩.

물론.. 미국산 와인이 이긴것 처럼 이번에도 싸구려 자작의 승리였긴 했습니다. ^ ^
하지만 아무래도 프리는 주관적인 부분도 많으니까..
우리의 결과는 그들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해보는거니까..
쟈~ 골라주세요~ 부담없이!~ ㅎㅎ

JesusReigns님의 댓글

아무래도~ 생각보다 참여가 적은데요..
영자님께서 무기명투표용 아이디를 만들어주셔서 도와주시면
재미있는 비교가 될꺼같은데요.. ^ ^
공개 아이디를 만들어서 누구나 그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무기명으로 댓글을 쓸 수 있게 해주시는거죠.. ㅎㅎ
투표 끝나면 아이디 비번 비공개하면 되는거고..

본글이 있던 포럼에서는 비회원도 글을 쓸 수 있어서
이름을 공개하기 싫으면 무기명으로 의사를 밝혀달라.... 이렇게 되어 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었드랬습니다.
이 테스트를 제시한 사람은 선생님 아니면 교수인듯.. 레코딩에 문외한은
아닌것 같구요.. 믹싱/마스터링 관련 종사자들 친구가 꽤 있는 듯 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통해 셈플 만들때 필요한 조건.. 등등을 제안받은듯 합니다.

popin80님의 댓글

왜 이런 테스트를 하시는 건지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듣기엔 2-1-3순으로 좋게 들리긴 했어요. 떡밥 물었네요^^ㅎㅎㅎ

JesusReigns님의 댓글

의도는 우선 두 가지입니다..
- 한가지는 우리나라 엔지니어의 입맛이 미국사람들과 비슷할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 아~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 ^
- 다른 한가지는 "좋은 프리"란 무엇인가에 관해.. 답변하시는 분들의 의견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어차피.. 셈플 자체가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모든 레코딩 상황을 대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안심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 재미죠 재미 ㅎㅎ

박영관님의 댓글

조회수가 700명 가까이 됐네요...들어오신 분들은 대부분 테스트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번호를 가지고 계실 듯 한데요... 자~~이제 결과를 알려주세욧!! ㅎㅎ

JesusReigns님의 댓글

ㅎㅎ 그래요 적어도 마음속에는 번호를 갖고 계시겠군요.. ^ ^
압박에 못이겨서 .. 공개해렵니다.

최종 스코어 19.5:21:13.5 로 오디오가이에서 선택한 1위는 2번 프리입니다.
2위는 1번 프리, 3위는 3번 프리. 재미있게도 이 결과는 오리지널 포럼에서의
결과와 일치하네요. 아주 재미있는 .. 현상. 그 얘긴 1위는 바로 그.. 값싼 자작 프리..

원글의 포럼에서는 가장 싼 것과 가장 비싼 것을 고르시오.. 해서 투표해서
가장 비싼 것 1위 는 2번(28) 2위는 3번(18) 3위는 1번(8) 순서였고
가장 싸구려 1위는 3번(24) 2위는 1번(19) 3위는 2번(7)의 순서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장 비싼 경쟁이나 가장 싸구려 경쟁에서나 2번 프리가
좋은 것으로 인정되었고 1번 3번은 순위가 바뀌었죠. 아무래도 제일 좋은 것을
고른 다음에는 흐지부지니까.. 비싼것 123위만 참고하면 미국 사람의 2위 3위는
오디오가이의 2위 3위와는 다르네요.

첫번째 비교 녹음은 SM57을 사용하였고 두번째 녹음은 Neumann U87 Ai 를 사용했답니다.

2번은 값싼 자작프리. 제작가 $5 - 제품화 하면 $40-$100 선, dual channel로 제품화 하면 $80-$200은 된다고 예상됩니다만..
1번 프리는 Behringer Ultragain Pro MIC2200, 가격은 $200 선.
3번 프리는 UA LA-610였습니다. 가격은 $1500 이상.

2번 프리에 사용된 칩은 TI의 INA217, 가격은 $2.50 선. 회로는 datasheet에 나오는 그대로에서 불필요한 것을 제외한 것이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두번째 비교 녹음할 때 필요한 phantom파워를 9+ 건전지 여러개를 직렬 연결해서 얻었다는 점입니다. 설명인즉, 아마도 건전지를 사용한 아주 조용한 팬텀 파워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아닐까? 하는 .. 팬텀파워뿐 아니라.. 회로 전체 파워를 9V 건전지 직렬로 연결해서 얻은 아주 조용한 회로였습니다.

그얘긴 거꿀로.. 비싼 프리들의 뚜껑을 열어서.. 전원을 조용한 밧데리 직류로 바꿔주면 상당히 좋아질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대감이..?

그건 그렇고.. 아무리 제가 막귀인것은 알지만.. 분명히 세개의 차이를 들었고.. 그중에서 1번을 골랐는데, 미국사람들의 결과는 1번이 제일 안좋아한 것에 대해.. 나는 왜 좋아했었나..?를 생각해봤습니다. 자꾸 들어보니까.. 1번이 가장 리버브감이 있더군요.. 그 얘기는 중저역이 조금 빈약한 바람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 소리가 저한테는 좋게 들렸던 것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미국사람이나 오디오가이에서나 2번을 선호한 이유는 조용하고 전역에 걸쳐 충실하다는 이유인 듯 합니다.

오디오가위님의 댓글

재미있는 내용이네요..저도 해외포럼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글들을 유심히 보곤 하는데 어찌보면 좀 테스트 자체가 허무할 때도 많은거같더군요 진짜 의미가 부여될려면 외관을 알아보지못하게 한 후 각각 장비들을 직접 컨트롤하게한 결과만이 유효한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몇천불 짜리 장비로 몇십불 짜리보다 못한 소리를 만드는것도 어려운일이 아니니깐요...물론 현실적으로 온라인 테스트의 한계이니 어쩔수없긴하지만^^;

코알님의 댓글

재미로 테스트 하신거겠지만...^^

싸고 비싸고(품질이 낮고 높고)를 사람의 귀로 판단하는 것은,
기계와 같은 절대적이 아니고 상대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인간 판단력 특성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때론 판단력에 감성이 들어가서 기계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경이로운 영역을 듣는 경우도 있죠)

킥 소리 하나 찍어서 엔지니어에게 들려 주었더니,
맘에 들지 않는다면서 다른 음색을 원했을때,
열심히 다른 음색을 들려 주기 시작 합니다.
한참 음색을 한바퀴 돌다가 결국 그 기존 음색을 들려 주었는데,
"OK'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ㅎㅎ

그건 '틀린게' 아니라 사람이라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되구요,

다만,
그 테스트 숫자가 늘어 날 수록 좋고 나쁘고의 수준을 파악 하는 상대적 청감력이 높아 지는게
사람의 귀 라는 것이죠.
(만약 수많은 테스트를 하였음에도 반대로 맞추는 경우가 더 많다라고 한다면 취향이 독특하거나
귀가 분명 안좋은 사람일것 입니다ㅎㅎ)

같은 소리라도 어제 오늘 다르게 들리듯,
그래서 인간의 예술성이라는 것이 특별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6;;

베링거 프리앰프와 LA 610으로 테스트 한 파일을 ..
지속적(수십번 또는 수백번, 또는 수개월 동안)으로 올리면서 테스트 하게 되면,
귀가 좋은 사람에 따라서 맞출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 질것입니다.

단 한번이 틀렸다고 해서,
"저 사람은 엔지니어 자질이 안된다" 라고 잣대 하는건 위험한거라서...^^
(그러다간 본인에게 화살이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정확한 테스트를 하려면,
정해진 해당 파일이 다이렉트로 들어가서 착색이 전혀 안된 소스를 자주 '익숙하게' 먼저 듣고,
그 후에 그 소스를 가지고 악기별로 통과 시킨후 그 소스를 가지고 테스트하는게 제대로 된 테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어쿠스틱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요.
프리앰프에서 주는 큐값이 각각 다를 수도 있고...(동일하게 먹인다고 해도 악기마다 불륨값이 다를 수도 있고)
목소리 자체가 허스키....룸어쿠스틱,  환경 노이즈 그런것도 있을테고...
케이블 차이 등등...

이정석님의 댓글

내용을 보니 가격의 비교가 아니라 프리 구조의 호불호에 대한 비교인 것 같은데요
몇일전에 글을 적으려고 했는데 제가 요즘 일이 바빠서 피차 미루다보니 뒤로 밀린 것 같고 이미 답이 나온 상태에서 뒷북을 친 느낌은 있습니다만 누구나 포인트만 알면 확인히 구조적인 차이는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자작 프리라는 함정이 있는데다 INA217, INA103, SSM2019 같은 넘버들은 구현 가격이 저렴해서 싸구려라고 평가하기에는 구성 자체가 상당히 완성도 높은 프리부라는 것입니다
또한 젠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입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한 빈티지 프리부와 흡사한 형태의 프리부들도 저렴하게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포커스라이트 같은 수준의) 가격적인 나열에서 자작이라는 개념은 사실 함정이라고 봐야합니다


INA217를 구성하는 내부 구조의 실체는 하이-엔드급 마이크 프리들이 갖추고 있는 instruments amp라고 하는 가장 안정적인 증폭 구조입니다

그런데 부품 가격으로만 본다면 사실 부품들의 가격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랙 장비들의 경우에는 새시 가공 가격이 더 비쌉니다
PCB 및 내부 회로 부품들의 단가는 전면 알류미늄 판넬보다 쌀겁니다


우연하게도 저 3가지 프리부들은 성향이 회로적으로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구성입니다

저 3가지의 사운드의 성향이 다른 이유가 1번이 2~3단 직결 증폭기의 전형적인 사운드, 2번은 차동 증폭기를 다단화한 instrument 증폭 구조, 3번은 입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한 것인데 소리 성향은 실리콘 코어가 아닌 열처리 코어의 전형적인 소리 성향 (빈티지 트랜스포머라고 하는) 입니다

1번은 주로 저가 믹서나 저가 프리부에 많이 사용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매우 익숙한 그런 소리입니다
2번은 채널당 400불이 넘어가는 고가의 제품들에 채용되고 있고, 여기서 언급되는 괜찮다고 평가하는 중고가의 프리부의 전형적인 느낌입니다
3번은 빈티지 프리부라고 하는 그런 느낌인데 텁텁한 느낌이 모던한 트랜스포머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원래 의도는 가격적인 비교가 아닌 증폭 구조의의 비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샘플 구성입니다
정확하게 의도한바가 표현되는 샘플입니다

다만 자작이라는 함정에 빠졌을 겁니다


테스트에서 의도한바는 가격이 아니라 성향을 집어내라는 것이였을 듯 합니다
보통 이런 것들이 가격으로 반영되긴 하니깐 가격으로 집어보라고 한 듯...

본래 의도는 있었는데 다른 방향으로 질문을 던진 테스트로 보입니다

이정석님의 댓글

팬텀 파워에 9V를 연결하는 이유는 인터넷에 공개된 자작 회로도에 그렇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구글링을 하시면 자작 마이크 프리 회로에 팬텀 파워는 9V 배터리를 여러개 연결한 회로도가 있거든요
가장 간단하게 팬텀 파워를 지원하는 회로이기도 합니다

오디오 장비들에 적용된 팬텀 파워의 질적인 문제는 소리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1번은 원래 2~3단 직결 고증폭을 하는 프리부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소리입니다
내부 임피던스 때문에 증폭도/증폭단수에 의해 저런 현상이 심해지죠
파워 엠프에서는 메이커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좀 아는 분들은 내부 구조에 의해 소리가 뜬다 안 뜬다를 말하죠)
코스트가 제일 낮은 구성입니다
디스크릿을 다단으로 걸지 않고 2~3단으로 고증폭을 하면 저역이 저렇게 날라갑니다
그런 전형적인 소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tr이 좀 덜하고 jfet,mosfet은 더욱 심해지죠 (그래서 패시브 믹서 섹션에서 믹싱 버퍼로 비추라고 적음)
저역이 날라가는걸 약간 더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 low rb 타입의 tr도 신제품으로 나와 있습니다


2번은 instruments amp라고 해서 현재 모던한 하이 엔드 프리부의 구조입니다
INA217, INA103, SSM2019, 그외 (TAHT AUDIO 제품은 단종) 의 칩들의 가격이 저렴하다고 코스트 및 품질의 가치까지 저렴한건 아닙니다
트랜스포머를 사용하지 않는 모던한 프리부에서는 가장 비싼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밀레니아 프리부는 프리부 자체를 최소한으로 하여 자작으로 구현하는 경우 제작 가격은 2만원 이내입니다
자작 세계에서는 단순히 부품만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소리의 특성은 고증폭 모드에서 가장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주며 (아나로그 회로에서 고증폭 모드에서 가장 적합한 회로로 알려져 있음), 전체적인 밸런스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2번의 소리가 별로라고 느꼈던 분들은 그게 원음에 가까웠다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3번은 입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소리입니다
실리콘 코어를 사용하는 경우 대역이 더 확장되는데, 소리가 귀로 느끼기에 매우 텁텁한 것으로 봐서 빈티지한 성향 (열처리 코어)의 트랜스포머를 사용한다는 것을 귀로 들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특성 좋은 트랜스포머였다면 이렇게까지 먹먹해지진 않습니다 (트랜스포머를 사용했다는 차이를 못 느낄 정도)
일부러 구분하기 좋게 먹먹한 특성을 가진 트랜스포머를 사용한 프리부를 비교 대상으로 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저런 타입들은 메이커에 관계 없이 빈티지 당시의 재료 기술 수준의 한계로 저 정도의 소리를 들려주게 됩니다
꼭 오리지널 트랜스포머만이 저런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동일한 세팅에서도 열처리 코어들은 저런 소리를 내니까요
코어의 문제라기보다는 인덕턴스가 낮아서 텁텁한 소리가 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재료 변경은 인덕턴스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니까요


시장에 형성되는 가격적인 특징 (유저들이 보는 그레이드도 포함) 으로 보면 3=2 > 1 인데, 시장에서 빈티지에 대한 강세를 보인다면 3 > 2 > 1 이 되겠지요

그런데 3가지 모두 자작이 가능하다는 것, 자작이 없어도 instruments amp 구조의 모던하다고 평가되는 하이-엔드 프리인 경우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증폭기는 토플로지 (회로 구성) 에 의한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일전에도 패시브 믹서 섹션에 적은대로 프리부는 1차적으로 커플링에서 트랜스포머와 캐패시터,  증폭 구조로써 직결 증폭과 instrumnets amp 구조의 아이텐티티로 나뉜다고 적었습니다
그 차이가 소리로 나타나는 것 입니다
특히 빈티지와 모던의 경계가 커플링에서 나타납니다

아마 직결 증폭끼리 묶었어나 instrumnets amp끼리 묶었다면 구분하기 난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토플로지가 다르고, 3가지 타입의 프리부들의 소리 특징을 알기 때문에 종류에 대해 구분이 가능했던 것 뿐입니다
마이크 프리를 나누는 핵심적인 대분류니까요

저의 경우 프리 엠프 메이커를 놓고 비교하기 시작했다면 어떤 메이커의 프리인지 구분이 불가능하겠지요 ^^::

JesusReigns님의 댓글

정석님이 해설해 주시니까 더 재미있네요 ^ ^

그런데, 본래의 포럼에서는.. 함정이라고까지는 보여지지 않더라구요.
저도 물론.. $5 래지만.. 상품화 하면 몇백불 선으로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저렇게 만들어본 이유는 사실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해본 것이 아니고,
원래 글 쓴 사람이 선생님인지 교수인지 하여튼 학생들하고 실습 시간에
학생들에게 준 프로젝트랍니다. 그래서 회로도도 그냥 TI datasheet에 있는 것에서
불필요한 것을 제외하고 만들어보라고 했고, 그러다보니 9V 건전지를 사용하게
된 것이죠. 전원 설계에 제작까지 하려면 어려우니까..  학생들이 제작해놓은 것중
하나를 들어봤는데, 자기가 들어보기에 이건 고가 프리하고 비교할만하다.. 해서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들려줬고.. 그러다가 이런 투표를 해보게 됐다고 합니다.
원래는 팬텀이 안달렸던 회로였는데, 주변의 레코딩관련 친구들이 SM57만 테스트 하는 것은 불공평한
평가라고 주장해서 두번째 마이크 실험할 때 U87을 사용하기 위해 팬텀 파워를 덧붙여야 했고
팬텀 파워도 9v 건전지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본래의 포럼도 그렇고 이번 투표도 그렇고 굳이 꼭 맞춰보라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느것을 좋아할까. 하는거였죠. 저같이 레코딩 전문이 아닌 사람에게는 .. 1번처럼
중저음이 좀 약해서 오히려 시원하게(?) 들린것을 멋도 모르고 좋아한거였지만 ^ ^
본래의 포럼에서는 1위와 2위가 28:18로 압도적으로 자작 프리가 우세했었습니다..

이번 투표를 통해서 저로서는 뜻하지 않은 재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ㅎㅎ
그곳 포럼 사람들은 논쟁도 열심히 하지만서도.. 투표때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집어내고 왜그런지 얘기하기도 하고, 결과에 대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관심을 모으는 반면..

울리 살람 오디오 가이에서 느껴지는 것은.. 맞춰야겠다는 의지도 간간히 엿보이고.. 엔지니어 자질이 되는지 알아보는 시험으로 여기시는 듯한 ^ ^

제가 뭘 몰라서 그런거겠죠.. 이게 그렇게 심각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한가지.. 실험 결과에 대한 고찰들을 살펴보고 느낀 가능성은..
무슨 프리가 되었든.. 전원을 직류 밧데리 전원으로 직접 넣으면
효과가 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태녕님의 댓글

놋북에 B&O A8 연결하였고...
일부러 결과뿐 아니라 리플도 전혀 안본 상태에서 들었는데..
매우 차이가 극명하고 좋고 나쁨이 확실해서 우선 놀랐고요.
결과가 제가 예상한 것과 정확히 일치해서 다시 한번 놀랐네요

Sth님의 댓글

저는 놋북에 ER4S 연결해서 들어보았는데

일단 3번이 제일 구리게 들렸네요.

1번과 2번의 차이는 저 같은경우에는 1번은 좀 명료한 느낌 2번은 1번에 비해 저음이 좀 차있는 느낌? 정도의차이.

그런데 마이크1과 2의경우에 저같은경우는 느낌이다르네요.

마이크1의경우: 1>2>3
마이크2의경우: 2>1>3

이런 느낌이 듭니다. 과연 결과는 ?

hans님의 댓글

울리살람들은..뭐든지 경쟁하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삶의 여유가 없는건지 아니면.....ㅎ..

JesusReigns님의 댓글

ㅎㅎ 그냥 피가 그런거 같아요.
18개월된 제 딸이 안 가르쳐줘도 그렇게 자라는거 보면..
뭐.. 삶의 여유가 없다기보다 말이죠.. 특성이죠.. 때론 장점 때론 단점인..

동네에 어린애들 모이는 무슨 그런데가 있는데 거기서
딸애가 따라하는 능숙도가(우린 전혀 가르친 적이 없음..) 다른 애들보다
월등해서.. 유대인계 엄마들은 얼굴에 먹구름이 끼고 애 엄마와 애를 피해다녔다고 하네요..
그얘기 듣고.. 너무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 ^

이런 성질의 한국사람만 모여 있으면 경쟁이 장난 아니겠죠 당연히. ㅎㅎㅎ

네임님의 댓글

쉬어가는 잡담 한토막,,,


동생이 블랙버드 스튜디오에서 질문을 했었답니다,, '빈텍 프리가 좋던데 써봤어요?

1073하고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면 구분이 안간다고도 하던데,,,,'

엔지니어 아찌 왈,, '글쎄,, 오리지널 1073 깔렸는데 뭐 굳이들어볼 필요까지 있남,,'


제가 이른바 A급 스튜디오에서 작업할때 이야기 입니다,,

30년경력 백전노장께서 제가 집에서 녹음한거 들어 보더니 쓰던 마이크즘 가져와 볼래?

그래서 빌려 드렸더니만 '이렇게 좋은 마이크를 나는 왜 안써 봤을까나,,,?'

라고 하시더군요,, ksm-44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장비에 가격과 명성에 최소 70%는 기대는 저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광경이었답니다,,^^;

soundart79님의 댓글

프리엠프란게 단독으로 녹음해놓은거 들어보면 참 애매한데

지지고 복고 쌓이고 쌓여보면 비싼놈하고 싼놈이 벌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소리의 세계는 오묘한듯

사고차트1순위님의 댓글

둘다 3번 프리 쩐다 ㄷㄷㄷ 이생각으로 들었는데 비싸군요...

비싼건 어떻게 들어도 비싸...ㄷㄷ

근데 1번 소리는 진짜 제가 제일 안좋아하는 소리 스타일인데 베링거....ㅋㅋㅋㅋㅋㅋㅋ

하...

네임님의 댓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블라인드 테스트의 특징은 결과가 나오기 전과 후의 반응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겠죠,,ㅎㅎ 저도 족히 수백종류의 실험도 해보고 테스트도 임해보고 했지만 해볼수록 머리만 복잡해

지더군요,,^^; 비싼 장비들이 그저 근사한 껍데기 둘러쓰고 사람들 기만(deceive)하는것이냐,,그것에는 동의하지 않

지만 또한 상당한 테스트에서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테스트의 공정성 문제가 거론되지만 또한 그럴줄 알았다는 분들도 꽤 되므로 이것도 불분명하고요,,

뭐라고 해도 잘나가는 스튜디오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베링거 쓸일이야 있겠습니까마는,,

그중 몇퍼센트가 뽀대고 몇퍼센트가 절대적 능력치인지는 많이 헷갈리기도 합니다.


뭐,,여러분들이 f1레이싱에 자주 비견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말이죠,, 미쑤비시가 가격 두배도 넘는

포르쉐 순정 상태에서도 재낀다고 해도 포르쉐가 좋습니다,,ㅎ 간지 나잖아욤,,


자동차 포럼에서 대부분 능력자는 차종에 선입견이 없는메카닉에 해박한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인것을

생각해보면 음향장비에 관한것도 꽤나 비슷한 맥락이지 싶습니다,,, 물론 해박하기만 해서는

부족하구요,,  넘사벽 자동차를 기본적으로 1-2대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개인 정비실은 필수,,ㅋㅋ


참고로 저는 2-1-3 이었습니다,,

사고차트1순위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3=2>>>>>>>>>>>>>>>>>>>>>>>>>>>>>>>>>>>>>>>>>>>>>>>>>>>>>>>>>>>1

이였는데 이유가 뭐냐면

요새는 솔직히 빈티지 간지 잘 모르겠습니다.

깨끗하고 뭉침이라고는 찾아볼수없는 밑둥없는 소리들 사이에서

보컬만 툭하고 밑둥 단단하게 나오면 더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2번 자체가 뭔가 맘에 들었었습니다 ㅋ

근데 1번은 진자 싫더군여...ㄷㄷ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3번을 듣고 첫번째 느낌이,, 엇,, 이건 왜이러지? 1은 말씀하신것 같이 깨끗하긴 한데 너무

들떠있고 2는 딱 적당한 만큼의 바디,,, 였는데,,^^ 만약에 3-1-2의 순서대로 들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3번이 튜브앰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했으므로

이것이 가장 비쌀것이다,, 라는 추측은 했지만 ㅎㅎ 어쨋거나 사고차트1순위님 같은분 때문에

항상 블라인드 테스트는 미궁으로~~~~~ ^^;;;;

hans님의 댓글

결과를 다 알고 들어봤습니다만..

1번은 깨끗하고 아랫도리가 부실하고  2번은 너무 얇고 3번은 너무 뭉툭하고...

좋아하는 소리는 하나도 없었다는.......^^;;

JesusReigns님의 댓글

ㅎㅎㅎ
2번은.. 자작이라 싸다구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 저걸 상품화하려면 상당히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LA-610에 VU가 달리지 않았나요? 그것만 달려고 해도 ^ ^ 프리 칩 하나갖고는
안되죠. 게다가 전원.. 값이 비쌀수록 전원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부품 값도 많이 들고.
그다음에 갑옷. 갑옷이 튼튼하긴 한데 싸구려 양은 냄비같은 분위기가 나면.. (머 그거도
시대만 잘 타고나면 빈티지 대접을 받겠습니다만 ㅋ)  안되겠죠. 그러다보면 외장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고.. 쟈.. 원하는대로 다 만드신 다음 원가 x 4하면 권장가격이 나옵니다.
실제 거래가격은 선호도에 따라 x1.5 - x4 사이가 되겠죠. 1.5도 못받는것은 안사는게
좋습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도 무시 못하므로.

자작 회로 그대로 싸구려품을 만들어도 $200 아래로 팔기는 힘들 것입니다.
대량생산이면 몰라도.. 거기다가 넣고 싶은거 다 넣어보면 $2000 넘는것은 식은 죽 먹기..

프리는 무엇보다도 잡음 없이 깨끗한 것이 최고로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꾸 밧데리 전원 프리로 기울어지는 것이 ^ ^ 아무리 잘 만들어도 밧데리만큼 조용할 순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트릭이랄 것도 없지만 꼭 트릭이라고 트집을 잡는다면..
저음이 풍부해야 하는 녹음이 아니었단 것이겠죠. ^ ^ 위의 네임님의 비유를 빌리자면..
f1을 동네 골목에 갖다놓고 티코랑 시합한 것일 수도 있고. ㅎㅎ 제 생각엔 티코가 이길 듯.ㅋ

참.. 한가지 빼먹은 질문..
UA-610 2채널짜리가 $2000불 빈티지는 얼마정도 하는지 모르겠는 - -;
하여간. 1/4해서 $500불 정도의 부품이 들어갔을까요? 그 기기들에?
어찌 생각하시나요 ^ ^ ; 그런 기준에서 보면 빈티지보다 요새 만든 2체널짜리
UA-610이 훨씬 비싸단 느낌이 드네요. ㅎㅎ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JesusReigns님같이 이리저리 뜯어보고 전기니 회로니 박식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저같은 잉여야

그것보다는 끊임없는 리서치만이 살길입죠,,^^ 말씀하신 부분과 비슷한 맥락인데 그래서 저는 물건 구입할때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중가격 이상의 물건에 최소한 선호도가 1-2년 이상은 지속적인 것으로 구입하려

노력하는 편이죠,, 자금의 압박에서 자유로울수 있다면야 무조건 맨리나 튜브텍 쪽으로 지르겠지만서도,,ㅎ

그런데 요즘 튜브텍이나 empirical lab 같은 배짱장사하는 회사들 보면 아예 가격경쟁 대신 플러그인

에뮬레잇 쪽으로 가더군요,, 아주 머리 돌아가는 것이 눈에 딱 보입니다,,^^ 플러그인 에뮬레잇

기가막히게 해놓으면 결국 플러긴이 이정도인데 실제물건은 어떨까,,?  이러한 로망을 자극하는,, 전략,,

고가장비의 위력이라던지 네임밸류를 아는 사람들을 위한 고마우신 배려(!)는 밑에 깔고,,ㅎㅎㅎ

멘리도 가담한다니까 (포커스라이트같은 회사는 완전히 그 반대로 대중화 선언이라도 한듯보이고요,,
)
뭐,,, 말씀해주신것처럼 cl1b같은것도 사실 원가는 얼마나 되겠나,,? 하는

비판글들도 많이 보았고,, 말씀해 주신것같은 부분(부.품.원.가)을 볼때마다 금전의 굴레에 속박된

평민인지라 가격대비라는 현실의 벽에서 OTL,,, 조금 향상하겠다고 정가 $40000짜리 체널스트립

덜컥,,, 사버리고(물론 정가 그대로 주고 사지는 않았지만) JesusReigns님과 비슷한 부품값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던 1년전,,,ㅎ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0.0001%라도 개선되면 돈들인거 아깝지 않다!

이러한 자세가 나오기가 참,,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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