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독립단편이라 예산도 없고 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작업실을 빌려 프로툴로 작업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프로툴에 미숙하다고는 하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여 오디오가이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영화 후반작업을 하면 편집자가 가편집을 해서 보내주고 제가 거기에 사운드 싱크를 맞춰서 다시 편집자에게 보내주는 과정을 시작으로 서로 피드백하면서 작업을 하는데요.
처음 사운드 싱크나 간단한 에디팅까진 프로툴이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갔었는데, 이후에  AAF, OMF 익스포트를 할 때 계속 프로툴이 꺼지고, 아예 멈추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하다하다 편집자가 사운드 소스만 받아서 얼추 사운드 에디팅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어요. mbox에 프로툴 11 거의 새건데 하.... 물론 제가 프로툴을 잘 다루진 못하긴 한데 프로그램을 지저분하게 쓰는 것도 아니거든요... ㅠㅠ
그래서 맥 시동을 껐다가 켜보기도 하고 원 소스에 문제가 있나 샘플레이트 확인이나 프레임레이트 확인 등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음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오늘은 오디오파일 임포트도 안 되고 임포트 할라치면 게이지가 차오르기도 전에 프로툴 전체가 꺼지더라고요.... 하... 얼른 해서 피드백 하고 최종 믹싱한 이후 마스터링 맡겨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ㅠ 원래 전공이 이게 아니라서 이게 이렇게 힘들고 피곤한 일인 줄은 정말 몰랐는데 호환 문제나 여타 시퀀서 관련한 문제가 참 크네요 ㅠ
작업실 담당자에게 말해서 프로툴 다시 깔아달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다른 해결책이 있을까요?
능력자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유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