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녹음.

클래식 음악 레코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변함없이 클래식음악 녹음의 기준인 메인마이크의 설치가 중요합니다.

메인마이크는 무지향성 - 데카트리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과거 60년대 데카의 엔지니어들이 데카트리 + 아웃트리거 (노이만 M50 5대) 만으로 오페라 실황녹음들을 정말 멋진 사운드로 만들어내었지요

그당시 그들도 이부분에 굉장히 많은 고민들과 시도들을 했다 합니다.

특히 가수가 무대뒤에서 서서히 노래를 부르며 객석쪽으로 나올때 그것이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잘 재생이 되도록 녹음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해요.


우선 공연장의 협조가 굉장히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공연장 천장에 있는 마이크들 (스팟 포함)을 최대한 활용을 해서 모두 녹음을 하시고


앞으로 나와서 움직이며 노래를 하는 가수들에게는 역시나 반드시 pzm 마이크가 필요합니다.

pzm 만으로는 가수들의 목소리가 조금 답답하게 녹음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초지향성 마이크로 2층 발코니 앞에 마이크 페어를 설치해보면. 이것이 은근히 효과가 좋습니다.


오케스트라가 혹시 피트에서 연주를 하는지요?

피트에서 연주를 한다면 마이크스탠드를 놓을 장소가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보면대에 마이크를 고정할 수 있는 암 등을 이용해서 마이크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경우도 반드시 메인 마이크가 필요합니다.

역시 무지향성 마이크를 추천드리고 싶고. 이경우 현장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의견을 드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오페라 녹음은 메인 마이크외에도 정말 많은 수의 스팟마이크들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