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크기상관없이 MO-2가 훨씬 좋을것 같고, 906은 재생범위가 좁아서 좋지 않을것 같구요.. 작업실이 작으면 더욱  MO-2가 좋을것 같습니다. 초고역은 솔로6Be 잘 들릴지 모르지만 저역은 정말 공간이 작으면 어려울것 같습니다. 다 들어봤는데..그리고 솔로는 한동안 사용했었는데..눌렀을때 피크같은 것들은 정말 잘들리는 편이지만 저역컨트롤은 정말 어려웠고(제 공간이 글쓴분과 비슷한 사이즈였습니다.) 실체가 잘 잡히지 않더군요. 더 어려웠던 스피커는 아담 S3A였는데 그역시 공간문제였겠습니다만..실체가 잡히지 않는 소리로 거의...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만 좋아하는것 같지만 가장 딱 들리는 스피커는 PSIaudio A25M..저만 그런거 같은데 가장 잘 잡혀있는것 같은..^^; 공간은 비슷하구요..이건 여담입니다...

결론은  MO-2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hans님 자세하고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실 현재 집에서 MO-2를 3년가까이 쓰고 있는데, 정말이지 단한번도 다른 스피커로의 뽐뿌가 없었던 완벽한 스피커였고 내구성, 사운드와 톤의 객관성, 전 음역대의 플랫함,룸 어쿠스틱을 별로 타지 않는 성향까지... 당시에 거덜날뻔한 비싼 가격을 빼곤 단점이라곤 없었고 지금도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케이블만 벨덴, 좀머, 모가미 등을 교체하며 들었던 적이 있는데 케이블을 바꿀때마다 그 바뀐 케이블의 사운드 성향을 막귀인 저에게도 엄청나게 정확하게 들려주더군요--; . 그런데 RL906도 904나 MO-2 못지 않고 별로 차이가 안나는 훌륭한 모니터란 청음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실상은 많이 차이나나보네요.ㅜㅜ

 그리고 예전에 hans님의 Solo6be 리뷰를 읽고 성능만큼은 MO-2와 동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졌는데 역시나 가격 차이가 2배 가까이나 나는건 이유가 있었나봅니다.(그래도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암튼 질문올린 요지는 집 밖의 스튜디오 겸 작업실에서 쓸 스피커를 고려중인데 MO-2는 너무나 비싸서 RL906이나 SOLO6BE 둘중 하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출이 커지더라도 MO-2를 훨씬더 추천한다는 의견이시군요. 감사합니다~.

rl904는 mo-2랑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고...오히려 가격은 더 비싼걸로 알고있는데요?^^; MO2가 가장 가성비가 좋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