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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역대 EQ 에 대한 질문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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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믹싱을 미친듯이 해보니 이건 정말 미치지 않고서는 진실에 다가갈 수 없다는 걸 느끼는 1인이옵니다. 흑흑..


전 보컬까지 트랙수가 70~100개 정도 들어가는 (절반은 악기트랙)인 댄서블 음악을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중역대 EQ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대체로 제가 무한 검색을 해본 결과 악기들의 중역대를 조금씩이나마 깎아줘야 보컬이 들어갈 자리가 만들어진다 정도였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악기들의 중역대를 깎으면 음색이 바뀌고 힘도 빠지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죠.

그렇다고 깎질 않으면 마스킹이 생길 것이고..

악기들끼리도 충돌하니 이런 마스킹을 피하기 위한 EQ 노하우가 궁금해져서요.

전 로직에서 채널 EQ의 애널라이징을 통해 주파수 파형을 보면서 조절하긴 해요.
(저두 홈마스터링192란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니 EQ로 여러번 나누어 쓰라하여..그리 하고 있사옵니다.)

대충이나마 어딜 줄이고 늘리면 어떤 효과가 있다 정도만 알구욤, 그 정도 선에서 대충 주파수 조절을 해도 제가 의도하는 아웃라인 정도선의 믹싱은 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복잡한 중역대의 악기들 사운드를 모두 클리어하게 잡아내기는 쉽지 않아보였어요.



결국 각 트랙을 솔로로 연주 시키고 EQ 질을 하고 어느정도 선명하다 싶다고 해도 결국 여러 트랙과 맞물리면 그렇게 잘 들리는 특정 악기가 사라지는 황당한 상황..(제일 두렵죠..)


그렇다고 중역을 이래저래 만저주면 악기의 힘이 빠지고 사운드가 왜곡되는 문제...

커트의 노하우를 배워야 할 시간이 거 같사와요.


중역대 주파수 커트에 대해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11-04 11:33:41 레코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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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님의 댓글

소리가 깍이고 힘이 없어지는 것을 고민하셨는데

댄서블 음악 이라는 전제 하에 말씀 드리자면
자유자재로 소스를 선택할 수가 있다는 거군요...
<트랙이 70개 이상이라니 대단하시군요...
컴퓨터 리소스에 관한 불안감+귀찮아서 30트랙 안넘기려 애씁니다...;;>
본디 진실은 30트랙넘기면 컴퓨터가 터질려고 해요;;;

전 실력이 부족한건지
과도한 컷이나 EQ잉은 이미지가 좁아지고
또는 익스포트시 믹스다운에 정직하게 반영되지 않았으며
어떤 우수한 이펙터로 아무리해도 그닥 나아지지 않았던 가슴아픈 기억들이 있으니
저라면 원래 악기소스로 사운드를 잡고 이펙팅은 최소로 하겠습니다...

사고차트1순위님의 댓글

이건 진짜 초보들이 해서는 안되는 말이지만,

30만원대 컨덴서 마이크쓰다가  80만원대프리 + 180만원대 마이크

이렇게 쓰니까 아무리 깍아도 좁아지기 힘들더군요...ㄷㄷ

앨범낼래님의 댓글의 댓글

어떤 게 좁아지기 힘들다는 말씀이신가욤? ㅋ 궁금궁금 ~

30만원 대 컨덴서 마이크와 80만원대프리 + 180만원대 마이크를 써보시니 어떻게 다르신지도 묻고 싶사와요 ㅋ

앨범낼래님의 댓글의 댓글

아하!! 보컬 마스킹은 녹음 관련 장비의 교체에 의해 극복 될 '수'도 있다는 진리의 말씀?!!!!!!!

그렇다면 그 진리는 737SP와 U87 에 있는 것이옵니까...

사고차트1순위님의 댓글의 댓글

ab님의 말씀그대로 입니다.

앙상한 소스에 있는데로 부풀려가며 이큐잉을 해도 물론 한트랙정도야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좀 괜찮네~ 식으로 넘어갈수있지만

몇십 트랙이 있는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같은 생각으로 30만원짜리 마이크 한대가지고 이건 음색이 아니라 음질 자체부터가...

그런거 가지고 하다가 앞으로 팍팍 튀어나와주고 밀도라고 할까요? 뭐랄까 그 질감 자체가

굉장히 탄탄한, 그나마 조금더 고가의 장비들로 받은거를 작업하니까

이건 뭐 힘없게 하고 싶어도 힘들더라구요. 그만큼 장비가 좋아지면

실력자체가 는다는 말은 절대아니지만, 어느정도 작업에 극도의 편리함이 옵니다.

==================================================

논외로 위의 글에 대해서.

작업하시면서 많게는 100트랙까지 작업하시다니...

음악적으로나 음향적으로나, 어느정도 정리를 하시면서 작업하셔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driemon님의 댓글

너무 과도한 작업이신거 같군여. 아마 DAW베이스로 믹싱을 하셔서 그런거 같은데 일단 트랙과 이펙팅이 많아지면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으면서 latency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트랙간 latency 로인한 위상문제, mix down시의 quality문제등이 발생합니다. 최대한 자제하시고 최대한 적은 트랙수를 사용하여 믹싱하실 것을 권해드리네요.
그리고 스테레오 이미지상에 그렇게 많은 소스들을 배치할려고 하니 당연히 보컬 둘곳도 마땅치 않고 제대로 두기도 힘들죠. ^^; 이큐잉만으로 해결되는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근본부터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앨범낼래님의 댓글

아핫 ^^ 답변 감사드리옵니다~~

안그래도 737sp와 u87의 도입을 고려했는데 다음편(?)에서는 마이크 프리에 관한 비교 질문이 이어지겠군요 ㅋㅋ (질문의 예고편...ㅋㅋ)

댄서블 음악의 트랙 수가 원래 좀 많지 않던가용? ㅋ

악기 파트 트랙만 한 40~50개는 되고, 나머지 보컬에서 트랙이 마구 쌓이는 듯...
fx 트랙도 있고, 악기들이 주구장창 계속 연주되는 건 아니라 달랑 한파트 연주되는 경우도 따로 트랙킹을 하니..그래서 수가 많아보이나봐요 ㅋ


보컬 부분은 랩파트, 송파트에 코러스, 랩코러스, 더블링, 추임새, 그 외 목소리 fx 등등 이렇게 하다보면 트랙수가 마구 늘어나던데 아무래도 녹음 소스에 불만족을 몇번씩 덧붙여서 부풀리려고 했던 이유가 가장 큰 듯 해요 ㅋ

반성하고 트랙수를 줄이고 언능 마이크와 프리의 보완을 진행하겠습니당 ^^ 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트랙수를 줄이는것도 좋을 것 같고요(사실 이것은 편곡)

미디 음악의 경우 많은 부분의 사운드의 완성도가 편곡에서 기본은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앞으로 보내고 싶은 기기들은 중역을 아주 약간 부스트하시고

소리를 뒤로 보내고 싶은 기기들은 중역을 약간 커트하거나. 어택을 아주짧게 해서 컴프레싱을 하거나.

이 두작업과 동시에 페이더를 내리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믹스에서 모든 악기가 앞으로쏟아져 나오는것이 아니니만큼.

소스에 따라서 앞과 뒤의 공간감의 구분을 하셔셔 이큐와 그외 다른 프로세싱등을 하시면 훨씬 더 깨끗한 소리로 마무리가 됩니다.

토탈에 리미터등을 걸지 않고도 음압이 있고 깨끗한 소리의 믹스로 만드는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큐에 관한 것은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c_audioguy&wr_id=228&page=3

http://www.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c_audioguy&wr_id=210&page=4

를 천천히 여러번 한번 보시면 분명 도움되시는 내용이 있으실 것입니다.

앨범낼래님의 댓글

오오오~~ 좋은 말씀 감사하옵니다. ㅋ 친히 링크까지 ㅋㅋ

예전에 읽었던 글입니다만, 그땐 잘 이해못했던 얘기들이었는데 여러번 EQ의 실패를 맛보고 나서 읽어보니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요!!

사실 주파수의 충돌을 피하는 방법이 중역대에 몰린 악기들의 중역대 EQ를 커트하는 것뿐인가 하는 궁금증이 컸거든요 ^^

결국 EQ에서도 앞뒤 공간감, 즉 공간의 창조에 기인해야 하는 면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군요!!!


말씀 감사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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