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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리버브를 센드/리턴으로 사용하는 것과 인서트로 사용하는것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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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떻게 보면 무척 단순한 것 같지만

이에관해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아래 의견을 주신 hans님께서 작업하시는 클래식음악의 경우

메인 마이크와 스팟마이크의 소리를 섞을 때.

스팟마이크에 인서트로 리버브를 걸어서 조정을 하면 때로는 센드/리턴으로 사용한것보다

좀더 메인 마이크에 녹음되어있는 소리들에 근접하게

자연스럽게 스팟마이크의 음색이 메인 마이크와 잘 어울어 지기도 하고요

이에 관한 여러분들의 선호하는 방법. 의견들이 궁금합니다.

저도 나중에 장문의 의견을 함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05-18 19:01:31 레코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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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성님의 댓글

인서트에 거는건 DAW에서 믹스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채널이 적을 때는 인서트 이용에 대한 강점이 조금더 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먼저 AUX에 걸게 되면, 리버브의 일치감은 있는데, 대신 약간 소리간의 간섭(?? 소리가 섞여서 약간은 탁해진다는..)이 생긴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언어로 표현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Muddy라는 표현도 괜찮은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정확한 표현은 못되네요..)

그런데, 악기별로 인서트에 따로 리버브를 주게되면 같은 종류의 리버브를 사용하더라도 악기별 리버브에도 입체감이 생깁니다. 아마도 이는 리버브에 각종 파라메터들을 다르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소편성 클래식 계열을 믹스한다면 인서트가 조금더 강점을 가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허접한 의견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됴가이에 계신 다른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오롤로님의 댓글

저는 오케스트라 녹음시.. 관악기 쪽은 각 악기마다 스팟마이크를 사용하기 보다는
목관악기군 전체에 한개의 스테레오 페어을 사용해서 목관스팟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공간감이 느껴지는것 같고.. 마이크가 몇 개 없기도 하고 ^^;)
마이크를 약간 근접 배치시켜서 목관악기에 집중하고 적절한 정위감을 찾는데요..
문제점은 이대로 믹스에 올려버리면 소리가 너무 건조하고 앞으로 나와서 잘 섞이지 않습니다
이때 이 스테레오 트랙에 인서트로 리버브를 걸어서 약간의 앰비언스감을 넣어주면 적절하게 섞이는것이 맘에 들더군요..
오케스트라에서 목관악기가 현악기보다 앞으로 나오는 것은 도무지 어색해서.. ^^;

리버브 사용시 공간감을 위해서라면 억스로, 특정 소스를 뒤로 보내고 싶을 때는 인서트로 사용하곤 합니다~

업템포님의 댓글

인서트로 사용할때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죠 인서트와 센드와의 차이점을 안다면 다양한 프리셋의 응용으로도 고 퀄리티를 실현 할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으론 센드를 이용한다면 일단 시스템을 무리없이 진행 할수 있으며 통일감과 한개 아웃보드를 다양하게 응용(그래봐자 레벨값의 차이이지만)할수 있고 바운스 및 믹스다운시 손실을 적게줍니다 인서트시 센드의 반대 모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정확한 값을 구현해줍니다 하지만 센드의 간섭과도  그 간섭과 같은 사운드가 요즘 현시대의 사운드를 만들어줍니다 인서트는 생김새가 너무 정확해서 촌스럽게 느낄때가 많습니다 센드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 많이들 이용합니다 비싼 리버브보드(기타장비)가 여러대가 많다면 굳이 센드로 쓸이유가 없겠죠 센드나 버스나 한정된 장비를 다양하게 쓰려고 머리를 쓰다보니 나온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독특한 냄새까지 포함할수 있으니 좋은거죠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채널수나 시스템에 무리가 없다면 인서트로 우연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값과 계산으로 인서트로 걸시 센드의 냄새보다 지독하게 정확해서 놀랄수도 있습니다. 아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

hans님의 댓글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와 생각과 귀가 어떤사람에게 이게 맞지않냐?라고 들이댈정도가 아니라서..말씀드리기 참 힘들지만...그래도 말해본다면...

센드리턴으로 연결한 것의 리벌브를 들어보면 부드러워진듯한 느낌이 들고, 인서트로 걸면 쨍쨍한 소리 그대로 들을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것입니다...

저는 쨍쨍한 소리 그대로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서트로 똑같은 값 매겨서 딜레이보정이 잘 되는 DAW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사용합니다. 딜레이컴펜세이션의 문제때문에 대부분 뭉게지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물론 센드리턴도 사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다는게 아니라 이래저래 모두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보고 싶고...그리고 정확히 어떤 과정에 의해 DAW상의 센드리턴과 인서트가 작동하는지도 알고 싶군요...저는 잘 모르고 그냥 들리는 대로 쓰고 있거든요...

MAXdb님의 댓글

센드에 대한 리버브는 공간에 대한 일치감과 조화로움이 가장 큰부분이지요. DAW의 특화된 기능으로 인서트에

공간계 이펙터를 사용하게되었습니다만 아무래도 많은 남발(?)은 같은 공간의 어우러짐을 왜곡시킬 수도 있겠

지요.  예전에 이런 부분이 큐오*에서 거론된적이 있었습니다만 실상적인 공연장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었고(돈!!) DAW상에서 맘껏 쓰고싶은 기기들을 인서트에 걸어보자라는 취지였는데 결론은 조정해보니

비슷한 잔향시간이 되어야 같은 공간내에서 어우러짐이 있더라..뭐 그런 결론 이였습니다.

이동준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는 100% 센드/리턴 방식으로만 씁니다.인서트 방식이나 센드 방식이나 리버브를 여러개 걸수 있는
것은 동일한 조건이겠고,무엇보다 리버브 채널을 따로 갖게 되면 레벨 컨트롤이 직관적이라서 편리하고 , 리버브 채널 자체에
여러가지 이펙터를 추가해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요즘은 리버브 플러그인 자체에도 기본적인 효과를 같이 첨가하기도 하지만, 즐겨쓰는 이큐나 필터,게이트,
멀티 컴프레서,스테레오 이미저,오토팬등을 따로 넣을수 있고 리버브만 모니터링도 하는 것도 간단하면서
오토메이션을 개별로 적용하기도 수월하겠죠.

hans님의 댓글

센드리턴으로 많이 쓴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구요...^^;

혹시 인서트로 쓰신다면 인서트로 쓸때의 장점같은것은 없나요?ㅎㅎ..

멀티 컴프, 스테레오 이미져, 오토팬등을 따로 넣을 수 있는것은 인서트로 넣어도 마찬가지겠으나 수월하다는 것이겠지요..똑같은 값주고 넣으면 되는것이니깐요...

저는 일부러 똑같은 값주고 넣기도 하는데...혹시 그러시는분들은 없을까 싶네요...

게다가 다시 말씀드리지만...저같은 경우는 트랙수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50채널이상만 되도...그것은 힘들겠고..저라도 거의 센드리턴만 쓸것 같습니다.....

글쓰다보니 뭐...결론 난것 같으네요...


쓰고 싶은대로 쓴다...근데 채널많아지면 귀찮아서라도 센드리턴 쓴다...

괜히 얘기를 꺼내갖고는...참..ㅎㅎ...

저는 여기서 고만...접어야..겠다는...

의견남겨주신분들 잘 보았습니다...꾸벅...^^

bravo님의 댓글

약간은 다른 관점인데...일단은 아날로그가 아닌 daw 상에서 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
한 채널에 플러그인이 두-세개 이상 걸리면 조금씩 플레이 타이밍이 조금씩 뒤로 밀립니다.
이런식으로 작업이 되어있는 수십 채널을 한 곳의 fx 리버브 채널로 센드로 보내게 되면
플레이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난 다른 소리들이 모이게 되겠지요.
그러면 정리 안된 소리들이 리버브로 인해 사운드가 조금씩 뿌옇게 되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리버브 플러그인의 원래 성향은 지저분하지 않은데 말이지요.
물론 daw 상에서 딜레이 보정 기능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믿음이 가지는 않더군요.
전 채널이 작은 음악을 주로 하는데...인서트로 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채널이 많은 상태에서 리버브를 샌드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귀찮더라도 각 채널에 인서트 형식의 플러그인이 거의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 놓고 센드할 것 같습니다 :)
-------

musicman님의 댓글

사실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편의성과 음질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겠죠..
저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데요...
가끔은 토털에 걸어서 쓰기도 합니다 ㅡㅡ;;
wet,dry를 조절해가면서 사용하지요..
어떤경우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듯 합니다 ㅎㅎ;;

fevernigga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는 트랙이 많고 원음의 톤과 리버브 음이 동시에 필요할 때는 send방식을 사용하고
리버브톤만 필요한경우에는 (dry한 음 없이) insert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리버브음에도 원음과 똑같은 컴프레싱과 EQ가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하고요.
원음과 다른 컴프레싱과 EQ가 필요한 경우(일렉이나 댄스음악 쪽)에는 리버브를 pre센드로 쓰고 FX트랙에
원음과 다른 컴프와 EQ를 걸기도 합니다. 이런 장르는 사운드가 사실적인 것보다 환상적인쪽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펙팅을 맘대로 하는 편입니다.

어쨌든 delay를 쓸 때와 비슷하게 씁니다. 원음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아닌경우가 있어서요.
(이런경우 send를 pre로 놓고 해당트랙의 out볼륨을 줄이는 게 정석인가요? 제가 음향쪽을 딱히 배운적이 없어서)

근데 DAW탓인지 기분탓인지 실력이 없는탓인지 plugin에 따라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리버브의 경우는 insert랑 presend 톤이 조금 다른 것 같더라구요.
뭐랄까 presend 100 볼륨0 상태에서  wet/dry 조절하는 것과
insert에 넣고 wet/dry 조절하는게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리버브 하나만 걸었을 경우에도요)

그냥 제 생각에는 insert로 걸었을 때는 오디오트랙과 리버브음이 잘 어울리는 정갈한 느낌이고
send로 보낼때는 FX트랙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사운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hans님의 댓글

지금껏 피라믹스에서는 오로지 마스터단에다 걸고 MIX조정해가면서 쓰다가 어제 드뎌 억스센드리턴으로 사용해보고는.....

역시 마스터단에다 믹스 조정해가면서 쓰는게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엔도에서는 더욱 그랬거든요...

센드리턴으로 사용할때랑 질감도 다르고...

딜레이보정때문에 그럴거라는 생각은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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