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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시 balance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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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이 조화롭게 소리를 내주는 상태라고 말하면 너무 추상적인거 같고

믹스의 주파수가 플렛하게 나오는 상태 또는

전제의 음량이 골고루 나오는 상태 이런 식으로 말할 수도 있는 건가요?

믹스를 하면 할수록 발란스를 맞추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껴지는데

뭔가 큰 전제를 잡고 들어가면 약간이나만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엔지니어님들의 의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2-17 11:03:56 레코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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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님의 댓글

제가 믹싱할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게 각 악기의 음역대입니다~~

되도록 각 악기에서 들려주는 고유 주파수대를 살리고 겹치는 주파수대는 과감히 컷트 해버리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귀로 체크 되지 않는 부분은 아날라이저를 보면서 좀 더 보정해주죠

대체적으로 댄스는 전체 주파수대를 플랫하게 잡구요

재즈나 발라드는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선호합니다 아날라이저에선 약간 완만한 산처럼 그래픽이 생기죠

도움이 되셨길....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겹치면 주파수를 컷하나요? 새로운 믹싱기법 같은데요? 

겹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장호준님의 댓글

ㅎㅎ 이거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무리 Fourplay나 기타 명반이라 여기는 음반의 믹스가 완벽하게 발란스를 가진다고 해도, 그게 100% 듣는 이의 귀에 다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을 후반쯤 되면 좋은 책이 한권 나올겁니다.  몇차례 언급해서 책 광고처럼 여겨지긴 해서 죄송한데, 거기에 예제와 함께 잘 설명됩니다.  책으로 나올만큼 분량이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구요.  언급하신 음향적인 발란스가 다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음악이니까요.  말도 안되게 저음에 강조된 음악이 발란스가 안맞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음악이 아니면, 클럽에서 재미 있게 놀 수 없다죠?  그런것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음악이니까요.


한가지, 요즘 DAW의 발전으로 눈으로 보는 음향 조정이 많이 귀를 막고 있다고도 봅니다.  믹스 하는 중간 중간에 눈을 지긋이 감고, 귀로만 믹스를 해보시길.. 게인라이딩을 눈 감고, 손과 귀로 하는 버릇도 좋다고 봅니다. DAW가 편하지만, 망친 부분도 아주 쪼금은 있는것 같죠.  그리고, 믹스 포지션을 벗어나서 문에 기대서, 또는 벽을 보고서도 들어보시길...

아주 좋은 질문 감사^^  정답을 못드려서 죄송하지만,,

홍당무님의 댓글

매드포 사운드님 안녕하세요~~

제가 말한 겹친다는 의미는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되는경우 어느 특정 주파수대가 (약간 광범위 할수도)

강해져서 사운드가 진해진다고 할까요?....그래서 각 악기 별로나 아님 개별적 몇몇 트랙의 주파수 대를 낮춰준다는 이

야기입니다.. 제가 그런 부분을 가장 신경쓰는 스타일인가봐요

홍당무님의 댓글

답을 달고 나니까 질문하신 분의 원래 의도와 빗나간거 같은 느낌은 머죠?....*^^*

다시 읽어보니 질문이 광범위 하군요......

믹스시의 전체적인 음악적 발란스인지 사운드적 발란스인지도 헤갈리네요...죄송

칼잡이님의 댓글

결국 밸런스라는 말 그대로 '음악적인 균형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믹스를 하다보면 음악에서 요구하는 악기들의 균형점이 있습니다. 수치적인 몇대 몇의 차원이 아니라 파트와 곡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들이죠.

 가끔 어시스턴트들에게 믹스 연습을 시킬 때가 있는데, 파퓰러한 스탠다드 재즈 곡일 경우 악기 파트들의 볼륨 조절 하나로 곡의 느낌이 팝에서 재즈로 넘어갔다가 재즈에서 팝으로 넘어오는 그런 느낌들에 대해 믹스를 보여주고 설명을 해줄 때가 있습니다.

 팝스타일이던 재즈 스타일이던 듣기에 잘못된 건 없는것이죠. 그런데 곡의 느낌과 프레이즈를 따라서 어떤식으로 해석하느냐는 믹싱 엔지니어와 프로듀서의 몫이겠죠.

 결국 어떤 것이 가장 음악적인 느낌을 잘 전달해 줄 수 있고 곡을 감동적으로 만드느냐에 대해 끊임없이 찾아가는 과정이라 보여집니다.

soundart79님의 댓글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제가 발란스에 궁금점을 가진 이유가 제곡을 하나 믹스 마스터링을하는데, 최초로 한 믹스에서는 라우드니스도 잘안올

라오고 이큐도 4k이상대역을 5db이상 올려놔야 좀 마스터답게 되는데, 근데 소리도 상업레벨보다 좀 작고하니 만족

이 안되서 몇일간 악기랑 보컬들을 레벨 밸런스만 신경써서 다시 믹스해보니 라우드니스도 상업레벨 수준으로 올라가

고 따로 하이를 따로 올려주지 않고 로우컷만 해주고도 상업음반 수준으로 브라이트하게 하이가 나오더라구요. 그래

서 뭔가 벨런스란게 적절한 스팟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참 믹스

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스럽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애프리님의 댓글

밥 말리의 음반을 들으면 믹싱의 밸런스를 정의하는게 의미가 없다는게 느껴지죠.
원래 정의가 없는데 우리가 억지로 만들려는건 아닐까요? ^^

미루님의 댓글의 댓글

즐겨듣진 않지만 이따금씩 아프리카나 태평양 군도에 있는 작은 나라들에서 나온 앨범을 듣다보면..
말씀하신 그 내용이 정말 뼈저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ㅎㅎ; 라우드니스 문제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구요 ㅎㅎ

remindingme님의 댓글

믹스에서의 밸런스.. 주관적일수있겠으나, 밸런스는 우선 조화로움이겠지만
이 역시 개인적 취향 및 주관에 좌우되는 부분이 많다 생각합니다.
현재의 상업음악들 뿐 아닌 pop적인 요소가 있는 음악들은 대부분 하이파이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댐핑이라 불리우는 부분 혹은 그저 전 주파수대 고르게 볼륨이 최대한, 플랫 혹은 마스터링 시 의도한 상태로
최대볼륨을 갖는 상태를 만드는게 거의 주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가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겠습니다. (저 역시 저러한 방향으로 믹스-마스터링을 하고 있기에...)
청자를 위해 만드느냐 혹은 자기 자신의 모든 철학적 사고기반으로부터 나오느냐
혹은 그 외 여러 주관으로부터 나오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우드니스만이 순전히 능사는 아닐테니까요...
오타가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폰에서 길게쓰려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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