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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llel compression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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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 뉴욕 컴프레션이라고도 불리는 평행 컴프레션인데,
같은 시그널을 사용하고 강하게 컴프레션한 것과 컴프레션하지 않은 시그널을
output 레벨을 통해서 블랜딩한다라고 하는데,

사실 펌프하고 숨쉬게 만든다고들 표현을 하던데

간단하게 어떤 컴프레션 기법인 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2-17 11:04:18 레코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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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아. 패러럴 컴프를 뉴욕 컴프레션이라고도 하는군요.

저도 마스터링때 거의 90%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모처럼 올라오는 휴일에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다른 여러분들의 의견이 무척 궁금합니다.^^

네리팝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님이 바로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 ^ ^)
해외에서는 뉴욕 컴프레션이라는 말을 많이 쓰더라구요.
실제 소리의 차이로는 분명히 나겠지만 어느 용어에 한에서는 확실하게 개념을 잡고 넘어가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려서 도무지 써먹어도 써먹는 것 같지 않은데,
설명해줄 주변 지인 분들이 있질 않네요 ( ㅠㅠ)

네리팝님의 댓글

추가로 사이드 체인 컴프레션과 다른 기법의 컴프레션 기법인데
솔직히 차이점이 어떻게 되는지도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차이점에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loll님의 댓글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라이 시그널에 컴프레스된 시그널을 점점 섞으면 조용했던 여음 부분이 커지겠죠.
보통 컴프레션과의 차이점은?
트랜지언트를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마치 어택부분은 그대로 두고 릴리즈부분만 올릴수 있는 느낌이죠..

혹은 컴프레스 된 느낌이 좋은데 여기서 어택만 자연스럽게 살릴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umping, breathing은 컴프레서를 과도하게 걸었거나 릴리즈 타임을 잘못설정했을때
나타나는 현상이고 parallel 컴프레션이라서 나타나는건 아닙니다.
물론 항상 피해야하는건 아니고 일부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hans님의 댓글

ㅎㅎㅎ..간단하게...메트릭할로 프리셋(?)에도 패러랠컴프레션으로 마스터링프리셋이라고 해서 있어요...

질문과 상관없어서 죄송해요..ㅋ...

PS: 한번 써보시면 될듯합니다.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꽤나 오래된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콜드컷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콘솔의 크로스토크 때문에 발생한 우연하고 사고 비스무리한 득음? 때문에 시작되지않았을까 추

정하는데요...ㅎ(걍 추측이므로 신경안쓰셔도 될듯함 ^^;;)

그만큼 오래된 역사가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심지어 비틀즈도 녹음할때 이런 방식을 즐겨 사용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페러럴 프로세싱의 진정한 바람은1980년대 오토메이션과 토탈리콜 기능이 포함된 콘솔이 쏟아지기 시작할때, 패치코

드 하나 필요없이 상당히 복잡한 라우팅이 가능하기 시작하던 시절 이 콘솔들이 아웃보드들과 만나면서 그 가능성과

편리함 덕분에 엔지니어들과 프로듀서들이 아주 활발하고도 극적인 상상력을 펼치던때가 패러럴 프로세싱의 본격적인

시작이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저는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코를 훔치며 어떻게하면 더 많은 로

봇들을 긁어 모을 수 있을까 하는것만 생각하던때라 +_+;; 전혀 그때 그런 물결이 일어나고 있었음은 깨닫지 못했지만
오늘날의  DAW 환경을 비추어볼때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겠다라는 생각은 들긴하는군요...ㅎㅎ
   
         
우선 질문주신 패러럴 컴프레션은 패러럴 프로세싱의 한 부분이구요 패러럴 프로세싱이 컴프레션에 국한된건 아니지

만 패러럴 프로세싱에 대해 아주 쉽게 개념을 잡아 보자면 가공되지 않은 사운드에 가공된 사운드를 섞어 같은 signal p

ath(output 또는 채널)으로 내 보내는겁니다.

좀더 세밀하게 말하서 사운드를 이루는 개별적인 frequency range들에 대한 여러가지 프로세싱들의 blending(조합)

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틀테면 한 채널에서 간단한 이큐잉이나 컴프레션 만으로는 정확히 어느대역에서 어떤 간섭

이 나며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기 어려움이 있고 또 원하는 발란스를 잡기 힘들므로  2~3또는 다수의(더

많을 수 도 있음) 채널에서 주파수 대역을 나눠 필터링이나 이큐잉 컴프레션들을 정리한뒤 하나의 채널에 블렌딩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여려 채널에서 프로세스된 사운드들을 하나의 채널에 블렌딩 시킴으로서 얻어지는 장점들은 균형잡힌 라우드

니스를 유지함으로 불규칙한 클리핑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기존의 dynamic range를(transient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보존하면서 좀더 엣지, 펀치감있고 깨끗하고 디태일한 정리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프로세싱의 방법도

여러가지이고 드럼에 자주 사용하지만 보컬 또는 거의 모든악기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그 가능성은 무한대라

고 볼 수 있습니다.우선 이런 프로세싱을 가능하게 할려면 얘를들어 같은 킥드럼이라도 80Hz(fundamental), 2kHz(clic

king),50Hz (sub-bass) 이런식으로 주파수 레인지를 분리하여 그에 맞는 이큐잉과 컴프레션 필터링 등등을 적절히 블

레딩하여 사용하여야 하기때문에 주파수 대역을 나눠서 들을 수 있는 청각적인 연습과 아웃보드 또는 플러그인들의 캐

랙터등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 하겠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꽤 번거롭고 고생스러운 작업이라고 생각 할 수 도

있겠지만 제대로 블랜딩된 사운드들은 그렇지 못한 사운드에 비해 훨씬더 생명력있고 개성넘치며 다이나믹한 사운드

를 들려 주기때문에 거의 mixing의 필수적인 요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ps  sidechain(ducking) 같은 경우도 컴프,게이트등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히 쓰이는 경우중 하나가 패드나 베이스 또는 신스 리드채널에 컴프를 걸고 킥드럼 등으로 트리거해서 킥이 나올때마다 베이스 또는 패드의 소리가 펌핑되는 효과를 노리는건데요 주로 댄스,트랜스,하우스등에 거의 매일 죽도록 쓰입니다^^

네리팝님의 댓글의 댓글

기다리던 답변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
이런 오디오적인 답변에서 이렇게 확실한 답변을 받아보기는 처음입니다.
확실히 개념이 잡혔고, 긴글 감사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모르셨던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채널에서 주파수 대역을 나눠 필터링이나 이큐잉 컴프레션들을 정리한뒤 하나의 채널에 블렌딩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

요약삼아 이 부분이 가장 이해하기 쉽도록 도움을주었습니다.

패럴럴 평행이라는 말처럼 채널을 라인으로보고 개개의 채널들에 있어서 주파수 대역이나 그외 이펙팅을 정리한 뒤에
여러 채널이 하나의 채널에 '아웃풋  mix의 양을 통해 얼마만큼 '블랜딩'되느냐.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 ^)

애프리님의 댓글

제가 공부할 시절 뉴욕출신 유명한 엔지니어가 선생님이었는데 그 사람이 설명해준게 생각이 나네요.
컴프레서의 기본이 개념이 높은 레벨 신호를 억압해서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이는거라는건 다 아실테구요.
그러는 과정에서 당연히 트렌지언트에 손상(?)을 가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높은 레벨을 줄이는 대신 낮은 레벨을 끌어올리기위해서 사용하게되는게 패레럴 컴프레션이죠.

그러고보니 언젠가 지역별 믹싱 테크닉의 차이에 대해서 본 적이 있는데
뉴욕스타일은 패레럴이나 시리얼 컴프를 적극활용하고, 런던 스타일은 여러 레이어의 FX를 이용하는걸로 유명하고
LA도 뭐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지금은 인터넷 덕에 여러 테크닉이 공유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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