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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위상" InPhase -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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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예전에 제가 레코딩 포럼에 드럼의 위상에 대한 답글을 단 후에...
여러가지 후속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황권익님의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드럼 녹음 세미나에 오신
몇몇분들께 좀 더 깊은 위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제외하고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다음의 글은 좀 지겨운 얘기가 될 수 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만 차근 차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빨리 읽으시면
오히려 더 헤깔릴 수 있는 글입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


[[DISCLAIMER]]

위상.... Phase 혹은 Polarity라고 흔히 불리워지는 이 용어들은
오디오 교과서들마다 나름대로의 정의를 확실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는 많이 혼용되어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도 이 용어들이 단순히 오디오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전기/전자/물리등 다 방면에서 공동으로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보기 나름(관점의 차이)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특별히 전기/전자적인 측면에서야 당연히 Phase 와 Polarity에 엄격한 차이가
있지요. (전기쪽 교과서를 참조하시길..) 하지만 프로 오디오의 실전에서는
과연 어떠한가요? 예를들어 나름 전기/전자쪽에 최고의 기술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디자인한 마이크 프리앰프의 앞쪽 패널을 보더라도
Phase, Polarity, O/ , Rev, Reverse 등의 용어들이 많이 혼용되고 있기에
오디오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헤깔리는 주제는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제 막 위상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먼저 장인석 선배님이나, 장호준 선배님등의 좋은 음향 교과서들을 통해서
위상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신 후 다음의 글을 읽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음의 글은 '위상'에 대한 용어를 어떻게 정의 하든...
현장에서 라이브 / 스튜디오 녹음 / 믹싱 / 마스터링 시에 위상에 대해서
고민하고 문제점을 느껴보신 분들을 위한 '동료'의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Polarity Switch 적인 접근]]

전등의 스위치를 On/Off 하듯이 특별히 요즘에 나오는 마이크 프리앰프에는
Phase / Polarity / Reverse 스위치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DAW의
각종 EQ 플럭인에도 대부분 이 버튼이 있고요. 즉, '도' 아니면 '모' 인 접근방식이지요.

드럼이나 베이스 기타를 녹음하건, DAW 시스템의 Delay Compensation의
비리를 파헤치는데 사용되건 엔지니어라면 이 스위치를 한번쯤 건드려보고..
그렇게 하라고 사수 선배 엔지니어님들께 배워 왔습니다.

흔하게 스내어 드럼의 윗쪽 마이크와 아랫쪽 마이크는 수 많은 레코딩 교과서에서도
마이크 프리쪽에서 위상 스위치를 반대로 해야 위상이 정렬된(In Phase) 소리가
난다고 배워왔고요. 그렇다면 스내어 드럼의 위쪽 마이크 쪽의 위상을 뒤집어야
하나요? 아니면 아랫쪽의 것을 뒤집어야 하나요?

이에 대해서는 엔지니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귀로 들어보고 결정해라.'
가 정설일 것입니다. 맞는 얘기이고요. 하지만 정말 위상을 맞추는게 On/Off
스위치적인 접근 만으로 해결이 되시던가요? 아니면 이리 저리 위상을
뒤집어 보아도 약간 아쉬울 때가 있던가요?

이 글은 이렇게 윗쪽을 뒤집을지 아랫쪽을 뒤집을지 고민해 보셨거나,
그것을 이리 저리 뒤집어 보아도 약간의 아쉬움을 느껴본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다음의 몇가지 생각해 볼 요소들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C) 2012 Bobby Shin
All Rights Reserved.


PS - 주일 저녁에 글을 쓰다보니 시간도 꽤 걸리고...
밀려있는 믹싱 및 여러가지 할일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오늘은 파트 1 부분만
올립니다. 제 머릿속에는 무슨 얘기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이미 정리되어 있지만... 오디오가이 회원님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자는 측면에서, 달리는 댓글에 따라서 파트 2에 대한
방향을 수정 보완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02-28 14:57:1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04-12 09:30:51 레코딩에서 이동 됨]

관련자료

EXdrummer님의 댓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시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좋은글에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설상훈님의 댓글

이런 글은 자유게시판 보다는 포럼이나 칼럼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바쁘실 텐데 좋은 글을 시작해 주셔서 감사해요~~~^-^

Bobby Shin님의 댓글의 댓글

상훈아, 포럼은 현재 Q&A 성격이 강한 것 같고...  성격이 비슷하다면 칼럼에 올리는게 맞겠지만... 칼럼은 소수 특정인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자유 게시판에 쓴거다.  네 말도 일리가 있으니 포럼이나 칼럼이 더 좋다면 영자님이 알아서 판단해서 옮겨 주시겠지...  ^^;

어차피 교과서 적인 글은 쓸 생각도 없었고...(이미 좋은 책들이 많이 있으니까...  ^^)  그냥 세션중에 경험담 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제목이 암시하는대로 어떠한 것을 소개하고자 하는게 원래 취지였는데... 내가 글을 잘 못써서 장황하게 길어진것 같아.  ㅎㅎ

Bobby Shin님의 댓글

혹시라도 Phase와 Polarity의 기본 개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영어이긴 해도, 그림만 봐도 많이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장인석 선배님이나 장호준 선배님의 좋은 책들을 참조하세요.  ^^

http://www.prosoundweb.com/article/polarity_and_phase_explained/

이성실님의 댓글

형님이 예전에 말씀하신 위상을 degree별로 밀어낸다는 플러그인이 요거인가요?
http://www.waves.com/content.aspx?id=11948
대부분의 장비가 위상을 180도로 바꿀수만 있지만 위상은 언제나 180만 나오는게 아니기때문에
소리에 따라서 조금씩 위상이 틀리다는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엔지니어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쉽게 넘어가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의 댓글

재미있는 플러그인이네요 ^ ^
오디오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아날로그회로나 영상회로, DSP등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것이지만..

그런 생각이 나네요..
오디오의 선배들은 이런 간단한 회로를 몰랐던 것은 분명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건 아날로그로도 가능한 얘기죠.
하지만 그들은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아서.. 혹은 더 나아가서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더 많아서.. 지금껏 기피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지요.

180도 틀어서 안잡히는건 90도 틀어진 경우인데.. (이럴땐 반대로 틀어도 귀엽게도 90도 틀어져 있죠 ^ ^)
하지만 90도 틀어진 경우는 180도 틀어진 경우와는 달리 그 문제를 믹싱이나 약간의 EQ를 추가하는 것으로 고쳐집니다. 그리구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90도 틀어진 두 트랙의 특성이 필요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강조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180도 틀어보고 둘 중에 선택하는거죠 ^ ^)

플러그인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지만.. 이런 플러그인이 많이 나오고 보편화된다면 믹싱으로의 접근 방향자체가 많이 틀어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두 이건 초고수의 믹싱 마지막 단계에 최후의 터치업정도나 되지 싶습니다.. 반대로 이걸로 위상 문제를 해결하려 들면.. 머리만 하예지고.. 소리는 소리대로 망가지고 그럴 것 같네요..

그런 생각이 더 드는 것은 사이트의 데모 비디오를 보고나선데요.. 마치 베이스기타의 두 트랙을 얼라인하는 것을 이런 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얘길 하는 것 같은데.. 플러그인의 기능상 장점을 강조했을 뿐이지.. 두 트랙을 저런식으로 얼라인 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그냥 눈으로 zero crossing을 맞춰놓고 시작하면 저런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귀로 듣고 얼라인 하신 분이라면 아마두 이 플러그인을 필요로 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잡념임니다요 ^ ^

최범석님의 댓글

늘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데.. 제가 끼어들수는 없지만 파트2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버헤드는 왜 (-) 부터 녹음되는지 아직도 정확한 해답을 모르겠습니다..ㅠㅠ

소 리님의 댓글

위상은 레코딩쪽보다는 라이브엔지니어들이 오랜동안 경험?한 분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피커의 하이,로우의 위상을 맞추기위해 마이크로sec 단위까지 만지니까요
이제는 레코딩과 라이브가 점점 융합이 되는 것 같아요
라이브에서 플러그인까지 쓰니까요..
두가지를 다 경험한 사람으로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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