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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라인레벨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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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인레벨에 관해 궁금한 것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서 읽어보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초보적인 질문이지만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꺼 같아요

먼저 제가 알기로 라인레벨이라는 것은
기기에서 정해놓은 바꿀 수 없는 기준 레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vu미터에서 0지점을 가리키는 레벨이라고도 알고 있는데요..
프로툴에서 시그널 톤을 레벨미터 -18dbfs까지 차게 하고 그걸 아날로그 릴데크로 보내
vu미터를 보면 0에 눈금이 갑니다.
그럼 이 때 라인레벨을 -18dbfs로 보면 되는 건가요?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레벨 미터의 색깔이 바뀌는 지점은 14정도인데..
그게 아니라 18이 라인레벨이 맞는 건지 우선 궁금합니다.

만약 이게 라인레벨이 맞다면 디지털 기기들은 공통적으로 레벨미터에서 이 18db라는 미터에 해당하는
크기를 라인레벨로 사용하는 건가요?
그게 맞다면..디지털 믹서나..콘솔없이 프로툴을 사용하는 다른 녹음실에 가도 자기가 작업하던 녹음실
에서 보던 레벨미터와 동일하게 소스 미터를 확인할 수 있는건지..

그런데 라인레벨이라는 건 바꿀 수 없는 기준이라고 하는데..칼리브레이션 할 때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0vu를 맞추는 레벨을 다르게 할 수 있다고 하면..#^%^//ㅠㅠㅠ


라인레벨 관련해서 헷갈리는게 너무 많아서 두서없이 질문을 드립니다.ㅜㅜ하나를 알면 그 다음 하나가
어렵고...ㅜㅜ
이 궁금증이 풀리면 다른 질문도 있는데요..^^우선 이 정도라도 알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고수분들의 답변 부탁드릴께요..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12-11 18:39:44 레코딩에서 이동 됨]

관련자료

이강훈님의 댓글

예전에 lenablue님이 질문하셔서 여러 회원분들이 답글 달아주신 내용을 보면 라인레벨에 관한 기본내용을 아실 수 있을 것 같고요.

dbfs에 대해 디지털 기기의 헤드룸, 라인레벨에 관해서 예전에 레코딩 포럼에서 오간 답글을 퍼다가 줄만 정리해 붙여 봅니다.

DBFS

디지털 기계 "headroom"이 24db 일경우 아날로그기게랑 같이 쓰실경우 24db-4db=20dbfs 가 나오는거죠 여기서 4db=0Vu , 24db=0dbsf

디지털 장비에서의 헤드룸은 인풋 칼리브레이션을 하기 나름입니다. 보통은 0vu를 -16dbFS로 맞추는 것이 대부분이고, 조금더 안정빵으로 가는곳은 -18dbFS로 맞추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쉬운 한예로 DAT레코더를 아날로그 콘솔과 칼리브레이션 할때 1kHz 사인파를 DAT에 쏴서 인픗레벨조정하는 놉으로 적정한 헤드룸을 설정하는 걸 들수 있겠네요. 
 
그리고 RMS미터는 평균치를 나타내는 미터이고, 피크미터는 최대치를 나타내는 미터입니다. 그러므로 보통 아나로그 장비의 VU미터는 평균치값이 표현되는 것이라서, 스내어나 심벌또는 탬버린같은 것들을 녹음할때에는 0VU이하로 레벨을 받는 경우도 자주 있는거죠.

보통 AES 스탠다드로 -18dBFS 을 사용합니다.

(멀티트렉 경우) 그리고 많은 인터페이스, 2트렉 머쉰들이 공장에서 고정되어서 나올경우엔 보통 -16 으로 되어있곤 하죠.

위 글외에도 제목이나 다른 글 속에 파 묻혀서 디지털 장비에서의 라인레벨이나 헤드룸에 관해 설명해 논 글들을 찾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조수연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 글도 읽어보았으나..아직 궁금증이 덜 풀립니다.ㅠㅠ
-18dbfs가 0vu이고 이는 곧 아날로그 dbu로는 +4dbu가 되는 거겠죠?
그건 알겠는데..
그렇다면 만약 어떤 녹음실에서는 프로툴에서 -16dbfs를 0vu로 맞춰 사용하고 있다면
제가 사용하던 녹음실에서 뜨던 미터와 다르게 뜬다는 얘기인지요..
0vu에 대한 기준이 다르니까요...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것인지..ㅠㅠ
가끔 다른 녹음실에서 소스로 보내주는 dat테잎을 플레이하면 맨 앞에 시그널 톤을 넣어주시는데..
거기에 넣어주시는 db가 그 녹음실의 기준 레벨 아닌가요?
거기가 20db로 넣어져서 온 테잎이 하나 있다고 하면..그 녹음실은 -20dbfs를 기준 레벨로 사용한다는 말일텐데
그렇다면 그걸 저희 프로툴로 받을 때 -18dbfs에 눈금이 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냥 dat레벨과 프로툴 in의
레벨은 같게 뜹니다.
정말 너무너무 헷갈립니다 제가 뭔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ㅠㅠ도와주세요.ㅠㅜ

장인석님의 댓글

제가 도와줄께요...간단한건데...^^ 수연씨가 말하는 기준 레벨의 -18dbfs란 엄격히 말하면 그것은 오실레이터의 출력 레벨을 의미합니다. 즉 수연씨는 이 오실레이터 레벨로 장비의 입력과 출력을 0vu에 조정한 것입니다. 맞죠?.. 그런데 다른 스튜디오에서는 오실레이터의 기준 레벨을 -20dbfs를 사용해서 입력과 출력을 0vu로 조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수연씨의 현재 세팅에서 오실레이터 레벨을 -20dBF로 설정해 보십시오. 분명 입력 레벨이 -20dbfs으로 변할 검니다. 즉 두 스튜디오에서 기준 레벨로 사용한 오실레이터 레벨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조수연님의 댓글

아 선생님 감사합니다.ㅠ_ㅠ
하나만 더 여쭈어도 될까요,ㅠㅠ
그렇다면 제가 사용하는 이 -18dbfs는 가변적인 건데..이걸 라인레벨이라고 부르면 안되는것인지요.
디지털에서 헤드룸은 인풋레벨 설정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하면 그 말은 즉 라인레벨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인지..
그리고 위에서 두 스튜디오에의 설정 레벨이 다르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요^^
한 녹음실에서 -16dbfs가 0vu만큼의 크기다 라고 정해서 dat에 넣어 보내주었는데..
그렇다면 저희 녹음실에서는 그 0vu란 크기가 -18dbfs이기 때문에 그곳에 눈금이 가야 할 것 같은데
왜 다른 녹음실에서 보낸 크기 그대로 -16지점에 뜨는지 그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데로라면 제가 사용하던 녹음실과 기준이 틀린 곳에 가서 소스를 풀고 믹싱을 하려면
미터 레벨이 달리 뜰 꺼라고 생각되는데..잘못된 것인지..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걸 보니 무척 간단한 걸 제가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ㅠㅠ

장인석님의 댓글

음. 마이크 레벨과 라인 레벨부터 정의할 필요가 있겠군요.마이크 레벨이란 프로세싱(컴프레션, 이퀄라이징, 리버브의 센드와 리턴 등등)이 불가능할 정도로 작은 모든 오디오 신호 레벨을 일컫습니다. 예컨대 신호가 마이크 출력이든 다이렉트 박스 출력이든 관계없이... 따라서 이러한 신호들을 프로세싱하려면 어느 정도의 증폭이 필요할 것이고 이때 사용하는 앰프를 통칭 마이크 프리앰프라 합니다. 따라서 마이크 프리앰프란 마이크 신호만을 증폭하는게 아니라. 매우 낮은 신호 레벨을 증폭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라인 레벨이란 프로세싱이 가능한 모든 레벨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라인 레벨이 기준 레벨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따른다고 봐야지요.예컨대  -10dBFS, -4dBFS 등등 이 모든 것은 라인 레벨의 일종 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디오 장비의 다이내믹 레인지란 그 장비가 수용할 수 있는 최저 라인 레벨과 최고 라인 레벨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통칭 말하는 기준 레벨이란 이러한 라인 레벨의 기준을 정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기준 레벨을 음악에 따라 조정해야 겠지요. .즉 믹싱한 음악에 피크가 거의 없다면 기준 레벨을 높게 설정해 평균 레벨을 높일 것이고, 음악에 피크가 많다면 기준 레벨을 줄여 피크로 인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해야 겠지요.

장인석님의 댓글

그리고 다음의 질문 "한 녹음실에서 -16dbfs가 0vu만큼의 크기다 라고 정해서 dat에 넣어 보내주었는데..
그렇다면 저희 녹음실에서는 그 0vu란 크기가 -18dbfs이기 때문에 그곳에 눈금이 가야 할 것 같은데 왜 다른 녹음실에서 보낸 크기 그대로 -16지점에 뜨는지 그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라는 짊문인데요.. 그건 너무 당연한 얘기가 아닌가요? 즉 레벨 세팅에서 오실레이터의 0vu 신호를 기준으로 녹음기의 레벨을 -18dBFS로 조정합니까?  아니면 -18dbfs를 기준으로 0vu로 조정합니까. 물론 ovu 레벨을 기준으로 녹음기의 입력 레벨을 조정하겠지요. 따라서 다른 녹음실에서는 본인의 스튜디오보다 2dB 정도로 기준 레벨을 높인 것이지요..

장호준님의 댓글

라인 레벨은 미국의 AES와 유럽의 EBU 등 기구가 정해놓은 크기 입니다. 이 기준에 맞게 개발됩니다. 특히 디지털 장비는 이 규격에 대한 것이 훨씬 더 정확합니다.

일반적으로 라인레벨이라고 말하는 것은 라인입력을 통해서 입력되는 어떤레벨이 아닌 앞서 말한 규정에의해 정해져 있는 기준레벨을 의미합니다. 장선배님의 글에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감히 몇자 올립니다.  미워하지 마시길..ㅋㅋ

아래에 답변으로 EBU쪽의 기술적인 문서 중 얼라이먼트에 대한 부분을 올렸습니다.

조수연님의 댓글

감사합니다.^^그럼..어떤 디지털 믹서든..프로툴로 믹서없는 시스템을 쓰든..미터가 규정에 맞춰 나오기 때문에 다른 녹음실이라고 레벨이 다르게 뜰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요즘 이론적인 걸 기초부터 알아야한단 생각에 하나하나 공부하려다보니 궁금한 게 끝이 없습니다.
어렵기도 하구요..답변 적어주신 거 읽어보면서 다시 생각생각 계속 생각하겠습니다.
첨부해 주신 그림을 보니 영어영어.크하..ㅠ_ㅠ답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장인석님의 댓글

그럼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지. 하나 묻지요^^ 예를 들어 라인 레벨이 +4bBu라고 한다면 +1, +2dBu 등등 그외의 레벨들은 무슨 레벨이라 일컬여야 할까요? 또 하나 호준씨에게 묻젰습니다. 좋은 자료 잘 읽어 보았습니다. 글의 내용상 "조정 레벨(aligment level)"이 기준 레벨(reference level)이라고 언급한 내용은 있어도 이것이 바로 라인 레벨(line level)이란 말은 없는데요.^^ 왜 그들은 라인 레벨이란 표현을 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이러한 기준 레벨은 권고 (recommendation)사항으로 되어 있는데...왜 꼭 해야 한다는(must) 문구를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multimoog님의 댓글

제 생각에는 line level이랑 alignment level을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line level : 일반 소비자 -10dBV, 프로페셔널 +4dBu 으로 대개 설정 되어있고 +4 dBu 는 1.228 V RMS, -10 dBV 는 0.3162 V RMS 에 해당됩니다. 이는 증폭되는 출력과 상관이 있습니다.

reference level 혹은 nominal level: 이 레벨 이상이 되어야 기기가 가장 좋은 음질을 가질 수 있음. 기기마다 다를 수 있고, 프로페셔널 녹음에서는 +4dBu를 0VU로 일반 소비자용 기기에서는 -10dBV를 0VU로 기준을 정함. 

alignment level : 오디오 신호 체인이나 녹음에서 기준을 삼는 합리적이거나 전형적인 레벨을 말함, 방송용은 0dBu, 디지털 레코딩 -18dBFS, 24비트일때는 -24dBFS = 0 Vu 로 설정 헤드룸을 조정합니다. EBU기준


"한 녹음실에서 -16dbfs가 0vu만큼의 크기다 라고 정해서 dat에 넣어 보내주었는데..
그렇다면 저희 녹음실에서는 그 0vu란 크기가 -18dbfs이기 때문에 그곳에 눈금이 가야 할 것 같은데
왜 다른 녹음실에서 보낸 크기 그대로 -16지점에 뜨는지 그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dat에 넣어진 신호는 절대적이어서 어느 곳이던지 -16dBFS로 표시되기때문에 스튜디오가 -18dBFS로 설정되어 있다고 해도 -18dBFS로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16dBFS로 표시되지요. 테이프에 -16dBFS로 녹음이 되어있으면 그 레벨에 맞추어서 믹서나 아날로그 녹음기의 0 VU를 다시 설정해서 작업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alignment 신호를 보통 테이프에 녹음해서 보내지요.

장인석님의 댓글

sound reinforcement handbook의 6 페이지 내용중 프리앰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프리앰프: 콘솔의 마이크 입력 섹션의 앰프는 각 마이크로폰의 오디오 신호를 라인 레벨(line level)로 증가시킨다. 라는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마이크 신호의 레벨은 음원에 따라 변할 텐데...이에 따라 프리 앰프의 출력 레벨도 변하고...따라서 라인레벨을 어떤 수치로 고정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군요. 그리고 이 책의 35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헤드룸 = 피크 레벨 - 공칭 레벨"  너무 조십스런 의견인데요...미터 스케일에 나타난 모든 레벨을 라인 레벨로 정의하고, +4dBm 등은 라인 레벨에 기준이 되는 공칭 레벨(nominal level)로 표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4dBm을 공칭라인레벨로 나타내는 것이 좋을 듯한데....

장호준님의 댓글

이런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는 오디오가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책을 통해서, 또 그 전에 제가 받았던 교육을 통해서, 그리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라인레벨에 대한 의미는 Nominal Level, 또는 표준레벨을 의미합니다.  위의 몇분이 교과서적으로 설명해주신 일반적으로 +4dBu 또는 -10dBV를 사용하는 전기음향시스템과 100dB SPL정도의 어쿠스틱 레벨, dBfs를 사용하게 되는 디지털에서는 -12 dBfs, -18 dBfs의 크기가 그 의미겠습니다.  장선배님과의 의견차이는 이 라인레벨이라고 말하는 것이 제가 사용하는 표준레벨의 의미와 다른 라인레벨(프리앰프에서 조정된 이후의 모든 신호) 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 저것 다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음향시스템입니다. 저도 이것 저것 몰랐을 때도 특별한 문제없이 사용했었고(심지어 마이크 선 한가닥에 두채널의 마이크 입력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했으니까요). 누구 말대로 게인은 12시에서 2시 방향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도 그게 불법적인 사용은 아니니까요..ㅋㅋ 

권고레벨이라는 것이 표준레벨의 의미로 받아드리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권고사항에 의해서 제조사들이 기기를 제작하고 있으니까요.

라인레벨(표준레벨로 바꾸어서 불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은 게인스트럭쳐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헤드룸이나 SNR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단위이기도 하고요. 모든 음향기기의 활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인석님의 댓글

오랜 만에 사랑하는 후배 호준씨하고 토론 한번 했네요....ㅋㅋ^^늘 좋은 얘기 많이 하는 호준씨에게 감사합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이런, 선배님과 같은 시간에 글을 올리고 있네요.. 늘 공부하시는 좋은 본을 보여주셔서 후배들을 대표-?- 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사실 의외로 이 라인레벨, 공칭레벨(입에 잘 안와닿는군요, 표준라인레벨이 어떨까요?)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AES의 자료들을 찾아보는데, 워낙 옛날 이야기인지...

의외로 야마하쪽의 자료가 좋습니다. PM3500의 매뉴얼에도 게인 스트럭쳐에 대한 좋은 글이 있고요.

크게 선배님하고 다르지 않은 이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새벽까지 답글 올려주심 감사드립니다.

조수연님의 댓글

우와 이렇게 많은 답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line level과 alignment level을 혼동하고 있는 듯합니다..
결국 line level이란 것은 정해져 있는 레벨이고..alignment level은 스튜디오에서 맞추는 나름 바꿀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가 되는데요...dat앞에 시그널로 담겨 오는 톤이 바로 alignment level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장호준 선생님..-18dbfs가 디지털의 라인레벨이라 하심은..그것은 바꿀 수 없다는 의미도 되는 것인지요.몇dbfs를 0vu로 맞출 것인가와 별개의 문제로요..^^

올려주신 답변들을 보다가..맨 위에.'디지털의 헤드룸은 인풋 칼리브레이션을 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는데...헤드룸의 정의를 생각해 보면..의문이 듭니다.
라인레벨은 결국 바꿀 수 없는 레벨이란 정의인데..헤드룸이 인풋 칼리브레이션을 하기 나름이라면..ㅠ_ㅠ

장호준님의 댓글

계속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어느정도 그러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ㅋㅋ

표준라인레벨은 장선배님 말씀대로 Reference Level의 의미가 있습니다. 참고라는 말로 번역되죠. 그 레벨로 설계되고 작동되도록 권장되는 크기라는 의미입니다. 얼라이먼트 레벨은 그 표준라인레벨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표준라인레벨(얼라이먼트레벨 또는 레퍼런스레벨)이 +4dBu나, 0VU, 그리고 -18dBfs로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그 크기로 조정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나름대로 아예 -24dBfs로 정해놓고 풍부한 헤드룸을 자랑하는 녹음실이 있다고 합시다. 반대로 말하면 24dB위의 피크레벨이 있다고 우기는 건데.. 이걸 마스터링랩에서 액면 그대로 '어, -24dBfs에 레퍼런스 톤(얼라이먼트톤)을 넣어 놨네' 하고 그냥 그걸 -18dBfs로 올려서 조정했다고 합시다.  어떻게 될까요? 리미터나 컴프가 난리가 나겠죠..  레퍼런스라는 의미는 그 기준점을 그렇게 정하라고 참조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실제 마스터링 렙이나 다른 엔지니어들은 알아서 정리하겠지요.  이정도로 넘어가시는 것이 수연님의 공부에 도움됩니다.  피타고라스 정리 배울때 직접 피타고라스 만날려고 안했죠?

운영자님의 댓글

단순합니다. 수연님께서 질문을 하시는 것은 "얼라이먼트 레벨" 이며.

이것은 라인레벨의 여러가지 범위안에 드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라인레벨 안에 얼아이먼트 레벨이 포함이 된다고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런지요?

얼라이먼트레벨도 라인레벨 조정이라고 하고.

또한 이외에도 라인레벨이라는 것은 다른 여러 부분들이 더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토론이 분명 실제의 활용에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이러한 것들을 모르고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또는 그러한 것들에 관심갖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런 상태에는 발전 또한 없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 스승님인 장인석 선생님께서 글을 올리신 곳에 제자가 또 코멘트를 올리니 무척 쑥쓰럽네요..*^^*

조수연님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ㅠ_ㅠ
여러 좋은 답변들을 많이 해 주셨는데...제가 정말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인레벨이란 것이 어쨌든 정해져 있는 레벨인데..그것을 기준으로 한다.권고한다.이 정도로 이해를 하구요.^^
제가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그러니까..녹음실에서 0vu를 가지고 그 얼라인먼트 레벨을 정하잖아요
-18dbfs를 주로 사용한다고 하면..
만약 -16을 기준으로 하는 녹음실에 가서..가령 프로툴 세션을 믹싱을 하기 위해 가져가면
레벨미터는 그대로 뜰테지만..-18을 기준으로 작업했던 녹음실에서보다 소리가 더 작게
느껴지는 것이 맞는지요...만약 그렇게 된다면..같은 크기를 위해 소리를 2db만큼 올린다면
-18에서 가장 컸던 소리는 수용할 수 없는 피크치가 될 수도 있는건가요..아님..-18로 그 작업을 위해 얼라인먼트 레벨을 바꿔줘야 하는 건가요..ㅜㅜ
흑흑 죄송합니다.ㅜ근데 너무 궁금해서 꿈에서도 나와요,ㅠㅠ

장인석님의 댓글

지금 수연씨가 헷갈리는 이유는 reference level. standard level.. normimal level. alignement level에 대한 개념 파악이 정확히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므로, 별도의 지식 탐구가 필요할 것 같구요..그동안 이 토론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multimoog님의 댓글

라인레벨이랑 alignment 레벨이은 다른 성격/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기준자체도 다르고요.  데시벨이란 것 자체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비교 단위인 것은 아시지요? 라인레벨이랑 alignment 레벨을 표시할 때 dB 뒤에 붙여진 단위들이 다른 것도 그런 의미입니다.

라인레벨은  +4 dBu 는 1.228 V RMS의 크기로, -10 dBV 는 0.3162 V RMS 정도의 크기로 기기들이 입출력을 할 수 있도록 정해놓은 것입니다.  기기에서 +4dBu를 표시할 때 이 크기가 실제로는 어느정도의 크기의 V로 표시 되어야 하는 지를 기준으로 잡는 것이지요.

얼라인먼트 레벨은 그러나 각 기기나 매체가 각각 다른 헤드룸을 지원하므로 용도에 따라 레벨을 설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레벨입니다.

얼라인먼트 레벨을 정할 때는 -16dBfs를 기준으로 하는 스튜디오나 -18dBfs를 기준으로 하는 작업실 상관없이 -16dBfs으로 얼라인된 작업물을 받으면 그 기준에 맞추어 다시 설정해야 똑같은 기준으로 문제없이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16을 기준으로 하는 스튜디오에 -18로 얼라인된 테이프를 가지고 가면 헤드룸의 차이 때문에 +2 정도의 차이가 생겨서 오버 혹은 clip되는 신호가 생기게 되는 것이고 -16으로 얼라인된 테이프를 -18로 맞추어서 작업을 하던 스튜디오에 가지고 가면 -2 정도 소리가 작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6으로 된 테이프는 정확히 -16에 맞추어서 사용해야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alignment 레벨은 고정된 레벨이 아니라 항상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레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 VU라는 기준을 어디다 맞추는 가에 따라 헤드룸및 다른 기기와의 크기 설정이 달라지는 것인데,  -16이나 -18이던지 작업을 해왔던 레벨과는 상관없이 테이프나 세션데이터에 설정된 레벨로 다시 설정해서 작업을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고 원래 의도했던대로 작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양창권님의 댓글

^^; 조수연님 덕분에 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 매번 글만 읽고 쏙 나가서 오늘은 댓글 한번 남겨봅니다. 싹 복사해서 저장해놔야겠네요.

무애님의 댓글

이런 글들은 영자님께서 수고스럽겠지만 한 곳에 따로 모아주시면 어떨까요?...

예전 글들을 조금씩 보다 보면 이런 글들을 보게 되는데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만약 내가 안 찾아봤다면 그냥 묻혀있는 글이 되는건 아닐까 해서요.

욕심일까요?

장호준님의 댓글

한가지. Multimoog님의 마지막 댓글 위의 부분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dB는 말씀하신대로 상대적인 비교단위입니다. A에 비해서 B가 몇 배 크다의 의미이니까요.  하지만, dBu, dBm, dBfs, dB SPL,,, 등의 단위는 절대단위입니다. 기준점하고 그 차이가 정해져 있는 단위입니다. 그건 같은 댓글 바로 밑의 문장에서도 Multimoog님이 설명하시고 있죠.  그리고 그것은 2미터 29센티인 야오밍의 키를 해발 2미터 29센티미터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3dB 크게해라라는 말에 3dBu로 크게하면 안되겠죠?

위의 장인석 선배님이나 저, 영자님, 멀티무그님, 강훈님,, 등의 여러 분들이 계속 반복해서 설명드릴 만큼 단위의 개념이 엔지니어로써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런것이 많이 헷갈리게 만드는 것일것 같아서 사족을 붙입니다.

multimoog님의 댓글의 댓글

단순한 dB랑 뒤에 단위가 붙는 것은 다른 성격을 갖는 다는 것은 장호준님이 말씀하신대로 입니다. 뒤에 단위가 붙으면 절대적인 단위가 됩니다. dB가 상대적인 비교단위로 쓰이는 대표적인 경우는 신호대 잡음비를 dB로 표시하는 경우로 기준으로 정해져 있는 수치가 없으므로 이는 단순한 두 숫자 사이의 비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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