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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matter is low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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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가 진행되다 보니 여러 곁가지가 생깁니다만, 크게 보면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1. Cable나 CD의 generation이 만들어지는 차이는 없다.

-> 여기에 토론이 죽 이어지니 두번째 주장이 나옵니다.

2. Cable이나 CD의 에러커렉션 기능의 실제 구현의 한계로 해서, 에러가 생기기는 생긴다.
하지만 그 에러는 너무 낮기 때문에 들리지 않는 에러다.

-> 아니 들린다. 나는 들었다.
-> 아니 너는 들은 것이 아니다. 이론적으로 들릴 수가 없는 이야기다.
-> 이론이라니 무슨 이론을 이야기하는 것이냐?

정도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언젠가 한번 이야기 할 주제이지만, 엔지니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훈련중 하나는 바로 이 낮은,
조용한 소리를 얼마나 잘 듣느냐 입니다. 흔히들 황금귀라고 하면 주로 얼마나 높은 주파수를
잘 듣느냐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영어 표현중에 매우 중요한 표현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Doug Sax가 Pink Floyd의 엔지니어인 James Guthrie를 표현할 때 처음 쓴 말인데
요새는 많은 이들이 쓰더군요 "He hears the flee farts in the other room"
"옆방 벼룩이 방귀뀌는 것을 들을 정도로 귀가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핵심은 얼마나 작은 소리, 작은 디테일들을 잘 듣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지요.

mp3와 Cd를 구별하는 것도, 16비트 레코딩과 24비트 레코딩의 차이에 경악하는 것도 다 바로 이
low level distortion/signal때문이겠습니다. 이론상으로는 mp3와 CD는 차이가 없어야 겠습니다.
masking되는 필요없는 정보만을 제거했기 때문이지요. 96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도록 스피커 시스템을 calibration해 놓으면 16비트 레코딩과 24비트 레코딩의 차이는 구별할 수가 없어야 겠습니다. 16비트 레코딩의 만들어내는 왜곡은 0dBSPL아래일테니까요.

이러한 "이론"은 masking이라는 psychoacoustics의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masking이론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리가 저소리 보다 일정정도 크면 저소리는 안들린다라고 단순히 이야기 할 수 없는 연구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론을 왜치시는 분들은 반드시 psychoacoustics의 최신 연구들을 참조하셔야 겠습니다. 저나 Bob이나(실제로 Bob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친분은 있습니다) 회의론자들을 위해 AB테스트를 해드릴 만큼의 여유나 이유가 없습니다. Hearing 이라는 신비의 세계를 나의 작업과 연결시키기 위해서 공부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인간에 대해 무엇인가를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

두가지 논문을 소개하려 합니다. 첫번째 논문은 다른 음에 의해 masking되서 들리지 않는 음이 실제로는 또 다른 음을 매스킹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최근 논문입니다.
두번째 논문은 complex tone이 noise를 매스킹시키는 것이 noise가 complex tone을 매스킹시키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비대칭성에 관한 논문입니다.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4-21 09:25:26 레코딩에서 이동 됨]

관련자료

johannes님의 댓글

요사이의 관련글들을 읽고 있노라면....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예전에 의사인 제 친구가 '담배와 폐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것은 증명된것이 없기때문에 담배가 폐암을 일을킨다고 볼수 없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소리와 hearing과 관계에 대한 증명되지 않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무엇인가 들을수 없다고 증명된것도 아니고 그 반대가 증명된것도 아닌데 공부를 할뿐이지 이것으로 언쟁(?)을 할 필요는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요즘 이야기되고 있는 일련의 것들도 공부중 하나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인간에 대해 무엇인가를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라는 말이 깊게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ㅎㅎ 엉뚱한 비유를 들으셔서 저두 한마디 그 의사분을 거들고 싶네요.
정말 담배와는 폐암과는 원인-결과 관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담배를 핀다"도 증상이고 "폐암"도 증상이기때문입니다.
담배를 피게 한 요인이 폐암도 일으키죠. 사실, 더 깊이 들어가면
"질병"과 "죽음"도 원인-결과가 아니라 모두 한가지 원인으로
말미암은 증상이죠...

재미있는것 또 하나. 예방접종이 유아, 영아 사망율을 전혀 떨어뜨리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요새 낙태때문에 영아 사망율은 훨씬
늘어났다는 것이 실상이지요.

그건 그렇고...

긴 토론이 되었던 그 주제도 어찌 보면 마켓의 실태가 그렇다는 점
(원인-결과 관계가 아닌 것을 그런 것 처럼 과장시키는 일부 마케티어)을
지적하려는 쪽과 허상의 마켓과는 상관 없이 분명한 차이를 들으시는 쪽과..
대립 아닌 대립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miding님의 댓글

mp3도 인코딩 알고리즘에 따른 차이야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을 필터링 한다는것에는 같을 겁니다. 어쨋든 이 커트 되는 정보들은 인간이 인식하기 어려운 부분일 뿐이지 인지 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니, 이론상으로 mp3와 cd는 구별 할 수 있다가 맞다고 봅니다. mp3는 원래의 RAW 형태의 데이터를 줄이기 위해 좀더 압축하기 좋은 형태로 정보를 가공, 변환 하는것이므로 청각 인지 변수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니까요.

그리고 하이비트샘플링의 장점은 단순히 다이나믹레인지의 증가 외에도 풀스케일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하이비트에 가까워질수록 양자화 오차는 작아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노이즈플로어에 가까워질수록 양자화 오차는 증가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하이비트로 샘플링하게 되면 그만큼 양자화 오차를 줄일 수 있기때문에 같은 레벨을 녹음하더라도 하이비트는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즉 다르게 들을 수 있는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miding님의 댓글

좀더 구별지어서 얘기를 해봐야 할것이 클럭과 지터의 종류라는 생각인데요.

2진 데이터를 전송하기위해 송신부쪽에서 사용되는 클럭1과 이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신부쪽 클럭2(엄밀히 말하면 송신부 싱크 패턴을 분석해서 클럭 타이밍을 조절함). 여기까지는 2진데이터를 이동하는 과정이므로 인터페이스 지터에 해당이 되겠구요.
앞서 상욱님께서 언급하신 2번 항목이 여기에 해당이 되겠군요. 이부분도 정확히 구별짓자면
-변화된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음질이 바뀌었다
-변화된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클릭 노이즈와 같은 현상이다. 혹은 마스킹되어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인터페이스에서 사용되는 클럭이 DAC의 클럭에 영향을 미쳐 샘플링 지터로 인한 음색의 변화가 생긴다.
-인터페이스에서 사용되는 클러과 DAC의 클럭은 별개이므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터 허용치도 다르다.
정도가 좀 더 명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전송 받은 2진데이터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환하는 컨버터에서 사용되는 클럭3. 여기서 발생되는것이 샘플링 지터.

가끔 이 두가지를 같게 혹은 구별짓지 않아 좀더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는듯 합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

귀도 하나의 측정도구라고 할 수 있으므로, 귀도 해상력이 있습니다.

주파수 측면에서 얼마나 넓은 주파수를 들을 수 있느냐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이고,
진폭의 측면에서 얼마나 넓은 다이내믹레인지를 들을 수 있느냐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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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low level의 noise들은 잘 아시겠지만, 실제 청취에 있어서는 reverb tail과 같은 공간 정보의 왜곡, 악기의 미세 배음과 같은 음색의 왜곡들을 가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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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지터 토론에서 위 로우레벨의 노이즈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기본적으로 위 내용에 동의를 합니다.

일단..
여기서 남상욱님께서 얼마만큼의 로우레벨의 노이즈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0dBFS를 기준으로 청취위치에서 100dB SPL로 듣는다고할때, 얼마만큼의 로우레벨 노이즈가 있으면, 위에서 말씀하신 음색의 왜곡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위 언급하신 것들중..
이론상으로 MP3와 CD는 차이가 있습니다. MP3의 알고리듬이 마스킹과 관련된 수많은 이슈를 다 점검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적절하지 않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16비트 레코딩과 24비트 레코딩의 차이쪽은.. 엔지니어의 실력과 녹음하는 신호의 다이내믹레인지에 따라 좀 다를 것으로 봅니다.

저장매체로 본다면 16비트 44.1khz의 CD와  24비트 96khz, 192khz의 소스를 들으면서
일반적인 청취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면 구분하지 못할 것입니다.

24비트 96khz로 만든 원소스와 이를 적절하게 16비트 44.1khz로 바꾼 소스를 들으면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남상욱님이나 운영자님과는 생각이 다르겠지요.

이런 부분은 아주 쉽게 블라인드 테스트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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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ble나 CD의 generation이 만들어지는 차이는 없다.

-> 여기에 토론이 죽 이어지니 두번째 주장이 나옵니다.

2. Cable이나 CD의 에러커렉션 기능의 실제 구현의 한계로 해서, 에러가 생기기는 생긴다.
하지만 그 에러는 너무 낮기 때문에 들리지 않는 에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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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le이나 CD의 generation으로 데이터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주장한 분은 오디오가이에 글을 쓴 분 중에는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2번의 이야기였지요.

A.B.님의 댓글

높이날아라님께서 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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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비트 레코딩과 24비트 레코딩의 차이쪽은.. 엔지니어의 실력과 녹음하는 신호의 다이내믹레인지에 따라 좀 다를 것으로 봅니다.

저장매체로 본다면 16비트 44.1khz의 CD와  24비트 96khz, 192khz의 소스를 들으면서
일반적인 청취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면 구분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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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대목에서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아... 어찌해야 할지.

miding님의 댓글

높이날아님께서 언급하신 내용이 어떤 기준으로 설명하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충분히 이해하실만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만 순간적인 착각으로 잘못된 예를 드신거라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나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해서 너무 비하는듯한 글이나 비방성 댓글을 다는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A.B.님의 댓글

miding님. 어떤 엔지니어라도 44.1 과 48 마저 구분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16/44.1 과 24/192 를 구분 못하면 말이 안되지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엔지니어들을 비하하는 걸로 느껴져서 기분 상하네요. 어떻게 이 이상 더 충분히 이해해야 할까요.

miding님의 댓글

A.B. 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높이날아라님 께서 어떤 공격적인 의도를 갖고 있는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아서 드린 얘깁니다.

A.B.님의 댓글

miding님께서 저를 이해할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우리나라에서 엔지니어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력과 그 결과물을 창조하는 분들에게 나름대로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높이날아라 같은 분이 그런 분들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든, 알려고 하지도 않아서 그런 것이든 어쨌든 어이없는 경우를 당하면 상처를 결국 받습니다.

miding님께서는 '음'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일을 하고 계신, 그런 엔지니어이신지요.

miding님의 댓글

A.B. 님께서 저를 평가하셔서 굳이 답변드리면, 물론 다른 엔지니어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저는 1/44100 sec의 오류 보다는 그냥 음악적인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인으로써 인정받길 원하는 엔지니어 입니다. 사실 엔지니어보다는 음악하는걸 더 좋아하기는 하군요~^^

어쨋든 A.B.님이 갖고 계신 신념에 상반되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는 생각에서 이해할 수 도 있다는 표현을 한것입니다.. 곡해하진 않으셨으면 하군요.

A.B.님의 댓글

miding님. 아무리 그러셔도 miding님께서 16/44.1과 24/192 정도는 구분하시는 엔지니어일꺼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 뮤지션들은 그걸 지나치며 초래할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을꺼라는 걸 바로 엔지니어만 믿고 가거든요...

운영자님의 댓글

자자..

조금씩 흥분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생각합시다.

전. 너무나도 소중한 친구가 떠난 마당에 그저 아무 기운도 없이 당분간 멍하니 지내게 될 듯 하군요.


남상욱님께서 올려주신

All that matter is low level!!

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글들이나 개인적인 대화등은 쪽지로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디오가이 8년동안. 이번처럼 서로에게 격렬하게 토론을 한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변함없는 오디오가이의 현재의 모습을 우리가 만들고..

나중에는 후배들에게도 남겨줍시다.


청풍사랑님께서 어느글에 답변을 주셨던 것처럼..

봄 날씨는 너무나도 달콤하고 따사롭습니다.



잠깐 쉬었다가.. 한번 더 잃어보고.. 자신의 글의 "확인"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번 더 읽어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좀더 부드럽게 표현을 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글들을 다시 한번 보시고.

이 글의 내용과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면 수정해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청풍사랑님의 댓글

a.b 님이 높이날아라님을 살짝 언짠게 보시는거 같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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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운영자님께 또 죄송하네요.
글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고 항상 이상한 글만 남겨서 ㅎㅎ

중략

제가 아는 엔지니어분은 192, wav도 잘 구분 못하신다고 스스로 그러시지만 결과물이 상당하시던데 ^^;;.

블라인드 테스트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이 끓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가슴 끓는 남자~ 0ㅂ0

이상하게 baboband님은 어딜가나 아이디가 같은거 같아요 ㅎㅎㅎ.(저도그런가?;)

JesusReigns님의 댓글

광케이블, 지터, 이젠 로우레벨 디스토션까지..
이런 저런 글들을 접하고 참여하기도 했지만.
결국 문제는 공통 언어의 부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지니어는 마켓과 교통할 언어가 없고
음악은 엔지니어와 교통할 언어가 없고
사운드 엔지니어는 설계 엔지니어와 교통할 완벽한 언어가 없고...

대홍수 이 후에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아 올릴 때에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한 것만으로 다 흩어졌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 ^ ;

의사 소통이 되지 못하는 작은 한 부분에 오니까 우리는 쉽게 감정적으로
대립하게 되는군요(흥분 잘하는 제가 시작 버튼을 눌렀죠? ^ ^)

저의 경우는 들으실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극히 일부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신반의합니다. 테스트로 검증하기 전에는 확신하긴 힘들구요...

192/96/48의 차이도.. 분명 있긴 합니다만, 그걸 들으실 수 있다고 하시는 주장은
아마.. 특이한 레코딩이 아니면 분간하기 힘드실 것이라는 생각이고요... 오히려
편집/마스터 과정이 48/96/192었는가는 무척 큰 차이를 냅니다... 아마 이렇게 과정
자체가 다르면 별로 훈련되지 않은 귀라도 차이를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192로 마스터링(HD 포멧이어야 하겠군요...)한 후에 이걸 96, 48으로 다운셈플링
한 것을 비교했을 때 차이를 아실 수 있는 분... 있을 수 있지만 그분 조차도
그런식으로 만든 여러가지 앨범을 모두 구분하실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내용물에 따라 그런것이 특이하게 부곽되지 않는 한은.. 일반적으로
구분하기 힘들다는 생각...

한가지.. 무조건 이론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더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은, 순음의 초음파는 물론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지만, 음간의 상호작용으로
귀에 들릴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원리를 이용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두 가지 초음파 영역의 기본음을 발생시켜 방향성 스피커를 만든 회사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초음파는 방향성이 우수해서 sound beam을 만들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
귀에 직접 들리지 않는데, 두 초음파 사이의 맥놀이 현상을 이용, 사람의 귀에 감지되도록
설계한 제품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이론상으로도
부족한 정보에 의한 결론이리고 볼 수 있습니다.

192/48의 차이를 모른다고 음향 엔지니어를 못한다는 것은.. 힘있게 강조하신 나머지
지나치게 과장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분위기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을까 합니다.

청풍사랑님의 댓글

그냥 제 학교에 계신 전자음악전공 작곡과 교수님이 생각나네요. 귀가 늙어서 더이상 모니터링을 하기 힘들지만 결과물은 정말 엄청나다는 ㅎㅎ. 독일교수님도 계신데 그 두분 맥스 패치 짜서 라이브일렉트로닉 하시는거 보면 오줌을 지릴거 같다는 ㅜ.ㅜ ....

그리고 지저스레인님의 말씀을 좀더 제생각대로 바꾼다면.... 이론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sound beam에 관한 설명을 하셨으니... sound beam도 이론적인 것이니 바꾸어 말해 얕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그것에 기반해 말을 마구 해서는 안되고 자신이 가진 지식의 수준에 대해서 고찰해본 다음에 말하는게 좋다는거 같습니다.

전 이미 벌거벗은 임금님 입니다. ㅎㅎㅎㅎㅎ

A.B.님의 댓글

16/44.1 과 24/192의 정보량 차이가 몇 배일까요... 씨피유 부하도, 하드디스크의 부하도, 램의 사용량도 엄청나게 발목을 잡는 그 이유 (아직 기술의 보급화가 익스트림한 유저들의 프로젝션을 따라오지 못해서) 때문에라도 가고 싶은 것을 참는 분이 있으면 있었지, 차이가 안느껴지는데도 좋다니깐 모르고 사용하는 분은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  저는 이제 블라인드테스트까지 어떻게든 대립은 자제하겠습니다.

PS.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답글들 수정했습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

녹음을 할때 16/44.1보다 24/96, 24/192의 우수함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채널 믹스다운 할 필요없고, 한채널 녹음에 다이나믹레인지가 예를 들어 50dB면 충분한 경우
24/96 녹음의 결과물이나 16/44.1이나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녹음의 결과물에서는
24/96, 24/192로 최종 작업한 후 마지막 결과물을
16/44.1로 적절하게 디더하고, 재샘플할 경우  24/96, 24/192 원녹음과 16/44.1의 소리차이는

일반적인 애호가가 일반적인 환경에서 음악을 듣는 상황에서는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봅니다.
 
위 글들을 보니,
레코딩에 계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아주 쉽게 구분된다고 생각하시는가 봅니다.
이미 수년전에 운영자님께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바 있고, 다른 데서도 그런 이야기는 많이 들은바 있어서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

AB님, LPGSTAR님 같은 분이 너무나 당연하게 믿고 계시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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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ng님. 어떤 엔지니어라도 44.1 과 48 마저 구분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16/44.1 과 24/192 를 구분 못하면 말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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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92, 24/96 소스와 16/44.1 소스는 쉽게 구분된다"는 주장 역시..

사운드 엔지니어를 포함한 사람들의 "나는 듣는다"는 주장말고는
이론적인 근거도, 적절한 청취시험에 의한 증거도 제대로 없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사운드 포맷관련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http://www.hydrogenaudio.org/

같은 사이트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각종 사운도 포맷을 만드는 엔지니어들도 수시로 글을 올리고 토론하는 사이트입니다.

A.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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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을 할때 16/44.1보다 24/96, 24/192의 우수함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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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날아라님께서 계속 언급하시는, 전문가들도 못느끼는 그 차이에 어떤 우수함이 있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이 토론 중에 언급되었던 것들에 대해 보충해 봅니다...

- sampling 주파수가 낮아질 수록 고주파 영역의 coloration을 들으실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 믹스다운, 마스터링 과정의 셈플링 속도(48/96/192)는 느낄 수 있을정도로 많은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멀티트랙 원본이 48kHz라 할지라도 192로 업셈플링해서 작업한 것이 48환경에서
  작업한 것보다 좋은 음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일단 마스터링이 끝나고 나면 단순히 업셈플/다운셈플링으로 얻은 결과물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훈련된 귀)+(특이한 레코딩)의 조합이 아니면 들을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 MP3는 압축률에 따라서 음질차이가 심합니다. MP3가 인지음향학의 이론들을 도입하는 이유는
  압축을 넘어 웬만큼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누락시키는 데 있어서 어느것이 덜 중요한지를 가려내기
  위한 것으로, 이론상으로도 MP3와 CD는 음질차이가 예견됩니다. 보통 CD quality라고 하는 압축률은
  CD와 같은 음질을 완전히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CD 음질 정도가 예상된다는 것일 뿐
  내용물에 따라 원본과 음질이 차이가 나는 정도는 다릅니다.
- CD는 bit-by-bit 비교가 가능합니다. 카피가 제대로 되어 있다면 데이타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CD에 복제된 이미지 자체에 jitter가 있긴하지만 그 jitter가 미치는 영향보다는 훨씬 더 큰 다른
  jitter 요인들이 CD player 안에 있기때문에 CD 복사 과정이 음질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 S/PDIF 와 광케이블로 전송되는 오디오 데이타도 원본과 모든 것을 비교해서 데이타전송이
  제대로 아무런 에러 없이 전송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타 전송 과정에서 jitter 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표준 spec을 준수한 상태에서의 사용환경에서는 전송과정중에 생긴 jitter보다는
  기기 내부에서 발생한 jitter가 더 큰 음질 결정 요인입니다.

데이타가 많으니까 그 중에 한비트쯤 틀릴테지.. 하실지도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harddisk는 cd player나 디지탈 오디오 전송보다 더 밀도있고 노이즈 마진이 적게 설계되지만,
bit를 잃을 확률은,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0에 무척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경험된 상황에서
0입니다)... 전송된 데이타가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음질 문제에 관한한,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아래는 "높이날아라"님의 글입니다.

16bit VS 24bit 소스의 음질차이의 청음가능성(Audiblity)

아래 low level 토론에서 AB님이 아래와 같이 주장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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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ng님. 어떤 엔지니어라도 44.1 과 48 마저 구분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16/44.1 과 24/192 를 구분 못하면 말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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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되는것 같고, 당연히 구분할 것 같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일반적인 음악을 들으면서는 구분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역시 구분할 수 있다라고 하는 객관적인 청취시험의 결과도 없는 상태이지요.

위 논의는 16/44.1 VS 24/96, 24/192였지만,
좀 단순화해서 우선 bit depth부분만 살펴보지요.

적절하게 디더된 16비트와 24비트 소스의 차이는 노이즈플로어(기저잡음)의 차이입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16bit와 24bit 소스의 차이는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96, 24/192에서 아주 로우레벨로 녹음된(예를 들어 -80dBFS 근처라고 하죠) 신호인 경우 이를 16/44.1로 바꾸고, 음량을 높여서 들으면 24/96 vs 16/44.1 시스템의 노이즈플로어의 차이가 금방 드러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는..
디지털 소스의 0dBFS신호를 청취위치에서 비교적 크게 음악을 듣는 경우
100dB SPL 내외, 조용하게 음악을 듣는 경우도 60dB SPL 정도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0dBFS를 60-100dB SPL로 음악소스를 들을때에는
16비트 소스의 기저잡음을 들을 수 없습니다.

60dB SPL의 낮은 소리로 음악을 들을때는
CD의 16비트의 기저잡음보다 CDP, 앰프, 스피커시스템이나 청취환경의 기저잡음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100dB SPL의 큰 소리로 음악을 들을때는 음악소스의 소리에 대부분 마스킹됩니다.

100dB SPL로 음악들을때 아주 음량이 낮은 부분에 집중한다면 혹시나 16비트 소스의 기저잡음을 들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음향환경의 반사음, 청취환경의 기저잡음, 높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귀의 청각역치의 상승 등으로 인해..  "조용한 부분만을 따로 들을때"와는 달리 16비트의 기저잡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의견 환영합니다.
 
 

 A.B. (211.226.92.113)      08-04-15 04:04
 
높이날아라님. 현재 사용하시는 CDP, 앰프, 스피커시스템은 어떤 걸 사용하시는지 궁급합니다. 
 

 엠줴이 (218.156.180.147)      08-04-15 08:43
 
말씀하신대로 60~100db사이에서 음악소스를 들을때 기저잡음이 들리고  안들리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 레벨에서의 디스토션? 잡음? 이 특히 공간감에 있어서 생각보다 큰 뉘앙스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잡음으로만 따진다면 들리지 않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어떤 소스의 공간감..(끝이 여음? 배음같은...)이 변질되어 버린다면 그건 "음악"을 하는 엔지니어로서는 매우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겠지요.

저는 그 "소스의 공간감"의 아주 작은 변질이...사람 귀에는 매우 커다란 뉘앙스의 차이를 느끼게 하기에 높은 비트와 샘플링레이트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중트랙(30트랙 이상)을 믹싱할 경우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으나(각 악기의 공간감을 표현해 내기 힘든 음악일수록..더...) 어쿠스틱한 음악일수록, 적은 트랙의 음악일 수록 그 차이가 더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건 소스이지 프로세싱은 아닙니다.ㅎㅎ 프로세싱의 경우 다중트랙에서 더 큰 차이가 있겠지요.)

다른 예로 마스터링시 어떻게 보면 단지 2트랙의 소스를 만지는 것이므로 높은 비트와 샘플링레이트가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청풍사랑님의 댓글

a.b. 님... 높이날아라님이 말씀하신 일반적인 청취환경에서 구분가능 여부를 언급하는 것이. 192가 무용하다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차이를 인지하기 힘들지만 192가 결국 더 나은걸 일드하기 때문에 ㅎㅎ.

저도 막귀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24 이상은 제 후잡한 학생용 시설도 제대로 못갖춘 월셋방 홈스튜디오 에선 구분하기 힘드네요... 다이나믹 레인지 문제인데 _-_........ motu 인터페이스에 genelec8040a 그냥물려서 씁니다. 16은 구별가능하다 생각했는데 바보밴드님 올려주신거 빨리 해봐야 겠네요. ㅎㅎ

그리고 높이날아라 님이 말씀하신대로 디더링 과정 등을 거치면.... 나중에 샘플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그리고 큐오넷에서 실험한 내용인데 ㅎㅎ 32비트 내부 프로세싱하는 소나, 누엔도에서 24비트 익스포트 했을때의 왜곡 현상. 이건 분명히 이론적으로도 왜 그런지 알고있고, 눈으로 확 보이는 거지만 ;; 어째 전 32->32 , 32->24 잘 못구분하겠어요 ㅜ.ㅜ

하하 그래서 전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렵니다.

baboband님이 2496과 1644 올려주셨네요. ㅎㅎ.

Psyphre님의 댓글

들리고 안 들리고보다는 영향을 미치는가 안 미치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1000음 1000색의 음악세계에서 소스가 어떠냐에 따라 들리기도 하고 안 들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토끼 잡는 덫과 호랑이 잡는 덫이 다른 것처럼 천편일률적인 틀에 모두 맞출 수는 없지 않겠는지요...

왜 어떤 악기인지, 어떤 음악인지 고민하며 마이크를 이리저리 대고 들어보고 또 바꾸고 하겠습니까...
특성이 대단한 마이크 하나면 끝일텐데 말입니다...

miding님의 댓글

앞서도 언급했던 내용입니다만.. 같은 레벨을 녹음할 경우 16bit 와 24bit 는 양자화 오차율이 다릅니다.  다이나믹 레인지 이외의 이득이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dBFS(Full Scale) 라는 상대적인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0dBFS 를 최대값으로 - 로 값을 표기 하게 됩니다.

PCM에서는 노이즈 플로어에 가까워 질 수록 양자화 오차율이 증가한다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하이비트 샘플링일 수록 이 양자화 오차율은 노이즈 플로어 쪽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앞서 이런 특성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miding님/

적절하게 디더를 한 상태에서 양자화 오차가 16비트와 24비트간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혹시 측정자료(또는 Link)가 있으신가요?

스테레오파일 같은 잡지에서 디지털 소스기기의 측정을 할때는 16비트, 24비트, SACD에서 -90dBFS 같은 저음량의 디지털 테스트신호를 측정을 하는데, 진폭의 측면에서는 16비트, 24비트, SACD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노이즈플로어는 물론 차이가 있습니다. 16비트보다 24비트가 더 유리하기는 하지만.. 실제 판매되는 제품중에서는 24비트의 144dB의 다이내믹레인지를 보여주는 것은 없지요. 24비트 재생시 16비트보다 10dB 정도 노이즈플로어가 낮은 정도입니다.

한편 DSD소스는 16비트 PCM소스에 비해 5-6khz이상의 고음역의 노이즈플로어가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DSD소스가 음악들으면서 고음역의 해상도가 떨어진다 하는 이야기는 별로 못 들어보았습니다.
SACD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유독 5-6khz이상의 대역의 노이즈는 못 듣는 것인지..

PCM으로 한정한다면 24비트가 16비트가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기술적인 우수성이 일반적인 청취환경에서 감지되느냐 하는 것은 매우 다른 이야기이지만 말입니다.

miding님의 댓글

PCM의 기술적인 특성을 설명한것이지 청감상 어느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설명한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디더 노이즈의 첨가는 PCM 과정에서 청각 심리적으로 이득을 보일수 있는 요소를 후처리로 추가
하는것이므로 제가 설명하고 있는 부분과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양자화오차 범위가 높은 진폭 보다 낮은 진폭에서 더 크다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이비트샘플링
일 수록 노이즈 플로어는 낮아지고 그만큼 양자화 오차 범위도 가청 범위에서 그만큼 멀어진다는 것을 설명한겁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miding님/

양자화오차가 낮은 진폭에서 크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디더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스테레오파일 같은데에서 디지털 소스기기를 측정하면서
-90dBFS 같은 낮은 신호를 측정하여 보여주는 것 자체가
노이즈플로어와 양자화오차를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스테레오파일의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적절하게 디더한 16비트 PCM 시스템에서 -90dBFS같은 작은 신호를 측정해 보아도
24비트 PCM시스템과 비교할때 양자화오차에서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다시말해..
적절하게 신호를 처리하는 현대의 디지털 소스기기에서는
16비트 소스와 24비트 소스간에 양자화오차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90dBFS와 같은 초저음에서의 양자화오차는 miding님이 지적하신대로 가청범위를 벗어나는 차이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관심을 가져볼 수는 있겠지만..

-90dBFS같은 초저음량에서 0.1dB도 안될 양자화오차의 차이를 구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miding님의 댓글의 댓글

디더링의 중요성은 분명 말할필요도 없겠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부분은 순수 PCM 처리 과정의 특성을
얘기 한것이므로 높이날아라님께서 언급하신 글과 직접적으로 비교할만한 내용이 아니라는것을 앞서도 얘기 드렸습니다.

디더 노이즈를 첨가한 16bit 신호와 24bit 신호의 청감상 차이는 그렇지않은 경우보다 구분하기
어렵겠습니다만.. 구분 하고 못하고는 논외므로 따로 언급은 안하겠구요..
어쨋든 디더링 과정으로 양자화 오차 범위 자체가 작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특별한 노이즈 패턴으로
귀를 속이는 것일뿐이니까요. 양자화 오차 범위는 항상 존재하며, PCM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특성입니다.
단지 하이비트샘플링일 수록 양자화 오차 범위가, 늘어난 노이즈플로어 만큼 가청 범위(혹은 같은 SPL 레벨)에서 더욱 작아진다는 것일뿐이죠.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높이날아라님이 적어주신 부분은 플래처 맨슨 커브와 a-weighted라는 스펙 개요를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16비트 소스와 24비트의 소스에서 파이널 결과가 16비트 포멧이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믹스 작업시 Processing bit depth가 포멧보다 하위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과, 포멧 내에서 발생하는 것의 차이도 있고, 16bit depth 영역에서는 간섭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포멧입니다
16비트 포멧을 만들기 위해 24비트 포멧을 사용했으니, 당연히 24비트와 16비트는 16비트 결과물 이내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24비트가 논의되는 것은 이곳은 컨슈머 레벨 이상의 자원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16비트 포멧을 만들기 위해 24비트를 이용하니 24비트에 대한 내용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높이날아라님이 증명하신 내용들은 예전에 사운드 카드 제조 업체에서 시행했거나 해외 리뷰어가 AP를 통해 측정한 ADC나 DAC 스펙의 정밀도를 측정한 것에 불과합니다

24비트와 16비트에 대한 일례를 들면 이번에 IBM의 G6가 물리적인 10진 연산을 지원합니다
2진 연산으로는 연산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워크스테이션에서는 가상적으로 10진 연산을 위해 엄청난 퍼포먼스와 정밀도를 필요로 했던게 메인 플랫폼입니다
리얼 10진 연산 결과와 동일한 정밀도를 필요로 한다면 좀 더 많은 수를 놓고 계산하고 상대적으로 결과를 추려내야 했습니다
그것을 줄여주는 10진 연산 기법이 도입되면서 적은 연산으로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비트와 16비트의 차이는 위에 적은 10진과 2진수의 연산법과 같게 비유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정밀한 16비트 결과를 위해 24비트, 혹은 그 이상의 연산자를 놓고 연산합니다


제한된 수를 표현하는데 있어 해당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방대한 그릇이 필요합니다

밀가루의 일례로 들어보죠
밀가루와 물을 섞는 것은 밀가루와 물의 용적률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죽을 하려면 물과 밀가루의 실제 용적률 이상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반죽하려면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죠
더 많은 공간이 24비트가 필요한 일례입니다

각 시퀸서마다 트래킹시 서밍 엔진의 원리로 인해 소리의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 에러가 파이널 포멧인 16비트 영역내에 존재하는 것을 원치 않겠지요
16bit depth를 처리하기 위해 왜 Processer가 24~64bit의 over depth processing을 하는지도 눈여겨 봐야 하는데 이 이유가 에러 처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반올림이나 소수점 절삭 (고정 소수점) 으로 수를 표현하는데 있어 정밀도에서 차이를 가집니다
원치 않는 변화를 최소한으로 줄여나는게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24비트의 포멧에서 16비트 디더링을 하기 때문에 16비트의 파이널 포멧이 24비트와 비교시 16비트 영역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것은 당연합니다
24비트를 도입한 이유가 24비트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16비트를 좀 더 완성도 높게 만들고자 도입한 서브 포멧이라 24비트 내에 16비트가 존재한다고 봐야 합니다

24비트로 작업한 결과에 dithering을 거치면 16bit depth 영역이 16비트 포멧이 됩니다
당연히 파이널 결과로 24비트와 비교하니 차이가 없습니다
거기에 해당되는 16비트 포멧들은 이미 24비트의 일부 영역이였기 때문입니다
양자화 노이즈에 대한 제거 효과는 dithering이 아닌 dither에 속해있는 noise shaping 입니다

그리고 16bit와 24bit에서 dither가 아닌 noise shaping 기술을 적용해서 depth를 측정하고자 한다면 24bit의 경우 heavy curve를 걸면 24비트의 한계치에 가까운 -138dBfs (a-weighted) 까지 내려갑니다
실제로 내부 생성 포멧의 경우 양자화 노이즈가 저만치 내려갑니다
(간단히 사운드 포지로 테스트 해 보세요)
shaping curve는 수십종류에 있고, 메이커마다 다릅니다
ultra나 heavy curve type 불리는 것들이 저런 depth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양자화 노이즈가 아나로그 세계에서는 white noise라고 불리는 수준입니다
아나로그 세계에서도 white noise를 줄이기 위해 filter를 이용해서 white noise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컨슈머 레벨에 있는 adc와 dac가 받혀주질 못하거나 filter bypass를 못하는 기종들의 경우 이런 depth를 표현하지 못하지만 (기성 칩들의 에버리지한 필터 특성으로) 커스컴 타입의 프로-오디오 기종들은 가능합니다
괜히 프로-오디오의 고가 dac들이 32bit depth에 버금가는 해상도를 가졌다고 평가 받는게 아니니까요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녹음과정에서 16/44.1에 비해 24/96, 24/192의 장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녹음과정에서 24/192같은 포맷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 결과물에서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는데
16/44.1과 고해상도 포맷(DVD-A, SACD)에 차이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이정석님도 말씀하셨지만, 현재의 24비트 녹음이란 것은 16비트를 완성도 높게 만들고자 도입한 서브 포맷이니까요.

프로오디오의 고가 DAC들이 32bit depth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듣는다는 말씀은 좀 이해하고 힘듭니다.
혹시 어떤 DAC를 말씀하시는것인지 예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스테레오파일 같은데서 리뷰하는 기기들도 소비자용 기기지만 값이 저렴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수만불짜리 기기도 많이 봤지만 다이나믹레인지가 120dB 되는것도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몇년전까지만 해도 -120dBfs를 능가할 수 있는 스펙은 없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다이내믹레인지를 말씀하시는건지, S/N에 대한 Noise Floor를 말씀하시는지요?
같다는 얘기는 컨슈머에서나 하는 얘기고, unweighted와 a-weighted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사람의 귀로 들었을때 최대 스펙이 유효한 상황과 절대 스펙으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저는 a-weighted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데, dynamicrange의 unweighted를 기준으로 한다면 측정 기준이 -3~4dBfs 최대 -6dBfs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3년전부터 멀티 비트 모듈레이터를 채용한 하이 스펙 (average filter spec) 모델들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Noise Floor 스펙은 ADC가 전체 S/N을 좌우하지 DAC이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DAC 자체의 inner filter를 bypass 시키고 외부로 라우팅해서 외부 DSP가 Shaping curve를 만들어 정규 스펙보다 더 낮은 Noise Floor가 가능하다면 믿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
Shape를 좌우하는 filter만 거치면 외부 회로는 아나로그라서 양자화 노이즈와 무관하거든요
상당한 자료를 갖고 계시던데 DAC과 bit depth에 대한 무용론이 나오려면 적어도 delta-sigma modulation이나 noise shaping, 혹은 shape curve에 대한 자료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이 플래처 맨슨 커브에 따른 a-weighted 스펙이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유저들의 반응을 쭉 읽어보니 a-weighted 스펙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DAC 스펙처럼 average한 flat filtering의 unweighted를 스펙으로 치던데, 만일 제시를 했을때도 unweighted 스펙만이 진짜 스펙이라 하신다면야...  언급해도 무의미 할 것 같습니다 ^^

아직 출시가 안된 국산 인프라소닉의 S.DAC이라는 녀석의 스펙은 -125dBfs 미만은 될 것 같습니다
50~60만원 정도 테스트를 끝낸 상황에서 수개월내로 출시가 될 것 같습니다
-120dBfs 미만의 스펙은 2~3년전부터 가능했거든요
잡지에서 보신 스펙은 akm 칩 사용한 스펙일테구요 (그 당시엔 akm밖에 없었습니다)
옛날에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120dBfs 미만으로 내려가도 32bit depth라고 했으니까요
요즘은 컨슈머나 프로-오디오나 별 차이가 없는게 컨슈머 장비에 pow-r을 적용하더군요
프로-오디오의 독출난 프리미엄도 다 퇴색된 시대입니다

멀티 비트 DAC들은 대역폭 자체가 워낙 넓어서 그 미만도 가능해왔습니다
국내 칩 메이커에서는 Noise Floor를 낮추기 위해 부동소수점 연산 dsp 로직까지 써 가면서 칩셋을 만들어 낸 것들도 있습니다
나온지 몇년 된 제품에서 -120dBfs 미만 제품을 찾으려고 하신다면 무리죠
그 당시 최대 기술 한계가 -119dBfs에서 최대 -123dBfs였는데요
24bit depth일때 D-D 컨버터의 경우에는 a-weighted 스펙이 -154dBfs까지 나올때도 있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계시는 CD들의 noise floor를 주파수별로 테스트 해 보시면 SACD의 단점이 꼭 SACD의 단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Shaping Curve를 heavy나 Ultra로 쓴 앨범들은 SACD와 Noise Floor Curve 특성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진짜 32비트 DAC 입니다
http://www.asahi-kasei.co.jp/akm/en/product/ak4397/ak4397.html

32비트 DAC이 등장했으니 수년내로 -140dBfs에 근접하게는 찍어줄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DAC에도 기술적인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고 더 많은 Multi-bit로 가던가, 아니면 feedback의 배율을 더 고속화해야 하는 문제점에 봉착해있는데 Noise Floor를 줄이는 상수는 √root 타입이겠죠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이정석님과 같은 분에 비하면, 제가 쓰는 용어들은 좀 부정확한 면이 있을 것입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교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적인 관점에서 노이즈플로어 대비 최대신호(0dBFS)라는 관점에서 다이내믹레인지라고 쓴 것이고, 다이내믹레인지가 120dB 라면,  최대신호를 0dBFS라고 할때 노이즈플로어는 -120dBFS라는 의미로 쓴 것입니다.

이정석님처럼 플레처먼슨 커브(등청각곡선)를 고려하고, 초고음역은 음악들을때에는 사람이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과는 A-weighted 노이즈플로어로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즈쉐이핑을 잘하면 A-weighted 노이즈플로어를 더 낮출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CD중에서 SACD와 같은 노이즈플로어 특성을 보이는 것들도 있다는 말씀도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포맷으로서 16비트 PCM과 DSD SACD라면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링크를 걸어주신 32비트 DAC의 스펙에서는 다이내믹레인지를 typical 120dB(A weighted)로 적었더군요. 말씀하신 32비트 DAC의 아날로그아웃풋의 노이즈플로어를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는 현재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정석님 말씀대로 ADC가 노이즈플로어가 더 높다면, 최신의 32비트 DAC의 아날로그출력의 노이즈플로어를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는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떨까요?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컨버터 구조를 나누는데는 전체 분류상 총 6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5개가 데이터 컨버터고, 오디오 컨버터가 1종에 해당합니다
10GHz로 측정 가능한 컨버터도 있고 low depth의 컨버팅이 가능한 컨버터도 있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특성에 따라 나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해당 컨버터들은 8~16비트 사이의 해상도만 갖고 있지만 그것이 오디오용 컨버터와 절대적인 스펙 비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펙으로는 동류로 보여도 작동하는 방식이나 결과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질적이죠
오디오 컨버터는 저대역 고속 컨버터의 일부일 뿐입니다

측정기가 없다면 제조사들이 측정하고 제시하는 데이터 역시 존재하지 않겠겠죠
컨버터 = 오디오용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시면 해답이 나오실 것입니다
잡지에 나와 있는 테스트 데이터는 사운드 카드 ADC로 측정한게 아니잖아요 ^^
대개는 AP라고 찍혀 있는 오디오 프레시젼 솔루션입니다
오디오 측정 툴은 크게 3개의 유형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메이저라 불리는 측정 툴은 오디오 프레시전과 오디오 마티카라는 툴이 있습니다
저는 오디오 마티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측기들은 데이터 컨버터와 하이 퍼포먼스 DSP를 이용한 고속의 멀티 비트 델타-시그마 변조 프로세싱을 해서 계측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아는 테스트 결과는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입니다
저런 오디오 측정 툴에서 제공하는 계측 분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miding님의 댓글의 댓글

글 작성중에 정석님이 먼저 댓글을 다셨군요..^^

24/192로 녹음된 후 적절한 디더링/노이스 쉐이핑/샘플 레이트 컨버팅 된 16bit/44.1kHz 의 소스와  24bit/192kHz 소스 그리고 DSD(2.8224MHz) 포멧이 일반적인 환경에서 차이가 없으시단 얘기신가요? 청각 인지 가능성보다 낮다는 얘기신지 아니면 차이가 없으시다는건지 궁금하군요.

비트뎁스에 관해서는 디더링과 노이즈 쉐이핑으로 실효 해상도를 하이비트로 끌어올릴수는 있습니다만, 이런점에서 앞서 정석님께서 32bit depth에 버금가는(실제로도 32bit 컨버터칩셋은 나온걸로 압니다.) 컨버터들을 언급하신게 아닌가 하구요.  워드 비트의 증가는 다이나믹레인지의 증가 보다는 해상도 증가의 잇점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32bit float 이나 48bit fixed 혹은 그 이상의 비트뎁스의 해상도를 갖는 프로세서들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 하이비트 포멧을 사용하는것이겠구요.

dBFS는 상대적 스케일로 규격마다 그리고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EBU에서는 -10dBV 에서 12dB의 헤드룸을 갖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는 0dBFS 에서 2dBV 가 되죠. 다이나믹레인지와 관련해서 144dBSPL 이 0dBFS 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하이비트일수록 그리고 엠플리튜드가 클수록 양자화 오차가 적음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면 2비트와 4비트는 각각 양자화 스텝이 1/4과 1/16의 단계를 가집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케일을 같게 배열 해보면 {4,8,12,16} 와 {1,2,3,(4),5,6,7,(8),9,10,11,(12),13,14,15,(16)}로 나열할 수 있는데, 여기서 14.5 라는 수를 이산화 했을때 생기는 오차는 각각 |16(근사값)-14.5|/14.5 와 |15-14.5|/14.5 로 10.34..% , 3.44...%의 양자화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만일 같은 대상으로 14.5보다 낮은 값인 경우(엠플리튜드가 작아지는 경우)에는 이 양자화 오차는 늘어나게 되는데, 5.5 의 경우는 |4-5.5|/5.5 와 |6-5.5|/5.5로 27.27..%  8.33..% 로 증가 하게 됩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miding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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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92로 녹음된 후 적절한 디더링/노이스 쉐이핑/샘플 레이트 컨버팅 된 16bit/44.1kHz 의 소스와  24bit/192kHz 소스 그리고 DSD(2.8224MHz) 포멧이 일반적인 환경에서 차이가 없으시단 얘기신가요? 청각 인지 가능성보다 낮다는 얘기신지 아니면 차이가 없으시다는건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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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 글에서 적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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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6, 24/192에서 아주 로우레벨로 녹음된(예를 들어 -80dBFS 근처라고 하죠) 신호인 경우 이를 16/44.1로 바꾸고, 음량을 높여서 들으면 24/96 vs 16/44.1 시스템의 노이즈플로어의 차이가 금방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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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특별한 상황이면 일반적인 소비자용 시스템에서도 사람들이 24비트와 16비트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음악을 들을때는 16비트 포맷을 인지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다만 "어렵다" 같은 말을 쓰면, 오디오 커뮤니티도 그렇고, 여기의 일부분들도 그렇지만.. "나는 들을 수 있다"고 굉장히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기술적으로 24비트 PCM이 16비트 PCM보다 더 낫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Psyphre님의 댓글

기본적으로 디지털은 오차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했고 오차범위 안에서의 상용성을 인정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상용하다가 여러 문제가 발견되고 이의가 제기되자 포맷과 보정기술의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한 겁니다...

분해능을 높이고... 필터링 타입을 바꾸고... 엠퍼시스 기술을 도입하기도 하고... 모듈레이션 적용하기도 하는 등...
안정적인 상용화의 범주에 들기 위해 각 개발업체들이 엄청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들 있습니다...

그렇지만 녹음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디지털은 디지털이라는 한계가 있는 거겠죠...
각 개발자의 노력은 디지털 기술의 "보완"이지 완벽한 극복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오디오는 기기의 조합에서 오는 복잡한 변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기기(또는 어플리케이션)마다의 기술이나 설계가 정확히 통일되어 있을거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구조가 복잡해지고 연산이 증가할수록 DSP의 물리적 한계는 극한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많아지는 것은 그 취급에 있어 실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이는 종합적인 오차범위를 더욱 크게 만들 것이며 또한 예기치 않는 기기 사이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편으로 생각하기에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과연 개선만을 낳았는가... 개악의 여지는 없었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개발자가 아닌 이상 무엇이 맞다 무엇이 그르다고 확신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케이스에서든 문제가 제기되었다면 그것은 충분히 의심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일으킨 다른 측면의 변수를 말이지요...

이정석님의 댓글

아까 Benchmark社에서 제시한 자료에서 보면 AP 테스트로 지터 노이즈 비율이 19.8KHz 수준? 에서 -118dBfs의 지터 노이즈 범주를 가지니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들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 많은 제조사들이 자체 테스트로 저렇게 공개한 경우는 없으니 소중한 자료로 생각됩니다
그거 보고선 의구심이 들어서 잠깐 만능 기판에다가 CMOS LOGIC으로 PLL 회로 만들었는데 PLL 클럭을 정규에서 약간 틀어서 부정합 싱크의 환경으로 두니 클럭이 틀어진 주기에 따라 싱크가 어긋나는 부분은 -80dBfs까지 치솟더군요
늦은 밤이라 테스트는 나중에 하겠지만 평소에 틀어진 지터의 청감 수치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거든요
청감상 충분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테스트 환경을 더 보완해서 사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평균적인 지터 측정을 해 봐야겠지만 말입니다
논문들은 지터 노이즈의 청감상 영향을 주는 물리적인 테스트가 없는 관계로 나중에 틈틈히 테스트 해 봐야겠네요 
DAC 브랜드들이 클럭 제네레이터에 2개의 PLL을 둬서 클럭을 교정해서 지터 노이즈를 낮추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남상욱님이 적으신 낮은 레벨 청취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낮은 지터까지 듣는다면야 조용한 리닝스 룸은 필수적이겠지요 ^^;;
어차피 주파수 레벨이야 나이를 먹으면 노화로 인해 고음이 안 들리는 것이라 어쩔수 없지만 작은 레벨로 소리를 듣는 관리가 필요해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소리는 매우 작게 듣는 편입니다
행여나 이어폰을 쓰더라도 최대 볼륨이 40이면 10에 놓고도 남들 못지 않게 잘 듣고 있으니까요
오래전부터 그런 버릇을 길들여 놓으니 그 덕분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서 귀에 살 쪘냐는 소리는 안 듣습니다
때론 S.M.P.S의 스위칭 주파수 소리를 듣고 주파수를 맞출때가 더러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놀래는 경우가 많은데 귀로 듣고 S.M.P.S의 스위칭 주파수를 맞추는게 저도 놀랍기만 합니다
청감적인 영역이 대신할 수 없는 분야라서 그런지 상대적일수밖에 없죠

누군가 의문을 제기하고 꾸준히 연구해서 자료들을 쌓아 놓는다면 언제가는 밝혀질 것 같습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제가 위에도 썼지만
낮은 레벨로 음악을 들으시면,
지터나 bit depth에 의한 노이즈플로어를 느끼기에 앞서서 앰프의 노이즈플로어를 듣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절대청각역치의 벽도 있고요.

지터가 -80dBFS라고 할때, 0dBFS를 약 60dB SPL소리로 재생을 할때, 지터는 -80dBFS인 경우

그럼 지터는 -20dB SPL로 재생되는 셈인데, 이것은 사람의 절대역치(3.5khz 즈음기준)보다도 10dB낮은 셈이니..
들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정말로 예민한 분들이
실제로 음악들으면서 얼마만큼 구분하실 수 있을지는 저역시 무척 궁금합니다.

http://gizmodo.com/gadgets/calling-bullshit/james-randi-offers-1-million-if-audiophiles-can-prove-7250-speaker-cables-are-better-305549.php

그리고 지난번 청풍사랑님도 한번 링크를 거셨지만
제임스랜디가 소위 하이엔드라는 7천불짜리 스피커 케이블과 몬스터케이블과 비교해서 누구라도 소리차이를 구분하면 100만불을 주겠다고 한 적이 있었지요.

결국 케이블 회사가 꽁무니를 빼고 말았습니다만.

스피커케이블, 인터케이블과 같은 아날로그 케이블의 소리차이나 앰프간의 차이와 같은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남상욱님의 댓글의 댓글

휴... 별로 논의가 진행되는 게 없기 때문에 더 이상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몇가지 부분은 comment를 해야겠습니다.

dBSPL과 dBFS를 직접 연결시키시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dBFS는 sample의 value이고 dBSPL은 일종의 평균값이잖습니까.
0dBFS를 60dBSPL로 재생한다는 말 자체가 부적절한 표현이에요. 단위에대한 이해가 없으십니다.
지터가 -80dBFS라는 말도 말이 안되요. 지터가 발생시키는 noise라고 하셔야 하고, 그 노이즈는 입력되는 신호를 기준점으로 x dB 낮게 발생하는 것이죠.
입력신호가 무엇인지도 규정을 안하셨는데, 만약 일반적인 음악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지터가 만들어내는 노이즈를 측정할 방법이 없을 뿐 아니라 RMS값은 더더욱 알 수가 없습니다. 낮은 레벨일 것이라고 추측은 하겠지만 정확히 그게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지요. 단순 sine파를 입력신호로 받을 때 보다는 꽤 높아질 것이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jitter rejection측정에서 사용하는 단순 sine파 jitter frequency보다 훨 복잡한 jitter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러한 측정치 보다는 또 높아집니다. 거기다가 재생되는 음악에 따라 noise의 RMS값은 또 달라지니 문제가 꽤 복잡합니다. 

모니터의 calibration을 생각해 보시죠. 모니터 셋업은 특정 RMS값의 pink노이즈로 합니다.
예컨대, -20dbFS RMS의 pink 노이즈가 74dBSPL이 되게 하는 것이죠. 이 경우 헤드룸은 20dBSPL이 되겠지요. 0dBFS RMS의 pink noise(거의 요즘 팝음악이 지향하는 바죠 ㅋㅋ)를 틀면 94dBSPL이 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게 정확히 sample값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snare와 같은 빠른 transient를 갖는 악기의 경우 0dbFS의 샘플값을 여러번 가져도 측정되는 dB SPL은 훨씬 낮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베이스와 같은 경우 샘플값은 0dBFS에 훨씬 못미쳐도 상당히 높은 dBSPL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있고요.

그래서 말씀하시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물리 계산하시는데 차원이 다른 단위들을 막 섞어 사용하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인가 신동아 기자가 크게 사고친 아마추어 물리학자의 논문과 비슷한 것입니다)
그리고 좀 현실적인 숫자를 세팅해 보자면 미국의 P&E wing에서 권장하는 모니터 cal의 레벨은 -20dBFS RMS 핑크 재생시 각각의 스피커가 83dBSPL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mix/recording studio 권장사항입니다. 일반적 가정을 말씀하시는데 엔지니어들이 모인 이 공간의 주 관심사항이 아닌지라 앞으로 논의하실 일이 있으실 때는 적어도 이곳에서는 요정도 수치를 기준으로 이야기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두번째로 얼마전 Stereophile의 Michael Fremer의 글을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James Randi가 어떤 사람인지, 또 케이블관련해서 실제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다른 시각에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글을 읽으시고도 이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으리라 생각이 들어서요.

로우레벨의 청취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못하시거나 안하시는 거는(제가 권해드린 페이퍼 두개만 보셔도 단순한 매스킹으로 안들린다고 할 수 없는 기제가 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만)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설득하려 할 의도나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단위 차원의 문제나 사실확인 차원의 문제는 언급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남상욱님/

dBFS와 dBSPL을 연결시킨것, 지터로 발생하는 왜곡이 -80dBFS인 것 등은
조금 글을 생략해 썼지만, 남상욱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엄격하게 말한다면, 지터가 발생시키는것이 노이즈다라고 말하는 것도 틀린 것입니다.
랜덤 지터라면 노이즈겠지만, 특정 지터주파수의 사인파지터가 발생시키는 왜곡은 노이즈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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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신호가 무엇인지도 규정을 안하셨는데, 만약 일반적인 음악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지터가 만들어내는 노이즈를 측정할 방법이 없을 뿐 아니라 RMS값은 더더욱 알 수가 없습니다. 낮은 레벨일 것이라고 추측은 하겠지만 정확히 그게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지요. 단순 sine파를 입력신호로 받을 때 보다는 꽤 높아질 것이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jitter rejection측정에서 사용하는 단순 sine파 jitter frequency보다 훨 복잡한 jitter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러한 측정치 보다는 또 높아집니다. 거기다가 재생되는 음악에 따라 noise의 RMS값은 또 달라지니 문제가 꽤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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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님의 위와 같은 말씀을 보면,
오디오 커뮤니티에서 오디오 기기의 THD, IMD 등의 측정스펙은 사인파로 측정하고, 음악은 단순 사인파가 아니기때문에 음악들으면서 왜곡이 얼마가 생길지는 알수 없다는 주장과 참 흡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악신호를 푸리에 변환으로 단순 사인파의 합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잘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터로 인한 왜곡(노이즈) 역시 주신호와 지터로 인한 왜곡(노이즈)간의 혼변조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저 개인적인 생각은
음악신호에서 주신호간의 THD나 IMD측정으로 볼때, 최악의 경우라고 해봐야 주신호 대비 -80dBFS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지터로 인한 왜곡(노이즈)간의 왜곡과 상호작용은 지금껏 나온 사인파 지터나 랜덤 지터의 측정과 청취결과로 볼때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지터로 인한 왜곡과 노이즈를 측정하고, 귀로 듣는데에
사인파나 핑크노이즈 같은 테스트 신호가 훨씬 민감한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몇년전 음악신호에서 지터를 측정하고자 하는 일본 연구팀의 연구가 있었는데 실패를 했었지요. 사인파에서는 지터를 잘 측정하지만 말입니다.

이 부분은 남상욱님께서 명확한 결론이 나온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차후 어떤 연구 결과들이 나올 것인지 한번 기다려 보시지요.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Analog의 평균적인 Noise Floor는 -100dBu로써 디지털의 -124dBfs의 Noise Floor 입니다
아나로그의 최대 Unity Gain이 0.55nV/√Hz인데, 자그만치 -144dBu 수준이고 디지털로는 -168dBfs 입니다
이는 Unity Gain 측면이 아니라 게인을 +26dB 줬을때의 Noise Floor 로 환산한 것입니다
디스크릿 파워 엠프가 일반적으로 36V의 전원 전압을 가지고, DAC에서 최종 출력까지의 전압 차이가 아나로그 회로에서 걸리는 게인입니다
아나로그는 필요하면 Noise Floor가 더 내려갑니다
x2에 대한 √2 입니다

의학적인 데이터, 통계학적인 수치들은 그냥 샘플링의 일부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수치 자체가 사람의 한계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닥터들조차 사람의 한계에 대해 이렇다할 기준을 못 내립니다

스포츠에서는 계속 의학적으로 통계적으로 새로운 한계 기준이 갱신되고 있죠
농구에서 보면 체공 시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점프 능력의 한계도 넘어서서 한계 수치가 갱신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력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사람들의 몇몇의 청력을 가졌다고 가설할 뿐이고, 지금은 퇴화된 청력을 두고 일정한 기준치를 두지만 그 기준치가 절대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건 일부 논문들의 자료를 토대로 기준이 세워진 것 뿐입니다

제가 일전에 케이블은 매트릭스 설계에 의해 소리가 달라지는 영역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케이블이나 아나로그에 관련된 글은 명확한 해답을 내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높이날아라님. 죄송하지만.

이 토론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내용은 제발 미루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남상욱님꼐서 처음 올리신 이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에 관해서만 토론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시는것은 좋습니다만.

적어도 다른사람의 의견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긍정적인 시각에서 검토를 한번 해보시는것은 어떠실런지요?


높이 날아라님을 글을 몇년전부터 하이파이 사이트들을 통해 늘 뵙고 있습니다만.

서로 만족하는 좋은 결과를 본적이 거의 없으며.

늘 마지막에는 변함없이 자신만의 생각을 다른분들께

"이것이 진리다" 하는 느낌으로 강요하시는것 밖에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저와의 과거 오랜시간 전화통화후 제게 남아있는 기억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악과 음향을 좋아하는 이렇게 많은 분들과.

서로 기분이 상해가며 대화를 하시는것이 삶의 큰 낙이 아니시라면.


그리고 적어도 본인이 직접 녹음이나 믹싱. 마스터링을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전업 프로엔지니어들과 이렇게 대화를 하는 것이 무엇때문인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아주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2000년도 다음카페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디오가이 레코딩 포럼에서는

요즘처럼 이런 토론이 있은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늘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며. 표현을 순화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었고.

이러한 서로를 존중하는 오디오가이 포럼의 분위기가 좋아서 이곳에 편하게 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서도

진지한 토론가운데에서는 농담이나 장난성 투의 이야기는 수정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

지터에 대하여 다른 글이 있습니다만, 위에 이정석님께서 -80dBFS의 지터를 들을 수 있느냐 하는 이야기를 꺼내셨기에 여기에 몇자 더 적습니다.

남상욱님의 이글의 제목도 그렇고,
이정석님도 위 글에도 "매우 낮은 지터까지 듣는다면야 조용한 리닝스 룸은 필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지터로 인한 왜곡의 크기는 "재생하는 주신호의 소리크기에 비례"합니다.

즉 0dBFS의 주신호를 재생할때 -80dBFS의 지터의 왜곡이 발생한다고 할때,
주신호의 소리크기가 조용한 소리 예를 들어 -60dBFS라면.. 그때의 지터는 -80dBFS가 아니라 -140dBFS입니다. 16비트 시스템의 노이즈플로어보다도 낮은 소리입니다.

위에서 16비트 VS 24비트에서는 "아주 로우레벨로 녹음된(예를 들어 -80dBFS 근처라고 하죠) 신호인 경우 이를 16/44.1로 바꾸고, 음량을 높여서 들으면 24/96 vs 16/44.1"의 차이가 드러난다고 썼습니다만,

지터의 경우는 16비트 VS 24비트와는 다릅니다.

0dBFS를 재생할때 발생하는 -80dBFS의 지터는 주신호의 소리크기가 작은시점에서는 지터로 인한 왜곡 역시 주신호에 비례해서 작아집니다.

주신호의 소리가 낮은 조용한 부분에서는 지터는 앰프와 같은 재생체인의 노이즈플로어는 물론이고, 재생하는 16비트, 24비트의 소스의 노이즈플로어보다도 아래로 떨어지는 셈이기때문에

주 음악신호의 소리크기가 조용한 경우는 지터로 인한 왜곡은 더더욱 들을수 없습니다.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80dBfs 미만의 노이즈를 못 듣는다면 그건 사람들이 고레벨 소음에 노출되어 환경적으로 퇴화된겁니다
낮은 레벨을 듣기 위해서 더욱 고 레벨의 증폭이 필요하고, noise floor를 높힌다면 그게 정상적인 테스트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화이트 노이즈를 측정하기 위해서 증폭률로 화이트 노이즈를 끄집어내지 않듯이 말입니다

제가 과학/의료기기 관련 업체에 근무해서 수 많은 분야의 임상 논문들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와는 관련이 없더라도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논문이라면 일단 읽어보는 편입니다
어디에서도 사람의 한계점에 대한 논리는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한 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예제를 드신 논문이 의학적인 판단으로 검증된 논문이 아닙니다
임상으로 보기에는 그럴 수 있다라는 가정에 따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일 뿐 명확한 내용이 아닙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통계라는 잣대로 평균화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작지만 학습이나 이론을 통해 노이즈 유형을 알면 들을 수 있습니다
우수갯 소리로 오디오에서는 사람들이 DC OFFSET NOISE를 WIHTE NOISE라고 하더군요
커플링 캐패시터를 바꿈으로써 WIHTE NOISE가 개선되었다는 이상한 글들도 많이 봤구요
높이날아라님이 못 듣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이곳에서는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못 듣는것은 개인의 편차일 뿐입니다

저는 16bit depth의 dither noise와 Shaping curve 유형을 들을 수 있습니다
RMS -92dBfs 인데 듣을 수 있는 분들이 이 곳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트레이닝도 안되서 주파수도 못 맞추는 사람들이 진행한 샘플링보다는 월등히 나은 임상 결과를 갖습니다
이곳 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저 포럼에 가 보셔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리를 듣고 학습해온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통계 잣대입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몇가지 답변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 음악신호를 재생하는 도중에 16bit depth의 디더노이즈인 rms -92dBFS(unweighted?, A weighted?)의 노이즈를 들으신다면, 그때 음악신호를 평균 몇 dB SPL로 듣고 계신 것인지 여쭈어 봅니다.

예를 들어 16bit depth의 노이즈를 구분할 수 있는 음량에서 0dBFS 사인파를 재생한다면 몇 dB SPL로 재생이 되는 음량으로 듣고 계신 것인지요?

2. 지터부분은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제가 위에서 드렸던 이야기는 이정석님께서 음악을 조용히 듣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사인파 0dBFS를 예를 들어 60dB SPL로 재생하는 음량에서 듣고 계신 것이라면,

음악을 오디오로 재생할때 최대음인 60dB SPL 소리를 듣고 있을때 --80dBFS인 지터의 노이즈는 -20dB SPL로 재생이 되는 것에는 동의하시는 것이신지요.

3. 지터의 노이즈가 -20dB SPL로 재생되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인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4. 이정석님이 위에서 쓰신 말씀은
이정석님의  청각역치..
예를 들어 주파수별 절대청각역치가 현재까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의 청각역치(예를 들어 1khz 0dB SPL, 3.5khz -10dB SPL)보다 훨씬 더 낮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컨대 이정석님의 1khz의 절대청각역치는 -10dB SPL, 3.5khz는 -20dB SPL과 같이 기존의 인간의 청각역치보다 더 낮다라고 하는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dB SPL이라는 규격이 파워 엠프와 스피커간의 능률 전달에 대한 전기적인 스펙이죠
그런데 스펙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적이지 않지만 어떤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 설명이 되지 않은 임상 자료는 벨리데이션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는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테스트 결과가 나왔을때 어떤 상황이였는지를 세밀하게 기술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세팅에 대해서는 똑같은 시설을 구비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검증 절차를 밟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dB SPL이 W와 V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V (Headroom) 이 높으면 스케일에 대한 표현력이 명확하고 좋아집니다
A (Sensitivity) 가 높으면 드라이빙 능률이 좋아집니다

우리는 공연장에서 에너지의 직진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DAC의 스케일 출력은 V와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런데 dB SPL은 능률적인 문제로 접근하는데, 스케일이 고정되고 드라이빙 능률을 환산되는 것입니다

파워 엠프는 최대 전압 피크에서 최대 전류 소모량을 가집니다
50V까지 엠프와 100V 엠프는 전류가 2배 차이가 납니다
dB SPL 스펙을 측정하기 위해서 2.83V로 규정을 한다면 전류의 크기 역시 같은 능률이 될까요?
심지어 스피커 유닛들도 매칭을 위한 요소가 별도로 구비되는데 말입니다

각 엠프마다의 W 능률을 보여주는 차이가 있습니다
100V의 전압이 걸리는 엠프와 50V의 전압이 걸리는 엠프에서 같은 능률을 보이려면 전류는 반토막입니다
그런데 dB SPL로 따지면 50V의 전압이 걸리는 엠프가 전류가 크기 때문에 dB SPL에서 더 좋은 드라이빙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준이 되는 스케일을 따지려면 전압 증폭 엠프로 따져야 하는데 전류 증폭 엠프로 능률을 따지네요

스케일을 들어야 할 상황에서 밀어주는 힘에 대한 스펙을 제시한다면 스케일이 중요한게 아닌게 됩니다
여기서 제시되어야 할 기준은 음압이 아니라 스케일입니다

W 라는 기준 자체가 절대 능률이 아닙니다
그것을 토대로 dB SPL을 측정했을때 전류 드라이빙 능력이 우수한 엠프가 최고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dB SPL 수치로 볼때 실제로 Headroom 기반의 저능률 엠프들이 더 섬세합니다
에너지의 전달이 중요한게 아니라 해상도의 문제죠

자꾸 상대적으로 기준이 잡힌 스펙을 절대 스펙으로 보고 거기에 맞추려 하시는가요
높이날아라님의 글을 보면 RMS화된 통계적 수치에 피크 수치를 맞추라는 얘기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구동하는 힘과 스케일은 별개의 문제라고 보는데, DAC은 스케일 출력인데 스피커의 구동 능률에 대해서 논의가 되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300V짜리 MOSFET 드라이버나 TUBE 엠프를 써 보셨다면 dB SPL은 상대 계수일뿐 절대 스펙이 아니라는 것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Headroom 이라는 개념이 빠진 상태에서 사람이 귀로 들었을때의 체감 능률이 논의될 수 없는 것입니다
dB SPL은 전기적인 능률일 뿐이라는 겁니다

헤드폰에서는 컨슈머 레벨부터 프로-오디오 레벨까지 능률과 헤드룸에서 논의가 잦지요
소리라는 것이 단순히 구동하는 힘에 의해 전달률이 결정된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알기론 Headroom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고급 유저들이 저 능률의 고임피던스 헤드폰을 사용하는지도 고찰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고능률의 저임피던스 헤드폰이 해상도에서 저능률의 고임피던스 헤드폰에 비해 높다고 할만한 평가들이 있어 왔을까요?
일반적인 유저들이 각기 전용화된 헤드폰 엠프로 들었을 때 평가는 모두 똑같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을 논의하고 전기적인 성질은 그것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높이날아라님은 전기적인 특성을 우선시하고 사람을 부가적인 상대 평가로 보십니다

높이날아라 님은 상대적인 기준의 차이에 대한 함정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제시하시는 기준은 절대 스펙이 아닙니다
같은 dB SPL이라도 Headroom이라는 조건이 다르면 사람이 느끼는 해상도가 달라집니다

제 환경이 스케일을 최우선시 하는 Headroom 기반 엠프일 경우 결과는 달라집니다
규격 가지고 코에 붙히고 귀에 붙히고 하는거야 규격의 세부 사항을 안다면 얼마든지 우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이 들었을때의 기준과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전기적인 측정 수치로 기준을 세운 의견과 사람을 기준으로한 상대적인 측정 자료를 가지고 세운 의견과 대립하면 절대 해답이 안 나옵니다
사람이라는 한계가 명확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내가 옳다 틀리다 하는 의견보다는 수치적인 한계가 이렇고, 사람이 느끼는 부분이 이렇다는 것을 구분지어 양쪽 모두 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높이날아라님의 의견은 그간 논문이나 전기적 스펙 자료들을 토대로 보는 한계점, 오디오 가이에 있으신 분들은 체감하거나 해당 자료의 평균률에 속해있지 않은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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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SPL이라는 규격이 파워 엠프와 스피커간의 능률 전달에 대한 전기적인 스펙이죠
그런데 스펙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

이정석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dB SPL 규격도 있는가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은 dB Sound Pressure Level입니다.
dB SPL은 측정위치에서 명확한 기준점이 있는 절대적인 수치입니다.
0dB SPL은 20 µPa (rms)이라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구체적인 기준도 있습니다.

청취위치에서 얼마만한 음량으로 들으시느냐를 어쭈어 본 것입니다.

소리에 대한 청각역치를 말하는데, 소리크기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정석님께 "3.5khz -20dB SPL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십니까" 라고 여쭈어 보는 것이 규격을 가지고 코에 붙이고 귀에 붙이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수치적인 한계가 이렇고, 사람이 느끼는 부분이 이렇다는 것을 구분지어 양쪽 모두 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

저는 수치적인 한계와 사람이 느끼는 것을 분명히 구분지어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치적인 한계에서 -80dBFS의 왜곡을 듣는다고 하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수치적인 한계로 말한다면 -120dBFS의 왜곡을 듣는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계속에서 "일반적인 환경에서 음악을 들을때"라는 말을 전제로 하면서 사람이 느끼는 부분을 주로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혹시나 이정석님께서 제가 말씀드리는 소리크기인 dB SPL이 아닌 다른 것을 말씀하신 것이고, 이글로 오해가 풀렸다면..

위에 제가 언급했던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여쭈어봐도 될까요.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를 따지기 전에 해당 자료들이나 기준 수치들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자료인지요? ^^

스펙에 대한 기준치를 임의 규정하셨으니 그 수치가 평균률이 아닌 지난 수십년간의 쌓여온  임상학적 데이터와 비교해서 절대 청각 영역이라는 의학적 근거를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청감이나 사람의 귀에 대한 자료는 기계나 공과에서 제시하는게 아니라 의학에서 제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연구를 진행하는 의학 박사들도 꽤 됩니다
의학 박사들 중 음향이 취미인 사람들이 꽤 되니까요
저의 경우 단순히 취미 분야로 인해 그런 분들과 유대 관계도 갖고 있습니다

스펙에 대한 한계 기준치을 적으셨으니 저는 그런 자료를 학문적인 이슈로 보려 합니다
의학적으로도 아직 사람의 한계점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 지은 것들이 없습니다
평균률만 존재할 뿐입니다

공증과 연구는 어떤 특정 학문에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같이 고증을 거쳐 공증을 인정 받을때 학문에 속해지는 것들입니다
그런 데이터 자료들이 TUV SUD와 같은 공인 기관에서 인증이 났다면 두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 사례는 없는 논문들이 돌아다닙니다
단지 테스트를 하고 결과가 나왔으니 이렇더라라는 전형적인 참고 자료들입니다
아무것도 의학적인 소견에 근거하여 이것이 한계 수치라고 규정된 사례가 없습니다

사람의 한계에 관련된 메디컬 테스트가 없는 상태에서 블라인드 테스트와 비슷한 비공인 테스트 결과를 근거로 주장하신다면 저는 메디컬 테스트에 대한 소견서를 요청하겠습니다
장비에 대한 신뢰는 전기적 스펙을 기준으로 둔다면 사람에 대한 신뢰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한 소견서가 증빙되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청력이라 구분짓는 범위는 사람보다 더 예민한 동물에게까지 청력 수치가 매겨져 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되는군요
일정한 자료를 가지고 무위론을 주장하시려면 한계점에 대한 소견서가 필요해보입니다

처음부터 제가 주장하는바는 높이날아라님이 증거 자료로 보여주시는 내용들은 임상이나 공증 대상에서 자료로 채택되지 않는 논문들입니다
메디컬 테스트 소견서만 있으면 공증성 논란에서 사라지겠습니다

기존에 다른 유저들은 어떻게 대응했을련지는 모르나 본인이 다니는 회사가 메디컬 장비 파트도 있고, 연구소 파트도 있기 때문에 저는 자료의 임상학적 공증성을 우선시합니다
어떤 "론" 보다는 "학" 에 속해 있는 자료만 제시해주십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존에 "론" 이 아닌 "학"에 속해 있는 기본 자료들은 의학에서 인정한 내용들입니다
해당 논문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일종의 "보고서" 입니다
보고서만 보고 전체를 평가를 할 수 없지 않은가요

높이날아라님의 기준에 맞추려하는 이런 토론은 무의미해보입니다
자료를 기준으로 반박을 하시고 자료를 제출하셨으니, 저는 해당 자료의 공증성을 보겠습니다
메디컬 테스트가 같이 수반되어 진행된 논문을 제시하시면 청력의 한계가 규명되니 그 이후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평균률 기준으로 사람의 한계에 대해 논하셔서 제가 납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펙에 대한 기준치를 임의규정..?, 스펙에 대한 한계 기준치..? 임상학적 테이터?
무슨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92dBFS 지터를 들을때 음악을 얼마나 큰 소리로 들으십니까.

-20dB SPL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묻는 것이 이정석님께 왜 저런 반응을 가져오는 것인지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20khz 50dB SPL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을때 답변은
나는 들을 수 있다. 나는 들을 수 없다. 아직까지 테스트 안해봐서 모르겠다. 뭐 이런 대답을 기대하였습니다만..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논란은 높이 날아라 님이 자료를 근거로 반박을 하셨다는데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한 스펙과 논문 자료 (정확히 말하면 벨리데이션 측면에서는 보고서 수준) 를 토대로 한계를 규정하고 확정된 논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메디컬 테스트 데이터도 첨부해주시고 데이터를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어떤 논란에 앞서서 검증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소모전일수밖에 없습니다

높이 날아라 님은 지금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반대 논리를 펼쳐 오셨으니 제가 되물을수밖에 없는 부분은 공증성과 벨리데이션 측면에서의 자료 신뢰성입니다
보고서 성격의 논문을 가지고 절대 평가의 잣대를 갖고 계시니 검증 자료를 요청을 하겠습니다
벨리데이션이 되지 않은 논문과 정보는 그냥 하나의 보고서 성격으로 모든 분류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보고서를 축으로 해서 질문을 던지신다면 굳이 답변할 필요성이 있나요?
수 많은 오디오 가이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신가요?
제가 왠만하면 이런 글 안 적으려 했습니다만 학계에서 정론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단순한 샘플링 보고서를 기준으로 사람의 능력을 규정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정석님/

인간의 청각역치 또는 감각역치에 관련된 내용중
이정석님이 기준에서 밸리데이션이 된 것이 있으면 예를 들어 주실수 있나요?

플레처 몬슨커브(등청감곡선) 같은 연구의 성과나, 나이가 들면 고음은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은 인정을 하시는 것 같던데, 인정을 하신다면 "메이컬 데이터를 첨부하고, 데이터를 제시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 봅니다.

검증된 데이터라고 말씀하시니 다시 궁금한데..
초능력이나 UFO 같은 것은 이정석님의 기준에서 "공증성과 벨리데이션 측면에서의 자료 신뢰성"이 있는 자료로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정석님이 소리를 구분할때 얼마만한 음량으로 듣느냐, -20dB SPL을 듣느냐, 20khz 50dB SPL소리를 들을 수 있느냐와 같은 질문을 드렸는데,

위와 같은 반응하시는 것은..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이정석님의 댓글의 댓글

플래처 맨슨 커브는 통계의 일부일 뿐 절대 이론으로 주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항상 통계적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습니다
절대적이라는 단어가 없는 통계적인 이론이라 설명하는 원리를 절대 이론으로 바꿔 놓으셨더군요
학문에서 어떤 원리를 설명할때는 글자 하나에 따라 그 증명성이나 검증의 논점이 바뀝니다
일반적인 글처럼 쉽게 읽어서 흡수하려면 통계치와 절대치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고음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과거에 사이언스지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주파수별로 반응하는 유모 세포중 고음에 해당하는 유모 세포의 손상이 노화가 진행될수록 높아진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청력 감퇴 원인이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오래된 내용이라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의학적인 소견을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 자료로 얻을 수 없는 내용들이 수두룩한게 학문입니다

그리고 의학적인 소견을 얻으려면 높이 날아라 님의 청력에 관련된 유모 세포에 대한 분포에 대해서 조직 검사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유모 세포의 비율이 개개인별로 편차를 보이고, 그로 인한 청감 차이가 발생합니다
상계 백병원 스포츠 의료 센터에 가셔서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한계란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지, 혹은 어떤 이론들이 단순히 통계학인지 절대 이론인지도 검증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동생이 닥터로 있는 곳입니다

비용이 부담되시면 내년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박람회에 가셔서 조직 검사를 무료로 받아보세요
공짜로 수백만원에 해당되는 모든 검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높이 날아라 님의 글을 보면 마치 정상적인 자료와 이론으로 반박하는 듯 하나 실질적으로 보면 통계적 수치라고 밝히는 이론을 제시하여 절대 이론처럼 말씀하십니다
당연히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논란이 된다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반문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준이 없는 내용에 대해 정도 있는 답변이 있을리 없지요

jheoaustin님의 댓글

이정석님께 여쭙습니다.

제 지난 경험이나 상식으로는 노이즈 셰이핑에 의한 노이즈 플로어는 입력이 완전히 0으로 가지 않는 한 제자리에 있고, 입력신호의 레벨과 큰 관계가 없지 않나요?
지금 대부분의 디지틀 오디오 시스템이 노이즈 셰이핑에 의한 D/A변환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계측기에 잡히는 실질적인 노이즈 플로어는 아날로그 열잡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 노이즈 셰이핑의 노이즈 플로어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노이즈 플로어는 지터에 의해 영향을 받고 JesusReigns님이나 이정석님께서 측정하신 것처럼 플로어가 올라가거나 피크가 생기죠.  이 플로어의 레벨이 입력에 영향을 받지 않으니 로우레벨 입력의 경우에 더욱 잘 들릴 듯 합니다.  제 가설이 맞는지 좀 확인좀 해 주세요.

jheoaustin님의 댓글의 댓글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약간 졸린상태에서 긴가민가해서 정신을 가다듬고 생각을 해 보았는데,  노이즈 셰이핑은 양자화 노이즈를 입력으로 동작하는 회로이니까 거기에서 발생되는 노이즈 플로어는 확실히 입력 레벨과는 관계가 없군요.  그러면 지터에 의한 차이를 잘 들으려면 적당히 낮은 입력 레벨(너무 낮으면 신호도 잘 안들리니까요)로 델타-시그마 DAC을 사용한 기기로 청음을 해야 되겠네요.  거꾸로 말하면 순수한 멀티비트 DAC이 델타시그마 타입보다 지터에 대해 장점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흠... 재밌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이정석님의 아래의 의견에 관하여

또한 검증되지 않은 보고서를 축으로 해서 질문을 던지신다면 굳이 답변할 필요성이 있나요?
수 많은 오디오 가이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신가요?
제가 왠만하면 이런 글 안 적으려 했습니다만 학계에서 정론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단순한 샘플링 보고서를 기준으로 사람의 능력을 규정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높이날아라님의 의견에 더 이상 정석님이나 다른분들께서도 회람을 주시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높이날아라님은 10년전 하이텔 하이파이 동호회 시절부터 이분의 글을 보아왔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어느 음향관련 포럼에서나 늘 논란과. 분란. 싸움. 만 일으키는 분입니다.(이렇게 표현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관련 사이트들의 게시물 검색을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취미의 세계인 하이파이 오디오에서야 그렇다 쳐도.

음향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곳 오디오가이까지 오셔서.


본인이 직접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에 관련된 음향기기를 다루어보거나 실제적인 녹음이나 믹싱. 마스터링 작업에 따른 비교청취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석님 의견처럼 검증되지 않는 외국의 자료들을 내세우며(본인이 직접 자세하게 보셨는지는 의문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토의를 할때.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본인이 진지하게 고민을 하거나 받아들이거나 배우려는 자세는 전혀 없이.

그저 자기의 생각들만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이야기를 할 뿐이지요.

이분때문에 그 동호회를 떠난 분들이 아주아주 많답니다.


영자가 유독 왜 높이날아라 님에 대해서만. 그리고 이분의 글에 대해서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하고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이 제게 쪽지를 주시고 문자를 주십니다만..(이분과 개인적인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분과는 단한번 전화통화한것.. 그리고 와싸다 닷컴의 하이파이 게시판에서 sacd에 관한 내용에 관해 이야기 한것 외에는 직접 적인 영자와의 관계나 감정은 없습니다.

다만 이분으로 인한 하이파이 사이트의 논란들은 오랜시간 보왔던 것 뿐입니다.


오디오가이 사이트를 8년동안 함께 하면서.

영자가 게시글 혹은 한 회원분에 관해 이토록 강경하게 표현을 하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높이날아라님께서는 더이상 오디오가이 포럼에 글을 올려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높이날아라님께서 어떠한 일을 하시는 분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오디오가이 가족분들 처럼 음악과 음향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의견을 환영하겠습니다.(물론 오디오가이에는 직업적으로 하시지 않는 분들도 대단히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께 드리는 의견은 아니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자의 이러한 반응에 관해. 너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높이날아라님이 다른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과 변함없는 태도에 관해. 글들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언뜻보면. 대단한 이론으로 무장이 되어있는 것 같지만.

실제적인 녹음이나 관련 부분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이. 그저 하이파이 오디오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렇게 싸우고 논쟁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리고 사람들을 떠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 내용에 관해서 높이 날아라님께서 영자에게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광화문에 있는 오디오가이 사무실로 오시면 맛있는 차한잔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높이날아라님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



덧쓰기 :

남상욱님께서 발의해주신 이 의견에 관해서는 향후에 다시한번 영자가 발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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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에 관련된 음향기기를 다루어보거나 실제적인 녹음이나 믹싱. 마스터링 작업에 따른 비교청취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녹음이나 관련 부분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이. 그저 하이파이 오디오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렇게 싸우고 논쟁하는 것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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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환경 처치 같은 것에는 관심이 있어서, 측정용 마이크로 이것저것 녹음하면서 측정하고, 두 녹음을 믹싱하고, 녹음된 신호를 검토해 보고하는 것은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녹음관련 기구라야, 에고시스 쿼타파이어 610과 같은 소비자용 오디오인터페이스이고, 마이크는 ECM6000같은 저렴한 측정용 마이크, 베링거의 저렴한 믹서와 EQ 정도가 다입니다만..

저는 물론 음악작업을 한 것을 믹싱하고 마스터링 하는 것에는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이 만든 믹싱, 마스터링 결과물을 가지고 16/44.1 vs 24/96 을 직접 비교하는 작업은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 제가 언급한 hydrogenaudio.org 같은 사이트나 여러 곳에서는 엔지니어들이 만든 24/96 소스와 16/44.1 소스 같은 것을 많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물을 다운받아 winabx, 푸바나 pcabx로 테스트 해 보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테스트신호를 이용한 테스트라면 집에서도 오디션이나 사운드포지 같은 프로그램으로 16bit VS 24bit, 44.1kh vs 96khz 같은 신호를 만들어서 비교하는 것도 역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제 생각엔..
운영자님과 다른 주장을 강하게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예전 전화통화할때도 운영자님은
24/96과 16/44.1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하셨고, DSD SACD가 16/44.1보다 훨씬 음질이 우수하다고 말씀하셨지요.

자신의 의견과 동일한 주장을 강하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주장이 강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반면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주장을 강하게 하는 것을 보면, 터무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 게시판에서 글 쓰면서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랬고, 지난 며칠간의 토론에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성영님, jesusreign님, miding님, 이정석님 글에서 좋은 내용이 많았고, 많이 배웠습니다. 이정석님과의 마지막 토론 부분은 무엇때문에 저렇게 이야기를 하셔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영가설(Null hypothesis : 예를 들어 소리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의 증명은 영가설을 주장하는 쪽에서 엄밀하게 증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라고 하는 반복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시험 결과에 의해 간단히 반증이 되니까요.

결국 영가설은 "구분할 수 있다"라고 하는 반복가능한 시험결과가 없는 경우에만 유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방법은.. "구분할수 없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를 내놓아라 하는 것이 아니라, "구분할 수 있다는, 신뢰성있는 반복가능한 시험결과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분할수 있다"라고 할때도 어떤 조건에서 구분이 가능한가 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야기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첨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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