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제조사가 1000년 간다고 말해도, 백업 안하면 수명이 없다고 보는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물리적 충격만 위험한것이 아니거든요.  자기장, 과전압,등등

오로지 백업만이 상책이라고 봅니다. Raid로 해서 미러링 하시는 것이 좋겠죠.

전기가 공급되야 되는 제품들은 가만히 놔두어도(전원공급이 안된) 고장이 날수 있습니다.

CD, DVD 보다는 훨씬 오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원 연결을 하지 않고 별도로 보관할 경우 보존능력이 어떤가요?

대략 10년정도 된것으로 추정되는 HDD(IDE타입)를 간만에 물려봤습니다.

데이터 멀쩡히 살아 있고 잘 읽고 잘 쓰고.....

뭐 소음이야 심하지만..... 흘흘...

플래터(하드 안에 있는 동그랑땡)의 데이터 보존력과 하드의 고장확률은 사실..
어느정도 연관이 있으면서도 별도로 생각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플래터의 데이타 보존력은 .. 뭐다! 라고 말하기 힘든게.. 데이타 밀도와 기술에 따라 다르기때문인데요..
요새처럼 고집적으로 갈 수록 사실 보존력은 떨어집니다. 옛날 하드는 밀도가 낮기때문에.. 오히려
플래터 보존력은 높지요.. 그런데 플레터가 살아 있어도 고장난 하드는 무용지물입니다.. 물론..
아주.. 꼭 필요한 데이타다.. 그러면 죽은 하드를 갖고 가서 살려내는 .. 그런 방법도 써야 하겠지만..
하드가 너무 옛날 것이 되면.. 그렇게 복원하는 기술을 찾는 업체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죠..
부리샤 문에 손잡이.. 찾으려면 찾겠지만. 좀 어렵겠죠? 그거랑 비슷한겁니다..
아무튼.. 플래터의 보존성만 말하자면 테잎에는 못미쳐도 꽤 됩니다.. 정도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고장률을 생각하면? 아무때나 고장날 수 있습니다.. 가 정답입니다. 5년 워랜티 있다는것은
데이타를 복구해주겠다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그냥 새걸로 주겠단 얘기죠.

플래터 자체의 보존능력은 좋은데.. 하드의 고장이 문제군요.ㅠ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참.. 요새 하드얘기 계속하게 되는데..
이걸 생각하다보면 참 오묘한 양면성이 항상 떠오릅니다.
이게요.. 데이타를 보존하려면 이렇게 ..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결국엔 데이타는 사라지게 되어 있는데..
이게 또.. 지우려고 하면 정말 잘 지우는 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모두 그넘에 확률 덕분이죠..
지우고 나도 자국이 남으니까.. 왜 .. 지우개로 연필 지우면 자국 남지 않습니까? 비슷한 원리로..
일부러 지운걸.. 그걸 갖고 어떻게라도 그 파편이라도 좋으니까 찾아내겠다.. 하면..
그걸 막을 방법이 또.. 쉽지 않습니다. ㅎㅎ 희한하죠?
하긴.. 그런정도까지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그냥 물리적으로 그렇단 얘기죠 . .

글구.. 제가 보기엔.. raid 5는 다운타임 zero에 도전하는 서버에나 의미있는 것이지..
일반 유저에게는.. 아주~~ 좋다고는 보기 힘든 것입니다..
정 데이타 보존을 위한 레이드 구성을 하고 싶으면 raid 1이 더 안전하죠.. 한대가
고장났을 때 고장률이 두배로 뛰는 현상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 raid1으로 3:1구성을
하면? 고장률이 보통의 1/3이었다가 한대가 고장나도 1/2. 이게 더 안전하죠? raid 5의
경우는.. 한대가 고장나는 순간 동일한 일반 하드보다 고장률이 2배로 상승합니다.
부수입으로 읽는 속도도 세배나 빨라지고.. (컨트롤러가 좀 영리하면)

뭐, 모르시는 것이 없네요. ㅋㅋ

요즘 facebook에서 자주 뵙죠?  뉴저지 한번 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