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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환경의 모니터링 측정기(??)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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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득이하게 작업장소의 구조를 좀 바꾸어야했습니다.

새로운 기기들이 생겨버리는 바람에 어쩔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위치들을 바꾸었다해도 스피커의 위치는 변함이 없는데 소리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바뀐점이 있다면 양스피커 사이에 같은 높이의 랙케이스를 부득이하게 놓아야 했던 점인데요.

공간이 그럴수밖엔 없었지만 아마도 이게 가장큰 원인인듯 싶네요.



여튼 소리가 들어갔다고 할까요? 먹는다고 해야할까요?



굳이 표현하자면 그동안은 제게로 뻗어오던 소리들이 지금은 저기서 멈춰져있는듯이 뭔가
좀 이상합니다..





각설하고 질문을 드리자면 뭔가 나빠진듯한 모니터링을 바로잡고자 하였더니

이것이 실은 올바른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어버렸습니다.

가령 그동안 중역이 돌출되는것을 들어오다가 중역히 쏘옥 들어가면서

사실은 지금이 더 플랫한 소리가 아닐까..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들어버린거죠..




지난번 어떤글을 읽어보니 라이브시에 간혹 사용하는 측정기(?)같은것이 있다하여

어떤종류가 있는지 어떠한것을 구매하여야하며 측정하는것은 제가 할수있는것인지 등의

정보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그글은 귀를 더믿자.. 이런 취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저는 지금 제귀가 정확한 기준이 되어주질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에 관해 아시는분들의 조언이나 도움이 될만한 자료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물론 룸환경의 음향공부를 하는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않고

지금 제가 궁금한것은 현재 제환경에서의 어느대역이 부밍이 일어나고 있다던지식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번 위치 변경으로 예전것과 지금것중 어느것이 더욱 평탄한것인지 조차 혼란스러운 상태인지라서요..흑흑

관련자료

디자이너님의 댓글

지금의 현상은 레조넌스(공진)에 의한 특정 주파수 대역의 상쇄현상인 듯 합니다...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맞벽에서 부딪히는 소리가 서로 충돌하여 상쇄되는 현상입니다...공진이 꼭 증폭만 되는 것은 아니죠...이렇게 상쇄되기도 합니다...

공간의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긴합니다만...평탄한 모니터링을 위해서라면 대책을 세워야 하겠지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공식은...

F1=C/2L
F2=C*Root(RT60/V)
F3=4*F2

[C:음속, V:체적, L:L,W,H max(공간의 크기중 가장 큰 한변)]

F1은 저역대 공진에 의한 상쇄 가능 주파수대역
F2는 밀도높은 중역대 주파수 대역
F3는 중역대와 고주파대역의 주파수 대역 입니다...

일단 계산 부터 한번 해보시고요...

좀더 정확한 주파수 대역을 알려면 실제로 측정을 해봐야 합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스마트가 있습니다...

스마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코리아 또는 청보음향, 아니면 네이버 스마트카페로 가보시면 됩니다...

http://www.smaartcorea.co.kr
http://www.chungbo.co.kr
http://cafe.naver.com/smaartlive.cafe

측정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주파수 대역을 알아냈다면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작은 공간일 수록 매우 민감하고 변화가 심합니다...대처방법 또한 쉽지는 않지요...
2가지 방법인데요...흡음을 유도할 것이냐 확산을 유도할 것이냐...이겁니다...

흡음을 유도한다면...
스피커가 향하는 맞벽 또는 가구 랙 등에 싸구려 흡음 스펀지를 잘라다가 덕지덕지 테이프로 붙여 보세요...
(물론 테스트를 위한 임시적인 방법입니다...) 두께가 두꺼울 수록 좋고 두겹으로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들어봅니다...(아니면 측정을 해봅니다...)
한방에 끝나면 좋겠지만 여러번 해야 정확한 위치와 면적, 두께가 나올겁니다...
물론 계산식도 있습니다만...비전문인이 하기엔 변수가 많아서...그냥 여러번 해보시는 방법이 훨 좋습니다...
제대로 문제점을 찾아내셨다면 건축음향전문업체에 의뢰하셔서 깔끔하게 흡음 시공하시기 바랍니다...

확산을 유도한다면...
디퓨저블럭을 세우는 방법입니다...요건 좀 비용이 들어가죠...만들기도 그렇고...기성제품은 사이즈가 안맞는 경우가 많고...RP* 제품들은 왜그리도 비싼지...암튼간에 예상되는 지역에 한번 갖다 세워 봅니다...디퓨저가 소리를 스피커쪽으로 튕겨내지 않고 주변으로 골고루 분산시켰다면 레조넌스는 없어질 것입니다...

이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퓨저블럭으로 소리를 분산시키고 주변에 흡음재가 이 분산된 소리를 적절히 흡수하는 방식이죠...전형적인 스튜디오 공간음향 설계방식입니다...(돈이 많이 들죠...)

움...그냥 모두들 아시는 내용들이라 생각됩니다...그냥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도움이 되셨기를...

운영자님의 댓글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에는 디퓨저나 혹은 디퓨저효과를 볼 수 있는 화분이나 나무등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더욱 더 정밀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녹음이 잘된 음반들을 들어보시면서 부밍이나 공진이 생기지 않는 위치로 스피커 위치를 하시는것이 가장 빠른 방법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디자이너님의 댓글의 댓글

움...제 의견은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가 아니라...스피커가 마주보고 있는 맞벽, 혹은 좌우측벽에 의한 공진입니다...당근 스피커 사이에는 아무것도 있어선 안되겠죠...

영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처럼 스피커를 옮기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하다 못해 스피커 높이를 조금 올리고 각도를 아래로 살짝만 내려도 효과가 있을테니깐요...

최범석님의 댓글

디자이너님>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선 알려주신 스마트 홈페이지와 카페등을 통해 사용법을 좀더 익혀봐야겠습니다.
그리고나서 혹여 뭔가 궁금해진다면 질문을 드려야하겠네요. 현재로선 아직 어렵기만 합니다만
알려주신 방법들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디퓨저등을 설치할 비용보다도 공간이 부적절한것이 더욱 슬프네요


운영자님> 제가 우려했던 부분인데 역시나  모니터링에 방해가 되는군요.

니어필드에서의 모니터링은 늘 귀와 같은 높이에 스피커를 두어야한다고 생각했던점이 참 부끄럽습니다.
공간상 랙은 피할수가 없고 스탠드는 높이 변경이 안되고 거의 구석에 딱 들어갈수밖에없는 처지에 있는지라..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에구구^^  여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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