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리얼드럼이 들어간 어쿠스틱 곡을 말씀하시는건가요?(템포는 어느정도 정해져있지만 리얼이기에(사람이기에) 타이밍이 정확하진 않은..)

아니면 리얼이 아니더라도 곡의 템포가 자주 바뀌는 걸 말씀하시는건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의도(사용용도)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플러그인은 따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리얼드럼이면 그 드럼을 연주하는 사람의 그루브감이 좋아서 사용하는거니 굳이 맞출필요가 없는 것이고, 후자라면 곡의 템포가 자주 바뀌는게 그 곡의 특징이기에 일정하게 맞출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쓸일이 없는 플러그인을 만드는 회사는 없겠죠?

뭔가 의도가 있어서 맞춰야 된다면 노가다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지않을까요..?

카피(리메이크나 엠알제작등등)를 해야 하는데 박자가 10비피엠 이상으로 왔다갔다 하는 곡이라서 그렇습니다
(드러머 메트로놈을 듣지 않고 연주한 앨범)

잘라서 해결 되는 곡이 아니라서요..

일일이 수시로 변하는 템포를 펜슬로 그리는건 시간상 좀 그렇고..
원곡을 자르자니..템포가 너무 변해서 거의 불가능하구요..

일정한 템포로 카피 할려면 레퍼런스 트랙을 정박으로 놓고 그 트랙을 들으면서 카피를 해야 하는건데..

그게 안되면 카피가 고생스럽더군요.

카피라면 굳이 원곡에 딱 맞춰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리메이크의 경우 편곡을 다시할테고, 엠알이라면 원곡의 분위기에 맞춰 한 템포를 정하셔도 될 것 같은데..

아무튼 중요한건 원곡을 카피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원곡의 템포를 일정한 템포에 맞출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 외에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원곡의 전반적인 템포, 코드, 멜로디 따서 정리, 한 템포를 정해 입력해놓고 세세한 부분을 카피한다.(굳이 원곡과 템포가 같이 않아도 나머지 부분은 딸 수 있죠.)

2. 템포에 연연하지 말고 원곡의 템포가 메트로놈이라고 생각하고 그거에 맞춰서 카피한다.(즉, 퀀타이즈는 포기하고 리얼에 가깝게 하는거죠..)

3. 이 방법이 가장 코알님이 원하시는 답변에 가까울 것 같은데 템포를 미디로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원곡을 들으면서 미디로 템포를 입력하는거죠.. 조금 다르거나 그런부분은 부분별로 수정하면 보다 빠르게 원곡의
  템포에 가까운 수동형 BPM을 만들 수 있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3번 방법은 본 기억은 나는데 어떻게 했던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템포트랙을 만들어서 미디입력하는 것 같은데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또 시퀀서가 지원을 해야가능한 방법이죠..(참고로 제가 봤던건 디지털 퍼포머5 였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샘플러 VSTI에 메트로놈의 소리를 넣어 입력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는데 3번의 방법과 달리 퀀타이즈는 포기해야 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1번의 방법은...미디를 따기가 어렵습니다.
악보가 없는것들은 트랙에 싱크가 맞아야 듣고 바로 딸 수 있거든요.

3번처럼 입력하게 되면 나중에 미디노트를 수정할때 직관적으로 하기가 어렵구요.
그리고 1~2비피엠 정도는 그렇게 해도 된다지만..
10비피엠 이상 갭이 있는 곡들은 거의 드러머가 기분상 업~ 으로 연주한거기 때문에 그 긴장감을 미디로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한다 해도 노트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빨라지게 수정하는 시간이 더 걸리죠^^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알바로 하는 엠알제작 같은 경우는 솔직히 단가상으로도 그렇게 까지 작업할 필요는 없는거구요^^;;

아뭏든 SMaker님의 관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