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에서 미국의 FURMAN 테크니컬 세미나를 했었습니다.
FURMAN은 미국의 프로용 전원 공급장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www.furmansound.com)

모든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AVR은 기기의 공급되는 정전압을 유지하는 장비로서 그 이상의 기능은 하지 않습니다.
달리 표현자면,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나 그것으로 전기의 품질을 논의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기테스터는 0.5초의 응답속도를 가집니다. 즉, 0.5초간의 평균값을 수치화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surge, spike, impulse noise 등은 micro second(0.000001초)의 속도로 전기를 통해 유입됩니다.
결국, 일반적인 전기테스터기로는 정상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상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담당 엔지니어에 의하면 실제 장비가 작동하는 중에도 surge, spike, impulse noise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손상을 받고 오작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제네레이터(발전차)뿐만 아니라 선로를 통한 전기사용에 있어서도 전송 과정의 원리적인 부분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양의 surge, spike, impulse noise 등이 유입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파손이 누적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기기의 손상이 오게 됩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장비의 경우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탑재로 이와 같은 문제에 더욱더 민감할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방송 사고를 우려해 새로구입한 CDP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문제로 수입업체와 오랫동안 진통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결국 렌탈비용까지 삭감당했던 안좋은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현장에서 전압, 그라운딩의 상태까지 확인했지만 돌이켜 보면 surge, spike, impulse noise 등으로 인한 오작동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한한 엔지니어에 의하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18dB의 SNR 향상까지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SNR은 기기의 스펙과 연결간의 다이어그램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전원 관리를 통한 SNR의 향상도 중요한 요소 인거 같습니다.

AVR에 관한 질문인데 좀 엉뚱한 이야기인거 같지만 도움이 될거 같아 몇자 남겼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나 국내 수입에 관한 문의는 쪽지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멋진 정보 감사드립니다~
파워컨디셔너도 고려해봐야겠네요^^

서치해보시면 나오겠지만,
산업용으로 봐도 전기의 주파수를 변경하는 설비가 많은데(인버터,컨버터등) 겉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여도
다른 장치에 오동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모두가 고주파에 의해서 주변기기가 영향을 받은 결과 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거 처럼 surge 등이 되겠지요. 대안으로 접지기술이 필요한 거구요.

필요한 용량은 정격전류의 2배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앰프는 고출력시 순간 전류가 튀는 경우가 많아 예민한 DSP에 전압강하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