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Behringer mon800 한번 써보시죠.

메이져급 성우들도 몇년째 아무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d-box 와 mon800 사이엔 꽤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실제 헤드폰을 쓰게 될 사람의 입장에서는 거기서 거기 인거 같습니다.

Behringer mon800 검색해보니 괜찮은 것 같군요..

제 모니터와 보컬 모니터를 확실히 나눌 수 있는것도 맘에들고.. 그런데 조금 더 싼건 없을까요..?;(2채널이라던가..)

그리고 질문올리고 추가로 찾아보니까 Behringer HA400이란 제품이 가격도 그렇고 괜찮은 것 같던데 이건 어떤지 모르시나요?(이건 다 좋은데 보컬이랑 제 모니터를 공유해야 한다는게 걸리긴 하네요..)

파페400 쓰고 계신다면 그냥 시중에 나가셔서 Y cable 하나 사셔서 파페 400 아날로그 아웃을
보컬 모니터링 용으로 쓰세요.

in /out 을 모두 사용하고 계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는 아웃풋을 활용하시면
굳이 모니터링용으로 해드폰 앰프 같은 거 쓰지 않으셔도 될텐데요 ^^:::

http://www.all4sound.com/goods.asp?n=3236&p=1&c=42

예를 들면 위의 모델을 output 5,6 에 연결해 놓으시고 저기에 보컬에게 줄 모니터링용 해드폰을 연결하세요
( 물론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해드폰이 연결되니까 y cable 을 조금 긴걸로 구입하시면 더 좋겠지요 ^^ )

그리고 녹음, 믹싱하시는 분께서는 원래 RME fireface400에 있는 해드폰 출력으로 해드폰을 들으시고
보컬은 5,6 번을 이용하여 모니터링 하게 하시면 녹음, 믹싱하는 사람과 보컬이 다른 소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RME 의 경우엔 자체의 내부 믹서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아웃으로 출력되는 소리를 모두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해 놓으시면 DAW 상에서 Latency 로 인해 Delay 되어 돌아오는 소리는 7,8번이나 다른 번호로 빼고
모니터링 하지 마시고 내부에서 바로 Routing 되는 소리로 모니터링 하시면 Latency 도 없고
또한 DAW 내부에서 Reverb 와 Delay 를 아웃풋을 하나 더 생성하셔서 따로 빼주시면 그것만 보컬에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외장 Reverb, Delay 없이 Wet 한 소리를 줄 수 있습니다. 물론 PreDelay Time 조정해야 겠지만요

해드폰 앰프는 기본적으로 부스가 분리되어 있는 곳에 여러명이 해드폰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상황에 필요한 것이지
일반적으로 홈스튜디오에서 스피커 끄고서 같은 방에서 녹음, 믹싱하는 사람과 보컬 둘다 해드폰을 쓰고서
녹음하는 것이라면 남는 Output 활용하시면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오옷! 그런방법이 있었군요! 왜 이 방법을 몰랐던건지;;

참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ㅋ

그리고 추가로 궁금했던 부분을 꼭 찝어서 얘기해주셨는데 얘기 나온김에 자세히 알려주실 수 없나요?


첫번째로 레이턴시에 관한건데 제가 알기론 따로 설정을 안해도 파페400은 다이렉트 모니터가 가능해 레이턴시가 생기지 않게(생겨도) 자체보정 해준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아는게 잘못된거라면(자체보정이 없다면) 말씀해주신 부분을 좀더 알기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버브와 딜레이 등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전에 한번 시도는 해봤는데 FX체널을 만들어서 인풋단의 센드에 보내봤는데 이게 FX쪽에서 반응은 하는것 같은데 소리가 안들리더군요.(반응을 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포기하고 안쓰고 있긴하지만(보컬도 상관없다고 하고) 그래도 알아둬서 나쁠건 없으니 이참에 알아두려구요^-^

p.s 참고로 daw는 누엔도입니다.

우선 제가 제시해드린 방법은 어디까지나 SMaker님이 이야기하신 전제 조건하에서 가능한 방법을 설명해드린 것입니다. ^^
( 서론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최대한 돈을 적게 들이면서 해결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SMaker 님의 글 중 )

파란물결님이 의견 주신 것 처럼 기본적으로 라인 아웃이기 때문에 해드폰을 위한 아웃이 아니기 때문에
출력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컬이 모니터링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돈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해드폰 앰프를 구입하는 게 더 좋겠죠 ^^

( 전 오디오 인터페이스 2개를 이용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RME fireface800과 Duet )

SMaker님의 추가 질문으로 돌아가서....

RME 파페 자체의 다이렉트 모니터링은 당연히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그걸로 모니터링 하면 되죠. ^^
문제는 DAW 누엔도에서 출력되는 소리와 원래 오디오 인터페이스 자체의 다이렉트 모니터링이 서로
간섭해서 보컬 소리가 이상해지기 때문에 ( 이유는 DAW 출력의 Letency 때문입니다. 이건 RME 가 보정하지 못합니다. )
가능하면 녹음시엔 DAW 상의 출력을 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은 DAW 상에서 ( 누엔도 에선 F4 를 눌러서 ) Output 을 하나 더 생성해서 보컬의 Output은 그리로
내 보내시면 됩니다. 그러면 MR과 보컬이 다른 채널로 출력되기 때문에 보컬은 듣지 않고 MR만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리버브와 딜레이는 FX 채널의 아웃풋을 하나더 생성하거나 아니면 MR과 같은 아웃풋이 되게 끔 해 놓으시면 됩니다.

제 작업실과 가까우시면 언제 한번 커피 사들고 놀러오시면 셋팅 설명 직접 보여드릴께요 ^^
한번 보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

제 작업실은 방배동입니다. ^^

별표2개님, thenote님, 파란물결님 답변 감사합니다~

파란물결님이 말씀하신 출력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별표2개님이 추천해주신 Behringer mon800(알고보니 8만원대더군요; 80만원이라고 잘못봐서 너무 비싸다고 생각됐던;;)이나 관심있던 휴대용 미니앰프를 추가로 구입해 해결보면 될 것 같습니다~

thenote님이 말씀해주신게 지금으로선 가장 간단하고 마음에 들구요~(1000원짜리 Y잭으로 나눠듣던걸 생각하면 눈물이..ㅜ_ㅡ;)


DAW의 레이턴시는 그렇게 해결하면 되는군요~

레이턴시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긴가민가했었는데 크게 지장도 없고, 보컬도 지장없이 잘 불러줘서 파페 자체 보정이 해결해 줬겠지~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참에 말씀하신 대로 해봐야겠습니다~


리버브와 딜레이도 알려주신대로 한번 해보고 잘 모르겠으면 쪽지드리고 한번 놀러갈게요~ㅋ

대충 왕복 2시간 거리인것 같네요~ㅋ;


답변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