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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Nashville MTSU 로 Commercial Songwriting 전공 공부하러 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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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뭐 별거 없는 20대초중반의 백수 입니다.

답답하고 막막해서 그냥 이야기 할 곳도 없고 해서..이곳에 글이라도 써봅니다..



실용음악대학을 다니다가 군대를 다녀온후 학교를 그만두고
밑에서 심부름도 하고 이것저것 사회 경험을 쌓던중에..
그냥 마냥 꿈이기만 했던 유학이 끌리더군요.

유학을 위해서 Berklee와 학점 연계가 되어있는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1년 수학을 하고 얼마전에 다시 Whitehand 가 되었더라구요..
그렇게 공부를 하고 나니 조금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먼저 가계신 선배님들께서도 그러셨을까요..


현재 주변에서 활동하시는 선배님 선생님들께 말씀 드릴때면 항상
'네가 뭘 안다고, 가서 뭘배우려고 하는거야?' 반문을 하시거나
'좋은 작곡가는 물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경험이 중요한 것 이야.'
모두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모두들 전부 어느정도 뭔가를 하고 떠나더라도 떠나라.
그래도 뭔가를 이루고 떠나야 하지 않겠니.

이런 말씀을 해주실때 마다 수긍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큰곳에서 공부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답니다.

혼날까봐 못하지만요..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네요..이미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냥 마냥 꿈때문에 떠나는 유학길..기대가 되면서도 두렵기도 하고

모든게 한치앞이 보이지 않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선배님들 께서도 그러셨었나요?


매상황 앞이 보이지 않으실때도 계셨나요?
내가 선택한 부분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마냥 꿈을 향해 간적도 있으신가요?
인생을 건 도박아닌 도박에서의 결과에 대해서 조언 해주실 수 있나요..

요새는 계속 혼자라는 생각때문에 너무 지칩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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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님의 댓글

유학선배는 아닙니다만..어쨌든 유학 떠나시기로 결정하신거지요? 잘하신겁니다.

네가 뭘 안다고 가서 뭘 배우려고 하는거냐...모르니 배우러 가는거지요.
그리고 좋은작곡가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유학가셔서 부딪혀 배우고 생활하는것부터
모든게 새로운 일일테니..그것보다 더 좋은 경험이 있을까요? ^^

저는 2년전쯤 심각하게 일본유학을 고민했었는데 여러가지 상황상 주먹감자님의 주변분들께서 말씀하신 걱정들을
스스로 하고 잠시 접게 되었습니다만 나이를 먹을수록 더 멀어지는것 같더군요.

더 좋은 조언은 유학중이시거나 다녀오신 선배님들께서 해주시겠지만
멀리 떠날수 있는 여건도 그렇게 할수 있는 시간도 최상의 상황이라는건 없기때문에
너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움직이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잘하시는겁니다.

건투를 빌께요~ 화이팅!

주먹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소중한 말씀 꼭 보면서 힘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하고싶다는 생각..

제가 제 인생의 주인공이게 살아본적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말씀 굉장히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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