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몰라서 댓글 달기 힘든 부분인데요..저도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제 경우는 헤드폰으로 들을때랑 스피커로 들을때랑 다른데다, 헤드폰으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헤드폰으로 믹스가 꼭 필요한것 같아 헤드폰믹스를 하고, 그리고 완벽룸세팅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헤드폰으로 밸런스나, 위상등을 꼭 체크하고 넘어 갑니다. 이걸 물으신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지만 저도 궁금하여 댓글 달아봅니다...^^;

아! 그유투브에서 보면 aux로 헤드폰 채널을 만들고 각각의 채널마다 그 aux를 입력해서 어떻게 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그게 믹스를 할때 꼭 필요한건지 궁금해요 ㅎㅎ
각각의 오디오 채널에 샌드에 헤드폰을 걸고 페이더를 올리니 볼륨까지도 커져서 혹시나 그런 역활을 하고 있는건가
궁금해서 글 올렸습니다 ㅎㅎ 혹시 알고 계시는 오디오가이 회원님 계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ㅎㅎ

아...그런거 였군요....

엔지니어가 듣는 믹스밸런스와 연주자가 듣는 모니터밸런스를 다르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주자가 듣는 밸런스를 헤드폰믹스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연주자가 자신의 연주를 모니터하며 녹음하는 팝/락/재즈 등에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클래식 음악의 레코딩에서는 일반적으로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죠..ㅎㅎ

엔지니어는 각 소스에 노이즈는 없는지, 톤은 적절한지, 밸런스는 적절한지.. 일반적으로 '음향' 위주의 모니터링을 합니다. 하지만 연주자에게 최고의 모니터 환경은 '연주'가 잘 들리는 모니터 환경입니다.

엔지니어가 아웃풋 1-2를 통해 모니터한다면 연주자들에겐 아웃풋 3-4, 아웃풋 5-6 등 별도의 아웃풋을 통해 개개인을 위한 모니터밸런스를 제공합니다.

엔지니어는 연주자에게 편안한 모니터밸런스를 제공하여 연주자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연주를 끌어내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녹음환경(라이브에서도 마찬가지)에서 간과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드러머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른 연주자들에 비해서 메트로놈을 매우 크게 듣습니다. 그리고 악기 자체가 내는 소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듣는 밸런스 그대로 보내줄 경우 특정 악기가 너무 작거나 크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음실에 따라 엔지니어가 듣는 컨트롤룸믹스 그대로 부스에 노멀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멀티큐를 제공하여 연주자가 직접 모니터 밸런스를 잡아서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연주자라면 음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연주하기 편한 녹음실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ㅎㅎ

아 그렇군요..헤드폰믹스가 그걸 의미하는거였군요...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