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달아난 다음 혐의를 부인하다 열흘 뒤 사실을 실토한 가수 김호중씨 가 출국금지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마신 술의 양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수일 내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법무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김씨와 김씨를 대신해 경찰에 자수했던 매니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과 대표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알렸습니다.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김씨의 음주량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김씨와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 등에 대해 전화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씨 사건에 대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이번 사건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만한 충분한 상황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으로 추산하는 기법으로 체중과 음주 시점 주종 음주량을 고려해 계산합니다. 검찰은 음주운전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뒤 의도적 추가 음주 등을 사법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날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 및 공판과정에서의 사법방해에 엄정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알렸습니다. 김 총장이 엄정대응을 주문한 행위는 음주운전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음주 적극적조직적계획적 허위진술 허위진술 교사종용 증거조작과 증거인멸폐기 위증과 증거위조 경찰검찰법원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주장 등입니다. 김씨는 사고 이후 편의점에서 일행과 캔맥주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경찰의 음주 측정에 혼란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게 아니고 사고 이후 음주를 한 것이라고 둘러대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대검찰청은 이런 행위가 기존 법령과 판례로는 처벌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법무부에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입법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반대 차로를 주행하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나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씨가 도주한 사이 그의 매니저가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났을 즈음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며 거짓 자수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김씨가 아니라 소속사 대표의 지시로 매니저가 대신 출석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애초 김씨가 술을 마시 않았고 공황장애가 있어 현장을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술자리를 옮겨 다니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한 정황이 드러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김씨는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주말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19일 팬카페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씨는 20일 변호인을 통해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고 다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씨는 변호인은 김씨가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1차회의보다 의제 확대尹대통령 제안 국제사회가 받아들인 것AI G3 국가로 도약 발판 기대안보실 3차장과기수석 브리핑 김영신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22일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 의 의제를 안전성혁신포용성으로 제시하며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2022년 9월 뉴욕 구상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권리장전 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AI 규범 정립 방안에 있어 혁신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런 윤 대통령의 제안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여 이번 AI 정상회의 의제로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공동 주재합니다. 계피를 먹으면 좋은점 확인하고 다양한 활용법 알아보자 지난 영국 1차 회의가 AI 위험성에 따른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울 2차 회의에서는 안전성에 더해 혁신과 포용성으로까지 의제를 확대했습니다.
왕 차장은 의제 확대로 AI의 위험성 이외에 긍정적이고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의 측면까지 균형 있게 포괄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서울 정상회의에는 지난 영국 회의 때와 동일하게 G7 국가 정상들과 싱가포르 호주 정상이 초청됐다고 왕 차장은 전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와 삼성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AI 산업 선도 기업들도 함께 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상급 세션에는 이전 회의 참석자를 중심으로 초청해서 중국은 참여하지 않고 장관급 세션에 중국 측을 초청해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왕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글로벌 AI 기업 CEO들과 AI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한다며 논의를 바탕으로 정상 세션에서 합의문을 채택하고자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의문 수준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동 개최국으로서 서울선언 과 같은 굉장히 훌륭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우리나라가 AI 분야에서 주요 3개국 안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확보한 디지털 AI 규범의 글로벌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서 영향력을 높이고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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