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를 몰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로 동승자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 관광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5일 밤 11시47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 교차로에서 지붕이 없는 차량인 소위 오픈카 를 렌트해 몰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동승자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충돌을 감지한 아이폰이 119에 구조 요청을 보냈습니다.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경상에 그쳐 이송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A씨는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뒤 2. 5㎞ 가량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신주 충돌 당시 차량 속도는 제한속도 를 훌쩍 넘은 시속 약 130㎞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약진영업익 28 해외 부문 서구권 매출 40 아시아 14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영업이익으로 727억원을 기록해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면세 채널 매출이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는 등 국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실적이 늘지는 못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두 자릿수 대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으로 7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9 성장했습니다. 매출액은 911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는 0. 2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5636억원 영업이익은 4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1 27.
8 늘었습니다. 해외 부문은 매출액 3368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2. 4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국내 부문에선 럭셔리 프리미엄 화장품 부문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럭셔리 화장품 매출액은 323원으로 4 늘었고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액은 126원으로 10 뛰었습니다. 럭셔리 부문은 설화수와 헤라 브랜드 매출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1분기 설화수는 진설 수유액 리뉴얼을 출시해 진설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윤조립밤 퍼펙팅 립컬러 를 선보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헤라는 글로벌 앰배서더 제니와 6년 연속 모델 재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앰버서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프리미엄 부문에선 라네즈와 에스트라 등 주요 브랜드들이 e커머스 MBS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나갔습니다. 라네즈는 워터뱅크 크림 리뉴얼 등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고 아토베리어 365크림을 리뉴얼 출시한 에스트라도 올리브영 더마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한율도 새롭게 출시한 달빛유자 비타톤업 애플존 패드가 올리브영 온라인몰 마스크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데일리뷰티 부문은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에서 17억원으로 반토막 났는데 미장센과 려 일리윤 등 주요 성장 브랜드들이 글로벌 e커머스에서 매출이 줄어든 탓입니다. 해외 부문은 아시아와 서구권 시장이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어바웃폰 서구권 시장에서는 미주에서 영업이익으로 878억원을 벌어들이며 전년동기대비 40 급증했고 유럽 중동 등 시장에선 173억원의 매출을 올려 52 신장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해 라네즈와 이니스프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설화수는 럭셔리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1분기 두드러진 실적을 낸 브랜드는 라네즈입니다. 라네즈는 EMEA 시장에서 립 카테고리와 핵심 스킨케어 제품 매출이 전년 1분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아시아 시장은 중화권과 일본 시장 모두 매출이 역신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화권 시장은 14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고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기타 아시아 시장 매출은 835억원으로 4 낮아졌습니다. 중화권 시장의 경우 주요 채널의 채고 축소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고 일본 시장에서는 자회사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채널 정비에 들어간 것이 실적 감소로 연결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장력은 높으 지역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 체질 변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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