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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당한다 인간 근본 약점 찌르는 리딩방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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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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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사망한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의 발인식 영결식에 참석하고 장지까지 동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이며 노력영웅인 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 동지의 장의식이 지난 9일 수도 평양에서 국장으로 엄숙히 거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장의식장에 나오시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서장회관에서 진행된 고인의 발인식을 지켜보며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 을 지휘했고  신미리애국열사릉에서 거행한 영결식에서는 관 위에 손수 흙을 얹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기남 동지와 같은 혁명의 원로들이 있어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올 수 있었다고 치하했습니다. 조선인민군 명예의장대가 늘어선 채 진행한 영결식에서는 고인을 기리며 조총 0발이 발사됐고 고인이 당에 60여년간 몸담으며 세운 업적을 기리는 애도사를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낭독했습니다. 리 비서는 고인이 견디기 어려운 병상에서도 수령을 받들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자기의 몫까지 김정은 동지를 잘 받들어달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발인식과 영결식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 고위급 인사들과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북한 고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의 장의식이 지난 9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습니다. 평양=조선중앙TV연합뉴스 장지로 이동할 때는 고인의 대형 영정 사진을 지붕에 실은 벤츠 차량이 운구행렬을 선두에서 이끌었고 벤츠 S클래스를 개조한 리무진 장의차와 버스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통신은 운구행렬이 시내를 지나갈 때 주민들이 인도에 일렬로 서서 묵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받아오다 숨진 고인은 1956년 당 중앙위원회에 처음 발을 들인 이래로 60여년에 걸쳐 북한 노동당의 사상 이론 선전선동 역할을 맡았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북한 사회에 몰아친 최고지도자 우상화와 개인숭배를 북한 사회에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투자 리스크 추구 경향 때문에 피해 위기 감지 어려워 나 빼곤 다 주식 대박 생존편향에 조바심 더 커져 김태균 기자 = 사연은 판박입니다. 흙수저 사연의 부호나 연예인 금융 전문가가 나타난다. 주식 등으로 돈을 벌자며 비공개 단체 대화방 일명 리딩방 으로 초대합니다. 청산유수 강연과 종목 귀띔이 쏟아지고 거금을 투자합니다. 뒤늦게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껴도 출구가 없습니다. 리딩방 큰 손 은 연락이 끊기고 원금은 증발합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범죄 패턴이 널리 알려졌지만 피해자가 끊길 기색이 없습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리딩방 피해 신고 건수는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누적 3천235건에 달합니다. 피해액은 약 2천970억원으로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리딩방 사기는 탐욕에 눈이 먼 극단적 경우에나 일어나는 일 같지만 투자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은 반대다. 수법이 뻔해도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유달리 욕심이 많거나 어리석은 이들만 피해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인간 마음의 근본적인 약점을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리딩방 사기꾼이 노리는 대표적 맹점은 리스크 추구 성향입니다. 리스크 추구는 모든 투자자가 가진 심리적 특성입니다. 이 성향이 없으면 투자를 아예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사기꾼들은 리딩방의 엉터리 투자를 수익을 위해 당연히 감수해야 할 리스크로 포장하고자 온갖 수를 쓴다.
이렇게 속아 넘어간 피해자는 가족이 만류해도 범죄 위험을 자각하기가 어렵다. 대박 의 길이 훤히 보인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람은 애초 수익이 난다고 보면 리스크를 축소하는 편향도 있습니다. 작심하고 온갖 가짜 정보로 이런 약점을 공략하면 설령 금융 전문가라도 수법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낙관적 사고 성향도 피해자의 발목을 잡는다. 사람은 통상 남의 피해 사례를 들어도 나는 그래도 괜찮을 것 이라고 위안합니다. 이는 삶의 활력을 위해 꼭 필요한 특성이지만 리딩방에서는 올가미가 됩니다. 다이어트에서 핵심은 식단인것 같아요 의심이 생기지만 나는 잘될 것 이라고 긍정하며 계속 사기꾼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여기에 집단 동조 현상까지 더해지면 문제가 더 커집니다. 거짓 수익을 자랑하는 바람잡이의 말에 많은 이들이 함께 열광하는 리딩방의 분위기에서 낙관적 사고의 족쇄를 벗어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생존 편향 도 피해자를 양산하는 요인입니다. 이 편향은 살아 돌아온 것 또는 잘된 것만 보고 상황을 잘못 파악하는 특성입니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흔한 푸념이 나 빼고 다들 주식 대박으로 돈을 벌었다 는 얘기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투자로 돈을 잃으면 침묵합니다. 투자 실패 사연은 안 보이고 소수 성공 사례만 과도하게 접하기 쉽다. 이런 편향은 나만 뒤처졌다 는 조바심을 키운다. 리딩방 참여 권유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소비자 심리 연구자인 서울과기대 안서원 교수는 리딩방 사기 문제를 나와 무관한 남의 얘기로만 생각하는 것도 낙관적 사고 성향에 해당합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기르는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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