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에서 AI 비서 시리 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와 생성형 AI 거래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다음 달 발표하는 iOS 의 AI 관련 기능 강화를 위해 챗GPT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측은 올해 초부터 AI 협업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아나섰는데 협상 마무리 단계로 전해진 오픈AI 뿐만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등과의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시리에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이 적용되면 단순한 질문 답변을 넘어서 대화의 흐름과 문맥 등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자사의 첫 AI폰으로 공개된 아이폰16 시리즈의 하드웨어도 AI 기능에 맞게 개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시리의 기능 향상을 위해 마이크 부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한편 오픈AI는 한국시각으로 14일 새벽 2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챗GPT와 GPT-4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합니다. AI 음성 비서와 관련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애플과의 협업의 대상이 될지 여부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는 차량용 조명 모듈 제품인 넥슬라이드 를 필두로 조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13일 LG이노텍은 지난 10년간 자사의 차량용 조명 모듈 제품인 넥슬라이드 가 연평균 매출 47 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 의 누적 수주는 146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넥슬라이드 는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합니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하여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 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넥슬라이드 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됐습니다. 차량 조명은 시야 확보∙신호 전달 등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단순 점등장치로 오랜 기간 머물러 왔습니다.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량 조명의 역할과 가치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리포트 인사이트 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달러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8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미니로그 넥슬라이드 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만든다. LG이노텍은 200여 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최신 모델인 넥슬라이드-M 은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해 주간주행등 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 까지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다. 또 모듈 밝기가 높아지면서 적은 전력으로 충분한 밝기를 낼 수 있어 전기차의 경우 전비 를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완성차 시장에서는 차량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 운전자와 보행자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거나 특정 컬러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등 차량 조명의 역할을 기존 대비 한층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LG이노텍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웠습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은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 모빌리티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권영미 기자 = 미국 애플 매장에서 사상 첫 파업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미국에서 처음 애플 노조가 생긴 메릴랜드주 토슨 지역 애플 매장에서 직원 약 100명이 11일 늦게 파업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파업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국제 기계공 협회 및 항공우주노동자협회 는 이번 파업이 일과 삶의 균형 예측할 수 없는 일정 관행 지역 생활비에 부합하지 않는 임금 등을 놓고 애플 경영진과 1년여에 걸친 협상 끝에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사측은 이메일 성명에서 정중하게 선의를 갖고 노조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2023년 9월 프랑스 애플 매장에서 임금 및 근무 조건을 놓고 파업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뉴저지 쇼트힐스 지역 애플 매장 직원들은 노동조합 결성에 반대표를 던져 미국 내 세 번째 애플 노조 결성이 무산됐습니다. 미국 통신노동자조합 은 회사 측의 불법적인 노조 파괴 공작으로 노조 결성이 불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서 애플 노조가 결성된 곳은 메릴랜드와 오클라호마 매장 2곳뿐입니다. 메릴랜드주 토슨 애플 매장의 노조는 2022년 6월 미국 내 최초로 결성됐습니다.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