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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정준호 집행위원장 영화제도 성과실속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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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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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맹승지가 노출 없어도 섹시한 몸매를 인증해 화제다.
6일 개그우먼 맹승지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리 배우들스탭님들 수분보충 하라고 현정이가 코코넛워터를 극장으로 보냈지 뭐예요. 응원 보내줘서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다수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는 글래머 몸매를 감추지 못하는 흰색 원피스를 입은 채 공연 연습 중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려도 티 나는 그녀의 탄탄한 글래머 몸매가 보는 이의 시선을 절로 사로잡는다. 한편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 맹승지는 연극 킬러가 온다에 출연합니다. 전 그저 중고 신입이죠.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내 자신의 롤을 그렇게 정의했습니다. 30년 넘게 업계에 발을 담고 있는 배우의 겸손이자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선행된 말이었습니다. 25번째 축제가 한창이던 전주의 한 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 위원장은 어느새 임기 2년 차가 됐다는 인사에 주위의 도움 덕분이라며 웃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느낀 건 이 영화제의 체계와 조직 시스템이 상당히 견고하다는 겁니다.
팀별로 고도화된 전문 요원들이 배치돼 있어요. 물론 집행위원장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다들 각자 자리해서 잘해주니까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차이밍량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전주대담 전주씨네투어 100 필름 100 포스터 x 10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에서 중점을 둔 부분으로 다양성과 대중성을 꼽으며 좋아하는 엄마 밥상도 매번 같은 반찬이면 맛없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도 많지만 자주 오시는 분이나 전주 시민도 많잖아요. 그래서 씨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어요. 또 최대한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했고요. 그 일환이 야외 상영이죠. 말 그대로 오다가다 보실 수 있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민성욱 위원장과 공동 체제로 운영되는 영화제에서 정 위원장은 대외 협력 및 재정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기를 시작하며 3년 내 100대 후원사자 확보란 목표를 정한 정 위원장은 올해도 후원금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그간 연락을 취한 곳만 몇천 군데로 직접 기업 오너를 만나 설득에도 나섰습니다. 다행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치에 도달했어요. 사실 이건 단발성이 아니라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꾸준히 참여해서 한국 독립영화와 미래 창작자들에게 투자하는 구조죠.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후원금도 100만원부터 시작하고 있고요. 또 투자받고 끝이 아니라 그 회사 직원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돕고 그게 영화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재정 안정성을 위한 플랜A가 후원회였다면 플랜B는 전주시와의 협업입니다. 정 위원장은 전주시의 관광 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넌 어떻게 전주 사람그의 고향은 충청도다이 됐냐는 말을 들었을 만큼 진심을 쏟았습니다. 정부의 영화제 지원금 축소 이슈에도 불구 전주국제영화제가 예정대로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니까 다들 도움을 주고 싶어 하세요. 그래서 저도 전주가 관광 거점도시로 언급될 때 직접 문체부를 찾아 가면서 발로 뛰었어요.
이후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관련 기금이 나왔고 그 일부를 영화제와 연계해서 활용한 거죠.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예산이 줄면 당연히 프로그램이 빠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는 빠진 게 없죠. 물론 정 위원장이 오로지 영화제의 재정 확보에만 올인하는 건 아닙니다. 그는 아이디어를 계속 낸다. 예를 들면 개막식에 미스터트롯 무대는 어떠냐고 묻는 거다. 가끔은 엉뚱 발랄할 수 있지만 그게 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스태프의 반대가 있으면 한발 물러선다는 정 위원장만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들은 저보다 더 오래 영화제에 계신 전문가들이니까요. 제 역할은 다른 시각에서 의견을 계속 내고 그중 적합하다는 피드백을 받는 게 있다면 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거죠. 영화제를 이끌수록 욕심이 더 생기냐는 물음에는 당연하다고 즉답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겉만 번지르르한 축제가 아닌 성과를 내는 실속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영화제를 통해 창작자에게 어떤 이득을 주고 어떤 길을 열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봐요. 제작비도 후원해 주고 상도 주고 이곳을 거쳐 간 세계적 감독들을 초청해 자리도 마련해주고 싶죠. 더 나아가서는 각 지역 극장을 확보해서 배급망도 갖춰보고요. 그렇게 해서 좋은 작품 창작자들이 모이는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배우 정준호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정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위원장 외 배우로서도 참석합니다. 주연작 스모킹 타이거스가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것. 한국계 미국인 셀린 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민 2세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감독님이 저 모르게 출품했더라고요. 우리 프로그래머들도 출품이 결정되고 귀띔을 해줬고요. 가족 이야긴데 이민자의 삶을 현실적으로 잘 반영했어요.
딸로 나오는 유지영 배우의 연기도 아주 좋죠. 올해 영화제에서 볼 만한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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