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활동을 쉬던 연예인들이 본업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연예계 복귀 소식을 알린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먼저 사업가로 바쁜 일상을 보냈던 박재범이 본업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15일 박재범 공식 채널에는 2024 JAY PARK Seas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박재범은 16년간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함께해 준 여러분 덕분에 숨 쉬면서 살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에게 지난 몇 년간 사업가로 살아가는 데 몰두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다며 초심을 찾아 다시 가수로 컴백한다고 본업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박재범은 연예기획사 모어비전 창립 원소주를 론칭하며 가수보다는 사업가로서 활동했습니다. 올해 박재범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새롭게 보여줄 음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공효진도 차기작 영화 경주기행의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4일 공효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드디어 촬영 시작합니다. 오랜만이라 모든 게 반가운 느낌입니다. 2024년의 봄을 담은 영화가 잘 만들어졌으면 한다라는 글과 함께 경주기행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영화 제목은 경주기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효진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잠시 활동을 쉬었던 그의 복귀 소식에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 현아 역시 오는 5월 본업인 가수로 컴백합니다. 현아는 다음 달 2일 새 EP Attitude를 발매하고 국내외 팬들과 만난다.
이는 지난 2022년 발표한 나빌레라 이후 2년 만의 컴백이자 그루비룸의 앳에어리어와 손잡고 발매하는 첫 번째 앨범입니다. 또 이번 앨범 Attitude는 현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그루비룸이 작곡과 편곡해 주목받았습니다. 앞서 현아는 지난 2019년 가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했으나 지난 2022년 8월 계약을 종료하고 홀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1년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새로운 소속사 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사진 TV리포트 DB은퇴를 각오한 열연 빙의를 의심케 만든 열연을 펼친 10인의 배우들입니다. 지난 한 해 최고의 신스틸러들이 모여 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녀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드라마의 장르 역할의 성격 캐릭터의 분량과는 상관 없이 각자의 작품을 살려낸 8할의 공을 가진 배우들이기 때문. 덕분에 올해 남자 조연상과 여자 조연상 수상자 2인을 예측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누가 받아도 납득이고 트로피를 10개로 쪼개서 주자란 반응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모두를 큰 고민에 빠지게 만든 TV 부문 조연상의 주인공은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연기를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의 류경수는 마치 야생동물 같았습니다. 전작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이지만 이번엔 진짜였습니다. 극 중 주인공은 물론 시청자까지 큰 혼란에 빠뜨려야 하는 중요한 인물을 연기하며 주어진 과제 그 이상을 해냈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는 그의 말처럼 선산이라는 거친 무대를 압도하는 야생동물처럼 뜨겁게 연기했습니다. 저러다 은퇴하는 것 아니야 신개념 호평을 만들어낸 주인공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어 먹은 안재홍입니다.
어설픈 각오나 적당한 노력으로는 나올 수 없는 캐릭터 그리고 열연을 보여줬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작 웹툰을 찢고 나왔던 안재홍은 숨소리 하나 대사의 쉼표 하나까지 체화해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강렬해 마치 은퇴를 각오한 배우 같았습니다. 안재홍은 이렇게 기분 좋은 은퇴설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또한 은퇴설에 휩싸였습니다. 코오롱 하비에르 창원 악역 연기가 차지다 못해 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덕분. 욕을 먹어도 행복했던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입니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미묘한 순수함을 같이 담아내 더욱 차별화된 빌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국민 쓰레기 남편으로 등극한 이이경. 아무나 갖기 힘든 국민이란 수식어를 얻어낸 그는 백상 트로피를 욕심낼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희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 노인과 청년을 넘나들며 이희준의 얼굴을 다시 보게 하였습니다. 청년과 노인 캐릭터의 목소리 표정 몸짓 하나까지 각기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송촌 캐릭터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 오랜 세월을 버텨낸 살아있는 진짜배기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비현실적 인물까지 살아 숨 쉬게 만들며이희준화化했습니다. 믿고 보게 된 지 오래인 베테랑이지만 안주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지승현은 KBS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살린 구국의 명장입니다.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줘온 지승현이지만 고려 거란 전쟁으로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았습니다.
등장부터 최후까지 양규 그 자체로 시청자의 가슴 깊이 남았습니다. 인생 캐릭터를 만나 숨겨뒀던 연기 인생 내공까지 모두 꺼내 마음껏 펼쳐보였습니다. 양규 장군님의 백상 승리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승현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구관이 명관 신관도 명관 강말금을 처음 만난 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찬실이였습니다.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그에겐 신인상 트로피가 쏟아졌습니다. 처음부터 언제나 호평받아온 강말금. 지난해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언제나 잘하는 강말금을 넘어 이렇게나 놀라운 강말금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실감나는 사투리와 모성애 연기는 실제로 어디선가 살아 숨쉬는 듯한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강말금은 스스로의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2막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신스틸러 점수가 있다면 신동미는 만점입니다. 특히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속 신동미가 그러했습니다. 주어진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하면서도 주변 인물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빚어냈습니다.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들면서도 또 서사와 잘 어우러지게 녹였습니다. 어느 장면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촘촘한 웰컴투 삼달리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건 섬세한 열연으로 신을 직조한 신스틸러 신동미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까. 원래 잘했던 배우 염혜란은 알고 보니 더 잘하는 배우였습니다. 그 내공은 마스크걸에서 폭발했습니다.
남자 조연상 후보인 안재홍과 함께 마스크걸을 어 먹었다는 극찬을 끌어냈습니다. 아들을 잃고 폭주하는 어머니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상에 다신 없을 비뚤어진 모성애로 그야말로 소름을 유발했습니다. 강과 강의 대결이었던 작품에서 다른 누구보다 더욱 돋보이며 시청자를 압도했습니다. 이정은은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워낙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맡아온 그에겐 쉽지 않았을 터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어떤 역경도 이겨나가는 모성애를 기반으로 기존 남성 캐릭터에게 부여됐던 강한 카리스마를 어머니 캐릭터에 담았습니다. 원작에선 없던 캐릭터 다른 인물과 비교해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렬했습니다. 다시 한번 백상 무대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구관이 명관 이정은입니다. 시청자는 새로운 신스틸러 배우 주민경에게 슈퍼 이끌렸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서 걸크러시 워너비 친구 코믹 티키타카를 모두 도맡으며 작품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활약한 덕분입니다. 사실 주민경이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런데도 마치 코미디 전문가처럼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주민경은 올해 백상에 처음 초대돼 베테랑 신스틸러들과 함께 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격돌합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습니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됩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