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OTT 스포츠로 구독자 잡겠다 중계권 경쟁 치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이더1
작성일

본문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이슈는 물가다.
미국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기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줄어든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국내 물가를 올리는 또 하나의 요인입니다. 국제 유가도 중동지역의 전쟁 확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원화 약세인 고환율 상황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의 상방이 열려있다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차손 이 발생하는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농산물 가격의 이상급등 현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물가가 재차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예상외의 견실한 경제지표로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뒤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현재의 고물가와 고금리라는 경제적 불안상황의 고착화가 당분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확전 가능성까지 열어둔 시점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경기에 타격을 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동지역의 확전은 국내 수출기업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물류차원의 공급 망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대 원유 중 하나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의 움직임 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배럴당 95달러까지 올랐다가 연말에는 70달러까지 하락 조정을 보인 이후 현재는 재차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중동지역의 일촉즉발 전쟁위기 상황 그리고 투기수요까지 시장에 가세한 느낌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세 역시 국내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을 자극해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올해 달러당 1300원대에서 시작한 환율도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달 들어 장중 한 때 1400원을 넘어서며 올해만 7. 3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가파른 상승세다. 고환율은 모두 제품의 생산원가와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 물가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물가는 기업의 수익성도 악화시키고 고용과 임금시장에서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시장의 회복가능성이 점점 더 멀어집니다. 반도체 등 특정품목을 중심으로 예상 밖의 빠른 수출호조를 보였지만 산업전반으로 온기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파운드리 와 장비제조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대만 TSMC네덜란드 ASML의 1분기 실적발표 이후 큰 폭의 하락 움직임이 부담스럽다. 반도체업계의 투자심리 위축이 국내시장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적발표 시즌에 미국의 AI 칩 분야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급락과 올해 들어 주가가 41 하락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불안한 주가 움직임은 분명 국내시장까지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국내 기업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주가 움직임은 앞서 언급한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와 연관된 고물가로 금리인하 시기가 미뤄지고 있고 원달러 환율조차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를 유발하기에는 비우호적이라 약간은 조심스러운 투자가 바람직할 듯합니다. 자체 콘텐츠만으론 수익 확대 한계애플 클럽월드컵에 10억달러 쓸듯넷플릭스는 WWE에 50억달러 베팅일부 독점중계로 시청권 침해 불만스포츠를 잡는 OTT가 구독자를 잡는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들이 구독자를 늘리면서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야구 축구 등 팬덤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스포츠를 통해 충성 고객을 유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OTT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방법을 스포츠에서 찾은 셈입니다.
다만 특정 OTT가 중계권을 독점하게 돼 다른 소비자들의 스포츠 시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22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 계약 체결이 임박했습니다. 계약금은 1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6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은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달리 클럽 간 대결로 진행됩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32개 클럽이 출전합니다. 애플이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하게 되면 애플TV플러스 구독자가 증가하고 광고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프로축구 도 중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대회 전체가 애플TV플러스 가입자에게만 제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이는 FIFA 고위 임원들이 걱정해 온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나서는 OTT는 애플만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내년 1월부터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의 주간 프로그램인 러 를 10년간 중계하는 데 50억 달러 를 투입했습니다. 지난달 티빙도 한국야구위원회 와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1350억 원에 체결했습니다.
지상파 3사의 중계와 별도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KBO리그 전 경기와 주요 행사를 모바일로 독점 생중계 및 재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2021년 3월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대 풀럼전으로 스포츠 중계를 시작해 U23 아시안컵 K리그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매년 여름 해외 축구 명문팀을 한국으로 초청해 친선 경기를 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이어 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OTT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는 실제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프로야구 개막 이후 지난달 23일과 24일 티빙의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 수 는 198만9116명으로 올해 1∼3월 과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명 트리우스 광고 조사 업체 메조미디어가 지난달 만 20세 이상∼59세 성인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OTT 구독자 2명 중 1명 은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해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일주일에 1회 이상 OTT로 스포츠 중계를 시청한다고 답한 비율도 47 로 나타났습니다. OTT 업계에서는 자체 제작 등으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방법만으로는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OTT 이용자들은 구독료를 줄이기 위해 관심 있는 콘텐츠가 생길 때 단기간 구독한 뒤 바로 해지하는 추세라며 반면 스포츠 중계는 록인효과 와 신규 가입자 유치라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OTT들이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하면서 시청권 침해와 구독료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OTT가 특정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할 경우 유료 구독자만 시청할 수 있게 돼 시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OTT업체들이 중계권 확보에 거금을 사용하면서 결국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회원서명

SIGNATURE

dd

서명 더보기 서명 가리기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44 명
  • 오늘 방문자 3,670 명
  • 어제 방문자 4,866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665,655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3 명
  • 전체 게시물 248,195 개
  • 전체 댓글수 193,36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