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중국산 최첨단 반도체가 탑재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퓨라 70 시리즈에 기린9010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린9010 프로세서는 지난해 8월 화웨이가 내놓은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내장된 7나노 프로세서인 기린9000S보다 향상된 최신 버전입니다.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가 7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기린 9000S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여겨졌습니다. 테크인사이트는 퓨라 70 시리즈에 탑재된 기린9010 프로세서도 SMIC가 제조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올어바웃폰 당시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화웨이가 메이트 60 프로를 내놓자 미국 정가에서는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핵심기술 발전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및 기타 기술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화웨이가 메이트 60을 내놓은 이후 미국의 제재에도 첨단 반도체를 제조해낸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메이트 60 프로는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주 출시한 퓨라 70도 출시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퓨라 70 시리즈는 성능과 업무성이 강조된 이전 메이트 시리즈와 달리 뛰어난 사진 기능과 매끈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같은 기간 24 감소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6월 세일 행사를 앞두고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모바일 총괄 임원이 최근 서울에서 만나 인공지능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6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에 최근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장 과 만난 사실과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스터로 부사장은 TM 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구글과 삼성전자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계정도 오스터로 부사장의 글을 리트윗하며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은 2010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를 출시하며 본격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등에는 구글과 협업을 거친 서클 투 서치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노태문 오스터로 부사장과 회동Z플립6갤S25 등 AI 고도화 전망아이폰16 출시 앞두고 밀월 강화 삼성전자와 구글이 인공지능 스마트폰 고도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합니다. 올 초 선보인 갤럭시 S24에 이미지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를 탑재하며 AI폰 시대를 함께 연 양 사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 Z폴더플립6를 비롯해 차기작에서도 협업을 통해 AI 기능을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의 첫 AI폰이 될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구글의 밀월 관계가 한층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 를 통해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한 양 사 협력은 계속된다며 AI 기반 안드로이드와 갤럭시 경험과 관련해 흥미로운 일 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부사장이 최근 방한해 노태문 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을 만나 찍은 사진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고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게시글을 인용했습니다.
오스터로 부사장은 양 사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기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 사는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하반기에 출시되는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6와 갤럭시 Z폴드6 내년 초 선보이는 갤럭시 S25 등 차기 AI폰의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와 함께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내장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손동작만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갤럭시 S25는 제미나이 나노 2. 0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정보기술 분야의 유명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전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원UI 차기 버전이 영상 AI 기능을 포함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오픈AI의 소라 같은 영상 생성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양 사가 2010년 갤럭시폰 출시 이래 유지해온 동맹을 재차 과시한 배경에는 하반기 애플의 반격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AI폰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애플은 최근 AI 스타트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소형언어모델 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하는 등 AI폰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9월께 아이폰16 출시에 앞서 6월 세계개발자회의 2024에서 iOS 등 AI폰 관련 기술과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CIRP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아이폰 신규 개통 건수 점유율은 1년 만에 7 포인트 감소한 33 로 집계됐습니다. 애플은 자국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위 갤럭시폰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진영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을 개최하고 폴더블폰 신제품과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을 선보인다. 폴더블폰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에도 AI를 탑재해 갤럭시 AI 생태계를 넓힐 방침입니다. AI를 기반으로 갤럭시워치7은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갤럭시링도 건강과 운동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입니다. 정보기술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Z플립폴드6의 언팩 개최일을 7월 10일 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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