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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회계 원치 않는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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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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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의 마지막 10회 호스트로 배우 이지아가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2일 호스트 임시완으로 포문을 연 SNL 코리아 시즌 5는 4월 23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 비 드라마 동영상 부문 7주째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매회마다 화제성을 동반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오는 5월 4일 시즌 5의 마지막 10회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합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끝내주는 해결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지아는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우아한 매력까지 모두 갖춘 독보적인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고 있습니다. 과감하고 쿨한 털털함까지 어필하며 최고의 대세 호감 배우로 급부상 중인 그녀가 SNL 코리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지아는 코미디 캐릭터에 갈증이 많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웃기는 것에 진심입니다. 즐겨보는 SNL 코리아에 출연하게 돼 영광스럽다. 얼마든지 망가질 준비가 됐습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연주 기자 사진 TV리포트 DB아일릿 윤아 모카 원희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배우 류수영 이정현 이상엽의 메뉴 평가 대결에 아일릿의 멤버 윤아 모카 원희가 스페셜 평가단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은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차트는 물론 빌보드 핫100에 진입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후속곡 럭키 걸 신드롬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역대급 신인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행을 맡은 붐은 녹화일 기준 아직 데뷔를 안 했습니다. 데뷔 전 편스토랑에 출연하면 대박 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방송이 나갈 때는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일릿 세 멤버는 수줍게 인사를 하면서도 설렘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습니다. 이날 아일릿 세 멤버는 복스러운 먹방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음식이 등장하자마자 인당 한 개씩인 것이 너무 좋다고 말하더니 동그란 눈을 번쩍 뜨고 음식들을 입에 가득 담아 귀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맛잘알이네 편스토랑이 치팅데이네라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특히 멤버 원희는 메뉴에 대한 소감을 즉석 CF로 센스있게 표현해 웃음을 줬습니다. 원희는 편스토랑 패널이자 아이돌 선배인 그룹 오마이걸 효정을 보며 살짝 설렜어 난을 불렀습니다. 이날 류수영의 메뉴가 선택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해 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정확하고 투명한 발생주의 회계도입했다 말뿐현장선 냉대 퍼주기 예산 파악 쉬워지는 탓공공부문 회계 관심 가져야미래세대 위한 선택 가능해져이상은 사회부 차장회계는 어렵다. 회계 기사는 인기가 없습니다. 상장사 회계를 다루면 그나마 나은데 국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분야의 재정과 회계 이슈는 정말 관심을 끌기가 힘들다.
틀렸다는 지적이나 받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귀여운 고양이에 관한 기사를 쓴다면 적어도 그 백 배 이상의 클릭 수가 보장될 텐데 말입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일단 용어부터 낯설다. 순세계잉여금 같은 단어가 난무합니다. 기업 재무제표와는 문법도 너무 다르고 불친절합니다. 보도자료가 주석이고 자료 자체는 숫자만으로 구성된 경우가 흔합니다. 멋진 인포그래픽을 만들어 제시해도 난해한 본질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1차적으로는 기자의 능력 부족이 크지만 고질적인 문제도 여럿 있습니다. 중앙지방정부의 재정과 회계 처리에 관해 취재하며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생각보다 이 분야가 주먹구구인 것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컨대 정부는 지난해 세수 59조원이 펑크 났다며 10월께 지자체에 교부금을 당초 약속한 것 대비 23조원 덜 주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그래도 딱히 문제 삼는 이가 없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이 다 돼가는데 받기로 한 돈을 못 받게 된 지자체 예산 담당자는 어떻게 했을까 대부분 지자체는 세수를 많이 거뒀던 지난 정부 때 쟁여둔 잉여금을 당겨와 썼다. 정석대로 대응하자면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예산을 재조정해야 했지만 아무도 그렇게 할 생각은 없어 보였습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라니 할 말이 더 없습니다.
기초지자체나 교육재정으로 내려가면 그야말로 고무줄 회계가 난무합니다. 일단 정부가 주는 교부금이 해마다 들쭉날쭉하고 그런 상황에 맞추기 위해 이런저런 그들만의 고급 기술이 수시로 동원됩니다. 선출직 지자체장의 임기에 맞춰 적자 또는 흑자 결산을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재정 분야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기술 중 하나가 현금주의 회계다. 올해 돈이 얼마 들어왔고 얼마 써서 얼마 남았다는 식으로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2009년 공식적으로 발생주의 회계를 도입했습니다. 2011년부터 이를 기반으로 국가재무제표를 작성했습니다. 꾸준한 운동이 우리 몸에 주는 변화를 알아봐요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만드는 국민 대차대조표도 발생주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는 거기까지다. 상당수 일선 지자체 예결산서는 현금주의 회계로 작성돼 있습니다. 현금주의 회계에서는 단순 소비지출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잘 구분되지 않는다. 원래 발생주의 회계를 제대로 구현하면 이렇다. 재무적 결정이나 변화가 발생하면 대차대조표에서 정확하게 자산과 부채를 즉각 인식하고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로 들어오고 나간 돈의 흐름을 적는다. 전체적으로 돈이 어디서 들어와서 어떻게 쓰였는지 큰 그림을 보기 쉽게 돼 있습니다.
복식부기 체계의 큰 장점입니다. 또 발생주의는 약속을 하는 순간부터 그 내용을 기재해야 합니다. 연금 지급을 늘려주겠다거나 보험 보장을 늘려주겠다거나 민간 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그 건물이나 프로젝트를 인수해주기로 하는 약속을 일일이 분류하고 장부에 기록하게 돼 있습니다. 지자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공공분야에서 도입한 지 15년이나 된 발생주의 회계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아무도 투명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렇다. 정치인이나 지자체장은 회계장부가 너무 투명하면 공수표를 날리기가 힘들다. 임시방편 땜질로 예결산을 넘기는 담당 공무원에게도 너무나 부담스러운 숙제다. 그러나 이런 회계처리는 미래 세대가 내야 할 비용을 감추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우리는 이미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미래 세대에게 수많은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총선을 거치며 이 리스트는 더 길어지고 더 무거워졌습니다.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무관심입니다. 정부는 이미 우리가 발생주의 회계를 정착시켰다며 국가회계제도심사위원회와 지방회계제도위원회 등을 모두 폐지해 버렸습니다.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 이 한국의 회계학 분야 등재 학술지에 등장한 국가 회계 관련 논문 수와 그 저자 수를 다 헤아려 보니 3년 새 두 번 이상 논문 저술에 참여한 사람은 도합 14명에 불과했습니다. 관심을 두는 학자도 많지 않다는 얘기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돈주머니 상황을 속속들이 헤아리는 것은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의 예결산 담당 공무원 몇몇뿐입니다. 회계 때문에 자신들이 손해 보고 있다는 것을 미래 세대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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