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공원 첫 삽 2027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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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펀드 투자를 받아 성장한 청년기업 긴트 성일농장 액티부키 3곳과 함께 초기기업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긴트의 자율주행 농기계 홍보 공간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기존 청년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농식품 정책 펀드가 영파머스펀드 로 유일해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웠다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성장단계별 전용 펀드를 신설하고 펀드 규모도 전년 보다 3배 많은 47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청년기업의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 펀드 운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체계 개편에 따라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 로 명칭을 변경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지원하는 스타트업 펀드는 70억원 사업화 단계인 스텝업 펀드는 200억원 후속투자 유치 단계인 스케일업 펀드는 200억원을 투자합니다. 또 초기기업 발굴육성에 강점을 지닌 액셀러레이터 도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투자조합법 법률 개정을 추진합니다. 현재는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벤처투자사 만 참여 가능합니다.
이날 송 장관과 초기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긴트는 농기계용 자율주행 키트를 개발보급하는 기업입니다. 수동조작 농기계에 키트를 부착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작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농업용 자율주행 장비 확산보급을 위한 양해각서 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 정책 펀드의 대표적인 투자 우수 사례로 손꼽힙니다. 성일농장은 농가 대상 애플수박 재배 솔루션 제공하고 있으며 1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액티부키는 농촌관광 플랫폼 놀고팜 개발운영 중이며 정책 펀드 5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식품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초기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받고 성공적으로 정착해 국민께 사랑받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삼덕동 162만5 000㎡ 부지동물원 산림레포츠 공동주택 3000세대대구대공원이 공원시설로 지정된 지 30여 년만에 첫 삽을 떴다. 2027년에는 준공할 예정입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사업부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주호영 국회의원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대구도시개발공사 임직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총 사업면적 162만5 000㎡ 중 135만㎡ 에는 동물원과 산림레포츠 시설 등 공원시설을 27만5 000㎡에는 공동주택 3 000세대를 짓게 됩니다. 공원시설은 2027년 준공 예정입니다. 대구대공원에는 1970년에 조성된 대구 도심의 달성공원 동물원이 이곳으로 이전합니다. 또 비공원시설에는 공동주택 3 000세대와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 작품이 선정됐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입니다.
이르면 2026년에 2개의 분양단지 1 800세대의 아파트를 분양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도 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대구대공원 동물원에는 중국 판다 를 데려오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중국 청두에 갔을 때 판다를 달라 고 요청했더니 중국정부만 허락하면 대여해줄 수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대공원 인근에는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이 있거나 건립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문화휴식처로 각광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효 시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추진자로 선정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홍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앞으로 대구대공원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고 많은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고 대구대공원 완공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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