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정 기자 = 서울 강남구는 행정문화복합타운 등 민선 8기 신 전략거점 조성을 위해 9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 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부야구는 구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민관이 함께 정비사업을 추진해 2019년 신청사와 구민회관을 개청했습니다. 구청과 구의회 구민회관 공동주택 등이 수평적으로 복합화되어 있어 복합청사의 롤모델로 꼽힙니다. 구 대표단은 강남구 역세권의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자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콤팩트시티 지역인 토라노몬 힐즈와 아자부다이 힐즈도 방문했습니다. 구 대표단은 10일 도쿄의 또 다른 복합청사인 도시마구청을 방문해 타카기와 미유키 구장을 만난다. 2015년 개청한 도시마구청 신청사는 일본 최초의 민관 복합청사로서 구청과 구의회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이 수직적으로 모여 있습니다. 이어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를 설계한 곳으로 유명한 글로벌 건축사사무소인 니켄세케이를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오쿠모리 키요키 도시부문 총괄 이사에게 시부야 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과 추진 경위 등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성공적인 복합청사 사례를 시찰하고 있다며 영동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교통망의 요지인 세텍 부지에 전망대와 공원을 갖춘 행정문화복합타운을 건설해 강남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 프로파일로 투입해 면담검사 추진최씨가 동의해야 진행앞서 최씨 이별 통보한 피해자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서울 강남의 한 빌딩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최모 씨에 대해 면담과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등을 추진합니다. 단 최씨의 동의가 있어야 면담과 검사가 가능합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는 9일 최씨에 대한 프로파일러 면담 및 진술을 다음날인 10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파일러들은 최씨에게 면담 동의 여부 등을 묻고 최씨가 동의할 경우 면담과 성격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이때 최씨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도 받는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건물 옥상에서 연인 사이였던 피해자를 향해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은 과다 출혈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약 10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씨는 이별 통보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최씨를 구속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 노컷뉴스사이트 1분기 당기순이익 1112억원 기록ELS부동산 PF 영향 없는 인뱅실적 입증할 기회2927억원 충당금 쌓은 케이뱅크1분기 반등할까중저신용대출 비중 완화 긍정적토스뱅크 수익성 관심카카오뱅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동종업계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1분기 실적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특별한 악재가 없었던 만큼 인터넷은행이 판도를 뒤흔들 기회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11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다.
지방은행 1위인 부산은행과의 순이익 격차도 140억원까지 좁히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가 1분기 호실적을 보이면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금융권에선 인터넷은행이 공통적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손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비용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4대 시중은행 의 경우 홍콩 ELS 충당부채로 1분기 1조3234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하며 순익 감소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경우 홍콩ELS 판매 배상과 관련한 이슈가 전혀 없습니다.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영향도 없습니다. 은행들이 향후 부동산 PF 부실 등에 대비해 미리 돈을 쌓아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한 것과 대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5대 지방은행 의 경우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이 2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면서 순익 악화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목표 비중 제한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입니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현재 3사 대출 비중 수준인 평균잔액 30 이상으로 낮췄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차주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중저신용대출을 늘리면 건전성에 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포용금융 차원에서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대출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한층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진 셈입니다. 부실 미리 털어낸 케이뱅크대환대출코인 효과도 보나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85 가량 실적이 후퇴했습니다.
경기변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927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다. 이에 따른 건전성 개선과 더불어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대환대출 플랫폼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용인 양지 서희스타힐스 케이뱅크는 지난 1월 주담대 갈아타기 가 본격 개시되자 주담대 금리를 연 3 대 초중반으로 유지하며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갔습니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환대출 서비스로 케이뱅크에 유입된 주담대는 391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후 2달 가량 유입이 더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추가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대환대출은 카카오뱅크의 이번 실적에서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41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0 였던 신규취급 주담대 대환 비중이 62 까지 높아지면서 대출을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케이뱅크도 효과를 볼 것이란 관측입니다. 1분기 코인 시장이 호황이었던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코인 호황기였던 2021년 케이뱅크가 업비트에게서 받은 수수료는 292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한참 상회합니다. 지난 2~3월 업비트 거래대금이 일 평균 10조원 안팎으로 움직였던 점을 감안하면 입출금 건당 수수료를 챙기는 케이뱅크 입장에선 호재다. 무서운 성장세 토스뱅크건전성수익성 관건반면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고 있는 토스뱅크는 대환대출 덕을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핵심으로 여겨져 온 건전성 관리 여력을 확보했고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하면서 손실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그간 걸림돌로 여겨진 건전성 부담을 다소 덜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연체율은 전년보다 0. 60 포인트 상승한 1. 32 를 기록하며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저신용대출 목표 비중이 조정되기 전 비중을 44 까지 확대해야 했던 것이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31. 54 의 중저신용 비중을 달성하면서 당국 목표치에 근접한 만큼 관리가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지난해 주담대 없이 12조4000억원의 여신 잔액을 확보하며 케이뱅크 와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 중 주담대가 5조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성장 여지가 충분한 셈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한 전월세대출 실적에 따라 이자이익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랫폼 경쟁력을 얼마나 활용했을지도 관심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출범 2년6개월 만에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하며 플랫폼으로서 장점을 보인 바 있습니다.
파격적으로 선보인 외화통장 계좌 수도 100만 좌를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행보가 수익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