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일부 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칩을 탑재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를 통해 자사 기기에서 고급 AI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서 AI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할 칩은 M2 울트라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M2는 지난해 출시됐으며 맥프로와 맥스튜디오에 탑재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주에 공개한 최첨단 AI 칩 M4를 데이터센터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애플은 지난 8일 M4를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며 AI 구동을 위한 엄청나게 강력한 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4는 중앙처리장치 성능이 M2 대비 50 향상됐고 전반적인 구동 성능도 최대 4배 뛰어나다.
AI는 기기 자체나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있는 AI 반도체를 통해 구동됩니다. 숨차게 운동을 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되요 애플은 문자 요약 등 간단한 AI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기기에서 직접 처리하고 이미지 생성 긴 글 요약 이메일 답변 작성 등 복잡한 AI 작업은 클라우드에서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의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회사 전략에 큰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기에 내장된 칩으로 AI 기능을 처리해왔습니다. 애플이 코드명 프로젝트 ACDC 로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용 AI 칩에는 사용자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구성 요소가 내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다른 빅테크에 비해 AI 개발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았고 경쟁에서 따라잡기 위해 AI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약 3년 전부터 클라우드에서 AI 작업 처리를 위해 자체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수천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지난해 생성형 AI 열풍이 불며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이 등장하며 AI 경쟁이 치열해지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실적 발표 후 팀 쿡 최고경영자 는 애플만의 완벽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통합 등 새로운 시대에 차별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은 내달 10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 에서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요약의료개혁특위 2차 회의상급종합병원 중증필수진료에 집중 필수의료 수가 집중 인상정부가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 같은 대형병원뿐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이나 의원에서도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 체계를 손질합니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개 부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특위는 회의 후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 지역종합병원 의원에서 골고루 수련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수련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수련 중 지역필수의료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도제식 수련을 받으면서 과도한 근무 시간에 시달리고 병원은 전공의들에게 과잉 의존하는 수련 체계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에 따르면 수련병원은 복지부 장관이 의료기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보건관계기관 중 지정하도록 돼 있어 현행 법체계에서도 다양한 의료기관이 수련병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위는 다만 수련체계 개편이 단시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을 점차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는 방안도 집중 검토합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단일 전문과목 수련병원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수련병원은 모두 248곳이 있습니다. 이 중 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을 포함한 주요 100개 병원에 전체 전공의 의 95 가 근무해왔습니다.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 등 국가 차원의 전공의 수련교육 계획도 수립하고 병원별 수련환경 평가를 강화해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배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한 의료기관 급별 역할도 명확히 구분해 환자들이 무조건 대형병원부터 찾아가는 기형적인 의료공급이용 체계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등 3차 의료기관은 중증필수진료 기능에 집중합니다.
2차 의료기관은 응급중증진료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수술을 하는 포괄 종합병원 특정 중증질환 진료에 강한 특화 강소병원 아급성 진료 중심의 회복기 병원 등으로 나눠 육성할 방침입니다.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합니다.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의사 이탈을 막기 위해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수가를 집중적으로 인상합니다. 정부는 앞서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특위는 개혁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산하에 의료인력 전달체계지역의료 필수의료공정보상 의료사고안전망 등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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