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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끝나자MS 애플 등 빅테크 기업 고위직 줄줄이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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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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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사람과 단순히 대화하는 걸 넘어서 보고 듣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챗GPT 모델은 사람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심지어는 표정과 숨소리까지 살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공지능 비서 사만다 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진다는 11년 전 영화입니다. 오픈AI가 이런 영화 속 상상을 현실로 구현했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긴장했다는 사람의 거친 호흡을 인지하고 내놓은 답입니다. 잠들기 어려워하는 친구를 위해 이야기를 지어 달라고 하자 대답 도중 끼어들어 한 요구에도 즉시 감정과 톤을 바꿔 답한 겁니다.
면접 복장에 대한 조언에는 유머도 녹아 있습니다. 사진 속 표정도 읽고 메모 이미지만 보고도 감정을 담아 답합니다. 놀라운 건 반응 속도입니다. 오픈AI의 GPT-4가 응답에 5. 4초가 걸리는 데 비해 이번 모델은 평균 0. 32초에 불과합니다.
사람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글과 이미지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반응하기 때문에 시각 장애인이 휴대전화만 들고 택시를 잡는 것도 가능합니다. 샘 올트먼 CEO는 자신의 SNS에 이 모델이 마법처럼 느껴졌다고 썼습니다. 이 모델이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 경우 IT 기기 시장에도 상당한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도입된 재택근무가 종료되자 일부 미국 빅테크 기업의 고위직 직원들이 대거 퇴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테크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재택근무 지속 여부에 대한 논쟁이 가장 뜨거웠던 분야다.
지난 12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와 미시간대 연구팀이 인력 정보 회사 피플 데이터 랩스 에 등록된 이력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와 애플 스페이스X에서 2022년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한 이후 전체 직원 대비 고위직 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소 4%에서 최대 15%까지 감소했습니다. 고위직 직원 비율이 가장 많은 줄어든 회사는 세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100% 대면 근무를 요구한 스페이스X로 15%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MS와 애플에서는 고위직 직원 비율이 각각 5 4 줄었습니다. 세 회사를 떠난 고위직 직원 중 상당수가 다른 경쟁사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오스틴 라이트 시카고대 공공정책과 조교수는 주요 테크 기업들에서 사무실 복귀 정책에 영향을 받은 숙련된 직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서 가장 귀중한 인적자본투자의 일부분과 생산성 도구를 가지고 갔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다룬 MS와 애플 스페이스X는 2022년 미국 빅테크 중 가장 앞장서서 팬데믹 시기의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복귀를 시작한 기업들입니다.
연구 저자들은 세 회사의 기업 문화와 사무실 복귀를 실시한 구체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사무실 복귀 의무화 이후 비슷한 변화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이러한 변화들이 공통의 변수에 의해 발생한 것임을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저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반 다이크 미시간대 연구원은 우리 연구 결과는 사무실 복귀 의무화 정책이 회사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큰 비용을 치르게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 감소율은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사무실 복귀 의무화 정책에 대해 MS 측은 답변을 거부했으며 스페이스X는 즉각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조시 로젠스톡 애플 대변인은 WP에 해당 연구가 부정확한 결론을 내렸으며 우리 사업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실제 인력 감소는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우엉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효능 확인하기 한편 코트라 해외시장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재택 근무자 중 77 는 원격 근무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더 생산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재택근무 후 직원들의 생산성이 최대 19 까지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 미국 현지 전문가는 팬데믹으로 재택근무의 물꼬가 트였고 물길을 되돌리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많은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합당화할 논리를 제시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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