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떼루 아저씨로 유명했던 레슬링 해설가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3시 45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76세. 그는 1948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1970~1974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뮌헨 올림픽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레슬링 국가대표로 출전했습니다. 1983년부터 2년간 레슬링 자유형 국가대표 감독도 맡았습니다. 1984년부터 1996년까지 레슬링 해설위원을 맡아 친근한 해설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빠떼루 아저씨라는 별명도 이때 생겼습니다. 빠떼루는 레슬링 벌칙인 파테르를 강하게 발음한 것입니다. 19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부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 시작 2001∼2013년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유족은 아내 배숙희 씨와 아들 김지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딸 김소원 씨 며느리 정눈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상무 등이 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일 오전 7시. 공정위원장 尹정부 2주년 기자간담회폭넓은 의견수렴 통해 플랫폼법 마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과 관련해 의견수렴을 계속할 예정이며 사전 지정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법 의견수렴 과정에서 학회 심포지엄과 비공식적 의견수렴 등 다양한 대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향후 소통 계획 및 법 추진 일정을 묻는 말에 지난 4월 학회 심포지엄이 2회 있었고 6~7월에도 유사한 학회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며 국회와 논의를 거친 뒤 플랫폼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숨을 고르고 있으나 올 상반기까지 플랫폼법 추진계획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추가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실제 입법과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공정위가 추진 의사를 밝혔던 플랫폼법 핵심 내용은 소수의 독과점 플랫폼의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지정하고 멀티호밍 금지 등 4대 반칙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업계에선 위법행위가 발생하기 전이고 기업을 사전지정해 부담을 주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했습니다. 결국 공정위는 사전지정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덜한 대안이 있는지를 모색 중입니다. 또 학계와 관련자들의 의견을 지난 2월부터 3개월 넘게 듣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정책을 추진하지만 결국 입법은 국회가 하기에 저희가 협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갑을 관계와 독과점 관계는 투트랙으로 분리해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전 지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공정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바람직한 방향을 이제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공정거래정책 성과와 과제도 설명했습니다. 멍게 잘 먹는 방법과 다양한 이점 알아보기 그는 정부 출범 후 2년간 시장 반칙행위 엄단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불편 및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등에 역량 집중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작년 4월 정책조사 분리 조직개편 이후 사건 처리 건수가 14. 6 증가하고 처리 기간은 약 22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로는 플랫폼법의 신속한 제정과 더불어 국민 생활 밀접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꼽았습니다. 쿠팡의 PB 자사 우대 의혹과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차단 의혹 등 사건도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독과점 속도가 빠른 인공지능 및 e커머스 시장의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분석한 정책보고서도 오는 12월 발간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공정위는 민생 안정을 위해 의식주 금융 통신 등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담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상생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가맹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가맹본부 갑질 엄단 및 필수품목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쇼핑 플랫폼 관련 소비자피해를 차단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조사 중인 대기업집단 내 부당내부거래 사건도 연내 순차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장의 역동적 혁신을 이끌고 민생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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