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법인 소유 토지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 가능1981년 첫 종합병원 최악의 경우 폐원 우려공익 사업 강제 이전 등 감안해 재량권 발휘해야각종 현안 냉기류 양기관 감정싸움 우려도충북 청주병원의 이전에 제동이 걸리면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사이에 또다시 냉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당장 신청사 건립에 빨간불이 켜진 시는 전향적인 대책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는 법인 취소 등 강경 모드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청주시 신청사 부지를 점유하고 있는 청주병원의 이전을 불허했습니다. 시와 이달 말로 정했던 병원 이전 약속에 따라 인근 건물을 임차해 임시 병원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자기 소유의 토지나 건물이 없다는 이유로 도가 제동을 건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주까지 병원 측이 의료법인 설립 기준을 갖추지 못하면 당장 법인 취소 절차까지 밟기로 했습니다. 도의 자체 의료법인 설립과 운영 기준 은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미 유예기간 등을 포함해 무려 8~9년의 시간이 있었다. 시와 병원에서 재산 확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던 만큼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인 취소 절가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1981년 지역의 첫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청주병원도 최악의 경우 아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장 신청사 착공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된 시는 예외 규정을 신설하는 등 내심 도가 재량권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주병원은 신청사 건립이라는 공익 사업으로 강제 이전하게 된 부득이한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이 병원은 신규 설립 허가 대상도 아닌 데다 문을 닫을 경우 의료 공백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자칫 법인 취소를 둘러싼 법정 소송이라도 벌어지면 그동안 계속돼온 신청사 부지의 불법 점유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청주병원 이전 문제가 그동안 각종 현안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던 도와 시 사이의 본격적인 감정싸움에 불을 당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청주병원이 머리를 맞대고 사태 수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검은콩을 먹으면 좋은점 그리고 검은콩 활용 방법 이메일 jebo 노컷뉴스사이트 사실상 회담 거부 해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 개혁을 의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국회에서 여야가 밀도 있게 대화해서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역대 정부 최초로 연금 개혁 논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때 정부를 맡게 되면 임기 내 국회가 고르기만 하면 될 정도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작년 10월 말 그 공약을 이행했다고 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가 24명 작곡가 14명 선발지원금교육비즈매칭 등 제공해외 영화제 수상 등 잇단 활약CJ ENM의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 의 새 기수 출범식이 22일 서울 상암동 오펜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오펜은 창작자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수급하는 문화 생태계 조성 사업입니다. 2017년 단막영화 부문을 발족하고 20 뮤직 부문을 출범해 총 233명의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와 89명의 오펜 뮤직 작곡가를 배출했습니다.
이번 오펜 스토리텔러 8기는 지난 1월부터 드라마와 영화 부문 공모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총 24명의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에게는 개인 집필실과 창작 지원금 1000만원 멘토링과 특강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 매칭 tvN 오프닝 을 통한 데뷔 기회가 주어집니다. 14명의 신인 작곡가들도 오펜 뮤직 6기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창작 공간이 제공됩니다.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관련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 비즈 매칭 등의 혜택도 주어집니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팀장은 K-콘텐츠의 경쟁력과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며 오펜은 더 많은 신진 창작자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이 만든 작품은 33편에 달합니다. 신하은 작가 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의 슈룹 임창세 와 황설헌 의 형사록 2 박경화 의 졸업 등이 공개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오펜 출신 작가들의 당선작을 영상화한 오프닝 은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아 수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북미 3대 영화제인 제57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등 6편은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7개 상을 석권했습니다. 작년에는 저승라이더와 첫눈길이 각각 블랙코미디 부문의 골드 레미상과 외국어 장편 부문의 실버 레미상을 받았습니다. 오펜 뮤직 출신 작곡가들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펜 뮤직 2기 FLUM3N 작곡가는 Mnet 보이즈 플래닛의 아티스트 배틀곡 Say My Name과 아이돌 그룹 케플러의 일본 정규 앨범 Cruise의 공동 작사작곡편곡을 맡았습니다. 오펜 뮤직 5기로 선발된 박승주 이가윤 stereoHZ 작곡가는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OST 가랑비의 작곡작사편곡에 참여했고 오펜 뮤직 1기 한재완 2기 박정준 심규태 작곡가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A Day의 작사작곡편곡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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