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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자수해줘 경찰 김호중 통화 녹취 확보형량 가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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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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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물러났습니다.
박찬현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했다고 합니다. 팀 성적이 계속 하위권을 맴돌던 터라 충분히 예상됐던 일입니다. 한화는 올 시즌 초 잠깐 1위에 올랐지만 연패를 거듭하며 바닥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올해도 한화가 프로야구계에 회자되는 DTD 를 입증하는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글스를 만년 하위팀으로 치부하는 야유와 혹평이 여간 불쾌한 게 아닙니다. 한화는 한때 다이너마이트 타선과 정상급 투수진을 내세워 프로야구를 호령했고 1999년에는 우승의 영광도 누렸습니다. 그러나 2009년부터 지금까지 3위를 차지했던 20을 제외하고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화의 성적이 부진한 것은 그 누구 탓도 아닙니다.
오로지 선수단과 코칭스텝 프런트의 책임입니다. 10팀 중 8~9위를 오르내리는 올해도 총체적 부실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팀타율이 2할6푼으로 최하위고 출루율이나 평균자책점도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와 영입선수도 부진하고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책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 감독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투수 기용과 선수단 운용 등으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어느 팀이든지 1년 내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때로는 선수들을 다그치고 때로는 격려하며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는 게 감독과 코치들의 몫입니다. 그걸 못해서 성적이 부진하면 책임을 지는 게 프로팀의 숙명입니다.
작금 한화이글스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로 의식이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엉성한 수비 실수와 포볼을 남발하는 투수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부상당한 선수 등 프로페셔널의 실력과 투지 자기 관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최하위에 머문 덕분에 데려온 투수 자원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아마추어 팀이 아닙니다. 팬들은 돈을 주고 표를 사서 경기를 보러 간다. 선수들은 그 돈을 받고 일을 하는 프로직업인입니다. 늘 최선의 기량과 열정을 보여줄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리빌딩 핑계를 대지 마라.
더 이상 한화가 지는 게 당연한 무기력한 팀처럼 여겨지지 않기를 바란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통화 녹취를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김호중 대신 거짓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김호중과 매니저가 사고 직후 나눈 통화 녹음파일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김호중의 매니저 휴대전화에 자동 녹음기능이 활성화돼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통화 녹취에는 사고 직후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며 대신 자수를 해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로에 효능과 다양하게 즐기는 알로에 경찰은 이 녹취를 근거로 김호중에 대한 혐의를 기존보다 형량이 무거운 범인도피교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직접 소속사 다른 매니저급 직원 A 씨 에게도 수차례 전화해 대신 허위로 자수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되기 전 휴대전화 임의 제출 요구를 거부했던 김호중은 이후 경찰이 지난 16일 자택을 압수수색해 아이폰 3대를 확보했지만 해당 폰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객관적증거가 있고 참고인 조사를 충분히 했기 때문에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자백이 유일한 증거가 아니다라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경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24일 구속됐습니다. 게다가 사고 3시간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겉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 더욱 공분을 샀다. 한편 사고 당일 김호중과 만난 유명 연예인은 개그맨 정찬우 와 그룹 리쌍 출신 래퍼 길 로 밝혀졌습니다. 정찬우는 스크린골프 자리에만 동석했고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길 측은 이날 김호중과 처음 만났으며 마지막 술자리까지 함께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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