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는 대만은 이미 인공지능 의 중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 98 오른 주당 1139. 01달러 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도 2조8010억 달러로 불어나 시총 2위 애플 의 턱밑을 추격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에 2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3조 달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9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전날 황 대표는 타이베이 도심 쓰핑제 에서 기자들에게 대만은 이미 AI의 중심에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컴퓨터에 AI가 쓰이고 대만의 공급망 기여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만이 계속 발전하고 투자를 늘린다면 나 역시 협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대만의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오는 4일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2024 국제컴퓨터전 참석을 위해 지난 26일 대만에 도착한 황 대표는 이미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 만찬을 했습니다. 소피 창 이 매우 맛있는 가정식을 요리해줬다며 앞으로도 공급 체인 파트너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다음 달 2일 국립대만대학 체육관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의 여명을 주제로 AI 공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전날 황 대표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회견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4일 COMPUTEX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라이 총통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인공지능 의 대부의 방문에 타이베이는 젠슨 황 신드롬이 일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대만을 방문할 때마다 서민 맛집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이 셀카를 찍는 그의 소탈함이 대만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7일에는 상하이 만두 요리 샤오룽바오 맛집인 리위안탕바오관 을 방문한 뒤 1000대만달러 를 팁으로 줬다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28일엔 쓰핑제의 족발 맛집 푸바왕주자오 를 찾았습니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타이베이 국제컴퓨터전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찰스 량 슈퍼마이크로 CEO 라스 레거 NXP 반도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 르네 하스 ARM홀딩스 CEO 췌즈커 델타 연구원장 릭 차이 미디어텍 CEO 등 세계 AI 업계의 거물 9명이 참가합니다. 대만 무역협회의 황즈팡 이사장은 28일 우리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빅뱅 시대에 살고 있다며 AI 빅뱅 시대에 대만은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AI 서버를 예로 들면서 대만이 세계 시장의 90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4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거의 모든 서버가 대만의 OEM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도 구형폰에 AI 장착6월10일 미국개발자 대회신형 아이폰16 공개 맞물려작년 모델에도 AI기능 적용애플이 오는 6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새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형 기종에도 AI를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에 잇따라 AI를 장착하자 서두르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AI 폰 경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열릴 연례개발자대회 에서 AI 기능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AI 기능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 뿐만아니라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5시리즈 아이패드 맥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WWDC에서 공개될 신형 운영시스템인 iOS 을 통해서다. 헛개 효능 다양하게 알아보고 더욱 잘 먹는 방법까지 아이폰15에 탑재된 A17 칩의 경우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을 구현할 수 있는 뉴럴엔진을 탑재하고 있어서 충분히 AI 기능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뉴럴엔진은 AI 연산 성능이 뛰어난 애플 반도체 내의 처리장치를 말합니다. 아이폰 판매량은 연 2억대 이상으로 아이폰 15와 16에 AI 기능이 적용되면 단숨에 2억대가 넘는 아이폰이 AI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에 탑재될 AI 기능은 삼성전자 갤럭시에 들어간 기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넷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AI를 기본으로 클라우드의 도움을 받는 하이브리드AI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 메모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AI로 사진을 보정하거나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AI가 제안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AI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올해 1월 갤럭시 S24 언팩 행사를 개최하면서 AI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를 열었습니다. 애플보다 반년 앞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는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구형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갤럭시 AI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3월 말에는 지난해 출시 모델인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 총 9개 모델에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어 2년 전 출시된 모델인 갤럭시 S22 시리즈 갤럭시 Z 폴드4플립4에도 5월부터 갤럭시 AI 탑재를 시작했고 3년 전 모델인 갤럭시 S21 시리즈와 Z 폴드3플립3에서도 서클 투 서치 같은 일부 AI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갤럭시 S22 시리즈 이상 갤럭시 Z 폴드4플립4 이상 모델에서는 실시간 통역 메모 요약 문자 번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적용된 주요 AI 기능을 대부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갤럭시 AI를 선보인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3년 전 모델에까지 갤럭시 AI를 확대하는 것은 생성형AI 스마트폰을 삼성이 주도한다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애플이 6월 WWDC에서 AI 기능을 공개하고 하반기 아이폰 16 시리즈를 선보이기 전에 갤럭시 AI 생태계를 키워 사용자들을 락인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연내 대 기기 갤럭시 AI 탑재를 공언한 바 있는데 현재 갤럭시 AI가 적용된 모델의 판매량을 기반으로 추정하면 갤럭시 AI 사용자는 이미 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갤럭시S 시리즈만 해도 시리즈별 판매량이 3000만대 내외 수준인데 2년전 S22 시리즈까지 AI가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될 갤럭시 Z6 시리즈도 출시되면 갤럭시 AI 기기는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생성형AI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커질 예정입니다. 생성형AI 스마트폰은 이미 기존 스마트폰에서 널리 사용되는 일반 기계학습 AI가 아닌 챗GPT같은 거대언어모델 이 사용되는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AI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 에서 2027년 43 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6월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리는 WWDC의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28일 공개했습니다. 기조연설이 6월10일 오전 10시에 열리고 기조연설이 끝나면 바로 오후 1시부터 플랫폼 연두교서 연설이 개최됩니다. 애플에 따르면 행사 주간에 100회 이상 기술 세션이 진행됩니다.
차세대 개발자 크리에이터 기업인을 장려하는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 와 우수한 앱 및 게임의 디자인에 시상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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