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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잃어 가는 한국도약의 길은 혁신 DN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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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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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독재자로 규탄 받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들이 공개행보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 두 지도자 모두 딸들이 후계자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지난 8일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딸로 알려진 마리아 보론초바 와 카테리나 티호노바 가 지난 5~8일 열린 러시아 경제 포럼 행사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차녀 티호노바는 지난 6일 군산복합체의 기술 주권 보장과 관련한 영상 강연을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포럼 연설자 명단에 러시아 국가지력발달재단 의 총책임자로 소개됐습니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 모스크바 법인에 다니던 한국인 남성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장녀 보론초바는 소아 내분비학 전문가로 러시아 과학진흥협회를 대표해 지난 7일 생명공학 혁신 등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과 전 부인인 류드밀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승무원 출신인 류드밀라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으나 30년 결혼생활 끝에 2013년 이혼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두 사람이 자신의 친딸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습니다. 그간 언론에 잘 노출되지 않던 두 딸의 이례적인 공식행보를 두고 전문가들은 권력 승계 작업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마리아 스네고바야 선임연구원은 후계자에 대한 점진적 권력 이양이 일어나는 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 사람이 점점 더 높은 공개 직위를 차지하는 것은 푸틴이 장기적 권력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봤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도 푸틴이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승계 작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최근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 두 지도자 모두 딸들을 공개석상에 비추면서 유사한 승계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들 지도자 모두 공식적으로 아들이 없기 때문에 딸들로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주애는 2022년 11월 북한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때 처음 공개자리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과 함께 공개석상에 자주 등장하며 후계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애는 지난 3월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식 및 항공륙전병 훈련 지난달 23일 평양 북쪽에 건설된 전위거리 완공 현장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북한 매체에서 김주애를 부를 때 쓰이는 명칭입니다. 그간 김주애는 사랑하는 자제분 존귀한 자제분 조선 샛별 여장군 등의 호칭으로 불려왔지만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서 향도 라는 별칭이 처음 쓰였습니다. 북한에서 향도 는 혁명투쟁에서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고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상 김 위원장만이 향도로 지칭됐지만 김주애가 포함된 것입니다. 이를 두고 김주애의 입지가 격상했다는 해석과 함께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기업 생산성 증가율 6. 올어바웃폰 1 에서 0. 5 로 급락해 기술 진보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 마련해야 인공지능 반도체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이 최근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입니다. 한국 상장사 전체 시총의 1. 5배 삼성전자 시총의 9배에 달합니다. AI 열풍이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이 경제와 산업 국가의 미래까지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 시대다.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 속에서 자칫 혁신에 소홀하면 기업이든 국가든 도태되는 건 시간문제다.
지금 한국 경제는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노동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자본 투입 증가세도 약화하고 있습니다. 혁신을 통한 기술 진보 등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지만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최근 공식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에서도 이런 위기감이 드러난다. 성장 잠재력을 만회할 만한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한국 경제가 2040년대에 역성장 국면에 들어간다는 경고다. 가장 큰 문제는 기업의 떨어지는 생산성입니다. 한은에 따르면 기업의 연구개발 은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 의 4. 1 로 세계 2위 수준입니다. 미국 내 특허 출원 건수 는 세계 4위다. 그럼에도 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2001∼2010년 연평균 6.
1 에서 2011∼2020년 0. 5 까지 크게 낮아졌습니다.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실적이 우수한 혁신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같은 기간 연평균 8. 2 에서 1. 3 로 추락했습니다. 이처럼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생산성 하락은 한국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단기 성과를 추구하면서 질보다 양에 집중하고 기술 개발의 기본인 기초 연구보다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응용 연구 비중을 늘리면서 진정한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어졌습니다. 창조적 파괴를 주도할 수 있는 신생 기업의 탄생도 쉽지 않습니다. 이들 기업의 혁신을 지원할 자금 공급이 부족하고 실패에 따른 책임을 해당 기업이 오롯이 져야 하는 한국적 구조에서 세상을 바꿀 똑똑한 이단아가 창업을 택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 전략이 필수입니다. 노동과 자본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돼야 합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과 창업가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혁신 DNA를 살릴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시급합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획기적인 접근과 시도 없이 한국 경제의 도약을 기대하기가 점점 힘들어진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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