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녹음을 하고나서 느낀 점.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주말에 외부에서 녹음을 했는데 간단하게 느낀점을 적어보려 하는데
영자님이나 다른 분들 처럼 글재주가 없는지라 잘 부탁드립니다. ^^
지난주 주말 토-일에 걸쳐서 ccm 뮤지컬 음반에 들어갈
피아노와 스트링, 그리고 몇 가지 솔로 악기들을 녹음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장비를 어떻게 구성해서 나갈까 고민하다가
장비들의 부피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로케이션 녹음을 진행하다보면 너무 무리해서 들고 나갔다가
설치하다가 진이 빠져서 실제녹음시에는 스케치 하듯이 대충하는 경우가 많았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촐하게 구성을 하고 나갔었답니다.
장비구성은 이렇게 됩니다.
프리 : 아끼는 d&r 300 II 콘솔(8ch),
마이크 : 피아노는 DPA4011 pair, 스트링에는 oktava 012 pair, 솔로들에는 mg940
컨버터 : motu 1296 + daw (samplitude 9)
모니터 : m&k lcr651 + bgw 7500
보통 전 작업시에 sphynx2 44.1 로 ad/da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제가 현재 44.1 에서 96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중이라
(96khz 이상 multi channel converter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관계로)
44.1로 할까 96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96으로 진행해보자 결심하고
지인의 motu1296을 빌려사용했습니다.
사용한 sample rate는 88.2입니다.
이번에 작업을 하고 느낀 점이 있다면
1. 놀란 것은 motu1296이 이렇게 깔끔했던가 하는 것이 었습니다.
a/d 컨버터가 기대했던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 짧게 1296을 사용했을때는 이런 감흥은 없었는데
제 귀가 변한 것인지, 모니터 환경이 달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게 녹음을 마쳤답니다.
2. 앰비언스 마이크를 하나 들고나갈 껄.... 하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TT
3. 예전에는 출장시에는 좋다고 생각되는 장비들로 구성을 해서
많은 짐을 가지고 나갔었는데...
그 때보다 좋은 소리가 담긴 것 같습니다.
기계도 중요하지만 제 몸의 컨디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MOTU 1296의 컨버터 능력에 놀라서 d/a도 테스트 해보려고 지금 연결 중입니다.^^
클라이언트가 허락하면 나중에 녹음한 파일도 올려보겠습니다.
회원서명
SIGNATURE스튜디오 사운드퍼즐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