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프로그램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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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에 시작했던 석사과정까지 총 3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비록 박사과정에 가기때문에
몇년간 더 이곳에서 지내긴 하겠지만
레코딩 관련 프로그램은 정식으로 마치게 되어버린 것이라서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연구에만 몰두해야지 하면서도
스튜디오의 콘솔과 프로툴 파일을 보면서
못내 아쉬워서
'현업쪽으로 남았어야 했나?' 자신에게 자꾸 되묻게 되네요.
워낙 후회를 잘하고 미련이 많은 성격이어서 그런건지...
하여튼 몇일은 그냥 뒹굴 뒹굴, 피디박스에서 다운받아놓은
만화책 신간이나 보고 피시방에가서 스타크래프트나 몇판하고
애들이랑 자전거나 타고 기타등등하다가
5월이 되면
연구실에 틀여박힐 예정입니다
오디오가이 식구들 다들 건강하시고
6월에는 한번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