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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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차를 끌고 강릉에 갔습니다.
새벽 4시쯤 되어서 도착했는데(안개때문에 서행...그리고 서행...또 서행...)
경포대 해수욕장에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파도가 밀려와 모래사장에 부딫히는 소리를 듣고 있었죠....
눈을 감고 듣는데.....
파도가 제 왼쪽 모래사장부터 부딫혀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더라구요....
그런 소리를 듣기란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SR 현장과 스튜디오용 니어필드/파필드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만 듣다가....
그 소리를 들었더니...
눈물이 다 나더군요.....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그런 소리는 못만들것 같았습니다.
바다소리.... 지금도 그 냄새와 함께 생각이 나는군요...
또... 새벽 6시에 먹었던 회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