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생님 댁에는 뭘 들여놓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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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준비하고 있는 앨범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런 저런 즐거운 일들과 보람있는 일들도 많았거든요.
누군가 아주 많은 것들중에 가장 기뻤던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없이 장비가 늘어난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특성과 장단점들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오늘은 올들어 제가 구입한 것들을 하나하나 기억해보니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 프로툴 HD3 와 2000만원 상당의 TDM 프러긴들 - 덕분에 디지디자인 코리아랑 친분이 생겨서 하마터면 프로툴 8 베타테스터가 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음질, 기능, 성능.. 저는 모든 면에서 불만이 없습니다... 이건 뭐 설명도 필요 없이 한마디로 요약하고 싶네요. 프로툴 최고.
* 올해 추가로 매입한 하드웨어 아웃보드들 - 8200, 8302, LA2A, ISA215, 550A(Vint.), 560, 1176LN(Rev.F), 33609C, 2254E, PCM70, PCM42, 120X-DS, 2290, H3000-D/SE, Studer A810, Otari MTR-15, Revox C-270 등... 하드웨어들은 정말 마술을 부려주는 것 같습니다. 단, 컨디션/튜닝/라이닝이 제대로 됐을 때에 국한되는 일이지만요.
아 그러고 보니 올해 한 일 중에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96패치 3개의 시스템을 인스톨한 일이네요. 3주에 걸쳐서 죽으라 납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업 시작 후 5일 이후 부터는 정말 고문의 수준에 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케이블을 제가 다 만들었더니 더욱 제 시스템에 애정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아이들이 입양되셨나요?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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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님의 댓글
AB님
NUBO는 일본서도 마이너적인 존재라 별로 정보가 없어서
호기심반으로 구입해 잠시 사용중입니다. 앞 팬널에 total analog preamp라
적혀있으니 프리앰프입니다.기타를 gsp-2101 다음에 물려서 테스트해보니
들리지않던 소리들이 잘 들립니다.좀 괴상망측한 기계입니다
CAD E-200 마이크를 물려서 트랙킹해보니 마이크가 아주 민감해졌다고 할까요?
도대체 안에 뭐가 들어있나싶어 뜯어보구 사진찍어 올립니다.
연말에 연휴때는 nubo로 소스를 다 입력해 믹서해 차이점을 알아볼까합니다.
NUBO는 일본서도 마이너적인 존재라 별로 정보가 없어서
호기심반으로 구입해 잠시 사용중입니다. 앞 팬널에 total analog preamp라
적혀있으니 프리앰프입니다.기타를 gsp-2101 다음에 물려서 테스트해보니
들리지않던 소리들이 잘 들립니다.좀 괴상망측한 기계입니다
CAD E-200 마이크를 물려서 트랙킹해보니 마이크가 아주 민감해졌다고 할까요?
도대체 안에 뭐가 들어있나싶어 뜯어보구 사진찍어 올립니다.
연말에 연휴때는 nubo로 소스를 다 입력해 믹서해 차이점을 알아볼까합니다.
네임님의 댓글
ㅎㅎㅎ 완전히 별천지 이네요,, 저는 그냥 '보편적인'것들만,,,^^ 저도 프로툴 hd로 갈아탔는데 아직 변변히
사용도 못하고 있답니다,, ssl 슈퍼 아날로그,, 서밍 노가다(!) 용도로 ,, 개조를 의뢰할지도 모를
m149,,이것땜에 배고파졌답니다,,당분간 납득이 가는 수준까지 장비를 구입하고 분석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는,,^^ 다음달 중으로 큐베이스 컨트롤과 새로나온 mr816 csx인터페이스를 구입할까
하고 있습니다.컴퓨터 두대로 한대는 큐베,한대는 hd를 돌리려고 하는데 상당히 묘한 구성이 될것같은,,
글구,, 개인 작업실을 완성했내요,, 어쿠스틱 자재값이 말도 못하게 들어서,,
당분간 장비구입은
엄두가 안날지도,, 음악이 본업이 아니라서 눈치가 장난이 아니게 보입니다요,, *_*
사용도 못하고 있답니다,, ssl 슈퍼 아날로그,, 서밍 노가다(!) 용도로 ,, 개조를 의뢰할지도 모를
m149,,이것땜에 배고파졌답니다,,당분간 납득이 가는 수준까지 장비를 구입하고 분석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는,,^^ 다음달 중으로 큐베이스 컨트롤과 새로나온 mr816 csx인터페이스를 구입할까
하고 있습니다.컴퓨터 두대로 한대는 큐베,한대는 hd를 돌리려고 하는데 상당히 묘한 구성이 될것같은,,
글구,, 개인 작업실을 완성했내요,, 어쿠스틱 자재값이 말도 못하게 들어서,,
당분간 장비구입은
엄두가 안날지도,, 음악이 본업이 아니라서 눈치가 장난이 아니게 보입니다요,, *_*
sohny님의 댓글
아고 저는 많이 보잘것 없네요...^^
올해는 하드웨어 악기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xv3080,jv880,k2000r,ex 5 등이 생겼고
10살넘은 해머기타 한대,연습용기타 또 한대 ...써놓고 보니 적은 수는 아니군요..^^;;
psx100, mpc등의 개조 아....아발론747이 새로들어오고 프리소너스의 센트럴 스테이션도 샀고
전원선 , 멀티탭...그리고 모든 진공관장비들의 진공관을 텔레풍켄으로 바꾸는것
(예상외의 치명타 였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마눌님의 눈치를보며 한동안 자중할 생각입니다 ...이젠 장비사기전에
랙장부터 하나 더 사야할듯 하군요....^^
올해는 하드웨어 악기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xv3080,jv880,k2000r,ex 5 등이 생겼고
10살넘은 해머기타 한대,연습용기타 또 한대 ...써놓고 보니 적은 수는 아니군요..^^;;
psx100, mpc등의 개조 아....아발론747이 새로들어오고 프리소너스의 센트럴 스테이션도 샀고
전원선 , 멀티탭...그리고 모든 진공관장비들의 진공관을 텔레풍켄으로 바꾸는것
(예상외의 치명타 였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마눌님의 눈치를보며 한동안 자중할 생각입니다 ...이젠 장비사기전에
랙장부터 하나 더 사야할듯 하군요....^^
칼잡이님의 댓글
저는 작년에 SSL 콘솔까지 다 질러놓은 터라.. 열심히 일만..ㅎㅎ
올해는 제네렉 1031 스피커, H3000 하모나이저, 아발론 737, 포커스라이트 레드 프리, 렉시콘 PCM 70, 프로툴 억셀카드 한장더, 야마하 REV7.. 일반 스튜디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기자재들만 샀던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건 바이올렛 디자인의 글로벌 프리 마이크 입니다. 노이만 U67 다이어프램을 채용했는데, 굉장히 선명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중고역대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더군요. 요즘 테스트중인 니브 모듈을 개조한 랙과의 매칭이 상당히 좋더군요.
올해는 장비보다는 레코딩과 믹스에 대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연구했던 해 였던것 같습니다. 그게 제일 큰 재산이 되었구요.
올해는 제네렉 1031 스피커, H3000 하모나이저, 아발론 737, 포커스라이트 레드 프리, 렉시콘 PCM 70, 프로툴 억셀카드 한장더, 야마하 REV7.. 일반 스튜디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기자재들만 샀던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건 바이올렛 디자인의 글로벌 프리 마이크 입니다. 노이만 U67 다이어프램을 채용했는데, 굉장히 선명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중고역대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더군요. 요즘 테스트중인 니브 모듈을 개조한 랙과의 매칭이 상당히 좋더군요.
올해는 장비보다는 레코딩과 믹스에 대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연구했던 해 였던것 같습니다. 그게 제일 큰 재산이 되었구요.
백지훈님의 댓글
저같은경우는 장비의 구매보다는 장비의 조작법 그리고 미국스타일의 레코딩과 믹싱 마스터링에 대해서 계속 연구하고 공부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버클리 음대생들과의 앨범작업과 퓨전재즈 화성과 스케일에 대해 더 많이 익혔던것 같습니다. 특히 에디크래머 선생님 덕분에 많은 공부와 앨범 메이킹에 조언도 얻고 더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오지오스본의 크레이지 트레인 Stem 화일도 얻고 ㅋㅋ 리믹스 호텔덕분에 LA 기타센터에서 프로툴8의 첫번째 구매자였고 ㅎㅎ 여튼 좋은한해였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