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님의 사부님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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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하던날 상욱님 얘기를 꺼내니 "내가 만났던 최고의 사람"이라면서 상욱님에 대한 찬사와 그리움을 많이 표현 하시더라구요. 상욱님 떠난후 East Iris는 어떠냐고 물으니 상욱님 계실때는 잘 체계가 잡혀있었는데(혹시 군기반장 같은것도 하셨습니까? ㅎㅎ) 요즘엔 예전 같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인상은 조금 무뚝뚝했었는데 같이 일을 시작하고 보니 참 뭐랄까 같이 일하기에 편한 엔지니어시더군요. 어시스턴트를 신뢰하고 어느 부분까지는 완전히 맡겨버리는 엔지니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딱 그런 스타일 이시더군요. 모든걸 자기가 해야한다는 엔지니어와는 정말 피곤합니다. 게다가 아는것도 별로 없는 사람이면 최악이죠.
어쨋든...상욱님 말씀 많이 하시면서 무척 그리워하시더군요.
실력도 좋으시고 인품도 말할 나위없고 주로 내쉬빌에서 일하셔서 힘들겠지만 또 같이 일해보고 싶은 분이였습니다.
세상 참 좁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