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소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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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 있는 소리의 기준이 무엇이 되는것인지.
말로 쓰려면 너무나 많은 말들과 이 애매모호한 질문이 문제가 되겠지만,
문득 궁금하네요.
심리음적인 측면이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나는 좋은소리라고 느끼는 반면 이 Client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무리 객관적인 소리를 만들어내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객관적인 소리는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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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님의 댓글
객관적인 기준이 없겠죠.
왜냐하면 음색,음질은 취향이 결정하는 거니까요.
제 친구가 얘기하길, 기타치는 사람은 기타가 강조된 믹스를 좋아하고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가 강조된 믹스를 선택하는 게 사람 성향이라고
하더군요. 귤이나 사과냐... 하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편적인, 말하자면 대세를 따르는 건 존재하겠죠.
예를 들자면 컴프레서를 강하게 쓰는 믹스라든지, 보컬을 강조하는 믹스...
리버브가 좌악 깔린 믹스라든지 아님 그 반대로 매우 건조한 믹스라든지...
물론 그건 유행이니 변하긴 합니다.
아니면 장르에 따라 정형화된 믹스를 말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댄스음악에 킥의 존재감이 없는 건 적절하지 않은 믹스겠고
느린 박자의 부드러운 발라드 음악에 과도한 컴프레서가 들어가고
소위 V자 이큐라고 부르는 느낌이 강하다면 적절하지 않겠죠?
(그런 시도가 먹힐 때도 있겠습니다만...)
왜냐하면 음색,음질은 취향이 결정하는 거니까요.
제 친구가 얘기하길, 기타치는 사람은 기타가 강조된 믹스를 좋아하고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가 강조된 믹스를 선택하는 게 사람 성향이라고
하더군요. 귤이나 사과냐... 하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편적인, 말하자면 대세를 따르는 건 존재하겠죠.
예를 들자면 컴프레서를 강하게 쓰는 믹스라든지, 보컬을 강조하는 믹스...
리버브가 좌악 깔린 믹스라든지 아님 그 반대로 매우 건조한 믹스라든지...
물론 그건 유행이니 변하긴 합니다.
아니면 장르에 따라 정형화된 믹스를 말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댄스음악에 킥의 존재감이 없는 건 적절하지 않은 믹스겠고
느린 박자의 부드러운 발라드 음악에 과도한 컴프레서가 들어가고
소위 V자 이큐라고 부르는 느낌이 강하다면 적절하지 않겠죠?
(그런 시도가 먹힐 때도 있겠습니다만...)
블루블루님의 댓글
음...늘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이죠...
'객관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까 하는 의문이 살짝 들긴하지만,,
나를 감동시키기 이전에 클라이언트를 먼저 감동시키는게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나의 소리를 평가하기보다는 클라이 언트의 평가가 더욱 냉철하지 않을까 싶네여..
클라이언트들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까다롭기가 장난아니죠..
그러나 한번의 감동이 그들을 적이 아닌 동지로 만들어 버릴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네세여,,,,,,될수있음 객관적이지 않게 나만의 사운드로!
'객관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까 하는 의문이 살짝 들긴하지만,,
나를 감동시키기 이전에 클라이언트를 먼저 감동시키는게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나의 소리를 평가하기보다는 클라이 언트의 평가가 더욱 냉철하지 않을까 싶네여..
클라이언트들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까다롭기가 장난아니죠..
그러나 한번의 감동이 그들을 적이 아닌 동지로 만들어 버릴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네세여,,,,,,될수있음 객관적이지 않게 나만의 사운드로!
권승철님의 댓글
소리에서 디지털처럼 정확한 "객관적 소리"는 어렵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물리적인 부분. 소리의 진동이나 귀라는 기관을 통해서 뇌 신호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정말 객관적인 소리가 유지되겠지만 이 물리적 소리가 뇌 신호로 변경되어서,
뇌에서 "소리"라는 것으로 인지가 되는 순간부터 주관이 개입된다고 봅니다.
사람의 뇌가 컴퓨터 처럼 CPU도 아니고 사운드 카드도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수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서 클라이언트와 엔지니어간의 간격을 좁히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레코딩 쪽은 입문도 안 했지만, 음향심리 쪽 건들면서, 제법 재미를 느낌니다.
물리적인 부분. 소리의 진동이나 귀라는 기관을 통해서 뇌 신호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정말 객관적인 소리가 유지되겠지만 이 물리적 소리가 뇌 신호로 변경되어서,
뇌에서 "소리"라는 것으로 인지가 되는 순간부터 주관이 개입된다고 봅니다.
사람의 뇌가 컴퓨터 처럼 CPU도 아니고 사운드 카드도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수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서 클라이언트와 엔지니어간의 간격을 좁히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레코딩 쪽은 입문도 안 했지만, 음향심리 쪽 건들면서, 제법 재미를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