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지 정보
본문
혹시나 기억하시는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런던 SAE에서 공부하고있는 여학생이랍니다^^
사실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들어와서 글도 읽어보고 하는데 글을 올리기는 오랫만인듯..(참, 질문은 가끔했엇는데)
얼마전에 SAI란에 영국 미디어쪽학교나 그쪽의 취업에 대해물어본적이있었어요. 사실 이곳에 오기전부터 작곡공부를 했었고 앞으로 미래에대해 곰곰해 생각해보고 뭘하고싶고 어떻게 해야할것인가에대해 결정을 짓고 SAE로 오게되었는데요, 직접적인 음반쪽이 아니라 영화,게임,광고 등의 미디어쪽에서 일을하고 싶어서요, 학교에서 배우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처음에 스튜디오 구경할때 우아 이많은 버튼을 어떻게 만진담~ 한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그스튜디오들어서 녹음도해보고 믹스도해보고 하면서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 (사실 갈길이 아주~ 멀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학교친구에게 이야기를 얼핏듣고 라디오스테이션에 이력서를 들고 3일전에 무작정 찾아 갔습니다- -;;
학교다니면서 일하는친구들이 몇몇 있더라구요 스튜디오나 PA센터에서 일하는.. 전엔 그런친구들은 다 영국애들이고, 남자들이고해서 나같은 동양여자애를 시켜줄까 그런마음이있었는데, 그냥 자신감을 가져보기로하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한FM채널의 스튜디오였는데 들어가보니 그 건물안에서 녹음 방송 선곡 사무적인일까지 다 하더라구요.. (처음봐서, 아이렇게 생긴거구나 했어요)
사실 쫄았지만 그래도 당당히 할말다하고 인터뷰했더니 다음주 화요일부터 나오라고하네요^^
하는일은 프로툴에서 오디오에디팅 하고 간단한 로고송작업같은걸 할거같아요 (작곡)
사실 어제가 영국온지 딱 일년되는 날이었는데 어제는 제1회 한인학생회 음악회 라이브엔지니어로 일을했답니다, 학교친구두명이 도와줬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리허설때부터 기타치는친구는 기타소리올려달라; 보컬은 보컬이너무작다;;, 바이올린하는친구는 마이크때문에 신경쓰여서 연주를 못하겠다는 등등...ㅠㅠ 그래도 3시간짜리 공연이었는데 다행히 큰실수없이 잘마친거 같아서 기뻐요 ^^
다음에 기회가되면 학교코스에대해 자세히 글을 올려볼게요, 혹시나 런던에 오실려고 준비하시는분들게 도움이될까 싶어서요.
요새 좋은일들도 많고 공부도재밌고 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봤어요, 한국에 들어가면 오디오가이분들 꼭한번 뵙고싶네요! 정모같은거 하면 꼭 갈게요~
항상좋은글들 많이 보고갑니다! 따뜻한봄맞이 잘하세요!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