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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한달 정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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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을 한달 남짓 사용해보니

장점...

30G라는 엄청난 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듣구 싶은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잦은 출장 시 듣구 싶던 음악들을 못 들어 나타나던 금단현상(?)이 사라졌다!!!)
특히 운전시 언제든지 운전석 옆에 듬직하게 자리잡고 내 귀를 즐겁게 해준다.

배터리 용량이 제법 훌륭하다. 한번 충전으루 며칠간 끄떡없이 버텨줘서 비행기 안에서 공중급유 하느라구 애꿏은 비행소녀 귀찬게하며 야단 떨 필요가 없다.

Photo 인 덕분에 보구 싶은 사람 사진 넣어 가끔 꺼내 보며 함 웃는다...헤~~~~하구....

생긴게 여간 이쁜게 아니다... 이쁜 건 무조건 용서된다...ㅋ ㅋ ㅋ 덕분에 처자들이 조아라한다...
(게다가 좋은 곡에 처자 사진이라두 링크시켜 슬라이드루 보여 줌 기냥....쓰러진다....^^*.)

단점....

쫌 비싸다...

itune을 통해서만 로딩, 파일정리 등등이 가능하다... 기냥 다른 것처럼 간단히 클릭으루만 로딩하구 기타 등등이 되면 좋으련만 ... itune과 싱크 개념으루 연동하니...쩝...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한 4000곡 되는 파일들을 일일이 태그입력 할려니 엄청난 노가다였다...혹자는 한번 입력해두면 여간 편한게 아니다 라구 하지만... 상상해 보시라...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상황에서 씨디를 리핑하면 cd-da data 가 없다구 열씨미 입력하란다...노가다 증말 싫음이다...

또 한가지 문제는 하드의 폴더가 지멋대루 바뀐다는 사실... 이또한 itune과의 연동에 의해 ID tag로 정리되면서 발생하는 거인데.... 문제는 다른 MP3 player에 로딩하거나 다른 하드에 카피 하는 등등 itune과 무관하게 파일을 직접 찾을 때 돌아버리기 쉽다.
열씨미 내 맘대루 정리해논 폴더가 갑자기 사라져구 싱어별루 폴더가 생긴 순간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쩝
...
그리구 가장 중요한 것 !!! 들구 다닐때 살 떨린다는 사실 !!! 사용자 포럼이나 이베이에 가보믄 떨어뜨린 후 아작~ 난 ipod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아무래두 하드가 들어 있으니 신경 엄청 쓰인다.
조깅하다 떨어짐 끝장이다. 애구구 그 많은 곡들과 ID tag 정리하느라 보낸 노가다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운동하면서두 두손으루 꼬~옥 쥐구 뛴다...

이거 쫌 크다. ipod mini 정도믄 딱 좋으련만...쩝...

그리구 무엇보다두 중요한 것...
비단 ipod 뿐만 아닌 현재의 인스턴트식 생활이 다 그렇듯...뭔가 즉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 대신에 간절히 원하는 애절함이 사라졌다...

집으루 돌아오는 길에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아~~ 이럴 때 Keith Jarrett의 My song을 들음 얼마나 좋을까....” 하구 돌아오는 내내 꾸욱 참았다가 집에 오자마자 씨디를 꺼내 음악을 들으면서 햐~~ 하구 감격하며 음악에 빠져 들어가는 그런 간절함이랄까....

기냥 듣구 싶으면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는게 장점일수도 단점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 생각했던 것 보단 하드로딩 방식이라 그런건지 음질이 약간...아주 아주 약간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
해서 기냥은 절대 못넘어가는 이유로 3가지 MP3 player루 비교 시험해봤다.
Willow creek 의 명곡 “Only a god like you" 192kbps 44.1k MP3루 리핑한 파일을
iriver N10 (internal memory 방식 헤드폰 출력 18mW X 2 (16옴)
결정적으루... 대책없이.... 예쁘게 생겼다...ㅎ ㅎ),
구형 amac-33uvs (smart media memory 방식...누가 이걸 보구 냉장고라 그런다...쩝), 그리구 ipod photo 30G (4th Generation ) 에 로딩하여 sony 7506 헤드폰으루 테스트한 결과
iriver N10 이 제일 클리어한 사운드를 내 주었다... 다음은 물론 ipod photo 였지만....
(극히 주관적이니 흥분하지 마시길....)

결론은 전문 뮤지션으로서가 아닌 단순 즐기는 음악으루 언제 어디서나 왠만한 음악을 듣기엔 딱 이다. Period!!!!!


추가....
서울에 와보니 핸폰으루 안되는게 없다... 인터넷은 옛말이구 위성 DMB루 TV두 본다.
아무리 생각해두 음악이건 TV건 앞으로는 스트리밍 방식의 센츄럴에서 전송하구 필요한 사람이 그때그때 듣구 싶은거 보구 싶은거를 즉석에서 연결해서 보는 방식으루 진보할 것으로 생각된다..  유비쿼터스니 머니.... 해서 어떠한 형태로든 개인용 단말기가 주종을 이룰 것 같다.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세상, 자구나면 발전하는 기술.... 업데이트만 하다가 끝장나는 건 아닌지....쩝... 이런 가운데 레코딩 엔지니어로서... 프로듀서로서... 그리구 뮤지션으로서 어케 살아나가야 잘 살아가는 건지 쫌 고민스럽다.... 걱정두 팔자죠?? ㅎ ㅎ...

그리구....
언제 어디서나 그저 편하게 즐기는게 좋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는 아쉬움이 더 그리운 건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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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케이스를 미리 살것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쩌다보니 기스가 나기 시작해서... 요즘 회사 차몰고 출퇴근하느라 혼다에는 있던 억스 단자가 없어 못쓰고 있다.  FM 트래스미터 하나 살까 생각중이긴한데, 베스트바이 갈 시간이 없네.. 조만간 차를 하나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더 커서 그런지.. 돈도 없으면서..  서울 잘 있지?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ㅎㅎ. 형님 잠두 없남? 다들 건강하시죠?... 서울은 잘 있으니깐 염려마시구...

지는 진작에 케이스 사서 고이 고이 모시구 다니지롱.....^^*

김기철님의 댓글

  FM transmitter는 음량이 조금 작게 잡히더군요. 카셋테입을 쓰면 차안이 너저분해지고.. 자동차 오디오는 언제나 불만입니다. 아이팟의 화이어와이어 단자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을 텐데.. 시디피,카셋덱 버리고 아이팟 독+투너 만 만들면.. 안팔릴까요?ㅎㅎ

musicman님의 댓글

  저도 ipod60기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동시간이 긴 제게 외장 하드겸 음악듣는것 겸 마스터 맹근거 모니터 하는겸 해서
구입했던것인데..
60기가 생각보다 작더군요. 데이터 좀 집어넣고 
음악(좀 마니 넣었습니다 320정도로해서 4000곡이 좀 넘게 집어 넣어버렸으니..)좀 넣고
보고싶은 사람들 사진좀 넣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여유공간이 400메가 밖에..
흐흐 나머지 장점들과 단점들 (특히 음질!!)게다가 30대가 느끼는 단점을 적어주셨으니ㅋ 뭐 따로 적을것은 없구요 가격 비싼것은 쩝..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니님의 댓글

  ipod은 wave 파일 재생안되나요? 전 아이팟을 사게 된다면 가장 큰 이유가 30g 나 되는 큰 용량이니 시디 음질 그대로 넣어도 30장 이상이 들어간다는것이 아닐까 하는데요...안된다면 대략 낭패 OTL...

현미니님의 댓글

  물론 되고 말구여.^^
저는 지금 3년째 아이팟을 3번 바꾸면서 사용하고 있는데여.
제 아이북과 연동해서 사용하면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여.
스케줄도 정리해서 아이팟에 넣어두어서 수첩처럼 꺼내서 스케줄을 확인하고..
음악도 듣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할 사진이 있으면
아이팟 포토에 넣어서 사진도 보여주고...
예전에 10시간도 안되었던 베터리 용량이 압박이었지만
지금은 15시간정도는 버티니 그렇게 맘 어렵지 않구여^^

정태녕님의 댓글

  근데 아이팟에 고용량 음원을 집어넣으실 계획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사항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 걍 디폴트 사이즈의 AAC 파일에 최적화시켜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 블라인드 테스틀를 해보면 같은 이어폰을 이용해 제 놋북에서 아이튠스로 재생시 명확한 차이를 보이던 두 파일이 아이팟으로만 옮겨놓으면 다 비슷하게 들려버린다는 사실!!! 제가 동시에 놋북과 아이팟을 이용해 직접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본 결과니 이건 단순히 제 귀가 막귀인 원인은 아닌듯 싶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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